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집을 보러갑니다.

남편이 오늘 한곳을 보고 왔는데..동구 끝이라서 전투기 소음이 있다고들..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네요.
아이들때문에 좀 더 좋은 곳에 얻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남편이 10분이면 출근 가능한 곳으로..(제가 좀 착해서요.ㅋㅋ)

양쪽 집 전세 날자 맞추기가 힘들것 같은데..
그 쪽 집이 비어 있다고 해서..주인과 이야기만 잘되면 2월말이라도 이사를 하려고 합니다.
은영이도 입학을 해야 하고..아이들이 3월중 전학보다는 처음부터 전학가는 것이 좋을듯 싶네요.

세입자가 이사를 간 집이라 비어 있다고 하니..
주인에게 당장 전세비의 반만 주고 (현재 가진 전재산..남편 퇴직금이라지요)
나머지 반은 3월중에 지금 우리집 전세 빠지면 주는 조건으로 하려고 하는데..
부동산쪽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자고 했다는군요.
아마 집주인과 오늘 협의를 하겠죠?

에고고..
지금 걸려 온 전화.
부동산에서 우리집 전세를 천만원만 깍아 달라고 하네요.
대신 40만원 정도하는 복비를 안받겠다고..
깍아주어도 전세 얻기에 힘들지는 않지만 (대구 집을 저렴한 것을 얻어서)
시세보다 조금 받기도 그렇고..
우리도 투자를 할지도 모르는거라서 애매한 상황입니다.
(하긴 요즘 집 분양 받기가 힘들긴 하죠?)

이사 한번 하려니 신경쓸것도 많고..

내일 대구가서 남편과 데이트를 하려는데..어떻게 보내야 할지..
아이들은 친정엄마가 오셔서 봐주기로 하셨습니다.

대구 모텔에도 인터넷이 되려나??
남편이 허름한 곳에서 재우면 못하고..아니면 대구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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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15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에서 좋은 곳 구하고 정이 딱 들었으면 좋겠네^^ 인터넷하지말고 옆지기분이랑 무드를 잡아보기 바람^^

ceylontea 2006-02-15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급하게 하는 이사라 더 정신 없으시겠어요..
그래도 이 와중에 낭만적인 우리 수니님.. 오랜만에 즐거운 데이트 하시구요..
늦더라도 후기 기대합니다.

sooninara 2006-02-15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성님..분위기는 뭐~~~ 나간다고 잡히겠어요.ㅋㅋ

실론티님. 저 KTX 처음 타봐요..떨려요^^

水巖 2006-02-15 2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를 앞두고 얼마나 뒤숭숭합니까, 그래도 데이트도 하고 인터넷 생각까지 하시다니 여유마나만해서 보기 좋습니다. 저희는 21일에요.

sooninara 2006-02-15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수암님도 이사 하시죠? 그래도 댁으로 돌아가시니 좋으시겠어요.
전에 다른분들이 모텔 가서 인터넷 한다고 하시기에..혹시 해서요^^

mira95 2006-02-15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대구에 사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비슷한 분위기의 동네에 살게 되었네요. 대구에서 조금 살았던 터라 낯설지 않고 좋아요.. 수니나라님 환영해요^^

날개 2006-02-1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전투기 소음 괜찮으시겠어요?
비행기 지나다니는 곳에서 살아봐서 그 소음이 얼마나 심한지 아는데, 좀 괴로와요.....ㅜ.ㅠ

진주 2006-02-15 2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일 가서 함 들어보세요. 그리 심하진 않다고 알고 있는데..살아보진 않아서...

내일 일 잘 보시고요, 그리고요~ 좋은 델 잡으세요. 동구쪽에서 잡지 마시고, 볼 일 보시고 시간 좀 나시면 대구 구경도 좀 할겸 수성못 쪽으로 함 가보시는 건 어때요? 좀 멀긴 하지만 수성못이 야경이 운치있고..그래서 아베크족을 위한 ㅋㅋ 그런데..안 가봐서 속은 몰라요 히힛~암튼 마지막 코스 후기가 기대됩니다 ^^*

ChinPei 2006-02-15 2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하셔요.

호랑녀 2006-02-15 2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요, 오늘 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에 이사합니다.
오전에 결정해서 오후에 이삿짐센터 계약하고...
대전 안에서 하는 이사라서 뭐 가뿐합니다 ^^

호랑녀 2006-02-15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모텔에 몰카 많은 거 아시죠? =3=3=3

세실 2006-02-15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드디어 떠날 준비를 하시는군요~
흐 수니님의 여유만만~ 모텔후기 기대하겠습니다~~~

하루(春) 2006-02-15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데이트하세요. ^^

시비돌이 2006-02-16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구에서도 웬만하면 인터넷 됩니다. 후기 올리세염...

조선인 2006-02-16 0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잉잉 이사가기 전에 뵙고 싶었는데. ㅠ.ㅠ

urblue 2006-02-16 0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후기 올리시구요~ ^^

paviana 2006-02-16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시기 전에 뵐 기회가 있을까요? ㅠㅠ

마태우스 2006-02-16 1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감자탕이 많이 생각날 거예요 흑...번개 고정멤버가 하나 줄어서 어쩌나...

sooninara 2006-02-16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은 감자탕 말고 짜자방을 안드린게 후회가 됩니다^^
대구번개도 활성화 될테니..대구로 오세요. 천안에서 1시간이면 오나요?

여러분들...대구 잘 다녀오겠습니다.^^

산사춘 2006-02-16 22: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어무이 아부지도 다녀왔으나 딸내미는 구경도 못한 일명 '러브모텔'에 꼭 묵으세요!!! 제 몫까지!!! 여관인생 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