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이가 "난 엄마가 죽는게 싫은데.."(딸)
옆에서 재진이가 "그래도 그런말 하는거 아니야..엄마가 죽는다 그런말.."(아들)
"난 그래도 엄마가 죽는게 싫은데.."(딸)
"엄마가 왜 죽냐?"(아들)
"엄마가 전에 싸울때 죽는다고 했어" (딸)
아니 내가 언제 그런말을...아이들앞에서 남편하고 싸운적도 없는데..한번밖에..ㅋㅋ

"야 그래도 엄마가 죽는다고 하면 안되지..돌아가신다고 해야지.."(아들)
"푸하하하~~~"(엄마)
죽는다는것은 안되지만 돌아가시는것은 되는구나..
"야..엄마도 늙으면 죽기도해야지..어떻게 너희들하고 평생 사냐?"(엄마)
"그래도 엄마랑 평생 살고 싶어요"(딸)

이래서 딸이 애교가 많다고 하는건가??

댓글(6)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울보 2005-06-02 2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앞에서 항상말을 조심해야 할것 같아요,
역시엄마에게는딸이 최고입니다,

sooninara 2005-06-02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찌찌봉..저도 지금 댓글달고 왔어요^^

아영엄마 2005-06-02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영이도 엄마랑 평생~ 같이 산답니다. 과연 이 말이 언제까지 유효할까요~~

클리오 2005-06-02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갑자기... 엄마들은 딸이 정말 평생 같이 산다고 해도 무서운거 아닌가요? ^^;; (한 1,2년 사이에 돌변하시더라는.. --;)

sooninara 2005-06-03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재진이는 엄마랑 산다는 말 안해요..ㅋㅋ
클리오님..맞네요..호호호


ceylontea 2005-06-04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진이땜 한참 웃었어요.. 귀여운 녀석들.. ㅋㅋ
 

오늘 수영강습 강사가 바뀌었다. 6개월정도를 주기로 한번씩 대폭 바뀐다는데..
안경쓰고 깐깐해 보이는 아줌마 강사다. 나이도 삼십대 중반?
여름이 다가 와서인지 오늘 수영장은 목욕탕이었다.
입문반 병아리 수강생들도 엄청 많고..


우리반도 입문반에 밀려서 레인을 올라갔다.
1,2레인은 입문반..
3,4레인은 기초C반
5,6레인은 기초A반
우린 3,4레인에서 5,6레인으로 올라 갔다.

1,2레인은 물이 허리정도 오고..
3,4레인은 가슴정도.
5,6레인은 내 목에 온다.

그런데 자유형을 시작하자마자 또 머리가 깨지게 아프다..ㅠ.ㅠ
강사에게 이야기 했더니.
50명중에 1명정도로 특이체질이 있단다. 차멀리 하는것처럼 물에서 멀미하는건데..
계속 연습해서 이겨내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물론 수영하다가 물도 먹을수 있고, 코도 찡하고 아프고..머리도 아플수 있다.
하지만 내 증세는 정말 뇌출혈이라도 생긴것처럼 머리가 깨질듯 아파서..
아무리 운동이 좋다지만 머리 아픈걸 이겨낼만큼 강하지 못하다..
다행히 배영은 그나마 중간 이상의 실력이라서 뒷부분엔 배영만 하다가 왔다.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1,2레인에서 자유형 할때는(자유형이라기엔 창피..그냥 발차기)
안아팠는데..4레인 이상만 가면 유난히 아픈것 같다.
깊은만큼 수압도 강해서인가??

동네 아줌마들이 웃겨 죽는다..요가는 팔목 아파서 못해..헬스는 무릎 아파서 못하더니..
이젠 수영은 머리 아파서 못하냐고..울남편이 AS받는다고 큰소리 칠만 하단다..

아..난 왜 이렇게 생긴거냐???

 


댓글(8)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5-06-02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걷기하세요...

진/우맘 2005-06-02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왜 그럴까...
그나저나, 그 AS, 저도 자주 써먹는 말인데요...울 서방이 그러면, 울 친정엄마 왈.
"무상 수리, 보증 기간 지났으....." ㅋㅋㅋ

sooninara 2005-06-02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걸어다니는 시체같아요..ㅠ.ㅠ
운동은 아무것도 못하고..흑흑..

짱구아빠 2005-06-02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도 어제부터 학교 특별활동으로 수영을 배우기로 되어 있었는데요...
짱구네 학교 학생 100명 가량이 한꺼번에 몰리는 통에 수영장에 발도 못 담가보고 철수했다고 하더군요.짱구가 수영을 못 해서 엄청 징징거렸다는군요...
저는 AS대신에 신상품으로 교환요청 했다가 발로 차였습니다. 마누라한테요..^^

날개 2005-06-02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걷기운동이 젤 좋은 운동이래요~ 수영 그만두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sooninara 2005-06-02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00명이나..사고 날까 걱정되네요. 그래도 제주도는 수영강습이 특기적성에 있나보죠?
올립님..그건 아니구요..전 처녀때도 부실햇어요.ㅋㅋ
날개님..글쎄..걷기도 무릎이 안좋아서 자신이 없네요..ㅠ.ㅠ

날개 2005-06-02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뒤로걷기를 해보세요.. 무릎 안좋던 사람들도 좋아진다고 하더군요.. 한번 할때 10분 정도씩..

sooninara 2005-06-03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뒤로 걷기 런닝머신에서 해보니 이상하여이다..
안양천 나가서 해봐야지^^
 

안녕하세요?
알라딘 고객센터에서, 물류센터 이전에 따른 주문 및 배송안내를 드립니다.

더욱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아래와 같이 물류센터 확장*이전작업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이번 작업으로 인해 알라딘 웹사이트 접속 및 주문접수가 부득이 임시 중단됩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 표를 참고하여 주시고, 이번 이전 작업으로 인한 불편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 주문 접수 불가능 : 6월3일(금요일) 13시 ~ 6월4일(토요일) 24시 까지

[세부 일정]

(1) 알라딘 물류센터 이전 및 주문 및 배송 일정

일정 6/2(목) 00:00~ 6/3(금) 13:00~ 6/4(토) 6/5(일) 6/6(월) 6/7(화)
주문가능여부 24시간 상품만 주문 가능 주문 불가 주문 가능
출고 정상출고 정상출고 출고 없음 출고 없음 출고 없음 출고 재개
배송 정상배송 정상배송 정상배송 배송 X
(택배사 휴일)
배송 X
(택배사 휴일)
배송 재개

* 6월2일~6월3일 오후1시까지는 "24시간 이내 출고기간" 상품만 주문가능합니다.
* 6월3일 오후 1시부터 6월4일 24시까지는 주문을 일체 접수하지 않습니다.
   (주문 외의 모든 기능은 평상시와 다름 없이 이용가능합니다)



(2) 주문상품 출고 및 예상 배송일

* 6월3일(금)은 13시 이전에 결제/입금확인을 하시면(발송예정일이 6월3일~7일 중 하루로 표기된 것만 해당),
   6월3일 오후에 모두 출고할 예정
입니다.

  (발송예정일 확인 : 나의계정 > 주문조회 > 주문 번호 클릭 > "발송예정일" 참조 )
* 빠른 배송을 위해 우선 준비된 상품부터 분리출고해 드립니다.(추가 배송료 알라딘 부담)
* 6월3일(금) 13시 이후에 결제/입금확인이 된 주문은 6월7일 이후에 출고될 예정입니다.
 


금번 물류센터 이전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더욱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고객님들께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님의 이벤트를 놓쳤다.
EBS 방송 보다가..ㅠ.ㅠ
말썽꾸러기 길들이기 비슷한 제목이다..
얼마전에 우연히 마지막을 본적이 있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제대로 봤다.

미국인지..평범한 가정에 '조'라는 육아 전문가가 온다.
물론 우리나라 해피하우스 같은 프로그램처럼 신청자에게 방송국에서 보내주는 전문가인데..
그가정의 평소 생활을 지켜보다가 고칠점과 방법등을 조언해주고 실천해 본다.
그리곤 몇일동안 그집을 떠나서 연결된 텔레비젼으로 그집을 지켜보다 다시 돌아와서
마지막 조언을 해주고 마친다.

오늘은 6살 2살의 남매인데..우리나라 나이로는 7살 3살인듯..
누나는 한참 버릇없고 엄마말을 발톱의 때처럼 여기고 말대답에 막대하기등..
부모에게 버릇이 없다.
남동생은 아직 어리다고 봐주었던지 떼쓰기, 물건 던지기등....말을 알아들을 만해 보이건만..

조는 두부부에게 조언을 해준다..남편은 기분이 나빴는지 하루보고 우리를 그렇게 잘아냐고..
우리가 아이들을 잘못 키웠다고 말하는거냐고..큰소리를 낸다.
조가 좇겨나갈 분위기다..

다음날부터 조의 말대로 아이들에게 규칙을 정해주고..지키게 한다..
물론 아이들은 말을 안듣는다..
하지만 결국 아이들도 바뀌기 시작한다.

조가 없던 몇일동안 엄마와 아빠는 잘 지키려고 애쓰지만 쉽지않다.
조가 돌아와서 다시 잘못을 지적해주고..ㅋ
아이들과 부모는 더 환해진 얼굴로 조와 헤어진다.

미국적인 내용이라 생뚱맞기도 하지만 아이에게 일관성 있게 대하기란..정말 중요한 교훈이다.
나도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감정적으로 대하는데..
안좋다고 하면서도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아이를 혼내라고 하는 조..무조건 오냐오냐 힐것같은 미국식 육아가 아닌것이다.
부모가 대장임을 알게 해주란다.
그리고 때리지말고 생각하는 방..일명 심술방을 만들어서 아이가 혼날때는 그방에서 5분을 있게한후
다시 가서 '미안해요'라고 말하게 한다. 아이에게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해준다.

아이 키우기까지 카운셀러가 필요한 세상..
결혼후에 별 의식없이 아이 낳고 부모가 되버린 내가 한심하다.
좀더 공부하고 준비한후 아이를 낳고 키웠으면 좋았을것을..ㅠ.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날개 2005-06-01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잘 하시는데요, 뭘~ ^^ 재진이와 은영이 표정 보면 다 알아요..

하루(春) 2005-06-01 1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그거 잠깐 봤는데 재밌더군요. 일관성 있게 대하기, 눈높이 맞추기, 혼낼 일을 정확히 구분하기, 혼낼 때는 뭘 잘못한 건지 정확히 설명하기 심술방을 굳이 만들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좀 의심스러운데 그래도 좋았어요.

sooninara 2005-06-01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님..정말 정리를 잘하셨네요..ㅠ.ㅠ
전 길게만 썼지 주제가 없는데..
심술방은 손님방이 있는 미국이니 가능한거 아닐까요?
한국은 그렇게 남는방이 없으니..^^ 그래도 반성할 시간을 주는것은 좋았어요

비발~* 2005-06-0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엄마들이십니다(질투아닙니다, 칭찬입니다).^^
 
 전출처 : 세실 > 만 캡쳐는 여기아니어요~~

여기에 잡아주세용~ 넘 댓글이 많아서 속도가 느려졌거든요...

새로운 마음으로 아자 아자~~

10000 잡아주시는 1, 2번째 분에게 만원 상당의 책 선물해 드립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세실 2005-05-31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