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5)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상큼한 아침 2012-09-08 18:03   좋아요 0 | URL
최근에 나를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그동안 내가 나라고 알고 있던 나와 다시 뒤돌아 본 나와의 차이가 큰걸 알게 되었어요.
어떤게 진정한 나일까라는 생각을 하고 그리고 앞으로 어떤 나로 가꾸어 나가야 할까 생각하고 있는 요즘..
제게 딱 맞는 워크샵인거 같아요~ 꼭 참가하고 싶습니다.

815dmswl 2012-09-09 12:53   좋아요 0 | URL
미술이라는 것의 매력을 뒤늦게 알게 된 일인입니다.
저는 심리적으로 뭔가 우울하고 매일 공상에 빠지기도 해요 어쩌면 제게 힐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합니다.
말로는 위로되지 않고 평온함을 찾기 힘은 하루하루
어쩌면 그 답이 미술에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워크샵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반짝반짝별인간 2012-09-09 16:15   좋아요 0 | URL
어린시절부터..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보며 그림을 통해 다양한 세계를 접하며 자라왔습니다.
잘은 몰라도 느껴지는것에 감동하며 나도 모르는사이 치유받고 위로받은것같습니다.
이번 워크샵을 통해 나도 모르게 느꼈던 그 감정들을 한번 알아보고 이해해보는시간을 갖고싶습니다.

별B612호 2012-09-10 23:59   좋아요 0 | URL
그림속에서 나를 만나다... 제목을 본 순간 눈이 번쩍!!!
하루종일 "바쁘다! 바빠!!!" 정신없이 살다보니 진짜 중요한 나 자신에 대해서, 내 마음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진 못한것 같아요...ㅠ.ㅠ
TV에서 미술치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본적이 있는데 참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학문이라고 느꼈어요...
미술치료 워크샵을 통해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나를 괴롭히는 고민과 갈등의 원인을 찾아 자유로워지고 싶어욤~~

건우맘 2012-09-12 09:22   좋아요 0 | URL
아깝네요.ㅜㅜ 글을 늦게 확인하는 바람에~ 혹시라도 캔슬하시는 분 있으시면 전화주세요. 5시까지 대기하고 있다가 갈게요. 중학교 교사로서 요즘 아이들을 통제할 수 없어서 방안을 찾고 있는 차에 미술치료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정말 정말 아쉽네요.(2명)
 


댓글(5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nowhappykr 2012-09-15 22:25   좋아요 0 | URL
꼭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

b612sung 2012-09-16 00:28   좋아요 0 | URL
요즘 제일 빠져있는 책이 장하준 교수님의 책이에요. 나쁜 사마리아인들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이야기 -> 그리고 최근에 사다리 걷어차기를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구매해서 읽고 있는데 정말 세계화의 실체에 대해서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해주네요. 강의 신청합니다~

미추 2012-09-16 00:50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뜨거운 경제 이슈메이커..?..만나보고 싶습니다

좌우지간좌충우돌 2012-09-16 11:16   좋아요 0 | URL
꼭 강의 듣고 싶습니다.

songju01 2012-09-16 15:54   좋아요 0 | URL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궁금하지만..저는 우선 경제민주화라는 단어에 대한 교수님만의 정의를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신디 2012-09-16 23:53   좋아요 0 | URL
[1명]장하준교수님 책이라면 무조건 모두 사서 읽고 있는 열혈 독자입니다. 교수님의 경제 이론에는 이성적이고 날카롭지만 인간적인 면이 느껴집니다. 경제민주화, 누구나 말은 쉽게 하고 있지만 실행에 옮기긴란 결코 쉽지 않을 겁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최선의 길은 무엇일지 생각해보고 싶습니다.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kasariana 2012-09-06 13:58   좋아요 0 | URL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편식독서를 하고 있는 독자 입니다. 일주일에 두권이상 책을 읽는 나름 애독자이긴 한데요...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에는 소설책만 계속 읽었고,서른이 된 요즘에는 작년부터 시작하여, 심리학, 자기계발서분야만 미친듯이? 섭렵하고 있습니다. 책이 그 어떤 멘토보다도 제게 많은 도움을 주는 건 확실한 듯 한데, 경제분야나, 역사,사회문화에 관련된 책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습니다. 그야말로 그 분야의 책을 읽고자 할때는 머뭇거리게 되더라구요. 어떻게 하면 제 주관심밖의 책에도 선뜻 손이 가게 될 수 있을지, 해당 분야의 책은 어떤식으로 읽어나가는게 도움이 되는지 등에 대해 조언 듣고 싶습니다. *^^*

리치보이 2012-09-12 00:09   좋아요 0 | URL
kasariana님께서는 왕성한 독서를 하고 계시면서 더욱 욕심을 내시고 계시는군요. 일주일에 두 권 이상을 읽으신다니 대단하십니다. 소설에서 심리학, 자기계발로 지평을 넓혀나가시는 것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단계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주목하실 것은 소설을 읽다가 왜 경제경영이 아닌 심리학, 자기계발로 읽었을까? 입니다. 바로 내 관심사가 그쪽이 먼저였던 겁니다.
경제, 역사, 사회는 이제 관심이 생기신거죠. 이들을 책으로 만나기보다는 먼저 종이신문을 읽기를 권합니다. 일간지와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다가 보면 kasariana께서 더 알고 싶고 관심가는 부분을 아시게 될 겁니다. 특히 경제경영부분은 '경제신문'을 추천합니다. 절대로 서두르지 마세요. kasariana께서는 지금 훌륭한 독서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pearlyangel 2012-09-07 17:01   좋아요 0 | URL
책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막상 읽었던 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제대로 읽은 책이 없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고전이 특히 그렀구요.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책을 선별해서 제대로 읽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새는 출판사 마케팅 때문인지 유명인이 추천하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경향이 강한데, 막상 읽어보면 제게 감동을 전하지 못하는 책도 많았습니다. 좋은 책을 분별하는 특별한 방법이 있나요?

리치보이 2012-09-12 00:15   좋아요 0 | URL
좋은 책이라 함은 평판 좋고, 많이 팔린 책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책은 내가 읽어서 좋은 책일 겁니다. 좋은 책을 보는 눈은 어느 정도 시행착오는 필요합니다. 아울러 많은 책을 만나봐야 '내가 생각하는 좋은 책'이 어떤 책인지를 보는 눈이 생깁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독서방법은 우선 '즐거운 독서'가 가능한 책을 만나는 겁니다. 감동받고 배우고 느끼고는 둘째로 놓고 우선 읽어서 재미있고 즐거운 책을 만나 보세요. 재미있고 즐겁다고 해서 소설일 필요는 없겠죠. 큰 부담없이 즐거운 독서가 가능한 책을 많이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815dmswl 2012-09-09 12:52   좋아요 0 | URL
책 앞에 머뭇거리다? 라는 표현을 들으니 어쩌면 저의 어렸을 적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금은 후천적인건지 본능적이었던 건지 책 없이는 하루가 우울하고 서점을 지나가는게 너무 힘든 사람입니다. 일명 책중독자에요 그런데 이상한건 책을 사는 것만 좋아하고 제대로 1권 완독한 책은 없다는 불편한 진실을 가진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상하게 책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고 나서 책장에 꽂아 둔 책은 오랜 시간동안 방치가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다 읽고 사자니 불안한 마음에 신간책을 놓칠수도 없구요. 이런 저의 아이러니한 마음에 대해서도 통쾌한 답변을 얻을 수 있으련지요?
머뭇거리는 건 아니지만 책을 다 읽기엔 뭔가 용기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후천적 활자 중독에 빠지고 싶네요

리치보이 2012-09-12 00:21   좋아요 0 | URL
스스로 책중독자라고 하시고, 제목이라 할지라도 먼저 책을 구입해서 읽는다고 하시니 독서가가 되실 자격은 충분한 듯 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책 선택을 보다 신중하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대학시절 책을 구입할 때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하더라도 되도록 오프라인 서점에서 먼저 살펴봤는데요...한 권을 사더라도 읽고 싶은 몇 권을 후보작으로 놓고 그 중에서 꼭 한 권을 골라야 한다고 설정하고 신중에 신중을 더했습니다. 돈이 얼만 없었던 때문이었죠.
하지만 여유가 생긴 지금도 단 한 권을 고르더라도 구입하자마자 커피숍에 들어가서 당장이라도 읽고 싶은 책을 고릅니다. '내 나이라면 이 책 정도는 읽어줘야...' '베스트셀러인데...'라는 이유는 필요없습니다. 지금보다 신중하게 고르신다면 완독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책은 마지막장까지 읽어야 그 맛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는 것...잊지 마세요.

서경훈 2012-09-10 15:07   좋아요 0 | URL
책이라는 것의 중요성을 알게 되고 좋은 책을 고르고 읽는 안목을 갖고 싶습니다. 책을 구입해서 보고 싶을 때도 있지만 주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고서 책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얻고자 합니다. 책의 중요성에 대해 어떠한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리치보이 2012-09-12 00:25   좋아요 0 | URL
풍요속의 빈곤이라 했나요? 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화를 하지만 정말 깊은 생각을 하게 하는 대화의 시간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울러 핵가족이 되다보니 삶에 도움이 되는 충고나 가르침도 없는 게 요즘이죠. 그래서 더욱 책이 중요합니다. 책을 읽다가 보면 가르침을 배우고 깨닫게 되지만, 무엇보다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며 '나 스스로와 대화'하게 됩니다. 책을 통하지 않고는 좀처럼 없는 기회죠. 유쾌상쾌통쾌님께 생각의 여지를 많이 주는 책...그런 책이 좋은 책일 겁니다. 제 책이 도움을 드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애벌래 2012-09-11 22:34   좋아요 0 | URL
올해 대학에 입학한 새내기입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책을 많이 읽을려고 노력을 많이 해보지만 정작
손에 잡아 읽는 것은 최근 유행한 소설이나 가벼운 에세이 집입니다...ㅠ
고전과 같이 약간 어려운 책을 계속 도전해보고 지금까지 접하지 못한
지식을 얻고싶은데 이런 책들을 읽을 려고 시작하면 잠이 쏟아집니다..
어떻게 해야되는지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리치보이 2012-09-12 00:29   좋아요 0 | URL
애벌래님, 님께서 고전을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지극히 당연합니다. 오히려 소설이나 가벼운 에세이의 책을 읽고 계신 점에서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책읽기는 단계가 있습니다. 우선 즐거운 독서가 첫번째 입니다. 재밌고, 즐거워서 게임이나 tv을 잊을만큼 책이 즐거워지면 그 다음으로 배움의 독서, 그리고 깨달음의 독서를 하게 되지요. 고전은 배움과 깨달음의 단계에서 읽어도 충분합니다. 저의 대학시절도 애벌래님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책 앞에서 머뭇거리는 당신에게>에서 독서의 단계들을 잘 풀어놓았으니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이슬 2012-09-15 23:05   좋아요 0 | URL
저는 고2 여학생입니다! 책을 좋아해서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는데 막상 읽고 나면 머리속에 남는 것이 별로 없는 느낌이 들어요... 뭘 남기려고 책을 읽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책속에서 가져가고 싶고 그런데 말이죠ㅜㅜ
그리고 책에서 저자분들은 말을 진짜 잘하시잖아요! 물론 맞는 말도 있지만 모두 맞는 말이 아닌데 결국 읽고나면 다 맞는 말같고...결국 책에 끌려가고 있는 느낌이예요. 저는 저만의 주관을 갖고 싶은데 막 글쓴이들한테 끌려다니는 느낌이 뭔가 찝찝하다고 해야하나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걸까요? 그래도 편견같은걸 갖지 않으려고 비소설 한권을 보면 그와는 반대인걸 꼭 찾아본답니다. 이거 잘하는 일인가요? 막상 한권읽고 까먹고 한권읽고 까먹고 하는데... 저는 독서수기이런걸 쓰는 사람처럼 논리있고 제 주관도 있게 제가 읽었던 책을 말하고 싶은데 그게 잘안돼요ㅠㅠ
그리고 시집도 읽어보고 싶은데 수능식 해석에 익숙해져서인지 시가 너무 어려워요... 그리고 시라는게 작가의 마음을느끼는건데, 제가 이과라보니 그것도 힘들고 그래도 도전해보고 싶은데! 시는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까요?
제가 아빠를 닮아서인지 책을 '사놓기'를 좋아해요... 한마디로 읽고싶은것 사서 모셔놓는거죠. 막상 사놓으면 다른책에 눈이가서 어제도 집에 잔뜩있는 안읽은 책을 냅두고 학교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습니다. 집에있는 책엔 왜 손이안가는 걸까요???
에구ㅜㅜ 너무 많은걸 물어봐서 죄송합니다. 제주변엔 이런 고민늘어놀사람도 없고해서 말이 많아지고 말았어요...저도 김은섭글쓴이님과같은 독서멘토를 만나고 싶어요!

리치보이 2012-09-17 11:53   좋아요 0 | URL
우선 이슬님께서 고등학생이면서 책읽기에 고민할 만큼 독서에 열중이어서 반갑네요. 이슬님의 모든 고민에 공통된 대답을 해드리자면 '너무 서두르지 말라'는 겁니다. 책읽기라는 것이 우후죽순처럼 책 한 권 읽을 때 마다 실력이 부쩍부쩍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는 게이 아니랍니다. 읽는 순간만이라도 배우고 즐긴다...생각하고 꾸준히 읽으시기 바랍니다.
저자에 끌려다닌다...는 생각도 지금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시기상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슬님은 그저 배운다고 생각하시고 저자의 말을 스폰지처럼 100% 빨아들여 소화하겠다는 생각으로 비판없이 받아들이세요. 그런 경험들이 많아지면, 나중에 저자의 생각에 맞설 수 있게 됩니다.
책을 사놓은 습관은 아주 훌륭합니다. 다만, '읽고 싶다'와 '갖고 싶다'를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역시 독서를 처음할 때 비슷한 경험들을 많이 했는데요...책을 주문하기 전에는 당장 읽고 싶다가도 주문해서 막상 집에 도착하면 '나중에 읽자'고 미루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언제부터인가 새책을 찾기보다는 내 책장에서 찾아 읽게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건대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지금 이슬님이 '읽고 싶다'는 생각을 놓지 않고 계신것만으로도 훌륭합니다. 여러 부담감으로 읽기를 포기하고 책을 내려놓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지금 내가 읽고 싶은 책, 흥미가 마구 생기는 책을 읽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란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kimchuna 2012-09-16 01:03   좋아요 0 | URL
생물학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입니다. 책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그것보다 책을 사는 그 자체를 즐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책 읽는 시간을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책을 읽기에 충분한 시간 그러니까 긴 시간 앉아있을 수 있는 여유가 생겨야만 책을 읽으려고 시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은 책을 읽을 시간을 어떻게 만드시는지 짜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책을 보시는지 우선 궁금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궁금한 점은 책을 쭉 보고 나면 너무 금방 내용을 잊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더 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인가요? 메모나 정리등을 활용해야 되는 것인가요?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

리치보이 2012-09-17 13:24   좋아요 0 | URL
책읽을 시간이 없다...는 말은 독서시간이 다른 일들에 비해 우선순위에서 뒤쳐져 있다고...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우선 TV를 보지 않습니다. 엄밀하게 말해서 TV 시간대에 저를 맡기는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정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은 나중에 시간이 한가할 때 컴퓨터로 다운받아 보는 편이지요. 그 프로그램을 동시간대에 보기 위해 TV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일을 그만 두시면 시간이 많이 남을 겁니다. '시간을 통제하라' 이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책 읽은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하려면 말씀하신 것처럼 인상적인 부분을 발췌하거나, 책을 읽고 난 후 리뷰를 쓰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제 책이 님께 도움을 드릴 것 같네요.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yelloholic 2012-09-20 10:37   좋아요 0 | URL
다시 읽고 싶은 책들도 많은데, 아무래도 읽은 책을 다시 읽으면 그 시간에 새로운 책들을 못 본다는 생각에 좀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들은 두고두고 곱씹고 싶은데 말이죠.. 어떻게 하면 이런 되새김질을 만끽하면서도 새로운 책들을 효율적으로 잘 접할 수 있을지 고민입니다. 어차피 세상의 책들을 다 읽을 수는 없으니 마음 편하게 독서를 즐기고 싶은데 말이죠. 독서의 즐거움을 방해하는 조바심들을 잠재울 수 있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리치보이 2012-09-20 23:53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yellowholic님. 우선 질문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의 질문을 들으니 '많은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읽을 수 있어 반갑습니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죽음을 앞두고 가장 아쉬워한 것도 '읽고 싶은 저 많은 책을 두고 이세상을 떠나는 것'이라 했고, 일본에서 지知의 거장이라 알려진 다치바나 다카시는 70을 넘긴 지금, '내가 죽기 전까지 읽어야 할 책은 정말 얼마 안 된다. 내가 소설을 읽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 점에서 책을 즐기기 시작한 사람은 더 많은 책을 만나고 싶은 욕심은 한결같나 봅니다. 하지만, 독서에 있어 효율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내공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여기서 내공은 '시행착오'일 겁니다. 즉 좋은 책이든 나쁜 책이든 많이 만난 경험의 시행착오를 통해 나에게 맞는 책, 내가 가 정말 읽고 싶어 하는 책을 알게 됩니다. '책을 좋아하며 꾸준히 읽다가 보면 알게 된다'고 말하면 너무 선문답일까요? 하지만 님의 조바심을 없애는 길은 이 마음 뿐일 듯 합니다. '많이 읽고 싶다'는 소중한 욕심만은 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댓글(16)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꽃의악 2012-09-07 18:17   좋아요 0 | URL
[2명] 무너지는 공동체가 부르는 참혹한 결과를 눈 시리게 목격하는 지금, 이타카에서 희망을 찾고 싶습니다.

박뭉개 2012-09-06 22:18   좋아요 0 | URL
[1명] 송의원님 강연 꼭 듣고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민변에서 활동하실때부터 100분토론을 통해 알게된뒤 행보를 주의깊게 보고있었는데 이런 좋은기회가 있네요. 송호창 저자에 문재인, 안철수, 조국 추천이라니 정말 말할것도 없는 화려한(?)추천진이군요. 코넬대학교 때문에 이타카라는 지역을 저도 들어보긴했는데 코넬대학교 말고는 어떠한 특징이 있는 동네인진 잘 모르는데 어떤 이유로 제목에 '같이살자'라는 이름과 이타카의 지명이 함께 붙은건지 궁금하네요. 책 얼른 받아봤으면 좋겠네요. 시민운동가,인권변호사로 정말 오랜 세월을 지내셧는데 그런분이 말하시는 같이 산다는것이 어떠한 의미일지 자세히 알고싶습니다. 저 정말 꼭 강연듣고싶어요.!

pearlyangel 2012-09-07 17:04   좋아요 0 | URL
송호창 변호사, 의원님 팬입니다. 문학동네 블로그에 올라온 글 읽었는데 책으로 발간되었군요.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2명신청합니다.

레지스탕스 2012-09-07 17:23   좋아요 0 | URL
이 땅의 청소년, 다음세대를 향하여 "더불어 함께"를 강조하는 교육 현장에 있는 사람입니다. 변호사이자 이제는 현직 의원으로 활동하는 저자 분의 공동체성에 대한 이상과 현실감을 듣고 싶습니다.

천하무적정선생 2012-09-07 20:51   좋아요 0 | URL
2인 신청합니다. 직접 강연듣고 싶습니다. 공동체의 회복이야 말로 참담한 사건 사고의 연속인 오늘날 문제 해결의 열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다가가는 실천은 정말 쉽진 않은 것 같아요.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012-09-08 22: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815dmswl 2012-09-09 12:55   좋아요 0 | URL
1명
같이 살자. 멋진 말이면서 하기 힘든 말이네요
그런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 강연회 신청합니다.

산즈 2012-09-10 15:26   좋아요 0 | URL
1명 참가신청합니다. 항상 송호창변호사님 응원합니다. 실제로 말씀을 들을 기회가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로즈마리 2012-09-12 10:34   좋아요 0 | URL
2명 신청합니다. 더불어 살아가기, 사람답게 살아가기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싶습니다. ^^

monoceros 2012-09-12 22:38   좋아요 0 | URL
1명/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 이제까지 너무 자주 들어왔지만 정말로 이상적인 공동체 구현은 어떻게 가능한지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하지만 이 사회의 많은 이슈들 중에서도 정말 중요한 문제이고 따라서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송호창 변호사님께서 책에 담으신 내용이 어떤 것일지 궁금해지고 강연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해주실 지 기대가 됩니다.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책도 얼른 사서 읽어보겠어요!

라인홀트 2012-09-13 14:25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송호창 선생님의 강연을 직접 듣고 싶어요.

lovely-magic 2012-09-13 16:20   좋아요 0 | URL
2명 신청합니다. 송호창 변호사님의 <같이 살자>를 같이 듣고 싶습니다. 제 친구가 송호창 변호사님의 열혈 팬인데, 선정되어서 꼭 만나뵙고 싶습니다. 대면하여 배우고 느껴지는 것은 책을 통해 배우고 느껴지는 것 이상일거라고 생각합니다.

vntsorl 2012-09-15 06:07   좋아요 0 | URL
1명 좋은 말씀 듣고 싶어 강연 신청합니다

제우엄마 2012-09-17 16:14   좋아요 0 | URL
2인 신청합니다. 좋은 강연 기대하겠습니다.

dreamdong 2012-09-17 17:10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같이 살자.이 사회가 그런 분위기로 간다면 부당해고는 없겠지요

daisy 2012-09-18 22:20   좋아요 0 | URL
[1명 신청합니다.] 누구든 혼자 살 수는 없고, 누군가와는 함께 살아가야하는 것이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속에 고립되어가는 사람들이 생기고, 어떻게 하는것이 "같이" 살아가는 것인지에 대한 개념이 희미해지는 요즘, 그 방법이나 의미에 대해서 조언을 듣고 싶기에 강의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배경과 가치관을 가지는 사람들 속에 섞여 살아가야만 하는 대도시, 아니 전세계 공동체 속에서 같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울수 있는 계기를 얻고싶습니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Liebhaber 2012-09-07 01:15   좋아요 0 | URL
(2명)이러나 저러나 걱정과 기대로 뒤범벅인 올가을, 간만에 시 속으로 풍덩하고 싶습니다...

책향기 2012-09-07 08:55   좋아요 0 | URL
[2명] 시낭송회는 고등학교 이후로 처음인데 동생이랑 가보고 싶습니다~ 인문까페 창비도 가보고 싶고요~

귀차너님 2012-09-09 01:29   좋아요 0 | URL
[2명] 시 쓰는 대학생 입니다. 좋은 시들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꼭 낭송회에 초대해주세요!


sundaybom 2012-09-09 17:03   좋아요 0 | URL
[2명] 시와 소설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여자친구도 마찬가지로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데 좋은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꼭 초대해주세요!

개떡 2012-09-09 23:03   좋아요 0 | URL
(2)명 시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좋은 추억 만들고 많은 깨달음을 얻고 가고자 합니다. 초대해주세요~!

pure725 2012-09-11 12:08   좋아요 0 | URL
지방에 살고 있으면 시인을 직접 마주할 기회가 거의 없다고 하는 게 맞지요...꼭 가보고 싶네요. 고속버스 타고 설레는 마음으로 상경하겠습니다^^

우와와왕 2012-09-14 18:52   좋아요 0 | URL
[1명] 시를 사랑하는 청소년 입니다. 좋아하는 작가들을 만나고 시에 대한 열정을 돋우기 위해 신청합니다!!!

bbs4490 2012-09-15 00:12   좋아요 0 | URL
시를 배우고 있는 학새입니다. 이번 시낭송회를 통해 시에 대해 한걸음더다가가고싶습니다!!!!! 이번 시낭송회에 참여하고싶습니다!

vivid051 2012-09-17 08:57   좋아요 0 | URL
[2명] 그 사람의 등을 보았고, 옆구리가 뻥 뚫렸습니다. 초대해주세요.

왕마담 2012-09-18 15:44   좋아요 0 | URL
으아으아으아. 너무 늦은 것인가요? 혹시 자리가 여유롭다면 참석할 수 없을까요? 전 왜 이제서야 본 걸까요?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