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에 제부가 스키장 가자구 전화가 왔다.
정선에 하원스키장 오픈하고 내내 가자고 졸라왔었는대..
지난 해 스키 캠프 다녀온 유진이도 덩달아 조르기에 토요일 아침 서둘러 길을 나섰다.
제천에 도착해서 제부네랑 함께 떠난 것이 3시...도착해서 호텔 체크인하고 그러다 보니...부득이 6시부터인 야간개장 시간 이용만 가능했다.
마운틴 탑까지 곤돌라가 이용가능한 호텔에 머물렀다,,,,아이구,,근대 호텔이름이 생각 안나는건 무슨 조화인지....
울신랑의 핀잔을 들어가며 호텔로비에서....
요건 화이트초쿄렛으로 만든 성인데...그 말을 듣고 울 유경이가 바로 손가락을 내밀었는데...
직원 왈 '방부제가 엄청 들어가서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흐...큰일날뻔했네..
호텔에서 바라본 스키장 올라가는 산 정경....
엄청 심란한 음식처럼 보이시지요? 울 유진이가 저녁메뉴로 선택한 가격 만만치않은 해물야채스프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마운틴 탑으로 이동 중에 찍은 사진입니다,,,,,엄청 추웠구요...밤이라 곤돌라 밖의 죽여준다는 경치를 볼 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하이원스키장의 특징은 초급에서 중급까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거지요...저희야 초급에서 허부적거렸지요...아직도 손발허리어깨..안아픈 곳이 없답니다..
어머,,,,제가 생각보다 넘 괜찮게 나왔기에 한장 올려봅니다,,히~~
아침에는 나가기 귀찮고 룸서비스가 괜찮다고해서 시켜먹었지요...유경이 모둠 빵, 유진이 계란과 베이컨,,,나머지 어른들은 황태해장국을 먹었답니다..
사실 스키장에 갔으면 스키 타는 모습을 좀 올려야했는대..스키를 신는 순간부터 허부적거리느라 그럴 여유가 정말 눈꼽만큼도 생기지 않았답니다..경치도 제대루 못찍었기에 오늘 길에 차창 밖 눈 쌓인 정경을 찍었답니다...
오늘 길엔 영월 단종릉 옆(단종릉은 익히 자주 가봤기에..안갔구요..)보리밥집(보리밥집이 워낙 유명합니다,,)가서 점심을 먹고 왔답니다...원래 오전에 또 타고 오려구 했는대 함께 갔던 조카가 좀 아픈 바람에 입이 나온 애들을 달래가며 그냥 돌아왔지요...
보리밥집에서 파는 각종 산 나무들, 뿌리들, 꽃잎, 풀잎, 나뭇잎들입니다...
요건 보리밥이랍니다..아빠 살아계실 때 모시고 늘 가던 곳이라 갑자기 바보처럼 밥 먹다 눈시울을 붉히고 말았지요...
다음주나 다다음주에 한번 더 가게되면(사실 이번에 울 신랑도 처음 스키를 타봤는데..재미있다고 하드라구요,,그래서 당장 스키를 산다네요..허참~) 다시..스키 신은 모습 멋지게 올릴께요..
하이원스키장은 http://www.high1.co.kr 이 용평이나 무주보다는 좀 한가한 느낌이 있다고 좋아들 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