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예언의 시작 편 1 : 야생으로 전사들 1부 예언의 시작 1
에린 헌터 지음, 서나연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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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고양이들의 모험이 펼쳐지는 판타지 소설 Warriors 전사들을 내가 처음 만난 것은 출판사 가람어린이에서 출간된 Warriors 전사들시즌 2, 새로운 예언시리즈를 통해서였다. 시즌 1을 읽지 못한 상태에서 만났지만, 금세 책 속에 빠져들어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시즌 1을 읽지 않았어도 시즌 2를 읽는데 큰 무리가 없었지만, 그럼에도 시즌 1을 먼저 읽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

 

그런 아쉬움을 이제 달래게 되었다. 절판되었던 시즌1 시리즈가 이번에 가람어린이에서 새롭게 번역 출간된 것이다. 그 첫 번째 책 Warriors 전사들: 예언의 시작 1. 야생으로를 먼저 만났다.

 

애완 고양이 러스티는 숲속이 궁금하다. 그곳에 있다는 야생 고양이들의 세계 역시. 그런 러스티에게 야생 고양이들을 만날 기회가 주어졌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제안을 받게 된다. 함께 전사의 길을 걸어보지 않겠느냐는. 이런 제의를 러스티는 기쁨으로 받아들이고, 야생의 세계로 발을 딛게 된다. 바로 숲 속 네 종족 가운데 한 종족인 천둥족의 일원으로 들어감으로 전사 훈련병이 된 것. 파이어포란 이름을 새롭게 부여받은 그는 야생의 생활, 그리고 종족에 충성하는 삶에 점차 익숙해져 간다.

 

같은 훈련병인 그레이포와 레이븐포를 친구로 사귀게 되기도 하고, 전사가 되기 위해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 하지만, 종족에는 뭔가 알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다. 특히, 전사 중에 전사인 타이거클로에게 뭔가 감춰진 진실이 있음을 파이어포는 눈치 챈다. 그 진실을 레이븐포가 알고 있고, 이로 인해 레이븐포는 위기 앞에 놓이게 된다. 과연 파이어포는 친구를 위해 어떤 활약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파이어포는 애완 고양이라는 딱지를 떼고 온전히 종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여지게 될까?

 

시즌2를 먼저 읽고 만나게 된 시즌1이라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시즌2에서 이미 종족의 어른이 되어버렸던 등장인물들의 애송이 시절을 만나는 재미가 남다르다. 그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봄이 뿌듯하기도 하고, 흥미진진하다. 그 성장에 응원을 보내게도 된다. 물론, 시즌1을 먼저 읽고 시즌2를 읽는다면 더 좋을 듯싶지만 말이다. 그 등장인물들의 배경을 잘 이해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쉽게 빠져나오기 힘든 판타지 소설, Warriors 전사들그 첫 번째 이야기 예언의 시작 1. 야생으로부터 고양이 전사들이 펼치는 모험과 성장의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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