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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서적들 중에 '동물'에 관한 책 만큼 많은 것도 없는 것 같다. 각종 출판사에서 각종 주제와 제목으로 책을 편찬하고 있다. 그런데 개 중에는 유아들의 흥미를 끌기 어려운, 때로는 유아들에게는 너무 어려운 내용의 책들도 많은 것이 현실이다. 그에 비해 이 책은 각 동물에서 알아둘만한 핵심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중간중간 농담처럼 유머를 섞어가며 내용을 전개시키고 있기 때문에 유아들이 재미있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낙타의 혹을 도시락에 비유하기도 하고, 코끼리가 코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진짜와 가짜로 나누어 알려주는 부분도 우리 아이가 아주 재미있어 하는 부분이다. 깨알같은 글씨로 가득찬 책들에 못지않게 알아야 할 것들은 잘 소개해 주고 있는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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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오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되었는데...아름다운 동화였습니다. 아기여우를 너무 사랑한 엄마여우가 있었는데 그 사랑하는 아기 여우를 병으로 잃게 되었죠. 동화의 초반에 아기여우가 죽어버려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했습니다. 엄마여우는 우연히 남자아이가 그의 엄마가 통화하는 내용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그 남자아이의 엄마를 향한 사랑을 보면서 자신의 죽은 아기여우를 떠올리게 되지요. 그래서 엄마여우는 매일 그 남자아이를 보면서 행복해 했고, 또 남자아이를 기쁘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하게 되지요. 자신이 전화박스로 변할만큼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지만 아이를 향한 엄마를 사랑에 감동을 느끼는 것은 어른이 더하지 않을까 합니다. 80여페이지 되는 동화이지만 글씨가 크기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쯤이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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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라고 하면 대부분의 동화에서는 나쁜 캐릭터로 나오는데 이번에는 사정이 다릅니다. 버림받을 위기에 처한 늙은개를 도와주는 지혜로운 캐릭터로 나오니까요. 모든 생명의 운명이 그러하듯이 개 역시 늙으면 쓸모없기 마련이지요. 그렇게 충성했던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을 위기에 처한 늙은개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합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늑대는 꾀를 냅니다. 자신이 주인집 아기를 낚아채 갈테니 자기를 따라와 아기를 구하는 척 하라고요. 늑대의 말처럼 하자 주인은 늙은개를 은인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사랑을 받게 되지요.

그림이 그렇게 예쁘거나 색깔이 아름다운 것도 아닌데 우리집 아이는 이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아마 불쌍해 보였던 늙은개가 다시 주인으로부터 사랑을 되찾게 되는 것이 기쁜지, 아니면 늑대의 지혜가 감탄스러운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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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봤을때 제목이 참 신기하는 생각을 했었다. 대포알 심프라....주인공 심프는 작고 못생긴 개다. 얼마나 못생겼으면 심프의 다른 형제들은 모두 선택을 받아 주인을 만났는데 심프를 가져가겠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을까...설상가상으로 심프는 주인으로부터 버림을 받는다.  떠돌아 다니던 심프는 어느 서커스단의 어릿광대를 만나게 되는데 , 그 어릿광대와의 만남으로 심프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어릿광대를 도와 대포알 서커스를 하게 된것이다. 조그맣고 까만몸을 이용하여 대포알처럼 대포에서 튀어나오는 묘기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실 이 책은 심프가 대포알처럼 대포안에서 튀어나온 부분을 빼고는 별다른 반전도 없는 평범한 책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아이들을 끄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우리집 아이는 이 책을 매일매일 읽어달라고 조른다. 아이도 못난이에게도 희망과 재주가 있다는 메세지를 기쁘게 받아들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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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어린 아이들도 거의모르는 아이가 없는 것 같다. 그 유명세를 타고 아기돼지 삼형제를 패러디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이 책도 그 중하나이다. 처음 시작은 여느 아기돼지삼형제와 같다.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으로 늑대가 찾아오고, 문을 열지 않으려는 돼지집을 향해 늑대가 입김을 불고....그런데 늑대의 입김으로 하늘로 날라간 돼지는 다른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 남아있는 늑대만 어리둥절할 뿐.....차례로 다른 세상으로 빠진 아기돼지 삼형제는 그 세상에서 여러 동화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다른 동화의 주인공인 용과 고양이와 함께 다시 늑대가 있는 동화속으로 돌아왔으나 이제 늑대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괴롭히지 못한다. 커다란 용이 함께 있으니까.....

동화밖으로 빠져나간다는 발상자체가 재미있고 또 흥미롭다. 아이들도 이 새로운 발상을 무척 신기해한다. 대부분이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그림감상으로도 손색이 없는 멋진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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