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실력을 키워주는 즐거운 책 만들기 - 어린이 작가 되기 프로젝트
강승임 지음 / 소울키즈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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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글을 잘 쓰길 원합니다. 저 역시 그렇지만 글을 잘 쓴다는 건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자녀들의 글쓰기 실력이 좋길 많은 사람들이 바랍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글쓰기만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분야도 드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린 시절 일기를 쓰는 것이 글쓰기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일기쓰기를 강요받았지만, 돌아보면 일기는 글쓰기 훈련이 되기보다는 쓰기 싫은 숙제에 불과했다는 생각이 여전히 듭니다. 무엇보다 어떻게 쓰는 게 글을 맛깔나게 잘 쓰는 것인지에 대한 지도를 제대로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세월은 흘렀지만 지금 우리 자녀들 역시 나와 비슷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됩니다.

 

그렇기에 글쓰기에 도움을 주는 책은 언제나 관심을 끌게 마련입니다. 내가 할 수 없다면 자녀에게 좋은 책을 통해서라도 읽고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도우려는 게 부몸의 마음입니다.

 

여기 그런 훈련에 많은 도움을 줄 책이 있습니다. 글쓰기 실력을 키워주는 즐거운 책 만들기란 제목의 어린이 글쓰기 책입니다. 이런 부제가 달려 있습니다. 어린이 작가 되기 프로젝트라고 말입니다.

 

정말 이 책을 읽고 차근차근 훈련하면 우리 자녀들이 어린이 작가가 될 수 있을까요? 충분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각자 책이 원하는 만큼 더욱 꼼꼼히 훈련하고 연습하며 실력을 키워나가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말입니다.

 

책은 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10가지 책 쓰는 비법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멋진 이야기가 떠오를 땐 언제든 메모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주인공은 착하기만 해서는 별로라는 것. 이야기가 밋밋하지 않도록 갈등이 필요하다는 것. 10가지 책 쓰는 비법을 알려준답니다.

 

2부에서는 내가 겪은 일 쓰기, 가족과의 이야기 쓰기, 친구와의 이야기 쓰기, 주변 장소로 쓰기, 소중한 물건에 얽힌 이야기 쓰기 등 16가지 실제 글쓰기 접근 실례와 글을 쓰는 훈련을 하게 합니다. 1부는 꼼꼼히 읽고 기억하면 되겠지만, 2부는 읽고 이해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하나 착실하고 꼼꼼하게 실제로 글을 써봐야만 합니다. 그럴 때, 글쓰기 훈련이 제대로 되리라 싶습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실제 자신의 책을 쓸 수 있게 하는 부분입니다. 1부를 통해서 글쓰기에 대한 여러 팁을 얻고, 2부에서는 실제 자신만의 창작 노트를 만들어가며 훈련하고, 그리곤 실제 이야기를 써나가게 된다면, 우리 자녀들이 자신만의 책을 갖게 되는 겁니다.

 

글쓰기 실력을 키워주는 즐거운 책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꿀팁, 어린이 작가가 된는 꿀팁을 제공해 주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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