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스티커 색칠놀이 귀신 박사 편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19년 9월
평점 :
집에서 딱히 <신비아파트> 시리즈를 본 것 같지 않은데, 신비아파트 타령을 하고, 등장인물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하는 아들 녀석을 보며, 어린이집에서 <신비아파트>를 틀어줬나 보다 생각했답니다. 그런데, 오늘에야 진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할아버지 댁에서 할아버지가 보여줬노라고 실토(?)하더라고요.
<신비아파트 고스트볼 X의 탄생> 시리즈는 2017.11.9.부터 2018.3.15.까지 13부작으로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도 계속하여 이곳저곳에서 방송되겠지만 말이죠. 그리고 두 번째 시리즈는 2018.11.8.부터 2019.1.24.까지 10부작으로 방송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신비아파트 고스트볼의 탄생> 이야기의 스티커 색칠놀이 책을 받아본 아들 녀석, 참 좋아하네요. 사실, 그림만으로도 무시무시하고, 섬뜩하기까지 한데, 뭐가 그리 재미난 걸까요? 생각해보면, 저희 자랄 때에도 <전설의 고향>을 무서워하면서도 그리 보고 싶어 하던 마음과 같겠죠.
책은 색칠놀이 위주로 되어 있습니다. 물론, 스티커를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말입니다. 색칠놀이를 통해, 신비아파트에 등장하는 친구들과 귀신들을 제대로 분석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친구들의 나이는 어떻게 되며 특징은 무엇인지. 그리고 귀신들 역시 어떤 종류이며, 특징이 무엇인지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무시무시한 형상을 색칠놀이 할 수 있게 되어 있죠. 울 아들 녀석 한 귀신(혈안귀)에게 검은 색만 자꾸 칠해서 왜 그러냐고 했더니, “어둠의 신이야. 어둠의 신이야.” 반복하네요. 어둠의 신은 검게 칠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봐요. 암튼 꿈에 나올까 섬뜩한 모습들인데도 좋아하는 아이가 신기하기만 하네요.
책 속엔 무시무시한 귀신 스티커가 가득 들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