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3 : 위험한 탈출 편 - 안전상식 학습만화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 33
김강현 지음, 김기수 그림 / 서울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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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앞의 이야기에서는 정령계 전역을 자신의 세상으로 만들려는 대마왕맛 쿠키에 친구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맞서게 됩니다. 여러 강력한 친구들이 연합하여 마계 원정을 떠났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붙잡히고 말았답니다. 이제 쿠키런 서바이벌 대작전33권인 위험한 탈출 편에서는 이들이 탈출을 시도한답니다.

 

대마왕맛 쿠키는 과연 얼마나 무시무시하게 생겼을까요? 그런데, 너무나도 작고 보잘 것 없게 생겼답니다. 대마왕맛 쿠키에 맞서기 위해 마계를 찾았던 친구들을 어이없게 만들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어마무시 한 능력은 그대로랍니다. 알고 보니 대마왕맛 쿠키는 창제신의 저주로 인해 해마다 조금씩 작아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조그만 벌레 모양이 되어 버렸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왕맛 쿠키는 천년나무 쿠키를 필요로 합니다. 천년나무 쿠키에게 시간 회복 마법을 하게 함으로 자신의 원래 모습을 되찾으려던 거랍니다.

 

물론, 천년나무 쿠키는 시간 회복 마법을 대마왕맛 쿠키를 위해 사용하는 것을 거절하지만, 대마왕맛 쿠키는 자신이 잡아둔 쿠키 친구들을 빌미로 위협한답니다. 과연 천년나무 쿠키는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시간 회복 마법을 사용하게 될까요?

 

천년나무 쿠키가 대마왕맛 쿠키를 위해 시간 회복 마법을 사용하지 않기 위해선 친구들이 그 전에 탈출하면 좋을 텐데, 과연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마침 친구들에겐 그림을 그리는 대로 실제로 이루어지는 마술연필이 있거든요. 이 연필로 꽉 잠진 감옥이라 할지라도 문을 그리면 그곳에 정말 문이 생깁니다. 그렇게 도망을 치는데, 아뿔싸! 문 반대편엔 엄청난 뱀, 바실리스크가 살고 있는 방이었답니다. 과연 친구들은 안전할 수 있을까요?

 

쿠키 친구들의 모험 이야기에 빠져들어 재미나게 그 모험을 즐기다보면 문득 이 시리즈가 <안전상식 학습만화>였음을 떠올리게 됩니다. 책은 내용 곳곳에 안전상식을 실어 독자들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 긁으면 긁을수록 가려운 벌레물림, 햄버거병 등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게 되는 시절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올바른 마스크 사용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합니다. 특히, 일회용 마스크의 경우, 안과 밖의 주름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 항상 혼동을 하곤 하는데, 바깥쪽이 주름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향이랍니다. 그래야 혹 다른 사람의 침이나 비말이 마스크 표면에 닿게 되었을 때, 흘러 내려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에스컬레이터에 탈 때에 어떻게 타는 것이 안전한지도 알려줍니다. 우린 흔히 한쪽에만 나란히 서서 바쁜 사람들이 그 곁으로 지나갈 수 있도록 배려하곤 하는데, 이건 오히려 에스컬레이터 작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벌레에 물렸을 때, 긁으면 긁을수록 간지럽고 부풀어 오르는 이유가 무엇인지. 햄버거 병이라 불리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활 속 실제 필요한 안전상식을 배울 수 있는 점이야말로 이 시리즈의 강점 중에 강점입니다. 우리 친구들의 삶을 좀 더 안전하게 만들어 주니 말입니다.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어떤 유익한 안전상식을 배우게 될지 기대됩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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