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하는 장사 공부 작고 강한 가게들의 이유 있는 장사법
직장을 다니며 정년이 짧아지고 투자 관련 공부를 하면서 장사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장사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어렵게 가게를 장만하시고 평생 장사를 하셨죠. 편히 쉬는 날 하루 없었습니다. 장사는 손님이 있고 없고를 떠나 항상 아침 7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명절 하루만 제외하고 항상 그렇게 문을 열고 무슨 일이 있으면 제가 나가 문을 열어야 했습니다. 언니 결혼식 때도 저는 가게를 지키고 있어야 했습니다. 주말과 방학에 놀러 간 적 없이 가게에 나가야 했고 바쁠 때는 하루 한 끼 밥을 제대로 먹기도 힘들었습니다. 저녁 9시에 밤하늘 보며 집에 가면 너무 힘들어 밥 먹기가 힘들었죠. 그래 방학이 싫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제때 밥 먹는 것에 아주 민감합니다. 그래 장사는 하지 말자 생각하지 말자 했습니다.
그래도 아버지께 배운 게 있습니다. 손님이 오면 저절로 얼굴에 미소를 짓게 됩니다. 항상 웃으며 손님을 대하고, 아무리 힘들어도 청소는 꼭 그날 저녁에 하고, 재료는 미리미리 합니다. 장사하는 사람은 쩨쩨하면 안 되며 손해를 보더라도 덤을 더 주어야 한다는 것을, 장사하는 사람은 문 여는 시간을 꼭 지켜야 한다는 것 등 보고 자란 게 무시 못 하더라고요.
그래 장사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고 다양하지만, 기본 마인드는 바뀌지 않았다는 것을 이 책을 보고 알았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장사를 하는 사람이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 결코 작은 것이 아니라는 것 장사의 존폐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장사를 준비한다면 현실적으로 알아야 할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습니다. 장사는 오롯이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결정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해야 할 일도 참 많습니다. 이 책은 정답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본인 상황에 맞게 통찰을 통해서 지혜를 배우기 바라는 작가의 바램이 더해진 책입니다.
장사를 시작하는 분들이 실패 없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맘이 느껴졌습니다.
1부 장사의 승패는 시작 전에 결정된다.
#장사의 기본
장사를 시작하기 전 갖추어야 하는 장사 맛, 마케팅, 마인드가 있습니다. 그중 1% 고수들의 루틴 ###333법칙 #97%
3권의 책을 3번씩 읽고 30일 동안 집중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장사관련 3권의 책을 3번 읽고 30일 동안 집중하는 겁니다. 두 번째 읽게 되면 대부분 흡수하고 마지막 세 번째는 저자의 의도까지 모두 파악하게 된다는 겁니다.
2부 작은 가게의 특별한 장사 노하우
#장사의 실천
맛도 그저 그런데 잘 되는 식당의 비밀, 세금 많이 내는 분들 께 드리는 팁과 “맛있어요”는 자랑이 아닙니다. 등 장사를 하면서 신경 써야 할 부분과 다양한 수익 창조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3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장사 습관
#장사의 마인드
워런 버핏이 자영업자에게 던진 충고에서는 투자에서도 복리가 아주 중요하듯 손님 복리효과가 장사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김승호, 조던 피터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성공한 그들이 항상 하나같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먹는장사만 있는 게 아닙니다. 주로 먹는장사 위주로 소개되어 있지만 본인의 사정에 맞게 책의 내용을 적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부록. 장사 권프로의 프로의 족집게 장사 과외 에서는 장사를 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유용한 사이트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서문에서 저자는 장사는 종합예술이라고 하신 말씀에 많이 공감이 갑니다.
그만큼 다양하게 하나도 빠짐없이 준비해야 하고 할 일도 많습니다. 몸과 마음을 전부 쏟아 장사에 매달려도 쉽지 않기에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