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씽킹 WEALTHINKING (양장) -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켈리 최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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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생각이 많다 적다 없다 등으로 표현을 하지만 생각이라는 것은 양보다 질인것 같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 생각도 안하는 것 같지만 그냥 지나가서 그렇지 누구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멍하게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보기에 별 생각이 없는 것 같지만 실은 깊은 생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생각이 너무 많다보니 현재에 머물지 못하고 생각만 떠나 있는 것이다. 건망증은 질병등으로 뭘 잊어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생각에 깊이 빠져 있기 때문에 현재를 지각하지 못해서 일어난다. 생각은 누구나 많지만 어떤 생각을 어떻게 잘 해야 하는 것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책의 제목처럼 웰씽킹이 중요하다.

이 책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가 들어있는 자기 계발서이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온갖 고생을 하고 큰 좌절도 맛보았으나 포기 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연구하고 따라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켈리델리의 성공을 이루었다.


좋은 방법이 있어도 열성이 없으면 금방 삭기 마련이다. 그래서 저자들의 인생이야기를 듣는 것은 항상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힘을 더해 주는 것 같다. 금새 식고말 열정이라고 해도 책을 읽는 그 순간에는 열정이 돋아나고 그래도 자그마하게나 무엇이라도 포기하지 않고 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점이면서도 책을 읽어도 바뀌는 것이 없는 사람이 늘 지키지 못하는 게 습관인것 같다.


저자는 습관이 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목표가 정말 중요한 것인데 나는 늘 하고 싶은게 많고 욕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해보려고 하다가 흐지부지 되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채우고 싶은 욕구만 앞서는 것이다.

저자는 핵심가치를 파악하고 그것에 중점을 두라고 조언을 한다. 생각도 미니멀리즘이 필요한 것 같다.


저자는 큰 성공을 거두고 이제는 사업체를 간접적으로만 운영하며 다른 이의 성장을 위해서 시간을 사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웰씽킹을 검색해보면 홈페이지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여러가지 좋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싸이트였다. 시간을 두고 더 자세히 들여다볼 생각이다.


보통 부자들을 연구했다는 작가는 많지만 그것을 직접 해본저자는 잘 모르긴 해도 많지 않은 것 같다. 한국의 유명한 이모씨는 말로만 떠들고 정작 책을 많이 팔아서 부자가 되었다고 하지 않던가. 그런데 저자는 직접 성공을 이룬 인물이기 때문에 넘쳐나는 자기계발 작가들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것 같다.


나름 훌륭한 작가들이 참 많겠지만 솔직히 사람을 믿을 수 없는 세상이기 때문에 의심이 가는게 사실이다.

특히 정치적 종교적 성향을 드러내는 이모씨 같은 책팔러의책은 한때 애독자였지만 지금 읽어보면 너무나 허술하고 근거도 없고 출처도 불분명한 카더라식 이야기를 하고 있고, 자신이 강연이나 책팔이 외에는 실행한 것도 없는 그런 작가들보다 직접 성과를 이룬 사람의 책을 보는 것이 확실한 믿음을 주게 된다.


세상에는 거짓이 너무 많고 사람은 거짓을 말하기가 참 쉽다. 구분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근거와 논리가 필요하므로 책을 읽을 때도 저자에 대한 신뢰의 근거가 필요한 것 같다.

온갖 사기꾼들과 가짜 정보가 넘치고 특히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 시대에는 정도가 더 심하다. 그래서 과학이 있는 것이고 근거와 논리가 필요하다.




핵심가치, 결단력, 선언, 믿음 ,신념, 확신, 질문


이 7가지는 저자가 말하는 부를 창조하는 생각의 뿌리, 즉 웰씽킹의 핵심이다. 이것들이 얼마나 내 안에 뿌리 내리느냐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 알고는 있지만 뿌리가 얕고 힘이 없다면 금방 흐지부지 되고 말 것들이다. 그래서 이 뿌리라는 개념을 항상 잘 생각하는 것은 좋은 방법인것 같다. 나는 과연 어느정도의 뿌리를 내리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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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 토템과 터부 미래지식 인문 고전 1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음, 원당희 옮김 / 미래지식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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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의 이름은 너무도 익히 들어왔지만 그의 저서를 본적도 볼 생각을 해본적도 없는 것 같다.

전공자나 정신분석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흔히 읽히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다 좋은 기회가 있어 프로이트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150년도 더 전의 학자이지만 지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프로이트의 이론은 현재 반박된 것들도 많고 어쩔 수 없이 시대적인 착오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현대의 기준으로만 보아도 훌륭한 학설들이 있다고 정신분석학을 전공한 지인에게 들었다. 꿈의 해석이라는 책은 특히 그 영향력이 강하고 유명한데, 무의식의 억압이론이 정신분석의 기본개념으로 도입되어서 지금까지 그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엔 무의식이라는 것이 사실은 착각에 불과하고 그런 정신적 공간은 없다며 근거를 들어 주장하는 심리학자도 있지만 그 사실을 뒤로하고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쳐온 것은 사실이다. 세계에 크게 영향을 미친 유대인 중의 한사람으로 꼽히는데, 히틀러를 치해 런던으로 이주했다가 다음해에 사망했다고 한다.



 

프로이트의 4편의 논문을 엮은 이 책은 근친상간 기피성향, 터부와 감정 자극의 양가성, 애니미즘 주술과 생각의 만능, 토테미즘의 유아기적 회귀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및 사회심리학에 대한 관심도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언듯 보면 별 연관성이 없는 4편의 논문을 엮은 것으로 보이나 토테미즘의 본질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있다고 프로이트는 보았기 때문에 연관이 된다. 토테미즘이 우리들의 종교적 심리 속에 살아남아 있다는 것인데, 정말 놀랍도록 현명한 견해이고 당대 한국 종교인들의 심리에도 들어맞는다.

 

프로이트는 미개인이라고 이 책에서 부르는 원시종족들과 신경증 환자의 영적 생활에서 몇 가지 일치점을 발견했고 토템이 어떤 것이든 동일한 토템을 섬기는 구성원들은 서로 성적인 관계를 맺지도 않고 결혼해서도 안된다는 규칙이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1장이 근친상간 기피 경향이라는 제목이다. 토템과 터부(금기)가 성립되게 된 인간의 본능을 추적하는 연구라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양가성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문명인에게서 나타나는 것보다 미개인의 영적 자극에서 훨씬 더 강하게 노출된다. 이 양가성이 점점 약화되면서 양가적인 갈등의 타협 징후인 터부도 천천히 사라져갔다. -104p

 

 

오이디푸스 이야기는 소설같은 것이아니라 인간이 진화해오면서 겪게 되었던 문제들에서 비롯된 사건에 연유한다고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극단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아버지에 대한 자녀의 양가성은 현대에도 분명히 존재하는 심리라고 볼 수 있다.

 

종교적 금기같은 것은 현대사회에서는 없어도 무방하지만 원시사회에서는 질서와 생존을 위해 필요했던 것이라 보여진다.

즉 종교는 진화한 동물인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으나 과학이 많은 것들을 밝혀낸 현대에는 더 이상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었다.

종교적 사상은 효과적인 터부장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에게 다른 외부적인 위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질서였고 터부를 존속하기 하기 위해서는 인간보다 더 나은 존재가 필요했을 것이다.

 

현대사회에서도 인간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법이 필요하지만 법으로도 통제 안되는 사람들이 꼭 있다. 과거에는 아마 더욱 심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인간에게는 터부를 존속시킬 인간보다 더 큰 존재가 필요했고 종교와 신이 그 역할을 하게 된것이 아닐까 싶다.

 

고대에는 종교가 인간을 뭉치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역사 학자의 이론이 있는데, 현대에는 과학이 신의 존재를 의심하게 한다. 현대에는 종교가 생존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종교가 없어도 우리는 얼마든지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교가 없다는 것은 곧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나 허무함을 유발할 수 있다.

생명의 근원은 살아남는 것이고 죽음은 그 반대이다. 그래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생명의 본능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이 아무리 발달을 하고 우주가 밝혀져도 종교의 존재는 계속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심리학을 읽다보면 가끔 철학서적을 읽는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두 학문 모두 인간에 대한 탐구가 목표이기 때문일것이다. 이책도 그러한데 오래전의 책이지만 아주 훌륭하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책도 오랫동안 생존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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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자기 발견 -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를 때, 하고 싶은 일 100가지 버킷리스트 쓰기 좋은 습관 시리즈 15
최호진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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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도 이제 다 저물어가고 있다.

작년부터 코로나의 여파로 참 힘든 2년이었지만 그래도 어김없이 시간은 가고 새해를 맞이해 한 해를 돌아본다. 올해는 참 그냥 물흐르듯이 지나가버린 해인것 같다. 내년에도 지겹다고 말하기도 지겨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면서도 지난 2년과는 조금 다른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새해만 되면 계획을 많이 세우게 된다. 금연을 한다 공부를 한다 영어를 익힌다 운동을 꾸준히 한다 등 많을 것이다. 그게 무엇이든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노력의 시도이다. 이게 참 허물어지는 것도 쉽지만 그렇다고 아예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목표지향적으로 진화한 인류로서 허무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올해는 좀 쉽게 할 수 있는 것들, 계획보다는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이 책을 읽은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너무 거창한 계획이나 목표만을 세우고 이루어 낸 것은 거의 없었다.

이제는 좀 더 쉽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버킷리스트라는 이름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사소한 것들부터 적어나가기로 했다.

 

책에서 나온것 처럼 100가지를 적어보기로 했는데 이게 처음에는 참 쓸만한 것들이 없었지만 책의 조언대로 큰것부터 황당한 것, 유치하고 사소한 것, 우스운 것들도 적어나다가다 보니 재미도 있고 지난날을 돌아보면서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이 책같은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감동도 하고 열정적으로 기록도 했으며 때로는 헛웃음도 나오고 황당하기도 했지만 결국은 이 책의 제목처럼 자신이 발견하고 자신이 완성해나가야 하는 것일 게다. 사람마다 경험 현실이 각자 다르므로 같은 책을 읽어도 눈에 들어오는 부분, 눈에 띄는 부분이 다 다를 것이고 해석의 차이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도 한 사람의 이야기이지만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기도 하다.

 

꿈이라는 것은 내가 타고난 내 장점을 잘 살려 크게 이루는 것이라고만 생각했고 그것을 해야할 운명같은 것이 있고 그것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나는 찾지 못했다. 그런 운명같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자신의 생애 속의 경험을 통해 무엇을 깨닫고 발견하고 그것을 목표로 삼고 나아가다가 그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있고 전혀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

 

그 방향으로 간 것도 알고보면 무슨 타고난 무엇이라고 보다 경험에서 나온 것들이다.

경험과 각종 피드백 혹은 내가 선택한 가치관과 생각등은 나를 어떠한 방향으로 이끈다.

 

그것이 의도했던 하지 않았던 마찬가지다.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가난과 멀어지기 위해 부자가 되며 과거를 잊으려 노력할 수도 있고 가난한 사람을 도우려 노력할 수도 있다.

소중한 사람이 아픈 경험을 하고 의사가 되겠다고 마음먹기도 하고 어릴적 좋은 기억을 준 어른의 직업처럼 되고 싶어하기도 한다.


 

오히려 이런 후천적인 것들이 평생의 목표가 되기도 한다.

그저 타고났다고 여겨지는 어떤 재능같은 것들은 잘 되다가도 조금만 좌절하면 금방 포기하게 된다.

나는 어릴적부터 노래를 하거나 그림을 하는 것을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으나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았고 하고 싶은 일은 아니었고 남의 칭찬에 크게 동요되는 성격도 아니었기에(물론 기분 좋긴 하지만) 취미로도 삼지 않았다.

 

지금도 어느 정도 자신은 있지만 그것이 전문적인 수준이거나 하고 싶은 마음이 들거나 생활을 유지할 수입으로 삼을만한 역량도 없다. 그렇다면 꿈도 그저 어떻게 보면 대단하게 꾸준히 하나를 보고 그 일을 하는 사람이나 자주 바뀌는 사람이나 운명같은 것이 아닌 자신의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는,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왠지 당연해보이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저 아무것도 아닌 우연이나 임의의 결정에 따른 하나의 선택이고 결과가 좋으면 잘했다고 평가하고 나쁘면 잘못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거나 평가 당할지도 모른다.

그것을 자신이 운명이라고 받아 들이고 느끼면 그런것이라고 남에게도 말하고 남도 그렇게 받아들이는 단순 선택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저 현상은 현상 그 자체일 뿐이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이기 때문에 내가 흡족할만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만한 꿈을 부여하면 그만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즐겁기도 하고 수입도 되는 일을 적당히 잘 선택해보는 것도 좋은데 이것도 참 애매한 것이 결과가 좋지 않으면 과정이 무시되기 때문이다.

 

결국 누가 뭐라고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떠들던 말던 내 선택이고 내가 의미를 부여하고 내가 해석을 하기에 따르게 되는 것이다. 그것이 다만 남들에 의한 영향 때문이거나 어떤 이상이나 환상만을 쫓은 구름 같은 존재만 아니면 되는 것이다.

미래는 알 수 없고 불안하고 정해져 있기 않기 때문에 어렵고 불안을 느낀다. 인간이 종교와 신이나 점술 같은 것등으로 미래를 알고 싶어 하며 운명이나 사주에 맡기고 싶어 하는 것도 미래를 알 수 없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하려는 욕구인것 같다.

 

누가 뭐래도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시대와 집단, 개인에 따라서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이 속한 집단이나 주변과는 다르다면 사람들은 경계를 보이고 이상하게 생각하지만 사실 전혀 다른 집단들에서는 내 집단에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엉터리이고 거짓이고 가짜일 수 있다.

 

종교국가에서 태어난 사람은 어릴때부터 자신들의 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추호 의심도 하지 않는다.

내 부모 내 가족 내 친구 내 주변 사람 국가 모두 진리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혀 다른 종교의 국가에서는 그들의 진리는 새빨간 거짓말에 사이비이다.

단 하나의 진실이라는 것은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적당히 자신이 속한 집단의 규칙들을 지키면서 사는 것도 좋지만 최소한 다를 가능성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세상의 차별과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기본적인 사고 방식일터인데 그것이 참 지켜지지 않는 사회다. 꿈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멋진 제목처럼 결국 자기 발견을 해야 한다는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지혜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어서 참 뜻깊은 시간이었다.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쓴 서평으로, 책의 내용보다는 읽고 떠오는 다소 보편적이지 못할수도 있을 감상을 위주로 서술한 서평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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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살 돈이면, 상가주택에 투자하라 - 2022년 전면 개정판
Andy Kim.장성수 지음 / 이언이노랩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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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나 빌라보다 상가 주택에 살면서 작은 가게도 운영하는 것이 소망이었다.

하지만 건물이라는 것은 남이야기이고 나와는 아주 멀다고만 느껴지는 것이었다. 늦게라도 좀 도전해 보려고 해도 각종 정책및 규제가 수시로 바뀌니 기본도 모르는데 엄두도 안나는 일이었다.

 

그런데 상가 주택은 아직까진 규제가 느슨하다고 한다. 내년부터 바뀐다고는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는거 같고 앞으로 어떻게 바뀌는지도 물론 이책에서 대략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MBA경영학 석사를 이수한 사람이기에 우리가 어려워하는 세금문제나 법적인 문제, 회계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이 책에서 자세히 나오고 있다. 역시 법을 잘 알아야 활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집을 한 채만 보유하면 세제 혜택이 굉장히 좋은 우리나라로서(뭐 두채이상 있어 본 적이 없어서 체감할 수는 없지만)상가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고 매도 할때도 비과세 혜택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부동산에 대해서, 특히 상가 건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나오는 용어나 설명들이 언듯 잘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저자의 흔적은 보이는 듯하다. 책만 따라가면 어느정도 단계를 이해하고 시도해볼 수 있을 것도 같다. 물론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1장에서는 매입 단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장단점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건물이 낡았다면 건폐율이나 용적율에 따라 리모델링을 하거나 신축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잘 정해야 한다. 꼬마 빌딩 같은 경우에는 재건축을 많이 하는 추세인데 주차장이나 대출 규제, 골조 등 건물의 많은 것을 살펴야 할 것이다.

 

입지가 좋지 않은 상가를 저렴하다고 덥썩 계약하게 되면 세가 나가지 않으면 낭패일 수가 있기 때문에 발품을 팔며 여러 면으로 깊이 살펴야 할 것이다. 부동산 중개인은 항상 좋게 물건을 이야기 하는 법이라 설사 지인이라고 해도 믿기는 힘들기 때문에 내가 어느 정도 스스로 파악하는 눈을 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장에서는 보유를 하계 되면 세금이나 수익률이나 임대사업자 등록이나 임대 관리 노하우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다주택자와 법인에 부과하는 주택 종부세라는 것이 있는데 법인이 주택을 소유하면 무조건 종부세가 나온다고 한다. 상가주택을 보유하면 1주택이 되기 때문에 이런 과세들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건물을 굴리며 수익을 얻는 것을 꿈꾸기보다 현실적으로 동네라도 상가건물 하나를 보유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3장에서는 매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현실감이 나지 않아서인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3장이 필요한 상태가 되면 참 좋을것 같다. 단기 매매나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는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대략은 아는 부분이지만 자세한 내용이 들어 있으니 매도 단계에서 더 자세히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세금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좀 골치아 아프기도 했지만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상가주택 매수를 실제로 하게 된다면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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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 리셋 - 손바닥 마사지로 눈의 이상을 말끔하게 개선
시미즈 롯칸 지음, 이진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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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집에 있길 좋아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평소에는 집에 있지만 두어 달에 한 번씩 여행을 다니며 걷고 하는 것들이 취미이지 낙이었는데, 못하게 되니 집에서 자연스레 영상 시청을 많이 하게 되고 스마트 폰을 더 많이 만지게 된다.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눈이 자주 충혈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 안압을 통해서 그것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

 

안압이란 안구 내부의 압력을 말한다고 한다. 책에서는 머리 뼈와 안구의 구조부터 안압이 왜 중요한지를 쉽게 설명해주면서 방수와 안압 상승의 관계까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안압 마사지를 하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는데, 언듯봐서 그리 어렵지 않은 동작들이다.

주의 할것은 마사지를 남에게 해주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은 감각을 바로 느끼면서 압력을 가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머리 압력을 가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것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영역이라는 것이다.

 

근시로 인한 시력 저하는 젊음의 상징이라고 혼자 마음대로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 특히 조심해야 할 증상이라고 한다.

 

근시는 녹내장의 위험률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백내장은 중장년 층에서 굉장히 흔한 질병이고 녹내장은 실명까지 올 수 있는 무서운 안과 질환이다. 그런데 저자의 교정원에서 얼굴과 머리의 골격교정을 받은 사람들이 눈이 평소보다 잘보인다는 말을 했고, 그래서 점점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고 한다.

일본의 유명하다는 여배우도 매일 안압마사지를 한다고 한다. 코도 높아지고 광대뼈도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것은 좀 믿기 어렵게도 하지만 눈에만 좋다고 해도 금상첨화일 것이다. 여러 사람의 수기가 있는걸 보니 꽤 효과를 보았나보다.

무엇보다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한다. 허리와 목이 좋지 않아서 도수 치료나 운동 치료를 자주 받았었는데, 그때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도로 아프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평소에 자세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눈도 마찬가지로 평소에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우리가 평소에 의식하면서 할 수 있는 습관들을 3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1분 동안 눈을 감고 있는 것은 휴식이 된다고 한다.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나같은 사람들은 쉬는 시간마다 눈감고 있을 필요가 있지만 쉬는 시간에 우리는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곤 한다. 1분 동안 눈을 감는 것을 지하철이나 쉬는 시간 등에 자주 해주면 눈의 피로를 푸는데 무척 좋다고 한다.

 




 

 

몸의 자세도 관절은 물론 눈 건강에 좋으니 평소에 의식하여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을 습관으로 하면 좋다. 4장에서 잘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안압마사지를 보게 되기 전에도 눈에 좋다는 루테인 복용을 해보았고, 가르보 패치 등 눈에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지만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참 별거 아닌데도 어렵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이 나쁜 습관이든 좋은 습관이든 마찬가지인것 같다. 눈을 혹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던 나는 많은 개선을 위해 노력을 더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자세 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긴 하다. 이제 책에서 나오는 안압 마사지도 병행을 하면서 더욱 눈건강에 힘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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