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징 브레인 - 생생한 뇌로 100세까지 살아가기
티머시 R. 제닝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도서출판CUP(씨유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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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지극히 기독교의 관점에서 씌여진 과학서이자 건강서이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 '티머시 R제닝스'라는 분이 뇌에 관한 과학을 이야기 한다. 미국의 소비자 연구위원회에서 최고의 정신과 의사로 선정되었고, 테네시주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소비자 연구위원회란 어떤 단체일까 궁금하다. 정신과 환자들이 소비자일텐데 그 소비자들의 최고의 정신과 의사로 엄지를 치켜들었다는 것일까 아니면 그 연구 위원회에서 연구 결과 최고의 정신과 의사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일까.

저자의 다른 저서를 보면 <뇌, 하나님 설계의 비밀><생각, 하나님 설계의 비밀><마음, 하나님 설계의 비밀>이다. 딱 봐도 종교의 냄새가 난다. 그런데 이 책의 소개나 표지에는 종교에 관한 이야기는 없다. 이 책을 출판한 CUP출판사는 종교관련 서적을 주로 출판하는 출판사이라는 것은 검색을 통해 알게 되었다. 책에서 내내 종교 이야기를 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틀리지 않았다.

의사이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고 노화를 늦추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임신상태에서 산모가 영양 공급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알콜이나 담배를 피우거나 하면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서 우울증이 나타날 확률이나 각종 질병에 노출될 확률을 올린다는 것이다.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신다.

그러나 해답은 있다. 이미 그런것들을 겪었어도 상쇄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규칙적이고 올바른 생활 습관, 마음가짐, 긍정적인 사고 방식... 그리고 신을 영접하는 것. 왠지 이런 전개가 되리라 예상이 되었다. 물론 대놓고 그렇게 하라고 써있진 않지만 책을 읽어보면 결국 그런식으로 은근하게 유도하고 있다. 나름 객관적으로 - 의도적으로 그렇게 보이려고 했는지 쓰다 보니 그러셨는지 아무튼 객관적이고자 노력한 면이 보이긴 한다. 나름 많이 자제하셨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결국 기독교인의 기독교적 관점이다. 종교적 관점이 전혀 배제되지 않았다.

확증편향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 - 이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다. 쉬운? 요샛말로 내로남불이라고 해도 정확하진 않지만 크게 다른 의미는 아니다. 내로남불이란, 내가 하면 로멘스 남이 하면 불륜.

정치 좌우 양극단을 예를 들 수 있다. 그들은 서로 자신이 옳다고 주장하고 토론을 한다. 그런데 그 토론의 성과는 거의 없다. 양쪽 다 결코 자신들의 입장을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서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감정싸움만 하다 끝난다.

종교도 마찬가지다. 종교인들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때문에 무슨 이야기를 해도 하나님이 있다는 관점에서 이야기 한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무슨 이야기를 해도 신이 없다는 관점에서 생각이 된다. 자기 입장을 너무 고수하다보면 충돌은 불가피 하다. 그렇다면 서로 신념을 버리지 않고 서로 간섭하지 않고 인정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이다. 그것이 내 입장이다. 나는 어떤 기가막힌 설득을 하더라도 그 이상의 논리를 내세워 설득당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 기독교 인들도 물론 마찬가지일것이다.

결국 서로의 입장은 변하지 않으니 서로의 영역을 그냥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해는 동의한다는 것과 동의어가 아니다.) 나는 한 번도 종교인에게 종교를 버리라고 강요하지 않았다. 설득을 시도한 적도 없다. 그 사람의 신념을 존중하기 때문이다. 나름 생각이 있어서 종교인이기로 결정한 것일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신념은, 그것이 반 사회적인 것이 아니라면 존중받아야 한다.

하지만 나는 종교인들에게 대체적으로 내 신념을 존중 받지 못했다. 그들은 내가 이미 진작에 결론을 끝낸 뻔한 논리를 들어 자꾸 설득하려 든다. 미안하지만 참신하고 그럴듯한 이야기는 한 번도 없었다. 대부분 똑같은 논리만을 이야기 한다. 그것은 전혀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철저하게 반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대부분 반박하지 않는다. 효과는 전혀 없고 감정만 상해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건강에 대한 좋은 정보와 방대한 자료가 많다 - 뭐 그게 맞는지 아닌지 일일히 내가 확인할 능력은 없지만, 당연히 맞는 이야기도 많을 것이다. 과학연구에 근거한 뇌 건강의 원리와 실천 방법을 표방하며 자꾸 과학적임을 강조한다. 그냥 과학 이야기를 한다면 과학인줄 알텐데 자꾸 과학적임을 강조하니 과학이 아닌 것같다. 내가 사람이면 나는 사람이라고 말할 필요가 없는 법인데...

왜일까? 거기에 종교를 넣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럴듯해도 거기에 종교를 넣으면 유사과학 내지는 종교 서적이 된다. 미술이 수학이 될 수 없듯이 종교는 과학자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종교 이야기를 하면서 과학적으로 증명을 하려고 들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건강을 표방하는 책인데 자꾸 종교적 사고를 우겨 넣으니 - 종교와 과학은 다른데 자꾸 같은 것처럼 보이게 만들려는 시도 때문에 - 종교 서적이 되고야 마는 것이다.


물론 종교이야기가 많은 부분을 차지 하진 않는다. 오히려 종교이야기 부분은 소수다. 소수지만 핵심은, 결론은 하나님. 하나님을 믿으면 건강도 얻을 수 있다라는 걸로 (은근슬쩍?) 귀결된다. 내가 알지 못할 온갖 의학 과학 용어들을 써가면서 과학적 설명을 한다. 그리고 결론은 버킹검... 아니 하나님.

나는 무신론자다.

무신론자는 단순히 종교를 가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다. 신이 없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다. 그런 무신론자의 입장에서 보면 확실이 이 책은 불편하다. 편향적인 근거를 들어서 진화론자들의 말이 자꾸 틀렸다는 주장을 한다. 과학을 자꾸 종교적인 입장에서 설명하려고 한다. 내 신념에 대해서 여기서 더 논하진 않겠다. 그렇게 되면 글이 길어지고 이 책과 직접적인 관계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 주위엔 종교인이 많다. 그중에 당연히 정말 좋은 사람도 많다.

나를 알기에 서로의 종교적 영역은 건들지 않기로 묵시적 합의가 되어있다.

가끔 조심스레 들어오시는 분도 있지만 그냥 좋게 웃어 넘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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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지도 - 금융시장에서 길을 찾고 싶은 당신에게
장재창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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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PB(Private Banking)들의 선생님이라고 불리는 자산관리사입니다.

투자 불변의 원칙, 투자 사이클, 투자와 정책, 그리고 투자 실전으로 구성된 이 책은 초보자가 보기엔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용어들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뭐 이젠 그런것들이 있어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시대이기에 그럭 저럭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특정 분야는 검색을 해도 잘 안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경제 분야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가 있지요.

저자는 자산관리자로서 20년간 시장의 사이클을 확인했고, 그 이전 시대의 금융 역사도 분석하고 공부를 했을 것이기에 싸이클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주식을 해보신 분이라면 세상에 믿을 놈이 별로 없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여론 몰이를 하는 듯한 증권가 뉴스, 작전세력이 개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는 급등주, 이미 급등한 종목을 언급하며 제2의 ooo나갑니다 라며 유료 회원을 모집하는 광고 등 다들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만 개미들을 현혹한다는 것 같은... 다소 살벌한? 느낌은 저만이 느낀것 일까요?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며 이야기 하고 있지만 글쎄요... 이용을 해보려고 한 적도 있지만 끝내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서적은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책을 많이 파는 것보다 단톡방에서 회원료 받는게 수익이 더 클텐데 책 한권 내놓는 것은 어떤 명성이나 안목을 보일 수 있는 부분이라 이득을 위한 단기적인 헛소리는 안할 가능성이 높지요.

물론 다 믿어선 안됩니다. 주식시장은 정말 전쟁터와 같은게 아무도 믿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이렇게 원칙과 안목을 강조하는 책은 신뢰가 가지요. 어떤 특정 종목이 어떻다는 말보다는 제목 그대로 투자의 지도를 강조하는데, 투자의 지도란 곧 사이클을 읽어나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투자의 사계절 사이클 / 세계화 시대, 기술의 시대

사이클입니다.

이 책에서 거듭 강조하는 부분인데요, 매우 그럴듯 합니다. 그런 사이클이 지나갈 때마다 빈부격차는 커져만 갑니다. 금융의 역사를 돌아보며 이미 지나간 사이클을 놓쳐버렸다면 이제라도 앞으로 찾아올 그것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코로나 시대가 불러온 투자에 대한 관심은 많은 사람들을 주식시장에 뛰어들게 만들었으나, 여기서도 결국 판이 갈릴 것입니다. 무모하게 뛰어든 불나방처럼 타서 없어지거나, 잘 버티고 적응해서 살아남거나.

나만 뒤쳐지는 것 같은 느낌을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에서 많이 받았다고들 하는데 그렇다고 준비 없이 뛰어들면 불나방신세를 면치 못할것 같습니다. 실제로 근래에 들어 빚내서 투자하는 초보들이 많아진 것도 이런 현상을 보여주고 있지요. 그래서 이젠 투자 공부를 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경제 공부 하기 싫은데요, 잘 이해도 안되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느리더라도 이런 책들을 접하고 있습니다. 아직 갈길이 머네요.

투자도 계절을 탄다 -

봄과 여름에 씨를 뿌리듯 주식시장도 장세 투자를 하라고 합니다. 4~5년 단위의 기간으로 반복된다고 하는데요, 실제의 계절과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 금리가 하락에서 멈춘 지점이 봄이라는 식입니다.

기술의 시대 세계화 시대의 사이클도 흥미롭습니다. 중국의 개혁개방으로 시작된 세계화는 노동과 자본이 성장을 주도하고 중국 뿐만 아니라 세계 기업의 성장을 이끌게 되었지요. 그런 시기가 세계화 시기이고 어느정도 한계치에 이르면 그때부터 기술력의 싸움이 되무로 기술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 투자의 성공적인 투자공식 4단계는 매우 중요한 지표라 생각 됩니다. 그것을 소개하자면

사이클 포지셔닝 : 현재 사이클에 대한 판단 내리기

시나리오 설정 : 발생가능한 상황별로 일어날 일들을 시나리오로 설정하기

자산선택 : 자산별로 투자 유무, 비중의 확대와 축소 결정

포트폴리오 세팅 : 투자를 한 이후에 리밸런싱을 계획하고 실행하기



첫번째부터 쉽지 않지요.

저자가 말하는 사이클을 이해려면 금융의 역사를 알아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책에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것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해가 되겠지만, 관련 지식이 없는 저같은 사람은 설명을 읽어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네요. 그저 전체적인 관점을 조금 이해해보는 것에 그치고 말지요. 물론 한 권의 책에서 그런 것들을 다 설명할 수가 없을 겁니다.

저에겐 다소 어려운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사이클을 이해하려면 좀 더 많은 공부들을 해야 할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것만으로도 소득이지요.

이 책을 다 이해할 수는 없었어도 분명히 도움은 됩니다. 계절이 바뀔때 마다(시장의 흐름이 바뀔 때마다) 옷을 갈아입듯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바꾸라는 말은 앞으로 제 투자 방향의 틀로 삼아야 겠습니다. 물론 시장의 계절을 잘 감지하는 것이 먼저지요. 저자의 말대로 누가 어떤 전문가가 나서서 지금은 어떻다 라는 것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단 내 스스로가 계절을 감지하고 그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할 겝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투자의 지도이지요. 지도도 자주 보는 사람이 더 잘보는 법입니다.

사실 지금까지의 제 투자는 지도는 커녕 그날의 운에 맡기는 투자라고 할 수 있었지요. 마치 동전이 앞면이 나오냐 뒷면이 나오냐에 내 소중한 자산을 건것과도 같았습니다. 내가 가진 주식이 앞으로 안정적일지 불안할지 성장할지 아닐지 큰 그림을 보는 것이 아닌 내일 오르기만을 소망하는 투자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깨달은 바가 많습니다.

지도는 한 번 본다고 해서 외워지는게 아니지요. 새로운 길을 갈때마다, 아니 갔던길도 헷갈리면 봐야 하는게 지도입니다.

투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초 지식을 좀 쌓고 경험도 더 쌓은 후 이 책을 꺼내보면 이해도가 다를 것입니다. 조만간 그리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은 오랫동안 제 책장에 꽂혀있을 책입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느낀 그대로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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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초보 주식투자 1일 3분 - 화장실 휴식 시간에 주식투자했더니 월수입 5백만 원 달성!
하야시 료 지음, 노경아 옮김, 고바야시 마사히로 감수 / 지상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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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잘 안한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니케이 지수가 30년 만에 3만선을 돌파했다는 뉴스에도 일반 시민들의 반응은 그러거나 말거나 였다고 하네요. 버블경제의 충격이 일본사람들을 안전한 투자에만 몰빵하도록 만든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일본에서 꾸준히, 하루에 단 3분 만으로 주식 투자를 해서 1년만에 몇 배의 수익률을 기록한 저자의 책이라는 문구에 관심이 갔습니다. 저도 처음엔 하루종일 차트만 쳐다보고 있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투자하다가 이제는 그 시간을 많이 줄였는데요, 그래도 하루 3분만 본 적은 없는 것 같네요. 일본 서적은 그 특유의 낚시밥 문구를 알면서도 매번 낚여 읽게 되는데 이 책도 그러하였습니다. 


 

책은 포켓북보다 약간 큰 크기입니다. 가로 19센치 정도 되는 사이즈라 출퇴근 길 지하철에서 읽기 좋게 해놨습니다. 저는 작은 판형의 책이 왠지 좋은데, 그런 책들은 크기가 일정치 않고 두께가 그리 두껍지 않은 단점도 있지만 휴대간편하고 귀엽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지요. 일본여행 갔을 때 둘러봤는데, 미니북 시장이 참 활성화 되어있는거 같더군요.


저자는 매우 젊은이입니다. 젊은 나이에 직장을 다니면서 월급 외의 수익으로 월급보다 많이 벌어들인다니 참 부럽지 아니할 수 없네요. 이 책을 팔아서 또 수익을 얻겠지요? 그런데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자식을 묵묵히 키워온 부모님이 사실은 굉장한 고생을 하면서 키워냈다는 것을 알게 된 저자는 반드시 자신이 성공해서 가계에 보탬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하네요. 그러다가 '힐스족'이 되겠다는 약간은 허왕된 꿈을 꾸며,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부유한 힐스족의 수제자가 됩니다만, 수강료로 돈만 한국돈으로 2천만원 가량 날려버린 아픈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이걸 읽는데 저의 과거 아픔도 생각이 나대요... 자세한 것은 쓸 수 없.. 아니 쓰기 싫네요. 아무튼 그런 고난을 겪고 나서 이 책의 감수자인 고바야시 마사히로라는 사람의 책을 읽고 찾아가 교류하다 주식의 귀인을 소개 받고 주식으로 수익을 얻는 직장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주식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강조합니다. 물론 당연히 그래야 겠지요.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그런데 일본 책들은, 한국책들도 뭐 그렇지만 늘 책의 표지에는 그냥 쉽게 될것처럼 써놓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책은 다른 주식 책들과 비슷한 점도 있고 다른 면도 있습니다. 다른 면은 되게 의외일 정도지요. 


저자의 말에 따라 투자를 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요? 뭐 실행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물론 일리는 있지만요. 저자는 다른 거 신경쓰지말고 자기말대로만 하면 수익을 얻는다고 하는데, 그걸 따라 해서 나온 결과는 뭐 따라하기로 결정한 사람의 몫입니다. 결국 알아서들 판단해야 한다는 뜻이죠. 


결정 장애를 호소?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요, 자기 취미로 사는 물건도 남한테 골라달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투자책을 보고 어설프게 그대로 따라한다면, 결과가 어떨지. 


좋을수도 있겠지만 저는 무조건 따르는 것은 개인적으로 안된다고 봅니다. 저자의 조언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책에 없는 상황들도 잘 살펴야 한다는 이야기지요. 


일본과 한국의 차이도 있을 것이고, 살아온 환경이나 마인드도 다를 것이며, 자금 사정도 다를 것이니 결국 자기가 판단해야 하고, 그 판단의 결과는 오로지 스스로 감당해야 합니다. 


남의 말을 들어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 남의 탓일까요? 


아닙니다. 남의 말을 듣기로 결정한 본인의 탓입니다. 그러므로 내 판단하에 책이나 조언에서 내 현실에 맞는 부분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릴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학교를 졸업하신 분이라면 정답을 찾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정답은 없거든요. 각자의 상황에 맞는 각자의 답이 있을 뿐이죠. 


남이 무엇인가 솔깃한 이야기를 할때는 저는 이득의 관점에서 이야기 합니다. 저사람이 저렇게 하라고 하는것이 저 사람에게 무슨 이득이 있을까? 너를 위해서라고 여러번 강조하는 사람치고 정말 위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기 목적을 숨기기 위한 연막일 가능성이 많죠. 



한달에 5%를 목표로 하라 -


역시 이 책에도 급등주를 공략하라는 말은 없습니다. 보통 급등주로 돈맛을 본 사람들은 이것만을 쫓게 되는데요, 결국은 원금손실로 이어지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운이 아주 좋은 것이구요, 장이 좋아서 그렇게 된사람들이 자기 실력인줄 알고 거만하다가 결국 미래에는 손해를 보는 일이 비일비재하죠. 주의해야 함을 역시 다른 책들처럼 여기서도 강조합니다.  



대형주를 공략하라 - 이 역시 비슷하죠. 


흐름(분위기)를 잘 파악하라 - 간단하게 써 놓았지만, 이게 젤 어려운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볼만한 책이었습니다. 그러나 잘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은 인간의 특성입니다. 길을 걸어갈 때 누구나 지나가는 모든 상점의 간판을 눈여겨 보지 않듯이 집중하고 목적하는 것 위주로 보게 되는데요, 책에서 나오는 솔깃한 문구만 기억하다가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전문 용어나 회사 사계보는 팔요없다' 이런 문구보다는 '철저히 훈련한' 이런 문구에 더 무게를 두라고 하고 싶네요. 전문 용어 전부가 필요 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할 것 같습니다. 회사 사계보가 필요 없을지는 몰라도요.


저자는 나름 주식에 대해서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주식 스승이라 할 수 있는 야마시타 게이 씨의 조언에 따라 실제 투자는 주식을 시작하고 6개월 후에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강의를 듣고 공부하며 모의투자에만 전념했지요,


주의 깊게 보고 신중하게만 판단한다면 도움이 될 책일 것입니다. 그러나 시골의사 박경철이 말했지요. 10년 동안, 혹은 5년 동안 잘 통한 방법이 20년 30년 동안에도 잘 통하란 법은 없다. 30년 동안 꾸준히 연 10프로 이상의 수익을 올린 사람은 전 세계에 단 한사람 밖에 없다지요. 바로 '워렌버핏'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자유롭게 감상을 적은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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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에서 기치료까지 당신이 알고 싶은 50문 50답
김은주.심하성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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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명상, 호흡 이라 하면 배워보고는 싶지만 뭔가 어려울 것 같고 그런게 정말 효과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 마련입니다. 관심은 있는데 좀 의심스럽다고나 할까요.

제가 다니던 회사는 서대문 역에 있었는데 거기에도 명상센터가 있었습니다. 동료직원이 점심시간마다 가길래 저도 관심이 생겨 물어보았더니... 약 2주를 열심히 나가고 명상으로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고 기분도 좋았는데, 자꾸 유료 세미나에 나오라고 하면서 이상한 종교적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참 싫어 하는게 이런거예요.

이단이든 삼단이든 메이져든, 아닌척 유도를 해놓고 나중에 와서 목적을 드러내는 행위같은거... 길에서 잘생긴 청년이 말을 걸어 따라 갔더니 교회나 특정 종교, 혹은 무슨 판매 조직, 오랫만에 만난 친구따라 갔더니.... 또는 새로 만난 여자친구가 놀러가자고 해서 따라갔더니 다단계.... 이런걸 정말 싫어합니다. 지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남을 이용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그런 사기를 쳐놓고 정말 좋은 것이기 때문에 그랬다며 정당화 하려들죠.

서론이 길었는데, 암튼 명상이나 기 하면 꼭 이런 것들과 연결된 것이 많아서 관심이 가도 못하는 경우가 생긴 경험인지라, 이 책도 그런 일반화의 범주에 드는지 경계를 하면서 본것이죠.

그런데 기우였습니다. 기나라 사람 우씨가 걱정하던 것만큼이나 쓸데 없는 걱정이었죠.

이 책의 저자는 두 분입니다.

뭔가 나는 세상에 대해 통달했걸랑 하는 듯한 표정으로 표지 앞면을 장식하고 계시는 두분의 사진을 보며 과거가 참 화려하신 분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암튼 이 책은 저처럼 관심은 가지만 잘 모르고 의심스러워 하는 수요들을 잘 알고계신다는 듯 차근 차근 쉽게, 과학과 생물학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하면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단 종교 얘기가 전혀 없어요. 제가 싫어하는 것은 종교인이나 종교 자체가 아닙니다. 어떤 종교를 가지든 그 사람의 선택이고 자유입니다. 그런데 나름의 이유와 소신이 있어서 종교를 거부하는 사람에게 자꾸 자기의 종교가 옳다며 다 아는 뻔한 이야기를 하면서 강요하는 것을 매우 싫어할 뿐입니다.

그것은 폭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을 알지 못하는 너는 잘못되었다는 식의 시선.

그리고 종교 서적이면 정확하게 그걸 티내야 하는데 아닌척 하다 나중에 종교 얘기를 하는 책도 싫어합니다. 앞에 포교 활동 같은 행위죠.

그런데 이 책엔 그런거 전혀 없어요. 오히려 생물학적 진화의 관점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 무척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유사과학을 표방하는 것도 아닙니다. 과학적이 아닌 것에 자꾸 과학을 억지로 접목시키는 것이 유사과학이죠.

과학은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정도 증명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새로운 학설이 나오면 그 이전에 진리라고 했던 것을 바로 뒤엎어 버리고 인정합니다. 그게 중요한 거거든요.

또 기애 대한 과학 실험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측의 실험이라 중국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신뢰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

물론 증명이 안되었다고 무조건 틀린 것은 아닌데요, 틀린 것을 어떤 사익을 위해 옳다고 우겨버리는 그런 것들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인거죠. 한국은 치안이 좋은 나라지만, 사기 범죄에는 세계 탑수준이기에 더욱 조심스럽지요.


기는 사실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하답니다. 기가 막히다 기가 달린다 기싸움하다 기가 강하다 약하다 혈기 왕성하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자주 쓰는 단어 안에 기가 있었어요.

제가 기에 관심을 다시 가지고 이 책을 보게 된 계기는 기에 대한 책이 아니라 다른 책이었는데, 그 분의 책을 제가 신뢰를 하고 있는 와중에 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잠깐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기는 존재 한다며. 기 감을 느끼는 방법으로 손바닥에 두손가락으로 닿을랑 말랑 천천히 움직이면서 원도 그려보고 눈을 감고 해보면 무엇인가 느껴지는데 그게 기라고 하대요. 그렇게 관심을 가져 이 책까지 읽게 된거랍니다.

정확히 같은 용어나 표현은 아니지만 서방에도 기로 추정되는 것들에 대한 기록이나 연구가 있어 왔다고 하네요. 동양의 명상을 좋아해서 수련하는 서양인들이 점점 많아지듯이, 기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연구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양지 물리학에서 이야기 하는 에너지의 파동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하는데, 그것까진 제가 모르겠지만 설득력은 있습니다.

오감이 발달된 인간은 그 오감으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만, 오감 이전에 가지고 있던 감각들은 퇴화가 되버렸고, 그 중 학나가 기감이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그걸 진화과정의 물고기에 비유한 설명이 아주 인상 깊었네요.


1,2장에서는 이렇듯 기와 기공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3장에서는 기치료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4장에서는 기 치료 실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손 기감 훈련은 누구나 쉽게 해볼 수 있는 방법인데요, 직접 해보니 감각이 느껴지기는 합니다. 그러나 더 많고 꾸준한 연습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다른 방법들도 소개하고 있는데, 하나씩 직접 해봐야 효과 여부를 알 수 있겠지요.

현대는 어느 시대보다 문명이 발달한 시대인데요, 그래서 자부심 같은 것이 옛날 사람들은 그런걸 모르고 살았으니 우리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맞는 이야기기도 합니다만, 과학이나 전자 이외에 인문학이나 자연에 대한 통찰력등은 오히려 과거 사람들이 더 뛰어난 면이 존재합니다.

서기전 춘추시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지금 우리 개개인이 미쳐 하지 못했던 생각과 통찰력을 보여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요. 와 옛날 사람인데 놀랍다 이렇게 받아들이지만 오히려 그때 그런 생각에 대한 깊이가 있었을런지 모르지요. 기감에 대한 것도 그러하다고 합니다. 지금보다 교통도 불편하고, 노동도 많고, 자유도 없고 의식주 해결도 힘들었던 시대의 사람들이 오히려 멘탈이 더 강하고 마음에 대한 처세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할일이 너무 많고, 배울것이 너무 많고, 정보가 너무 많아 오히려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지경에 빠지는 현대인들의 복잡한 심리와 방황을 옛사람들의 지혜로 해결해보는 것도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방법들을 기반으로 기에 대해서 더 깊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책을 제공받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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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즐겁게 -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박호순 지음 / 비엠케이(BMK)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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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국어과목은 성적이 늘 괜찮은 편이었는데, 문법은 거의 몰랐습니다. 문법을 몰라도 모국어이기 때문에 문장이 어떻게 틀렸고 이상한지를 알아낼 수 있기 때문에 필요가 없었던 것인데요, 그래도 언젠가는 문법에 대해서 자세히 공부해봐야겠다 라는 마음을 품고 있었는데, 실천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국어를 즐겁게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즐겁게 국어 문법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인줄 알았습니다.




이 책은 우리말에 얽힌 이야기들을 엮은 책입니다. 언어, 민속, 역사, 식물과 지명, 교훈의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이야기만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간디나 제갈량, 한고조 유방의 이야기도 싣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국어와 관련된 책이라고 해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

역사 파트에 중국 이야기가 너무 많이 나오는게 저는 좀 아쉬었습니다. 물론 중국과 뗄레야 뗄 수 없는 역사의 교류가 있기는 했지만, 굳이 읍참마속이 나올 필요가 있을까? 의아했습니다. 지금이 중국을 사대하던 조선 시대도 아니고. 국어와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명색이 제목에 '국어'가 들어가는데 중국 역사를 이야기 할 필요가 있는지. 그것도 뭐 누구나 흔히 아는 이야기를. 주제가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인데, 그것과 관련된 중국 이야기라면 모를까 읍참마속이 그것과 무슨 상관인지...





현재 쓰는 말들 중에서 표준어가 아니거나 잘못된 말들도 짚어줍니다. 속담이 만들어진 과정의 유추도 재미있었습니다.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의 유래가 특히 재밌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전통도 물론 좋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맞출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과장되게 이야기 하면 죽은 귀신들이 산 사람의 발목을 잡는것은 피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비속어도 제법 그럴듯하고 많은 사람들이 쓰면 표준어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렇게 바뀐 말들도 많이 있지요. 다만 아무말이나 그렇게 되면 안되겠지요. 어차피 한 때 유행하는 속어들은 세월이 지나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일제 치하에 우리 민족의 자주성을 지키고자 독립신문이 한글로 신문을 발행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한글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이전에도 한글은 쓰였지만, 언문이라 비하되었고, 식자층들의 기득권을 위해 한자가 고집이 되었죠. 하지만 나라의 위기가 닥쳐오자 한글을 전면적으로 사용하게 된 것입니다. 말모이라는 영화에서도 우리 글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이야기가 나오지요. 이렇게 한글은 우리 민족의 혼이며 정신이 담긴 것입니다.

베트남어 문자는 알파벳을 변형하여 쓰고 있지요. 배울 기회가 있어서 접해보니 베트남어도 한자음으로 된 단어가 많이 있더라구요. 통신을 '통띤', 기숙사를 '기뚝사' 라고 하는 식이예요. 은근히 많이 있는데, 베트남도 한자문화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베트남도 문자가 없어서 한자를 썼었는데, 그래서 문맹도 많았지요. 유럽의 선교사가 알파벳을 베트남말 음에 맞춰서 제정하면서 성조가 더해져서 현재의 베트남어가 있는 겁니다. 베트남은 과감하게 한자 병기를 하지 않고 있고, 베트남어가 생긴 후에 문맹률이 현저하게 내려갔습니다. 기숙사를 ký túc xá 라고만 알고 있지 아무도 원어 寄宿舍를 알 필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한자 병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글은 세종대왕 창제이후 500년 가까이 언문이라 비하하면서 주류가 되지 못했지요.

물론 한자를 알면 우리말을 더 정확하게 알 수도 있겠지만 베트남처럼 병기를 하지 않아도 소통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단어들도 한자를 다 알지 못해도 무슨 뜻인줄 다 압니다. 중복되는 음이 많지만, 말을 새로 만들거나, 만들지 않아도 문장에서 유추할 수 있으니 문제가 없습니다.

전통도 좋지만 세계에 내놓아도 익히기 쉽고 효율적인 최고 수준, 최신의 표음문자인 한글만 단독으로 사용해야 될때라고 생각합니다. 한자가 우수하고 뛰어나서 어려운게 아니라, 원래는 간단한 소통을 위한 상형문자였으나 세월이 더해지면서 덧붙이고 덧붙여져 복잡해진것이지요.

좋은 방법으로 하면 10분이면 끝날 일을 예전 방식을 고집하여 1시간 넘게 한다면? 결과는 동일한데 복잡한 과정을 고집하여 시간을 낭비한다면 어리석다 할 것입니다. 초고속 광랜 시대에 전화선을 꽂아서 PC통신 인터넷을 하자며 고집하는 꼴입니다. 한글은 빠르고 간결하고 과학적인 언어라고 세계에서도 말을 하는데, 정작 한국인들은 그렇지 못한것 같아요. 언어라는 것이 사람의 소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사람 위에 있는 것이 아니지요. 중국인들도 자기네 글을 못읽어 알파벳으로 표기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문맹률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세계적 배우, 영어도 구사하는 성룡도 문맹일 정도로. 우리가 좀 더 한글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지고 사랑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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