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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독 다이어리 No.4 [만년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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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올드독 다이어리는 처음 구매해보았습니다. 인기가 좋다고 해서리~ 그리고 개가 나오니까~




요렇게 생겼습니다. 다리를 좀 더 꼴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면서 표지가 매우 깔끔합니다. 표지에 비닐도 없고 그냥 맨탕인가 싶었는데 특별 처리한 재질이라고 합니다. 하얀표지인데 특별가공처리를 해서 때가 타지 않게끔 만들었다는데(써봐야 알겠지만 실로 놀랍네요)저같은 사람도 괜찮을지. 초등학교때부터 유독 제 양말은 까맸다는데~ 엄마가 양말 빨면서 무지하게 짜증났었다고. 이젠 어른이니까 괜찮겠죠.



크기는 만원짜리 지폐와 비교해보았습니다. 조폐공사에서 막 나온것은 아니지만 새돈이라서 기분도 짱~
세로로 길어요. 크가를 대략 감 잡으시겠죠. 이녀석은 제가 생각했던 크기와 별 다를바 없어서 마음에 듭니다. 책표지가 열린 책방에서 나오는 매그레 반장 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다만 향기가 없을뿐.




달력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라서 언제 사용하든 상관없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계획 넘어가기 전에 요런 캐릭터가 그려져 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괜찮네요. 월간 지난 다음에 주간계획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앞전에 미니 다이어리는 월간이 좌르르 나온다음에 주관이 좌르르 구성이였는데 이건 그때그때 구성이네요.



한쪽에 4등분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일기형식으로 사용해도 좋을 듯 해요. 일기 구지 길어야 하나요??
깔끔한 거 좋아하시면서 캐릭터가 좀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형으로 좋은 다이어리입니다.



다이어리 선착순 사은품으로 받은 스탬프~ 솔직히 말하자면 저 스탬프에 흔들려서 다이어리를 구매했다고 해도 맞을 정도로 스탬프가 탐이 나서 샀습니다. 다이어리 두께가 제 손가락 두께와 비슷하네요. 제 손가락이 좀 두껍습니다. 개인적으로 보통이라고 말하고 싶은데 사진은 속일 수가 없네요.

뒷장에 연습장으로 들어 있는 곳에 우산 쓰고 낙하하는 올드독 캐릭터가 장마다 그려져 있어서 넘겨지면 애니가 된다는데 ㅠ.ㅠ  중간쯤에서 그려주시면 넘기기 더 수월해서 재미나고 그랬을텐데. 아쉽게 뒷장에 있어서 잘 넘겨지지 않아서 몇 번 넘겨보다가 말았습니다.
낙하 훈련 다시 들어가야겠네요. 

 <사진 출처 : [하이모리] 홀로그램 / 올드독 다이어리 - OLDDOG COLLECTION NO.4 [ 만년 다이어리 / 2012년 다이어리 ]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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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Mate Diary ve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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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리의 계절이 돌아왔슴다. 야호 다이어리 업데이트 될때마다 여기저기 둘러보러 다니다가 요 다리어리가 눈에 들어와서 질렀죠. 생각보다 꽤 앙증맞습니다.



이 상자안에 다이어리가 들어 있어요. 그냥 다이어리 들어있는 상자정도 되겠네요.
웃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죠. 깔끔한 스타일도 좋아하는데 만화를 좋아해서 만화 캐릭터에 매우
약합니다.



구성품입니다. 다이어리와 달력, 그리고 밋밋한 수첩, 스티커 2장입니다.
다이어리 겉에 비닐옷을 걸쳐 입었고 달력은 그냥 달력정도~
수첩은 표지는 이쁘지만 속은 그냥 맨탕입니다.
스티커는 보이는대로 2장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다이어리 살때 크기에 감각이 떨어지다 보니 잘 알아볼 수 있도록 세종대왕~
누구나 한장쯤은 갖고 있는 만원짜리 지폐로 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감이 좀 오시나요?
지폐의 출처는 제 주머니구요. ㅋㅋ 제조는 당연히 한국 조폐공사랍니다.



앞장에 2012년과 2013년 달력이 있고 2013년 설은 정말 암울하군요. ㅠ.ㅠ 추석은 훌륭합니다. 퍼펙트 그다음장에는 타임 테이블 있어요. 사용하는 것보다 소장품으로써 더욱 귀여운 다이어리입니다.
심하게 앙증맞고 귀여운 탓에 바로 소장용으로~  아시다시피(모르시면패스) 다이어리를 쓸것도 사지만 소장용으로도 좀 구매하거든요.
하루하루 적을만한 공간도 괜찮고 캐쉬북도 포함되어 있는데(개인적으로는 캐쉬북이 다이어리에 끼어있는것을 썩 좋아하지 않음) 장수가 많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총 12장이네요. 그리고 음악이나 영화,책등 감상문을 적을 곳이 있어요. 총 20장이네요. 캐쉬북보다 많아서 좋네요.



달력은 칸이 조그만하고 귀엽긴 하나 무언가를 적기에는 깨알같이 적어야만이 그나마 뒷장에 적을만한 공간이 있지만 그냥 달력 눈요기정도 해야할정도 랍니다. 센스가 있으셔서 그런지 2011년 12월달력도 있네요.



달력 뒷장의 여유공간이랍니다. 캐릭터가 귀엽긴 하죠.



딸려있는 수첩~ 수첩의 의미는 그냥 괜찮지만 왠지 맨탕~ 작아서 가방에 휴대하면서 깜빡깜빡하는거 적으면 좋을 것 같아요. 요럴땐 그냥 부담없는 수첩이 좋죠. 낙서하기에도 좋구요.

 <사진의 출처 : Mini Mate Diary ver.3 / 브래드 쿠키샵 /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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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스기 가의 도시락 1
야나하라 노조미 지음, 채다인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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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소녀 쿠루미는 엄마 미야가 죽고 홀로 남겨진다. 쿠루미의 엄마는 자신의 미래를 내다본 것일까. 우연히 나온 이야기를 통해서 후견인까지 정해 놓았다. 쿠루미는 엄마랑 단 둘이 살았다고 한다. 후견인은 바로 조카인 다카스키 하루미(박사학위는 있지만 31세 반백수로 대학 연구실의 고목)로 정해 놓았다. 하루미라는 이름때문에 여자인줄 알았는데 이름만 하루미였다. 좀 더 지난 과거 이야기를 하자면, 하루미는 고모 미야와는 9살차이로 남매처럼 지냈다고 한다. 현재로 돌아와서 쿠루미와 하루미, 두 사람의 첫 만남 어색함이 흐른다. 하루미 역시 부모님을 다 잃고 미야 고모랑 함께 살았다고 한다. 하루미 부모님의 사고에 대한 죄책감때문인지 하루미가 대학에 합격통보를 받을때 미야 고모는 집을 나갔다. 그리고선 고모의 딸을 만난 것이였다. 뭐랄까. 하루미는 공부만 많이 하고 머리는 좋을지 모르나... 아마 그동안 혼자 살다가 누군가와 함께 가족이 된다는 것은 친숙하지 않을 터였다.

쿠루미는 기특하게도 하루미의 도시락을 챙긴다. 그리고 쿠루미의 귀여운 표정을 볼때면 학원 앨리스의 한국식 이름 미캉의 친구 은교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 모습에 반해 버렸다. 다만 도시락에 담긴 것은 오로지 우엉조림뿐이였다. 밥도 없고. 도시락을 본 선배의 한마디 "미움 받고 있는 거 아냐?" 나도 종종 언니의 도시락을 싸는데 반찬에서 풀내가 심하게 날때 언니는 내게 이렇게 말한다. 심각하게  "나한테 화난거 있어?" 그런 것 없는데 다만 반찬거리가 없었을 뿐이고 오해하지마. 하루미는 우엉조림을 바라보며 쿠루미의 마음을 생각한다. 엄마가 우엉조림을 가르쳐 줬다는 쿠루미의 말이 귓가에 들려오는 듯 했다. 다른 것도 가르쳐 준다던 엄마는 그렇게 세상을 등진것이였다. 과거로 회상하면서 하루미가 학교에 다닐때 미아 고모가 도시락을 싸주었던 시절. 아무 생각없어 보였던 하루미. 행복해 보인다. 두 사람은 점점 도시락을 통해서 조금씩 가까워진다. 여전히 두 사람 사이의 대화는 거의 없지만. 저녁은 쿠루미가 하고 도시락은 하루미가 싸보기로 한다. 두사람 다 요리에는 그다지 실력이 있다거나 하진 않지만 마음이 중요하다잖아. 하지만 마음이나 정선만으로는 음식의 맛까지 책임질 수 없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

하루미는 미야 고모가 만들어 줬던 햄버그 스테이크에 도전해 본다. 실패하고 도전하고 선배와 후배들에게 민폐까지 끼치고 개한테 물리기까지 하면서 말이다. 소소하게 개한테 물렸을때 대학 선배와 후배 두 사람의 대화라던지, 귀여운 표정과 대사들이 만화에서 큰 재미를 준다. 점점 하루미는 쿠루미의 보호자로써 뿌듯한 감정 비슷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가족된거여. 다만 시장을 비싸게 보았다거나 할때 쿠루미의 매서운 눈매를 하루미는 감당할 수가 없다. 혼자사는 것은 불꺼진 집에 들어와야 한다 그것때문에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하루미는 집에 도착했음을 누군가에게 알릴 사람이 있는 것이다. 여중생의 취미라고 하기에는 좀 뭐하지만 쿠루미는 특가세일 전단지를 무지무지 사랑한다. 안녕 자두야에서 민지가 시궁창 냄새를 무지 사랑하는 것처럼. 하루미가 늦을때면 전화앞에서 전화를 기다리는 쿠루미의 모습이 안쓰러웠다.

쿠루미의 학교 생활은 상황이 좋지 않았다. 얼굴도 이쁘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못하는 것이 뭐지) 특히나 여심을 흔드는 남학생이 쿠루미에게 관심을 보인다. 하루미의 반 백수의 생활도 끝이 보인다. 두 사람은 여전히 대화를 거의 하진 않지만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듯 하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쿠루미의 귀여운 표정을 찾아보고 주변사람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고 재미있게 이어져있다. 두 사람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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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타케 나나미라는 작가를 알게 된 것은 <빌라 매그놀리아 살인>이였다.

어찌나 재미있고 유쾌하던지. 그로인해서 다른 책들도 보게 되었는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하자키 일상 미스터리 시리즈 중에서 으뜸은 <빌라 매그놀리아 살인사건>이고 그 다음은 <헌책방 어제일리어의 사체>이다. <네코지마 하우스의 소동>은 생각보다 약간 지루한 맛이 있다. 아직 덜읽었지만 고양이가 수두룩하게 나오는데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은 좋아할지도. 어린시절에는 고양이를 좋아했지만, 지금은~~
저자의 매력적인 유머도 약간 더디고~ 하긴 연속해서 터뜨리기는 아마도 무리일듯 싶다. 나름의 매력적인 작품임.

 

  

이 책은 정말 강추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읽어보면 추리의 또 다른 면모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완전 장담할 수 있다. 웃기고 재미있어서 몇페이지 읽다가 웃고 또 웃고 추리소설도 요렇게 유쾌할 수 있다. 책의 차례 역시 큰 재미를 준다.

 

 

  

이 책도 재미있었다. 다만 앞의 작품 <빌라 매그놀리아의 살인>이 너무나 재미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더한 기대감이 붙어서 더한것을 바라게 되는 것이 독자의 마음~ 그것만 뺀다면 충분히 재미있다. 로맨스 소설에 관련된 이야기가 좀 등장하는데 그쪽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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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누군가 그녀를 죽였다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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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형사 시리즈 중에서 제법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확률은 33.3퍼센트. 왜냐하면 세가지의 수가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는 내내 '그래서 누가 죽인거지? 라는 호기심을 발동하게 해주었기 때문에 끝까지 끈을 놓지 않고 후다닥 읽어 내려갔다. 다만 마지막을 앞두고'이사람'이라고는 꼭 집어 주지 않지만 책을 읽다보면 금방 눈치 챌 수 있다. 소노코는 전자부품 메이커의 판매부 직원이였다. 단조롭고 평범한 일상에서 화가를 지망하는 훤칠한 남자 준이치를 만나게 된다. 만남은 우연이였지만, 두 사람은 연인사이로 급진전된다. 친한 친구끼리는 남자친구나 여자친구를 소개시켜 주지 말란말. 못 믿냐? 라고 말하겠지만 못믿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므로 그런것이다. 소노코는 순진하게도 대학교 동창 가요코에게 준이치를 소개시켜준다. 소노코는 여자친구한테 소개시키기 전에 믿음직스런 경찰관 오빠 야스마사에게 먼저 이 사실을 알렸어야 했다. 소노코의 죽고 싶다는 전화를 받은 오빠 야스마사는 뭔가 잘못된것임을 알고는 도쿄로 상경한다.

야스마사는 교통과 경찰관이지만 소노코의 집으로 들어선 순간, 뭔가 잘못되었음을 알게 된다. 차갑게 식은 동생을 바라보며 딴 생각을 품게 된다. 그것은 동생의 죽음을 자살로 추정짓게 만드는 것이였다. 야스마사는 일회용카메라를 준비하여 필요한 증거들을 챙긴다. 다만 경찰이 왔을때 이상하게 생각할만한 것들은 건드리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경찰에 신고한다. 출동한 경찰중에는 그냥 부하정도로 생각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가 바로 '가가형사'였다. 자살이라고 추정되는 분위기였었는데 가가는 뭔가 석연치 않게 생각한다. 야스마사는 어떻게서든지 자신의 손으로 동생의 죽음에 대해 밝히려한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이젠 단 하나뿐인 피붙이 여동생이 죽었으니 그 심정을 차마 겪어보지 않아도 느껴졌다. 그나마 야스마사가 경찰이였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도 있고 조사도 할 수 있게 된 것이였다. 내가 오빠의 입장이였다면 사막에 끌고가서 얼굴만 내놓고 묻어 버리고 싶었을 것 같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사람을 치사하고 간사하게 만든다. 소노코와 준이치가 만나지 않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미치도록 사랑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내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다. 소노코는 그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평범한 사람 만나서 행복했을 것이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증오로 바뀌는 것은 순식간이라니. 야스마사는 결론까지 왔다. 하지만 정확하게 알아내지는 못했다. 두 사람 중 누가 범인인지 말이다. 급경사를 내려가듯이, 빠르게 읽어 내려갔지만 혹시나 내가 놓친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잠시 뒷장에서 주춤하였다. "범인은 바로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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