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회로 - 아이디어는 센스가 아니라 공식이다
나카가와 료 지음, 한세희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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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덴쓰(세계 최대 규모의 일본 광고 대행사)에 입사해 크리에이티브 부서에서 일하고 싶었지만 신입사원 때는 불가능했고 8년이 지난 자신만의 발상의 회로를 통해서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었다. 번뜩이는 멋진 생각들이 어떻게 해야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을까에 대해서 궁금했다. 재능 있는 사람, 발상력이 좋은 사람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는 처음부터 자신이 그런 사람이 아니었기에 발상의 회로라는 방법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생각을 통해서 멋진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단다.



아이디어의 출발은 역시 성실함이다. 아이디어는 식물을 키우듯이 열심히 꾸준하게 키워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책에서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생활에서 불편한 점이나 이러한 점들이 개선되면 좋겠다는 시작에서부터 출발한다. 저자는 아이스크림을 예로 들었는데 아마도 접근하기 싶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일 것이다. 뭐든지 시작에 있어서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 제시를 했을 때 그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다. 정보 수집을 해야 하고 문제점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본다. 그런 후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기획 만들기에 돌입한다. 좋은 기획에는 두 가지 기준이 있다. 첫째, 반전이 있고 재미있어야 한다. 둘째, 누군가의 '욕망'을 이루어 줄 수 있어야 한다. (34쪽)

놀이만 재미있어야 하는 게 아니고 아이디어도 재미있어야 한다. 사람들을 웃게 하는 힘안에 좋은 아이디어가 담겨 있는 것이다. 헤어 왁스 제품을 예로 들어서 요즘 추세를 생각해 보니 그래서 바르는 트리트먼트가 잘나가는구나 싶었다. 머리를 자주 감지만 트리트먼트까지 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다. 불편한 점을 개선하니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 덤으로 바르는 샴푸도 딸려왔다. 급한 상황이라든가, 머리를 감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물로 헹구지 않는 바르는 샴푸도 아이디어가 너무 좋다. 아직 써볼 생각은 하지 못했다.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아직은 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아이디어의 싹을 틔우는 '연구의 4k'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아직은 그런 단계가 적응이 되지 않지만 습관화해보고 싶다. 첫 번째는 개선, 두 번째는 해결, 세 번째는 해소, 네 번째는 회피이다.

책 속에서는 산을 오르다 바위라는 장애물을 만났을 때 이 방법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개선은 바위를 조금씩 깍는다였고 해결은 지렛대를 활용해서 바위를 옮기는 것이고 세 번째 해소는 바위를 폭파하는 것이고 네 번째 회피는 바위를 피해 다른 길을 찾아보는 것이었다. 내 경우에는 무조건 피하고 본다지만 이런 방법을 통해서 자신이 가진 생각을 해결하거나 해치울 수 있어서 좋은 방법이다 싶다.



생활 속에서의 문제도 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맞벌이 부부로 집안 일과 육아 그리고 업무로 너무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어수선한 집안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싶다. 어찌 보면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생각의 정리는 곧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몹시 좋은 방법이다. 오감을 활용해서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신만의 발상의 회로를 어떻게 찾으면 좋을지, 저자만의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액셀을 활용해서 타이틀/문제점/아이디어/발상의 회로 요렇게 틀을 만들어서 아이디어 창고를 만들어 둔다.





아이디어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발상의 회로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했던 아이디어의 발전을 통해서 기막힌 아이디어가 나올 것이다. 생활속에서 여전히 불편한 것들이 많다. 해결해 보고 싶거나, 이런 방법이였으면 어땠을까 싶은 대안을 모색해보는 것이다. 하지만 이상이 너무 크면 실현가능성이 떨어지므로 가능한 상황에서 해결해볼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점이다. 생각이 너무 멀리 달아나면 힘들어진다. 그런경우가 많았기에 현실에 맞춰서 저자의 방법대로 생각나는 아이디어를 적어봐야겠다. 스스로를 믿고 자신의 생각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해준다.




<사진출처 발상의 회로/ 나카가와 료 지음/한세희 옮김/지니의 서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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