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어른이 갖춰야 할 좋은 심리 습관
류쉬안 지음, 원녕경 옮김 / 다연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수동공격성‘

반 백여년을 살다보면 다분히 고의적이며 공격성을 띈 표리부동한 사람들을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나의 요청이나 지시를 받았을 때 ‘네. 알겠습니다‘라고 해놓고선 피드백이 없거나 고의인 듯 아닌 듯 중요한 일을 잊어버리는 사람이 있는데요. 어쩌면 이들은 단순히 건망증이 심하거나 머리가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나에게 소극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하는군요. 그들이 그렇게 대응하는 것도 일종의 성격적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를 수동공격성이라고 하지요. 헐... 저 지금 누군가가 떠오르는데요. 소름이 돋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지요 ^^

저자는 이 수동공격성을 띤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말해줍니다. 먼저 ‘혐의자(?)‘의 동기나 욕구를 탐색하고요. 경고를 하라고 합니다. ‘너 이눔!! 계속 그렇게 행동하다간 큰 코 다칠 줄 알아랏!!‘ 이라고 말이죠. 단, 절대로 화를 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후... 말처럼 쉬운건 아니군요. 그나저나 제가 불편했던 지점들을 저만 느낀게 아니라는 것에 큰 위안을 얻습니다. 책이 참 좋네요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붕붕툐툐 2021-05-24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요~ 제가 수동공격성을 성격상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게 정확히 뭔지 잘 모르는 걸 보면 제가 그러구 있는게 확실한 거 같아요! 하하!!!!!

월천예진 2021-05-25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생각나는 누군가가 있군요. 화내지 말고 경고하는건 정말 어려운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