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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2 - 은하계 만물상과 슈퍼 엔진! ㅣ 우주 탐험단 네발로행진호 2
이승민 지음, 서현 그림 / 풀빛 / 2018년 5월
평점 :
『우주 탐험단 네발로 행진호』 1편에서 강아지 모양의 파란 혜성을 찾아 29번째 우주 탐험의 길을 떠났던 ‘네발로행진호’는 우주에서 길을 잃은 거대한 파란 강아지에게 무사히 엄마를 찾아주곤 지구 귀환 길에 오릅니다. 그런데...

그만 길을 잃고 말았답니다. 그들이 있는 곳은 태양계가 아닌 다른 곳. 그곳에서 지구까지 가려면 17년 6개월 14일 6시간이 걸린다고 하네요. 그런데, 연료는 34일 치 밖에 없고, 식량은 27일 치 밖에 없답니다. 이렇게 사면초가에 몰린 ‘네발로행진호’. 이에 이들은 조금이라도 운행 시간을 늘릴 수 있도록 우주선을 가볍게 하려 합니다. 개인물품 가운데 꼭 필요한 것을 제외하곤 모두 버리려 합니다. 버리기엔 무지 아까운 것들이지만 눈물을 머금고 버리려 하는데.

그런 그들 앞에 “은하계 만물상”이 나타납니다. 다행스럽게도 그곳엔 지구까지 금세 갈 수 있는 강력파워 엔진이 있답니다. 문제는 엔진을 사기 위해선 그에 합당한 가치의 물건을 내놓아야 하는데, 나비 선장이 가지고 있던 다이아몬드들은 우주에선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하네요. 바로 옆 행성에 이런 다이아몬드가 널려 있어, 나비 선장이 가진 다이아몬드 한 가방 가지고는 바나나 하나도 못 살 가치라고 하네요.
이에 “은하계 만물상”의 여우들은 가치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네발로행진호’에 오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찾은 가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종이책. 재미난 이야기로 가득한 종이책에 이들은 반하고 맙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엄청나게 쳐주고요.

이번 2번째 책인 『은하계 만물상과 슈퍼 엔진!』 이야기를 통해서는 정말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합니다. 물론, 각자 가치 있게 여기는 것들은 모두 다를 겁니다. 과연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아울러, 책의 가치, 그것도 종이책의 가치는 대단하다는 게 이번 이야기입니다. 우리 자녀들이 책의 가치를 알고, 책 속에서 소중한 보물들을 많이 만나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