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리보 아이돌 스퀴시북 - 말랑말랑 두근두근
차리보 지음 / 삼성출판사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4만 명 구독자 보유 유튜버 차리보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저도 유튜버 구경 갔는데 너무 잘 만드셨더라고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소품이 많고 쓱싹쓱싹 잘 그리세요.

책 제목처럼 < 말랑말랑 두근두근 아이돌 스퀴시 북>입니다. 스퀴시 북은 종이 도안 안에 솜을 넣어 푹신푹신하게 만든 책이랍니다. 한참 전이지만 종이 인형놀이를 했던 그때가 떠올랐습니다. 종이 인형을 잘 오려서 책 사이사이에 소중하게 꽂아 놓았는데 스퀴식 북은 책이나 다이어리처럼 그 안에 멋진 공간이 있고 기숙사, 방송국 공간의 설정에 따라서 장소와 소품을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어요.


우선 아이돌 멤버를 소개할게요. 리더 리보, 메인보컬 나나, 맏언니 카린, 막내 옐로입니다. 다들 개성이 확실합니다. 귀엽고 통통한 모습이 보기 좋네요.


다음 장에는 준비물과 만드는 법에 대해서 소개되어 있습니다. 스퀴시 만드는 법에 대해서 솜을 어떻게 넣어야 하는지 알려줘요. 그다음 장에는 차례에서 만들 목록에 대해 자세한 설명 들어갑니다. 떼었다 붙였다 가능해서 양면테이프를 좋은 것을 써야 할 듯합니다.

비닐 코팅을 해야 해서 후다닥 다이소에서 코팅지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숙소 모습입니다.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과정에서도 자세히 소개되어 있지만 뒷장에 솜 넣는 부분이라고 되어 있어서 그 안에 솜을 넣고 끝부분을 테이프로 붙여가면서 했습니다.

아래처럼 아기자기한 공간도 책처럼 연결해서 아이돌 숙소를 완성해 줍니다.


1장과 2장은 멤버들은 옷장입니다. 멋진 옷과 소품이 한가득입니다. 3장은 아이돌은 어떤 숙소에서 지낼까요~ 숙소에서의 생활과 냉장고의 소품도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요리도 만들어보고 이러쿵 저러쿵 재미난 일들이 벌어질 거예요. 4장은 반려동물 하우스입니다. 귀여운 보리와 모모를 만나볼 수 있어요.




5장은 카페&레스토랑인데 분위기 있고 멋지네요. 아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친구들과 놀기에 몹시 좋을듯합니다. 카페인만큼 다양한 케이크와 타르트며 마시는 달콤한 차가 한자리에 모여있네요. 6장은 메이크업 숍입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화장을 하고 관심이 많은데 아이돌의 얼굴에 요렇게도 해보고 너무 즐거울 듯하네요. 오이팩과 비타민 C 레몬 마스크팩은 진리인 듯합니다. 7장은 방송국입니다. 화려한 조명과 관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요. 8장은 연예인이라면 한 번씩 받는다는 간식 차예요. 간식 차에 맛있어 보이는 빵, 과자, 음료수, 과일 맛있어 보입니다. 9장은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야요. 휴가네요. 휴가지는 파란 물결이 일렁거리는 바닷가입니다. 바닷가를 보는 듯 파랑 파랑 하니 좋네요.

인형 놀이할 때면 공간은 자체적으로 설정으로 하고 여기가 집, 상점 그런 식으로 설정해 주었는데 하리보 책에서는 멋진 공간이 꾸며져 있고 그 상황과 어울리는 소품이 있어서 소꿉놀이와 인형놀이를 합체해 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퀴시북이라서 겉이 말랑말랑하고 비닐 코팅 되어 있어서 여러 번 자주 갖고 놀아도 문제없네요.


저는 다른 것은 잘 만들 자신이 없어서요.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하우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주인공 아이돌을 빼놓을 수 없겠죠. 평상복 차림으로 옷을 입혀보았습니다. 자를 때 보니까 나나의 머리 컬 빼고는 오리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요즘엔 종이만 잘라주는 가위가 있어서 아이들도 쉽게 오릴 수 있겠네요. 목부분만 좀 조심하면 될 듯해요. 1장에서 아이돌 옷장이 등장한 만큼 다양한 패션 센스를 보여줄 만한 옷들이 등장합니다. 드레스도 있어서 몹시 좋아할 듯합니다. 한동안 겨울 왕국이 인기가 있어서 엘사 드레스에 빠진 아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사복부터 무대 의상까지 70여 개의 옷과 소품이 있어서 다양하게 연출해 볼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 하우스도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솜을 적절하게 넣는다고 했는데 붙이는 과정에서 좀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연습해 보면 잘 될듯해요.

제일 쉽지 않았던 것은 소품이 작고 앙증맞고 귀여워서요. 생각보다 오리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귀여운 소품이 많은 만큼 열심히 오려야 합니다. 귀여운 강아지 보리와 고양이 모모가 먹을 거니까요.


위의 사진은 강아지와 고양이의 보금자리입니다. 2층 반려 하우스예요. 고양이가 타고 오를 수 있도록 선반도 잘 설치되어 있고 밥이나 먹을 물도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보리의 선반은 열리게 붙여서 그 안에 뭐가 들었을까 생각하면서 뭘 꺼내보는 것도 재미있어요. 푹신푹신한 보금자리가 잘 꾸며져있네요. 여기서 사람이 살아도 될 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다음 장에는 강아지 산책길과 동물 숍입니다. 모모를 선반 위에 올려놓아 봤어요. 강아지와 고양이가 좋아할 만한 먹거리와 귀여운 옷들도 있습니다.

정신없이 오리고 붙이면서 푹 빠져서 했습니다. 예전에 몰랐던 새로운 세상에 접속한 느낌이랄까요. 예전에는 전단지를 몹시 좋아해서 모으기도 했는데 어떤 분은 이런 쓰레기를 왜 모으냐고 했죠. 전단지에는 번쩍번쩍 새 물건들이 있었고 그 안에는 없는 것이 없었거든요. 아이들도 오리고, 만들고, 붙이면서 아이돌의 생활도 만끽하면서 즐겁게 상상하며 놀 수 있겠네요.

상황에 맞춰서 대사를 치기도 하고 개 짖는 소리도 내어 보고 그러고 보면 아이들은 작가나 배우의 기질을 타고난 건지도 몰라요. 상황 설정에 따라서 다양한 역할놀이를 하며 잘 놀아요.




<사진출처 말랑말랑 두근두근 아이돌 스퀴시북 / 차리보 / 삼성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발상의 회로 - 아이디어는 센스가 아니라 공식이다
나카가와 료 지음, 한세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자는 덴쓰(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광고 대행사)에 입사해 크리에이티브 부서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신입사원 때는 불가능했고 8년이 지난 자신만의 발상의 회로를 통해서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었다. 번뜩이는 멋진 생각들이 어떻게 해야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을까에 대해서 궁금했다. 재능 있는 사람, 발상력이 좋은 사람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는 처음부터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었기에 발상의 회로라는 방법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생각을 통해서 멋진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단다.



아이디어의 출발은 역시 성실함이다. 아이디어는 식물을 키우듯이 열심히 꾸준하게 키워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책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나 이러한 점들이 개선되면 좋겠다는 시작에서부터 출발한다. 저자는 아이스크림을 예로 들었는데 아마도 접근하기 싶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일 것이다. 뭐든지 시작에 있어서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 제시를 했을 때 그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다. 정보 수집을 해야 하고 문제점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본다. 그런 후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기획 만들기에 돌입한다. 좋은 기획에는 두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 반전이 있고 재미있어야 한다. 둘째, 누군가의 '욕망'을 이루어 줄 수 있어야 한다. (34쪽)

놀이만 재미있어야 하는 게 아니고 아이디어도 재미있어야 한다. 사람들을 웃게 하는 힘안에 좋은 아이디어가 담겨 있는 것이다. 헤어 왁스 제품을 예로 들어서 요즘 추세를 생각해 보니 그래서 바르는 트리트먼트가 잘나가는구나 싶었다. 머리를 자주 감지만 트리트먼트까지 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다. 불편한 점을 개선하니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덤으로 바르는 샴푸도 딸려왔다. 급한 상황이라든가, 머리를 감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물로 헹구지 않는 바르는 샴푸도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 아직 써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은 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아이디어의 싹을 틔우는 '연구의 4k'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아직은 그런 단계가 적응이 되지 않지만 습관화해보고 싶다. 첫 번째는 개선, 두 번째는 해결, 세 번째는 해소, 네 번째는 회피이다.

책 속에서는 산을 오르다 바위라는 장애물을 만났을 때 이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개선은 바위를 조금씩 깍는다였고 해결은 지렛대를 활용해서 바위를 옮기는 것이고 세 번째 해소는 바위를 폭파하는 것이고 네 번째 회피는 바위를 피해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이었다. 내 경우에는 무조건 피하고 본다지만 이런 방법을 통해서 자신이 가진 생각을 해결하거나 해치울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이다 싶다.



생활 속에서의 문제도 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로 집안 일과 육아 그리고 업무로 너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어수선한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다. 어찌 보면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생각의 정리는 곧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몹시 좋은 방법이다. 오감을 활용해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신만의 발상의 회로를 어떻게 찾으면 좋을지, 저자만의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액셀을 활용해서 타이틀/문제점/아이디어/발상의 회로 요렇게 틀을 만들어서 아이디어 창고를 만들어 둔다.





아이디어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발상의 회로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했던 아이디어의 발전을 통해서 기막힌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다. 생활속에서 여전히 불편한 것들이 많다. 해결해 보고 싶거나, 이런 방법이였으면 어땠을까 싶은 대안을 모색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이 너무 크면 실현가능성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상황에서 해결해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생각이 너무 멀리 달아나면 힘들어진다. 그런경우가 많았기에 현실에 맞춰서 저자의 방법대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적어봐야겠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의 생각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사진출처 발상의 회로/ 나카가와 료 지음/한세희 옮김/지니의 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가 설렘이 되는 순간 -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공부의 진짜 의미
조승우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걸까요? 좋은 대학, 좋은 직업을 위해, 부모님이 원하는 대학에 가야 하니까?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고 남이 하니까 다들 그러니까 학교에 가고 꿈을 위해 한다고 하지만 꿈을 물어보면 판사, 변호사, 소방관, 의사, 연예인 등등 직업에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왜 판사가 되고 싶은지 변호사가 되고 싶은지 깊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드라마에서 멋있다고 하니까 그 직업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이니까 대부분 꿈을 물어보면 이런 대답을 듣게 되거나 잘 모르겠다고 하는 아이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30세가 넘어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진작 본인이 무엇을 원하고 바라는지 모르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 어떤 직업을 선택하여 내가 바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이고 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를 알아가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를 잘하고 싶어 합니다.

시작하는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것, 실패할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공부가 지치지 않고 설렘이 되는 순간을 만드는 이야기입니다.

작가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통해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와 그 공부를 잘하기 위해 해야 하는 일들, 그 마음을 유지하고 나아가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Chapter1 중요한 건 다름 아닌 ‘마음’으로 시작하여 Chapter7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 집념까지 7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디 주어진 대로, 그냥 사는 대로 생각하지 말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여러분 스스로가 한 번뿐인 여러분만의 빛나는 인생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112쪽)

마지막 부모님들을 위한 짧은 편지에서 아이들의 ‘1호 팬’이 되어주세요.

감동적으로 읽었습니다.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진짜 자기 공부를 할 수 있게 부모님이 믿어주고 응원한다면 그 아이는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 진짜 공부를 하지 않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양한 조리도구가 눈길을 끈다. 특히나 사심으로 쓴듯한 책이 아닐까~ 

면 뽑는 기계부터 시작해서 빵 반죽하는 기계,  아이스크림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커피 내리는 기구와 방법 그리고 칵테일 한잔이 생각나는 ㅎㅎㅎ 

다양한 부엌 도구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는데, 먹고 싶은게 왜 이리 많은건지 모르겠다. 부엌 도구가 귀엽게 잘 표현되어 있어서 보기 더 좋다. 


모카포트는 구매했는데 욕심이 과해서 4인용을 구매했다. 4인용을 구매하면 3잔정도 나온다고 해서~ 3인용 살까 고민하다가 큰 것을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잘 되지 않는다. 

금방 끓을것 같았지만 금방 끓지 않았고 커피가 올라와야 하는데 커피가 추출되지 않아서 슬펐다. 날씨는 왜 이리 추운지 너무 추웠다. 


책에서처럼 뜨거운 물을 붓고 다시 해봐야겠다. 미세먼지가 걷히고 날씨가 좋아지면 좋은날 모카 포트로 진하게 커피 마시고 싶다. 






생각보다 설거지 세제를 사용해서 닦으면 안되서 쓰고 바로바로 헹구고 물기를 닦고 잘 말려주면 된다. 커피의 맛은 상당히 진하다. 진하다를 넘어서 독하다. 손이 파르를 떨릴정도의 맛이다. 

실패해서 그런지 커피의 단맛이 잘 살아난다고 했지만 쓴맛이 진했다. 





본체가 몹시 뜨겁기 때문에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 모카포트가 멋진게 참 많이 나와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작동원리도 알아본다. 재미있다. 





<사진 출처 부엌도구 도감 / 앨런 스노 저자/ 서지희 옮김/그린라이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경이 있는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
우타보 지음, 고영자 옮김 / 정보문화사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통해서 멋진 배경을 그려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배경을 그리기 위해서 그와 관련된 자료 사진이 100장은 있어야 한다는 글을 읽고선 실은 놀랐습니다. 이토록 자연스러운 그림이 나올 수 있는 이유는 노력과 과정에 있다는 생각을 하며 쉽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한편으로는 쉽게 생각했나 봅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리려니까 아무것도 그릴 수 없는 거였습니다. 너무 당연한 건데 지금까지 몰랐네요. 눈뜨고 지금까지 무얼 보았나 싶습니다. 이런 생각은 짧게 하는 게 좋습니다. 딱 이 정도로요.


이 책에서는 책표지처럼 배경이 있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구상하면서 어떻게 완성에 이르렀는지 그 과정을 상세히 보여줍니다. 아무 계획 없이 오늘은 그냥 이것 끄적끄적 했던 것에 대해서 부끄러운 마음이 듭니다. 주제를 구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우선은 무엇을 그릴 것인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어떤 식으로 진행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아이디어를 적어봅니다. 캐릭터 일러스트는 한 장면만 보더라도 그 안에서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렸다면 보는 이도 그림을 보고 아무런 느낌도 받지 못할 거라고요.



아이디어 착상에서 완성까지의 과정



그림향상을 위한 PDCA 과정



인스타그램이나 다양한 정보들을 통해서 수많은 그림을 보면 각각의 느낌이 다릅니다. 우선 아주 잘 그려진 그림부터 시작해서(대부분 멋지게 잘 그리셨더라고요.)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그림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안에서 '저기 올리기 쉽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생각은 불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림을 효율적으로 향상하기 위한 사고방식 40쪽> 편에서 그림 향상을 위한 PDCA 사이클 방법을 만났습니다. 우선은 목표를 정하고 목표에 따른 그림을 완성합니다. 그런 후에 SNS에 게시해 사람들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그리고 분석을 바탕으로 새로운 과제 목록과 계속되어야 할 목록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계속 돌립니다. 이러다가 실력이 늘면 좋겠지만 지칠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작가님의 조언처럼 기본 실력 쌓기로 다시 돌아옵니다.

2장에서는 스토리를 표현하기 위한 테크닉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그림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우선은 구도를 알뜰하게 챙기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겠습니다.



각각의 구도와 카메라의 위치 관계



멋진 배경이 있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살펴보면서 서문은 이 책에서 다루는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과 작업 환경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책표지처럼 배경이 있는 캐릭터 일러스트를 한 번에 완성될리 없습니다.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것을 본다고 해도 바로 될 리도 없습니다. 분명 뭔가 빠뜨리는 부분이 있겠죠. 제 경우에는 좀 산만한 편이라서 그런지 중간에 무언가 쏙 빠지기도 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그 과정을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냥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전문가도 이런 과정을 연속적으로 반복하면서 완성 작품을 만들어내는구나 싶습니다.

메이킹 동영상과 예제PSD파일을 제공합니다.

전 아무래도 장기 계획과는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작심삼일로 가기로 했습니다. 3일 계획 세우고 4일째 점검하고 다시 계획 세우기로요. 그렇게 꾸준하게 가려고 합니다.



배경이 있는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 책표지



<사진출처 - 배경이 있는 캐릭터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 / 우타보 저자 / 고영자 옮김/정보문화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