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도라 문, 학교에 가다 이사도라 문 시리즈 1
해리엇 먼캐스터 지음, 심연희 옮김 / 을파소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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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아이를 만났습니다. 이 아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이름은 이사도라인데, 엄마는 요정이고, 아빠는 뱀파이어랍니다. 그럼, 이사도라는 요정인걸까요? 아니면 뱀파이어인걸까요? 이사도라 역시 그걸 잘 모르겠답니다.

    

이사도라가 드디어 학교에 가게 되었는데, 요정 학교에 가야할지, 뱀파이어 학교에 가야할지 모르겠답니다. 뱀파이어인 아빠는 이사도라가 뱀파이어학교에 갔으면 좋겠고, 요정인 엄마는 마땅히 요정학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하루는 요정학교를, 다음날은 뱀파이어학교를 가기로 합니다. 그런데, 요정학교에 가서도 이사도라는 다른 아이들과 다르고, 뱀파이어학교에 가도 문제랍니다. 요정학교에 가면 다른 요정들에 비해 이사도라는 너무 뱀파이어 같답니다. 그래서 요정들과 차이가 있어요. 문제는 뱀파이어 학교에 가도 그런 겁니다. 뱀파이어 학교에서는 이사도라가 너무 요정 같답니다. 과연 이사도라는 어느 학교에 가야 하는 걸까요?

 

영국 가디언지가 주목한 새로운 어린이 책 이사도라 문은 너무나도 귀여운 판타지 동화로 전 세계 20개국이 넘는 국가의 아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학교에 가야 할지, 자신이 누구일지 고민하는 이사도라를 보며, 무엇보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긍정하게 됨이 멋지게 다가오는 동화입니다.

 

있지, 별들은 다 달라. 하나하나가 특별해. 여기서 보면 다 똑같은 것처럼 보이지만.”(26)

어쩌면 말이야, 내가 조금 달라도 상관없을지 몰라. 원래 모두 다 다르니까. 다르기 때문에 좋은 건지도 몰라.’(104)

  

  

요정과도 다르고, 뱀파이어와도 다르지만, 다르기 때문에 어쩌면 좋은 건지도 모른다는 이사도라의 독백이 마음을 울립니다. 자신이 남들과 달라 고민하던 이사도라지만,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모습은 별처럼 반짝이게 됩니다. 우리 자녀들도 자신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며 별과 같이 빛나는 인생이 되면 좋겠어요.

 

   

사전 체험단이 되어 책을 받았는데, 사전 체험단에게만 특별 굿즈를 보내줬답니다. 박쥐 날개 모양(이사도라의 날개 모양입니다.)의 머리띠와 핑크색, 검은색 두 가지 색의 요술봉, 그리고 이사도라 문 요술 볼펜까지. ~ 멋진 선물을 본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네요. 초등 5학년인 딸아이는 이젠 컸다고 좋아하면서도 동생에게만 머리띠를 씌워주네요. 둘째는 남자아이라 좋아하지 않을 줄 알았더니, 엄청 좋아했답니다.

    

지금 인터넷서점에서 이사도라 문도서를 주문하시면, 사은품으로 특별한 <이사도라 문 요술 볼펜>을 준다고 하네요! 볼펜이 너무 예쁠뿐더러, 쓱쓱 싹싹 잘 써진답니다. 어쩐지 이 볼펜으로 글을 쓰면 요술 주문이 써질 것만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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