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의 인간학 - 비움으로써 채우는 천년의 지혜, 노자 도덕경
김종건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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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니체의 인간학'이라는 책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노자의 인간학' 이다!
노자는 지금도 엄청나게 읽히는 고전 중에 한 권이다. 물론 나도 '나중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읽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좀 나중에 읽을 생각이었다.) 소설로 쉽게 읽어볼 수 있다는 말에 혹해서 읽어봤다.

 

시리즈로 뽑을 생각인가? 시리즈로 뽑는다면 시리즈 전권 읽을 의향이 100% 있다.
표지 디자인이 정말 너무 귀여워서 계속 쳐다보게 된다.

 

뒷표지.
해석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에게 이처럼 좋은 노자 입문서는 없을 것이다!

 

책소개 & 작가소개

 

차례.

우리가 언어의 분별로 그들을 신으로 인식하는 순간, 신은 신이 아닌 존재가 된다.
-193-

아직 노자를 접해보기 전에 읽은 책이라서 도덕경과 비교해서 리뷰를 남길 수는 없지만,
확실히 쉽게 읽었다. 소설의 형식으로 노자의 '도덕경'을 소설 속 상황에 맞게 인용해서 더욱 이해하기가 쉬우면서, "일상 생활에 어떤식으로 도덕경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여러방면으로 깨달음을 얻었다. 그냥 막연히 읽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소설 속의 주인공이 '직접' 삶의 괴로움을 경험하다가, 본인의 생활에 도덕경을 적극 활용해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인간의 삶에 '노자의 철학'이 얼마나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지와, 그 도움을 어떻게 흘러가는 것이 아닌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어려움 없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다.

노자의 도덕경을 이미 읽은 사람들에게는 조금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소설의 내용이 너무 뻔- 하면서도 조금은 어설픈 느낌이 들기 때문에, 
그리고, 이 책은 도덕경이 모두 나와있는게 아니라 "쉽게 읽는 입문서"라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된다.
이 책은 노자의 도덕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입문서이며, 아직 노자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들이나 노자를 정말 어려워하며 큰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나는 '노자의 인간학'을 청소년 도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학생들에게 여러모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며,  이 책을 통해서 삶의 깨달음을 얻는다면 더할나위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만큼 쉬운 내용이기 때문에, 청소년 도서로 잘 어울리기도 한다.

도덕경을 얼른 읽어보고 싶어졌다. 막연히 어려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읽지 않고 있었는데, '노자의 인문학'을 통해서 쉽게 접하고 나니까, 다른 노자의 철학들이 정말 궁금해졌고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조금은 유치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오히려 쉽게 읽히기 때문에 반지르르한 소설 보다는 훨씬 좋은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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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손봉석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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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적금 이자율을 보면서 적금으로 돈을 모으기는 정말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주식에 대해서 호기심이 많이 생겼다. 근데 아무래도 주식의 ㅈ자도 모르는 저같은 초보자는 주식을 도대체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하나도 모르겠었는데.. :( 근데 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를 읽고 어느정도 고민이 해결되었습니다!
적금 초보자들에게 안전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필독서!

처음엔 표지가 좀 딱딱하다고 생각해서 별로였는데,,
보니까 주식 투자를하면 20년 후에 얼마가 되나 계산된 표였다ㄷㄷ

 

저자 소개.

 

카테고리.
차례를 보면 알다시피, 막 전문용어 남발하면서~ 알 수 없는 얘기하면서~ 처음 시작하기 어렵게 과한걸 하라고 하지도 않고 정말 딱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카테고리가 많습니다

 

중간중간 이렇게 섬회계사의 투자노트 라고 팁을 알려주시는 '포인트'부분이 있습니다!
이것도 포인트를 초보자들에게 맞춰놨습니다.
게다가 저자는 "인문학을 많이 읽어라"라고 이야기 하면서, 저자 본인도 일년에 천권은 가뿐히 읽는다고 한다. 그러면서 마지막 팁으로 경제도서도 여러권 추천해준다.
처음에 주식을 시작하면서 도대체 어떤 책을 읽어보는게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준다.

 

그냥 말로만 설명하면 우리같은 주식 초보자들이 어떻게 이해를 하겠나?
친절하게도 어떤 식으로 정보를 모아야 하는지, 그 표는 어떻게 보는지, 이런 식으로 표를 첨부해서 다홍색으로 표시까지 하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나는 주식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그냥 적금들듯이 있는 돈을 죄다 가져다 부어놓으면 기업이 알아서 벌어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내가 알고있는 기업 아무데나 돈을 넣어두려고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생각보다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고 따져보고 넣어야 그래도 손해를 덜 보면서 연 10%를 벌어올 수 있는 거였다. 그런 내가 나는 적금보다 5배 이상 버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를 읽은건 정말 행운이자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주식에대한 기본적인 것들을 이해하면서, 어떤식으로 투자를 하면 안되는지, 투기는 무엇인지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을 어떤식으로 찾아보고 알아봐야 하는지, 정말 기초적인 것들, 초보 주주자들이 실수하는 모든 것들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주식에 대해서 1도 모르는 내가 읽기에도 어려움이 전혀 없었다. 어려움도 없으면서, 지루하지도 않아서 흥미있게 끝까지 읽었으니 말 다 했다.

처음 투자금을 모으는 것 까지는 아무래도 시간이 꽤 걸릴 듯 하여 나는 1200이 아니라 200만 모아놓고 주식을 시작해보려고 한다. 일단 내가 생각하고 있는 기업은 cj. 마트에서 성과가 꽤 높기 때문에 믿을만 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돈을 다 모아가면 씨제이에 대해서 이것저것 찾아본 후 가진돈을 모두 투자하고 거기서 생기는 배당금과 월급에서 투자금을 또 따로 빼서 계속해서 투자를 늘려갈 생각이다!
우리같은 서민은 1200모으기도 빡세지 않은가ㅠ 그러니까 나는 일단 시작하고 점차적으로 늘려가는 걸로 해야겠다!

다시 말하지만, 적금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 내가 어려움 없이 이해하면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어떤 식으로 시작하고 유지해야할지, 쉽고 간단하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책이었다.
앞으로 종종 책을 펼쳐보면서 나도 투기가 아닌 안전한 적금식 주식 투자를 해야겠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완전 기본적인 것이어서 주식에 대해서 자세하게 (전문가 만큼은 아니더라도) 알 수는 없었던 것이 조금 아주 조금 아쉬웠다. 조만간 다른 주식 서적을 한 권 더 읽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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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마리 여기 있다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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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하는 책마다 대박을 터트리는 프레드릭 배크만 작가의 신작! 브릿마리 여기 있다를 읽었습니다.

유머감각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잔소리꾼'에 '사회성이 부족한' 브릿마리, 그녀는 한 평생을 청소만 하면서 살아왔다.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서 부모를 대신해 자처해서 청소를 하다가, 자신을 바라봐주고 사랑해준 남편 켄트를 위해서 과탄산소다와 펙신을 이용해 구석구석 깔끔하게 청소를 하는게 자신의 의무라고 느끼는 여자. 그리고 켄트가 남들에게 안좋은 시선을 받을까봐 호텔에서 머물 때에도, 늘 과탄산소다로 침대를 깔끔하게 정리한다. 그랬던 그녀였는데, 한 평생 그렇게 살아와 다른 일들은 잘 모를뿐 아니라 심지어 '사회성'까지 부족한데,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다는 것을 알고는 스스로 조용히 집은 나선다. 그녀로서는 난생 처음. 그러니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홀로 '여행'을 감행한 것이다!
그리고 일자리를 찾아 정착한 '브로그'라는 작은 마을에서, 그녀는 자신도 놀랄 변화를 가지게 된다.
그러니까 그녀는 인정받고 싶었을 뿐이에요!
그러니까 그녀의 까칠함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였다구요!
사실은 너무도 착한, 그렇기에 까칠한 그녀가 이야기 한다.
저기요 저 여기 있어요!

표지가 전부 너무 귀엽다 :)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책을 더 재밌어 보이게 한다!

 

 조만간 (읽어야 하는 책을 다 읽고서) 오베라는 남자도 어서 읽어봐야겠다!
처음에는 그냥, 흐음 얼마나 재밌길래 베스트 셀러를 이렇게 오래동안 차지하고있지?
나중에 읽어봐야겠다!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브릿마리를 읽고 생각이 달라졌다.
얼른 읽고싶다.
나도 얼른 어떤 사연으로 까칠한지 오베를 만나보고 싶다!

 

친절하게 등장인물 소개까지 :) 인물들에 약한 사람들에게 이토록 좋은 것도 없다!

 

 다 읽고, 책을 이토록 빨리 읽었다는 것에 감탄을 했다 와 나 진짜 빨리읽었네?
그만큼 몰입력이 상당한 책이었다. 브릿마리. 그녀의 유머에 웃으면서 그녀의 여린 마음에 같이 눈물을 흘리면서 읽었다. 나중에는 정말. 책을 덮고 다른일을 하러가기가 너무 싫었다.

'브로그'라는 마을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겠다.
세상 어느곳에나 존재하는 그런 마을이다. 가난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챙겨주는 그런 감동적인 마을, 브로그가 바로 그런 마을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무뚝뚝하고 서로에게 까칠한듯 보이지만, 가까이 들여다보면 전혀 다르다. 다만 좋은 도시에서 오는 사람들을 경계하며 두려워할 뿐이다. 무조건 '가난한 마을'이라고 이야기 하기 전에 그 마을의 사정을 한 번 들여다 봐야한다.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말처럼. 다들 각자의 사연이 있는 것이니까.
그들은 나라로부터 버려졌지만, 꿋꿋하게 자리를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점점 희망이 사라져가는 상황 속에서도 그저 꿋꿋하게 '피자 겸 우체국 겸 정비소 겸 등등'의 가게도 열심히 운영하면서, 술에 쩔어서 살아간다. 그런 곳에 까칠한 할머니 '브릿마리'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진다.
까칠한 그녀는 이곳도 '깨끗하게'청소하면 괜찮아 질거라고 이야기 하면서 우선, 제일 먼저 청소를 시작한다. 어쩌면 가장 먼저 청소가 필요한 곳은 상처받은 본인의 마음일지도 모르겠다만.. 그녀는 그런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일단 주변을 청소한다.
가난하지만 아름다운 도시에, 까칠하지만 너무도 다정하고 친절한 브릿마리가 등장하면서 또 한 편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탄생한다. 브릿마리는 순수한 마을 사람들에 의해서 변화를 가져오며 용기를 얻고, 마을 사람들은 브릿마리를 통해서 희망과 용기를 얻는다.
그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정말 정말 감동적이다.
재미있는 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정말 감동적이라 같은 장면을 세 번을 보면서 세 번을 다 울었다.
끝부분에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는 정말.. 정말.. 충격을 받았다. (너무 슬퍼서)
프레드릭배크만은 절대 독자가 끝까지 안심할 수 없게 만드는 그런 작가이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나는 베가가 너무 걱정이 되었다. 어쩌다 나도 브릿마리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씩씩한 베가가 너무나 고마우면서 걱정이 되었다. 이 책은 그런 소설이다.
재미도있고, 한 여성이 스스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그런 과정의 감동도 있는데, 책을 덮고 나서도 계속해서 신경이 쓰인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열린결말. 허술한 결말은 아니지만, 브릿마리가 어디로 향했는지,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는지 그런 이야기가 곁들여졌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한 명 한 명의 등장인물 모두가 사랑스러운 최초의 책이었다. 심지어 켄트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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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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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정말 읽고싶었던 양창순 선생님의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를,
무려 개정증보판으로 드디어 읽어봤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완전히 달랐다 (거의 모든 심리서적이 그러하듯)
내가 기대한 내용은 미움받을용기 같은(사실 이것도 아직 안읽어보고 상상만 하는거지만;;) 책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예를 들어서 딱 제목에 관한 이야기만 해주는 것을 상상했다.)
그것 보다는 좀 더 뭐랄까 심오하다.
제목을 단순하게 표현한게 아니라, 좀 더 상세하다고 말하면 좋을듯 하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책 소개를 마치고 하도록 하겠ㄷㅏ..

원래의 책보다 엄청 예뻐졌다ㅠㅠ..
핑크핑크해 심지어 코뿔소도 잘어울려...

양창순 선생님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당신답게 사세요!"
이것이 그녀가 말하는 '까칠함'이다. 싸가지없는 그런 까칠함으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작가 소개.
저서로 유명한 책이 또 한 권 보이네요ㅎㅎ
"나는 외롭다고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이것도 참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차례,
개인적으로 큰 카테고리는 거의 무시하고 읽었다.
작은 카테고리의 내용과 그닥 유사성이 없다고 느껴졌기에.
읽으면서 몇번을 큰 카테고리를 확인하기도 했다.
처음엔 좀 많이 당혹스러웠음..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래용!

 

앞서 말했지만, 저자가 말하는 까칠함이란, 앙칼진 까칠함이 절대 아니다.
적절하게 자신을 보호하는것
그리고 동시에 남들을 배려할 줄 아는 것

그럼 자신을 보호하는 까칠함이 도대체 뭐죠? 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지만,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혼자 상상하고 상처받지 않는 것.
나는 모든걸 잘 해야하고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아야한다는 생각을 과감히 버릴 것.
이런 것들을 건강한 까칠함 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건강한 까칠함을 이렇게 표현 하기도 했다.

맨 처음에 나의 기대와는 완전히 달랐다고 이야기 했지만, (물론 정말 내 기대는 빗나갔지만) 굉장히 좋은 책이다.
우선, 솔직하게 말해서 초반에는 개인적으로 살짝 지루했다. 이런 책들은 카테고리를 중요시 생각하는 나로써는 계속해서 고개를 갸웃거리며 소제목을 다시 한 번 확인 했어야 해서 읽기가 힘들었다. 그런 것에 적응되고나서는 (물론 나처럼 카테고리에 예민하지 않으면 상관 없는 부분이다) 계속 감탄을 하면서, 책에 빠져서 정신없이 읽었다. 저자의 지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책이 이루어진 방식에 대해서 살짝 말하고 넘어가야겠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는, 단순한 심리치유 에세이,자기계발서 이런 것들 보다 살짝 더 섬세하다. 좀 더 전문적인 지식이 많이 보인다.  예전에 내가 포스팅 한 적이 있는 "다시 프로이트, 내 마음의 상처를 읽다"와 비슷한 느낌이다. 사람들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받는 많은 상처들을,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나 티비 프로그램 같은 것들을 예로 들면서 문제-원인-결과-해결방안 의 순서로 이야기 한다.
그 상처들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며 공감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본) 것들이라서 더욱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저자가 책에서 언급하는 '성격 유형'에 나를 비교하면서 읽으니 재미까지 쏠쏠헀다. 여전히 아쉬운건, 책만으로는 완전히 (다른 공부법같은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해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시 프로이트 보다는 훨씬 더 상세한 해결 방안을 얻을 수 있다.
(물론 모든 자기계발서가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만 발전이 있지만, 심리적인 문제는 좀 더 복잡하므로)
또한 상처받는 문제들에 대해서 유연한 사고방식을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준다.
나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까칠하게, 상처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책을 읽는 독자를 부드러운 손길로 계속해서 토닥여준다.
심지어 겸손하기까지 해서, 자신도 우리와 똑같다며 안심까지 시켜준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해야한다. 나역시 대부분의 시간은 집에서 보내더라도 어쩔 수 없이 사회로 나가 공동체 생활을 해야한다. 또한 아이러니 하게도 사람들은 각기 다르다. 누구와 똑 닮은듯이 비슷하다! 라는 이야기를 간혹 들어도, 나와 똑같은 사람은 세상에 나 하나 뿐이다. 심지어 부모님과 형제자매도 나와는 정 반대의 성격을 가진 경우가 정말 많다.
그런 사람들과 우리는 공동체 생활을 해야한다. 당연히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
무조건 내가 피해자라는 생각을 가지면, 그 상처가 더욱 크게 벌어진다.
박수 소리도 부딪혀야 난다고 했다. 사람사이도 똑같은 거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우리는 부탁을 할때도, 거절을 할때도 상처를 받는다.
인생이란 분명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작되는 것이지만,
또한 반드시 자신의 의지로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89p
세상은 누가 시키는 대로 사는게 아니다, 나의 의지로 나의 삶을 살아가야 행복하고 발전된 미래를 걸어나갈 수 있다. 좀 더 성숙하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지면서, 까칠하게 자신을 보호한다면 분명 상처받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물론 거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인간관계에 상처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더이상 상처받지 마세요, 나대로 세상을 살아가세요.


요즘 독후감이고 일기고 글이 너무 안써진다.
그냥 글쓴다 라는 생각만 하면 머리가 하얗게되는 기분이다 :(
슬럼프겠죠ㅠㅠㅠㅠㅠ 언젠간 지나가리라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읽고 쓰려고 노력해야겠어요!
그러므로 오늘 리뷰 굉장히 맘에 안들지만..
저는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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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태 66일 공부법 - 어떤 시험도 단박에 성적을 올리는 고효율 공부 습관
강성태 지음 / 다산4.0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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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읽은 책은, 유명한 공신 강성태의 66일 공부법!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지만, 그래도 자격증 공부 같은 것들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공부를 지지리도 못하는 저는 손을 번쩍 들어서 신청했어요 :)
근데 역시나!
중,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직장인이나 주부들에게도 두루두루 좋을 책이더라구요!
자녀에게 좋은 공부습관을 들여서 스스로 공부에 재미를 들리게 할 수있는, '올바른'공부법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여러가지 팁과 방법들이 적혀있는 책입니다!

책 표지는 무난하게, 달력이 넘어가는 모습을 본떠서 66일을 표시했습니다!
이건 책 속에 나오는 내용과 연관이 있어서 정말 센스있다고 생각했던 표지 디자인!

 

"공부도 습관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이 있어야 한다고 저자 강성태는 말한다.
그리고 어째서 공부가 습관이 중요한지, 그 습관은 어떻게 좋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서 거침없이 자신의 비결을 솔직하게 알려준다.

 

작가 소개.
얼마전에 티비 프로그램 마리텔에 나와서 큰 화재가 됐었던 분이시죠!
저도 그래서 어? 강성태 그사람 아닌가? 해서 더 호기심을 가지고 읽기를 희망했던 책이었어요 :)

 

차례,
후에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카테고리가 정말 잘 정리되어 있어요 :)

 

그냥 구구절절 팁과 방법들을 적은 진부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이렇게 나름의 그림과 표들로 '보기 쉽게'정리해놓은 책이라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공부에는 '질 좋은'수면이 굉장히 중요한데, 어떻게하면 질 좋은 수면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나름의 방법을 소개해주는 등, 여러가지 방면에서 공부하는 사람이 좋은 공부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세세하게 신경쓴 느낌이 들었던 책이다.
읽는 사람, 공부해야하는 환경을 가진 사람을 많이 배려해주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다.

위에 책 표지에서 언급했던게 바로 이것!
사람이 한 가지의 습관을 가지는데 '평균 66일'이라는 시간이 필요로 하다고 한다.
너무 무리하지말고, 작은 것부터 시작해서 좋은 습관을 늘려가라고 말하는데,
이렇게 깨알같이 '습관달력'을 책 속에 넣어놔줘서 하루하루 직접 습관 성공을 체크하며 의지를 북돋아주는 역할까지 톡톡히 해준다.
(개인적으로 저는 공부습관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다른 좋은 습관들을 가지기 위해서 이 것을 복사해서 잘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공부법'에 관한 책이지만, 공부법에 대한 것들 말고도, 좋은 삶을 살기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은 책이다. 읽으면서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표시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부 자체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 말고도, 복습을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어떤 과목은 어떤식으로 공부하는게 좋은지, 오답노트는 어떤식으로 작성하는게 좋은지, 또한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공부 습관이 필요한데, 그 습관을 어떻게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 그외에 어떤 것들이 공부에 도움이 되는지(예를 들어서 아침의 첫 시작을 좋게 시작하면 공부할 의지가 생긴다던지, 공부는 저녁보다는 아침에해야 효과적이라든지 등)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등 정말 여러방면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그래서 초반에 언급한 것처럼, 공부하는 중고등생들이 읽으면 더없이 좋은 책이지만!
자녀를 기르는 부모님들이나, 대학생이나, 직장인처럼 좀 다른 공부(자격증 등)를 필요로하는 모두에게 도움이 톡톡히 될 책이다.
그외에 공부와는 상관이 없는 사람에게도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읽어서 나쁠건 없다- 라고 생각이 되는게, 앞에서 언급했던 좋은 습관을 가지는 방법 같은 '질 좋은 삶'을 위해서도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다방면으로 정말 좋은 책이다.

지루하지도 않으면서, 너무 과하지 않게 천천히 하나둘 바꾸면 된다고 응원해주는 강성태 저자의 말에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저자의 말 처럼, 당신은 멍청한게 아니라, 공부법을 모르는 것 뿐이니깐.

나는 이 책을 수시로 꺼내서 읽어보고, 66일 습관 달력을 활용하면서 우선 나의 안좋은 습관들부터 버리고 새로운 좋은 습관들로 천천히 채워나가면서 앞으로는 더욱더 자격증 공부를 열심히 할 예정이다!
이렇게 좋은 책을 나만 읽기에는 정말 아까워서,
주변에 공부를 열심히 하려는 많은 친구들에게 강력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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