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것들 -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위대한 별종과 공존하는 기술 셀프헬프 시리즈 7
허두영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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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밀레니얼 세대를 이해해야 할까요?‘

조직에서 그들이 이미 우리 주변을 메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종에 따라 50%가 넘어가는 곳도 다반사라는데요. 10년이 지나면 30~50세는 모두 밀레니얼세대로 구성됩니다. 그들과 함게 일을 해야하고 그들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팔기 위해서는 밀레니얼세대를 제대로 이해해야겠지요.

밀레니얼세대는 시기적으로 1980년부터 2000년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말합니다. 그들의 특징을 7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은데요. 질문자, 조급증 어른이, 학습자, 최신 기술 숙련자, 의미 추구자, 현실주의자, 성취주의자로 나타낼수 있습니다. 키워드만 봐도 대략 어떤 느낌인지 알 수 있겠지요?

이런 밀레니얼세대와 함께 일하는 기성세대는 많은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원인은 밀레니얼세대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부족해서인데요. 앞으로는 경제활동과 소비 트랜드의 주체가 된 그들을 연구하지 않고서는 기업 비즈니스에서 생존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저자는 밀레니얼세대들과 함께 잘 일할 수 있는 가이드를 제시하는데요. 그 가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시시콜콜 간섭하지 마라
2.빠르게 돕고 협업하라
3.재미있게 일하며 배우게 하라
4.베짱이를 격려하라
5.일의 의미를 깨닫게 하라
6.일로 혹사하지 마라
7.성공하는 프로페셔널로 키워라

만화가 야마다 레이지는 ‘어른의 의무‘에서 어른이 되기 위해서 ˝불평하지 않기, 잘난척 하지 않기, 항상 기분좋은 상태 유지하기˝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저자는 이 3가지에다 ‘요즘것들을 이해하고 공감하기‘를 추가하는군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관찰하고 연구해야겠습니다.

#요즘것들 #허두영 #밀레니얼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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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3 - 1921-1925 의열투쟁, 무장투쟁 그리고 대중투쟁 (박시백의 일제강점기 역사만화) 35년 시리즈 3
박시백 글.그림 / 비아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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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는 몇 년?‘

서재를 정리하다가 박시백 화백의 35년 시리즈를 마주합니다. 작년인가 1~3권까지 세트로 구매했었는데요. 3편을 아직 읽지 않았더군요.

‘35년‘은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가만..... 일제 치하의 기간은 36년 아니었나요? 한일 병합조약 체결이 공표된 1910년 8월 26일부터 미군에 의해 일제가 패망한 1945년 8월15일까지군요. 그러니까 35년에서 딱 2일이 모자라는 기간입니다.

3편은 1921년부터 1925년까지 5년간의 기록인데요. 1919년의 3.1혁명 이후 일제의 조선지배전략은 ‘무단정치‘에서 ‘문화정치‘로 바뀝니다. 언제까지고 강압적인 지배방식이 통할리가 없지요.

그런데 실상을 뜯어보면 일본인과 조선인의 차별은 여전합니다. 게다가 이제는 친일파나 친일조직을 만드는데도 신경쓰는 기간이군요.

며칠 후면 곧 4,5편도 출간한다고 합니다. 기나긴 35년의 일제치하에서 신음하던 우리의 역사를 보면 가슴 한쪽이 답답해지는군요. 하지만 잊지 않아야 합니다.

#35년 #박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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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오프라 윈프리 지음, 송연수 옮김 / 북하우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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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이 무엇인지를 즉답하기가 꽤 난감하군요. 하지만 이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은 나 자신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과 같다는 것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나는 과연 확실히 아는 것은 무엇일까? 저는 이 물음에 답하는 과정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도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 그리고 꾸준히 성찰해가는 미래의 내 모습이 떠올려지네요.

이 책은 오프라 윈프리가 14년간 ‘O매거진‘에 기고했던 칼럼들을 엮은 책입니다. 주제는 제목과 같이 ‘내가 확실히 아는 것‘으로 그녀가 살아오며 겪은 성공과 실패를 통해 배운 일종의 교훈들이죠. 그 교훈들은 기쁨, 회복탄력성, 교감, 감사, 가능성, 경외, 명확함, 힘 이라는 8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말하는 그 교훈들은 누구나 알 만한, 어디선가 이미 들었음직한 뻔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가진 권위와 경험들이 지금 내가 처한 상황과 시너지를 일으켜인지 제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군요. 기대없이 펼쳤다가 꽤나 큰 수확을 얻어갑니다.

˝삶을 이끄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라는 윈프리의 말은 ˝삶의 문은 자신 손으로 열어야 한다˝와 궤를 같이 하는군요.

#내가확실히아는것들 #오프라윈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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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자치통감
사마광 지음, 푸챵 엮음, 나진희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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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

자치통감은 사마천의 ‘사기‘에 필적한다는 중국 역사서입니다. 송나라의 역사학자이자 정치가인 사마광이 집필했는데요. 무려 19년에 걸쳐 전국시대부터 당말 송초에 이르기까지 300만자, 294권에 이르는 대역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정작 사마광은 집필기간 중 빈곤과 병으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사마광은 ‘자치통감‘을 완성하고 난뒤 거짓말같이 세상을 떠납니다.

그 후 자치통감은 제왕들의 필독서로 불리며 그 명성을 이어오는데요. 세종대왕이 ‘필독서‘로 권하고 마오쩌둥이 17번이나 읽었으며, 시진핑이 일독을 강조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읽는 자치통감‘은 그 방대한 자치통감에서 58편을 뽑아 엮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자치통감에서 이것만은 알아야 할 정도로 중요한 내용이죠. 장구한 중국역사 속에서 한 획을 그은 사건들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를 한 권으로 일별하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어 보이네요.

#자치통감 #현대지성 #사마광 #중국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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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사노 아키라 지음, 이영미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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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은 정이 클까? 키운 정이 클까?‘

이 짧은 이야기는 이렇게 양립불가한 질문을 던집니다. 정답은 없지만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요.

어느 날 두 가정에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집니다. 8년 전에 아이를 낳은 산부인과에서 연락오기를 두 집안의 아이가 바뀌었다는군요.

아이들은 이제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려는 중입니다. 한쪽의 아빠인 료타는 사회적으로 성공한 대기업 엘리트로 주말이나 휴가도 없이 일만 하는 사람이고요. 또 한쪽은 시골에서 그냥저냥 먹고 사는 경제력을 가졌지만 아이들과는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서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아빠입니다.

병원측에서 말하길 이렇게 아이가 뒤바꾼 경우는 대개 ‘교환‘을 한다면서 이들 가족에게도 그러길 권합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자기밖에 모르던 아빠가 마침내 아빠의 역할을 인식하고 아이의 소중함을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13년도에 영화로 봤을 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는데요. 엘리트 아빠 ‘료타‘가 자초한 불행은 바로 대물림입니다. 료타는 자신의 언행이 자신의 아버지가 자기에게 했던 것과 똑같다는 대물림의 인식을 통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군요. 그런 성찰의 기회는 자신의 어린 아들이 줍니다.
아이러니하지요.

아울러 결혼과 육아는 준비된 사람들이 해야 합니다. 경제적, 물리적 준비가 아니라 정서적, 정신적인 준비말이죠. 결혼과 육아가 적당한 시기는 자기 이외의 사람을 위해 희생할 수 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나이를 먹었기 때문에, 남들이 다 하니까, 부모님이 해라고 해서 준비안된 채로 결혼한다면 불행을 자초하는거죠.

가정의 달입니다. 세상의 모든 아빠들이 읽었으면 좋겠네요.

#그렇게아버지가된다 #고레에다히로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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