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새로운 예언 편 6 : 일몰 전사들 2부 새로운 예언 6
에린 헌터 지음, 서나연 옮김 / 가람어린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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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속에서 고양이 종족들이 서로 대립하고, 때론 서로 협력하며,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판타지 소설 Warriors 전사들시리즈 두 번째 시리즈인 <새로운 예언> 6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 이야기는 일몰이란 제목인데,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품고 책을 펼쳐듭니다.

 

지난 5권에서 오소리들의 습격으로 인해 천둥족 거처는 피폐해졌습니다. 여러 전사들이 부상당하였죠. 다행히도 바람족의 도움으로 오소리들을 몰아냈었습니다. 그리곤 스톰퍼(1권에서 브램블클로와 함께 모험을 떠난 전사이자 돌아오던 길에 물여울부족에 남았던 고양이)와 브룩(물여울부족 암코양이)이 갑자기 나타남으로 5권이 끝났는데, 이제 이렇게 갑자기 나타난 스톰퍼와 브룩은 천둥족이 삶의 터전을 재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리곤 자신의 원래 종족인 강족에게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정착이 쉽지마는 않습니다(여기엔 브램블클로의 형제인 호크프로스트의 음모가 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스톰퍼와 브룩이 갑자기 나타난 이유는 뭘까요?(이 부분은 궁금하지만 끝내 밝히진 않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야겠네요.)

 

이번 6권은 대부분의 이야기가 브램블클로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에 이제 정식으로 천둥족 의무관 고양이가 된 리프풀의 관점에서도 이야기가 진행되고요. 종족을 버리고 사랑의 도피를 했던 리프풀은 종족의 위기소식에 다시 돌아와 종족이 처한 암담한 현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젠 사랑이 아닌 사명을 위해 의무관 고양이로서 살아가려 합니다. 그런 리프풀에게 가장 큰 고민 가운데 하나는 브램블클로에 대한 것입니다. 브램블클로가 그의 형제인 강족 전사 호크프로스트와 함께 그들의 죽은 아버지이자 효웅인 타이거스타를 꿈을 통해 만난다는 것을 리프풀은 알고 있답니다. 과연 브램블클로의 충성심을 믿을 수 있을 것인지. 이것이 역시 이번 이야기에서도 주된 관심사입니다.

 

오소리들의 공격으로 인해 천둥족이 처한 엄청난 위기 속에서 브램블클로가 종족을 위해 헌신하던 모습에 스쿼럴플라이트는 브램블클로에 대한 오해를 접고, 다시 서로의 사랑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위기와 문제의 씨앗은 남아 있습니다. “평화가 있기 전에, 피가 피를 뿌리게 되리니 호수가 붉게 물들리라!”라는 예언을 리프풀이 받았거든요. 과연 이 예언이 어떤 결말을 낳을 것인지. 여전히 종족에 충성하는 전사 고양이 브램블클로, 하지만, 그의 아버지와 형제 호크프로스트는 브램블클로와 함께 종족 전체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답니다. 과연 권력에 대한 욕망과 종족에 대한 충성, 그리고 혈연에게 끌리는 힘, 사이에서 브램블클로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가 이번 6권에서의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어렵게 찾았던 4종족간의 평화 역시 이제 서서히 깨지기 시작합니다. 그 이면에는 이를 부추기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각 종족이 품고 있는 집단적 이기심이 문제입니다. 이런 집단적 이기심과 종족에 대한 충성 사이의 구분은 무엇일지도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울러 브램블클로의 선택을 통해, 과연 무엇이 선한 가치인지를 만나게도 됩니다. 여전히 갈등하고, 의심받을 행동을 하기도 하며, 때론 흔들리기도 하지만, 브램블클로의 종족에 대한 충성심은 굳건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가치를 고양이 전사들의 판타지 소설을 통해 만나게 됩니다.

 

혈연보다 더 큰 의리와 충성, 공동체를 위한 헌신 등의 가치를 품고 더욱 성장해가는 블램블클로의 모습, 과연 이제 다음 이야기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게 될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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