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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 리셋 - 손바닥 마사지로 눈의 이상을 말끔하게 개선
시미즈 롯칸 지음, 이진원 옮김 / 청홍(지상사) / 2022년 1월
평점 :
원래 집에 있길 좋아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평소에는 집에 있지만 두어 달에 한 번씩 여행을 다니며 걷고 하는 것들이 취미이지 낙이었는데, 못하게 되니 집에서 자연스레 영상 시청을 많이 하게 되고 스마트 폰을 더 많이 만지게 된다.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눈이 자주 충혈되고 피로감을 느끼게 되는데, 안압을 통해서 그것을 개선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을 꼭 읽어보고 싶었던 것이다 .
안압이란 안구 내부의 압력을 말한다고 한다. 책에서는 머리 뼈와 안구의 구조부터 안압이 왜 중요한지를 쉽게 설명해주면서 방수와 안압 상승의 관계까지 설명해준다.
그리고 안압 마사지를 하는 방법을 사진과 함께 설명해주는데, 언듯봐서 그리 어렵지 않은 동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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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할것은 마사지를 남에게 해주지 말라는 것이다. 자신은 감각을 바로 느끼면서 압력을 가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의 머리 압력을 가하는 것은 위험할 수도 있다고 한다. 그것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할 영역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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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로 인한 시력 저하는 젊음의 상징이라고 혼자 마음대로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 특히 조심해야 할 증상이라고 한다.
근시는 녹내장의 위험률이 증가한다고 하는데, 백내장은 중장년 층에서 굉장히 흔한 질병이고 녹내장은 실명까지 올 수 있는 무서운 안과 질환이다. 그런데 저자의 교정원에서 얼굴과 머리의 골격교정을 받은 사람들이 눈이 평소보다 잘보인다는 말을 했고, 그래서 점점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고 한다.
일본의 유명하다는 여배우도 매일 안압마사지를 한다고 한다. 코도 높아지고 광대뼈도 올라간다고 하는데 그것은 좀 믿기 어렵게도 하지만 눈에만 좋다고 해도 금상첨화일 것이다. 여러 사람의 수기가 있는걸 보니 꽤 효과를 보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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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한다. 허리와 목이 좋지 않아서 도수 치료나 운동 치료를 자주 받았었는데, 그때 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도로 아프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평소에 자세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눈도 마찬가지로 평소에 습관을 잘 들여야 한다. 우리가 평소에 의식하면서 할 수 있는 습관들을 3장에서 소개하고 있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1분 동안 눈을 감고 있는 것은 휴식이 된다고 한다.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나같은 사람들은 쉬는 시간마다 눈감고 있을 필요가 있지만 쉬는 시간에 우리는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곤 한다. 1분 동안 눈을 감는 것을 지하철이나 쉬는 시간 등에 자주 해주면 눈의 피로를 푸는데 무척 좋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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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자세도 관절은 물론 눈 건강에 좋으니 평소에 의식하여 자세를 바로 하는 것을 습관으로 하면 좋다. 4장에서 잘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안압마사지를 보게 되기 전에도 눈에 좋다는 루테인 복용을 해보았고, 가르보 패치 등 눈에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지만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참 별거 아닌데도 어렵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이 나쁜 습관이든 좋은 습관이든 마찬가지인것 같다. 눈을 혹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던 나는 많은 개선을 위해 노력을 더 해야할 것 같다. 그래도 이전보다는 자세 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긴 하다. 이제 책에서 나오는 안압 마사지도 병행을 하면서 더욱 눈건강에 힘써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