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는 무슨 내용인지 감이 오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한 마음에 읽게 되었는데...아름다운 동화였습니다. 아기여우를 너무 사랑한 엄마여우가 있었는데 그 사랑하는 아기 여우를 병으로 잃게 되었죠. 동화의 초반에 아기여우가 죽어버려 다음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될까 궁금했습니다. 엄마여우는 우연히 남자아이가 그의 엄마가 통화하는 내용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그 남자아이의 엄마를 향한 사랑을 보면서 자신의 죽은 아기여우를 떠올리게 되지요. 그래서 엄마여우는 매일 그 남자아이를 보면서 행복해 했고, 또 남자아이를 기쁘게 해주려고 최선을 다하게 되지요. 자신이 전화박스로 변할만큼요.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이지만 아이를 향한 엄마를 사랑에 감동을 느끼는 것은 어른이 더하지 않을까 합니다. 80여페이지 되는 동화이지만 글씨가 크기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쯤이면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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