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해서 어린 아이들도 거의모르는 아이가 없는 것 같다. 그 유명세를 타고 아기돼지 삼형제를 패러디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있는데 이 책도 그 중하나이다. 처음 시작은 여느 아기돼지삼형제와 같다. 아기돼지 삼형제의 집으로 늑대가 찾아오고, 문을 열지 않으려는 돼지집을 향해 늑대가 입김을 불고....그런데 늑대의 입김으로 하늘로 날라간 돼지는 다른 세상으로 나가게 된다. 남아있는 늑대만 어리둥절할 뿐.....차례로 다른 세상으로 빠진 아기돼지 삼형제는 그 세상에서 여러 동화의 주인공들을 만난다. 다른 동화의 주인공인 용과 고양이와 함께 다시 늑대가 있는 동화속으로 돌아왔으나 이제 늑대는 아기돼지 삼형제를 괴롭히지 못한다. 커다란 용이 함께 있으니까.....

동화밖으로 빠져나간다는 발상자체가 재미있고 또 흥미롭다. 아이들도 이 새로운 발상을 무척 신기해한다. 대부분이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책은 그림감상으로도 손색이 없는 멋진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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