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 클럽 10 - 암호 클럽 대 슈퍼 스파이 클럽 암호 클럽 10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박다솜 옮김 / 가람어린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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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퍼즐, 암호, 수수께끼 풀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모인 암호클럽’, 그들의 활약을 그려내고 있는 미스터리 동화 암호 클럽이 벌써 열 번째 책으로 독자들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책 제목은 암호 클럽 대 슈퍼 스파이 클럽입니다.

 

슈퍼 스파이 클럽이 뭐냐고요? 바로 암호 클럽의 오랜 골칫거리인 맷이 새롭게 만든 조직입니다. 두 전학생들을 섭외해서 맷은 슈퍼 스파이 클럽을 만들고는 암호 클럽에 대결을 신청합니다.

 

이 대결을 스태들호퍼 선생님이 정식으로 이루어지게 만듭니다. 암호 클럽과 슈퍼 스파이 클럽이 휴일에 학교에 나와 누가 더 빨리 암호를 풀게 되는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암호 클럽에게 가장 큰 적이 있다면, 바로 상대를 과소평가하는 겁니다. 심술쟁이 맷은 어리숙해 보이지만 딱히 그렇지만은 않거든요. 게다가 맷과 함께 하고 있는 아이들, 데브와 휘트니 역시 상당히 영리한 아이들이랍니다. 과연 이 대결은 누구의 승리로 끝나게 될까요?

 

그런데, 어쩌죠? 대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언젠가부터 두 클럽의 대결을 돕던 선생님들이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절대 핸드폰을 놓고 가지 않을 선생님이 핸드폰을 놔둔 채 사라져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습니다. 또 다른 선생님들도 이처럼 사라져 돌아오지 않네요.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두 집단의 아이들은 게임에 이기기 위해서 승부를 계속해야만 하는 걸까요?

 

이번 이야기는 조금은 긴장감이 떨어지긴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암호 풀이의 재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새로운 얼굴 휘트니란 친구가 등장하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맷 편에 서 있긴 하지만, 어쩐지 암호 클럽에 또 하나의 친구가 등장하는 건 아닌가 하는 기대감을 갖게도 합니다. 무엇보다 경쟁만이 아닌 협력의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기도 합니다.

 

다음 이야기는 잃어버린 금광, 동굴 탐험이 펼쳐질 건 가 봐요. 어쩌면, 빅풋도 등장하는 것 아닐까 하는 기대감도 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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