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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살 돈이면, 상가주택에 투자하라 - 2022년 전면 개정판
Andy Kim.장성수 지음 / 이언이노랩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아파트나 빌라보다 상가 주택에 살면서 작은 가게도 운영하는 것이 소망이었다.
하지만 건물이라는 것은 남이야기이고 나와는 아주 멀다고만 느껴지는 것이었다. 늦게라도 좀 도전해 보려고 해도 각종 정책및 규제가 수시로 바뀌니 기본도 모르는데 엄두도 안나는 일이었다.
그런데 상가 주택은 아직까진 규제가 느슨하다고 한다. 내년부터 바뀐다고는 하지만 아직 기회는 있는거 같고 앞으로 어떻게 바뀌는지도 물론 이책에서 대략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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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명문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MBA경영학 석사를 이수한 사람이기에 우리가 어려워하는 세금문제나 법적인 문제, 회계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이 책에서 자세히 나오고 있다. 역시 법을 잘 알아야 활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집을 한 채만 보유하면 세제 혜택이 굉장히 좋은 우리나라로서(뭐 두채이상 있어 본 적이 없어서 체감할 수는 없지만)상가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고 매도 할때도 비과세 혜택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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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해서, 특히 상가 건물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나오는 용어나 설명들이 언듯 잘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저자의 흔적은 보이는 듯하다. 책만 따라가면 어느정도 단계를 이해하고 시도해볼 수 있을 것도 같다. 물론 도와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1장에서는 매입 단계에 대해서 설명하고 장단점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건물이 낡았다면 건폐율이나 용적율에 따라 리모델링을 하거나 신축을 하는 것으로 방향을 잘 정해야 한다. 꼬마 빌딩 같은 경우에는 재건축을 많이 하는 추세인데 주차장이나 대출 규제, 골조 등 건물의 많은 것을 살펴야 할 것이다.
입지가 좋지 않은 상가를 저렴하다고 덥썩 계약하게 되면 세가 나가지 않으면 낭패일 수가 있기 때문에 발품을 팔며 여러 면으로 깊이 살펴야 할 것이다. 부동산 중개인은 항상 좋게 물건을 이야기 하는 법이라 설사 지인이라고 해도 믿기는 힘들기 때문에 내가 어느 정도 스스로 파악하는 눈을 기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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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에서는 보유를 하계 되면 세금이나 수익률이나 임대사업자 등록이나 임대 관리 노하우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다주택자와 법인에 부과하는 주택 종부세라는 것이 있는데 법인이 주택을 소유하면 무조건 종부세가 나온다고 한다. 상가주택을 보유하면 1주택이 되기 때문에 이런 과세들을 피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건물을 굴리며 수익을 얻는 것을 꿈꾸기보다 현실적으로 동네라도 상가건물 하나를 보유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
3장에서는 매도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은 현실감이 나지 않아서인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3장이 필요한 상태가 되면 참 좋을것 같다. 단기 매매나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는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대략은 아는 부분이지만 자세한 내용이 들어 있으니 매도 단계에서 더 자세히 읽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세금에 관한 내용이 많아서 좀 골치아 아프기도 했지만 반드시 필요한 내용이기도 하다. 상가주택 매수를 실제로 하게 된다면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