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독서정산 - 38권

사 놓은 책도 다 읽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책을 빌려 읽기도 합니다. 왜 그런지를 저도 이해하기 힘들군요. 도서관의 책들을 그저 쳐다보고 있노라면 제목이 눈에 들어오고,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안돼. 집에 있는 책들부터 마저 읽어야 해˝하며 부르짖지만 정신차려보면 어느새 가방에 빌린 책이 들어 있더군요. 이달에는 6권이나 빌려서 읽었습니다. 큭.

영어원서 읽기에 재미가 들었습니다. 텍스트 읽기를 좋아하다보니 영어공부도 텍스트읽기가 적합한것 같군요. 새로운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만난다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한번 밖에 없는 인생, 죽기전에 영어라는 더 넓은 세계를 마음껏 즐겨보려고 합니다.

3월에 읽은 책과 짧은 소감입니다.

1.마틸다 (소설) - 로알드 달 / 스테디셀러인 뮤지컬 ‘마틸다‘를 볼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믿고 읽는 로알드 달의 대표작이기도 하고요. 읽으면 가슴이 울컥해진답니다.

2.회사인간, 회사를 떠나다. (사회) - 꼰대는 만들어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사회의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지 않기를.

3.통세계사 1 (역사) - 김상훈 / 평면의 세계사가 아닌, 입체적인 세계사를 지향합니다.

4.이미 애쓰고 있는데 힘내라니요? (자기계발) - 이소연 / 아무 의미없이 내뱉는 ‘힘내, 파이팅‘이라는 공허한 위로가 아닌 진심어린 위로가 필요합니다.

5.일할 수 없는 여자들 (사회) - 이 나라의 노동시장속에서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는 여성들의 이야기입니다. 남녀 모두에게 기회가 평등한 사회가 필요합니다.

6.공부 기술 (자기계발) - 급변하는 기술,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 , 길어진 수명으로 인해 평생 해야만 하는 공부, 공부를 하는 기술에 대한 이야깁니다.

7.웅크린 호랑이 (사회) - 피터 나바로 / 패권국의 지위를 노리는 신흥국 중국, 패권국의 지위를 고수하고 싶은 미국의 입장에서 바라본 중국의 모습.

8.십진분류 독서법 (책읽기) - 장대은, 임재성 / 오랜 기간동안 꾸준한 독서내공으로 다져진 저자들의 독서법을 볼 수 있습니다.

9.명견만리 #4, 공존의 시대 (사회) - KBS 제작팀 / 불평등, 병리, 현금없는 사회, 지방소멸이 예견되는 미래를 미리 만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10.이반 일리치의 죽음 (소설) - 레프 똘스또이 / 죽음을 앞둔 인간의 마음과 그 주변인들의 마음을 통해 본 인간의 본성을 보여 줍니다.

11.내 어머니 이야기 #1 (만화) - 김은성 / 문자 그대로 내 어머니의 이야기를 보게 됩니다. 마음이 착잡해지만 직시해야죠

12.태도의 말들 (에세이) - 엄지혜 /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를 다룬 문장들 100개를 볼 수 있습니다.

1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소설) - 루이스 캐롤 / 정신없이 돌아다니는 앨리스, 그야말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답습니다. 어느 지점에서 재미를 찾아얄지...흑

14.밀레니얼들과 일하는 법 (사회) - 김은형 / 어느새 고객으로 , 그리고 조직원으로 다가온 밀레니얼들. 그들과 함께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할 때입니다.

15.나는 왜 일하는가? (자기계발) - 사이먼 사이넥 / 나의 의사 결정은 항상 ‘Why‘로 부터 시작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16.다이어터 2 (만화) - 네온비 ,캐러멜 / 다이어트를 반드시 하고 싶은 분, 하고 있는 분에게 훌륭한 동기부여가 될겁니다.

17.슬기로운 팀장생활의 기술 (자기계발) - 함규정 / 상사보다 즐겁게 살렵니다.

18.한강 8 (소설) - 조정래 - 수많은 인간 군상들의 등장, 어쩌면 시대만 다를 뿐 그들의 패턴은 한결 같습니다.

19.조선왕조실록 5 ( 역사) - 박시백 - 단조,세조편이지만 세조의 이야기가가 대부분. 권력 앞에 핏줄따위는 안중에 두지 않았던 세조. 사육신들의 절개가 새삼 놀랍습니다.

20.The Miraculous Journey of Edward Tulane (Novel) - Kate Dicamillo / 도자기 인형 에드워드의 성장 과정이 너무너무 감동적입니다. 마지막장면에선 눈물바다가...

21.Dear Mr. Henshaw (Novel) - Beverly Cleary / 한 소년이 자신의 일상과 꿈에 관한 내용으로 일기를 써가면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2.Sarah, Plain and Tall - 케일럽과 안나의 마음이 감정이입이 되면서 가슴이 울컥해집니다

23.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Novel) - Roald Dal / 흥미진진하면서 스릴넘치는 초콜렛 공장 방문기를 보게 될겁니다.

24.The Magic Finger (Novel) - Roald Dal / 마법 능력을 가진 소녀의 능력으로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교화시키는 내용입니다.

25.Charlotte‘s Web (Novel) - E.B White / 변하지 않는 윌버와 샬럿의 우정은 자신의 이득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인간의 마음을 부끄럽게 만듭니다.

26.Freckle Juice (novel) - Judy Blume / 특이하게도 여드름을 선망하는 소년, 앤드류가 여드름을 얻기 위해 비밀 쥬스를 마시는데요.

27.Magic Tree House #2) The Knight At Dawn - 매직트리 하우스를 통해 시간여행을 갑니다. 중세시대의 영국 성을 탐험하는 잭과 애니

28Magic Tree House #3) Mummies In The Morning - 매직트리 하우스를 통해 시간여행을 갑니다. 이제는 고대이집트의 피라미드 내부를 탐험하네요

29Magic Tree House #4) Pirates Past Noon - 매직트리 하우스를 통해 시간여행을 갑니다. 대해적 키드가 남긴 보물을 찾아라~

30.Magic Tree House #5) Night of the Ninjas - 위험에 처한 모건을 찾아서 중세시대의 일본으로 타임여행을 갑니다.

31.Magic Tree House #6) Afternoon on the Amazon - 위험에 처한 모건을 구하러 시간여행을 하는데 이번 챕터는 아마존강이네요

32.Magic Tree House #7) Sunset of the Sabertooth - 위험에 처한 모건을 구하러 시간여행을 하는데 이번 챕터는 검치호랑이가 존재하는 원시시대로...

33.Magic Tree House #8) Midnight on the Moon - 위험에 처한 모건을 구하러 시간여행을 하는데 이번 챕터는 2031년의 ‘달‘에 이동합니다. 꺄울..

34.Nate the Great Goes Undercover - It is a story about kid detective. His name is a nate and great. He is very smart, very witty detective. and many characterful kids are in there. This book looks like useful to the lower grades.

35.Nate the Great and the Monster Mess - 세계적인 탐정을 꿈꾸는 꼬마 네이트의 사건 해결이야기. 몬스터 쿠키 레시피를 찾아라

36.Nate the Great and the Halloween Hunt - 꼬마 탐정 네이트의 사건 해결이야기. 할로윈데이를 무서워하는 리틀 헥스를 찾아라

37.Nate the Great and the Crunchy Christmas - 꼬마 탐정 네이트의 사건 해결이야기. 애니의 뎅뎅이 팽의 크리스마스 카드를 찾아라~

38.Nate the Great and the Missing Key - 꼬마 탐정 네이트의 사건 해결이야기. 애니의 댕댕이 팽의 생일잔치를 하려는데 문이 잠겼..

#독서정산 #영어원서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보슬비 2019-03-31 14: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영어공부 정말 싫었는데, 책읽기는 좋아하다보니 저도 영어책 읽기로 다시 영어랑 친해진 계기가 되었어요. 처음부터 영어공부를 이렇게 시작했더라면 영어공부가 쉬웠을까?하는 의문이 들긴합니다. 제가 초기에 재미있게 읽었던 영어책들을 보니 반갑네요. 즐독하세요~

자강 2019-03-31 14:52   좋아요 0 | URL
우아. 정말 반갑네요. 저도 원서읽기로 얼른 실력을 높이고 싶어요. 고맙습니다.

psyche 2019-04-01 22: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좋은 영어책 많이 읽으셨네요. 아이들 책이 좋은게 많더라고요. 저는 지금도 아이들 책 종종 읽어요. 뭔가 안전망이 있는 거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고 할까요?

자강 2019-04-01 23:48   좋아요 1 | URL
헤헤 고맙습니다. 아이들 책에서 엄청 감동받아서 눈물이 글썽글썽해지더라구요ㅠ

hurshberry 2019-04-08 1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이 책들을 언제 다 읽으셔요? 대단하시네요... !

자강 2019-04-09 10:31   좋아요 0 | URL
ㅎㅎ 그냥 시간날때마다 읽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