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2 Nobody Sleeps in the Woods Tonight 2, 2021

감독 바르토슈 M. 코발스키

출연 마테우시 비에클라베크율리아 비에니아바-나르키에비치조피아 비흘라치레흐 디블리크 등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작성 : 2022.10.05.

  

그래서 이거 3편은 언제 나오나요?”

-즉흥 감상-

  

  영화는 뱀파이어의 무도회장에 난입해 식량이 되어 있던 여인을 구축하는 영웅담은 사실 꿈으로현실에서 눈을 떠 출근하는 남자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간밤에 있었던 일을 서장에게 전해 들으며 놀라더라는 건 일단 옆으로 밀어두고앞선 이야기에서의 최후의 생존자와 함께 현장조사를 떠난 서장이 연락두절상태가 되는데요하필이면 현장에 남아있던 운석으로 인해 마을에는 다시금 케첩파티가 벌어지고 마는데…….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전형적인 슬래셔물처럼 끝나버리는 것 같았던 이 이야기는이어지는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틀을 뒤집어버리게 됩니다특히 인간의 시점에서 벗어나 진행되는 이야기에 아찔한 현기증마저 느껴볼 수 있었는데요처음에는 이게 뭘까 싶어 망각의 창고에 들어가 버렸던 영화를감상문을 쓰기 위해 다시 돌려보면서는 나름의 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그래서인지 결말 부분을 통해 만일 세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과연 또 어떤 뒤틀림을 준비하고 있을지 기대를 품은 마음을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어본 것인데요혹시 이 부분에 대해 제가 모르는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앞선 이야기를 알고 영화를 봐야 하냐구요아무래도 시리즈물이다 보니 알고 보는 것이 세계관 확장의 측면에서 봐도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하지만개인적으로는 앞선 이야기가 전혀 기억나지 않은 상태에서 만났어도 크게 지장이 없었습니다같은 배우가 같은 역할로 출연했음에도 불구하고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는 다른 사람이었기 때문인데요다른 분들은 이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만약 세 번째 이야기가 나온다면 어떤 내용일 것 같냐구요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을 바꿔버릴 정도였으면개인적으로는 연구소 사람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면 좋겠습니다거기에 운석을 통해 돌연변이가 된 사람들이 사실은 더 있다는 사실과 함께인류 멸망의 시나리오가 된다면으흠제가 적으면서도 조금 식상하게 느껴지는군요아니면 운석을 보낸 외계인의 관점을 통해사실은 다른 시공간에서 생존을 위해 우주로 쏘아 올린 생명의 씨앗이 현재에 도착해 난리로 이어지는 루프물이 된다면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가 만들어지면 좋을지 생각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이유로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는지 알려달라구요정체를 알 수 없는 공공의 적으로 인해 사람이 죽어 나가니 잠들 새가 없기도 하지만, ‘그것은 잘 자고 있던 사람까지 깨워가며 피바람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하지만 정작 영화 자체는 살짝 지루했다는 점이 아이러니처럼 느껴지는군요크핫핫핫핫!!

  

  앞선 이야기에서 난동을 부렸던 둘은 이번 작품에서도 같은 행동을 하고 있었냐구요그 둘이 나오기는 하지만 별다른 행동은 하지 않았습니다그냥 경찰서 철창 안에 앉아있기만 했는데요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시점이 변해버렸기에 그 둘도 대화를 통해 의사를 표현하기를 바랐지만그런 것도 없이 마지막에 폭죽(?)을 터뜨리는 것 말고는 역할이 없었습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프라모델 ‘[RG] 가오가이가가 도착했습니다마음 같아서는 당장 조립하고 싶지만일단은 11월 조립 예정으로 예고편을 올려놔야겠군요.


TEXT No. 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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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헌터 The Mutilator, 1984

감돋 버디 쿠퍼존 더글라스

출연 매트 미틀러루스 마르티네즈빌 히치콕 등

등급 : 18

작성 : 2022.10.03.

  

지금 제가 뭘 본 거죠?!”

-즉흥 감상-

  

  ‘호러타임즈 2022년 10월 온라인 상영회를 통해 만나 본 영화라는 것으로다른 설명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의 살짝 가져보겠습니다.

  

  영화는 화창한 어느 날생일 케이크를 만들고 있는 여인과 아빠의 생일 축하 선물로 진열장에 들어있는 총을 닦기 시작하는 어린 아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러다 실수로 발사된 총으로 엄마가 사망하고그 현장에 도착한 아빠는 정신 줄을 놓게 되는군요그렇게 시간이 흘러 소년은 대학생이 되었고친구들과 가을 방학을 맞이하여 아버지의 별장으로 여행을 가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시간을 들여 영화를 한 편 보기는 했는데도대체 뭘 본 건지 기억이 나지 않는 마법을 경험했습니다그건 지금까지 만나왔던 비슷한 계열의 영화들과 다를 것이 없어서일까요아니면 영화 자체가 별다른 감흥을 주지 않아서일까요그것도 아니라면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지금 보기에는 너무 유치해서 그런 걸까요으흠그래서 하나하나에 답을 달아봅니다우선 이번 작품은 지금까지 만나왔던 계열의 영화와 차별점이 하나 있었습니다그것은 살인마의 정체였는데요이 부분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다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넘어가 봅니다감흥은 자극이라는 말과 연결이 될 수 있는데요즘 작품들과 달리 예전 작품들 특유의 노출이 반갑더군요마지막으로 오래된 작품이라고 전부 유치하지는 않습니다이번 작품은 요즘 작품처럼 필요 이상의 농담을 장황하게 늘어놓지 않아 마음에 들었는데요도대체 어떤 점이 망각의 마법으로 작동했는지는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인물이 연쇄살인마로 등장하냐구요그 부분은 간추림에 힌트가 있기도 하지만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있지 않아 맨얼굴로 등장합니다문제가 있다면 시청자만 알고 있을 뿐출연진은 모르고 계속해서 당하기만 하는데요도대체 어떤 상황이 펼쳐지는지는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그리고 이 부분 역시 계열의 영화 중에 몇 안 되는 차별점이 아닐까 싶은데이번 작품과 유사한 설정의 다른 작품을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처음 뮤티레이터 Mutilator’라는 제목을 보고 터미네이터 Terminator’의 아류작인가 싶었습니다물론 뜻을 알고 그랬다기보다는 발음 때문에 그랬는데요감상문을 쓰기 위해 사전을 열어보니 뮤티레이터는 절단자훼손자’, ‘터미네이터는 종결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한편으로는 광기에 물든 정신이 어떻게 육체를 통제하는가에 대한 실험이 담긴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었는데요그건 그렇고 한국에서의 제목은 왜 헌터가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던 건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을 두고 일을 벌였느냐라구요글쎄요소중한 것을 상실하는 것에 대해 알게 해주려고아니면 그동안 참고 참아왔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서그것도 아니라면 이제야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판단이 서서무엇이 답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이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생했을영화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에일요일 저녁부터 시작해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TEXT No. 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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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물의 저주 Relic, 2019

감독 나탈리 에리카 제임스

출연 에밀리 모티머벨라 헤스콧 등

등급 : 15세 관람가

작성 : 2022.10.03.

  

과연 나이 듦의 공포를 말하려는 것이었을까?”

-즉흥 감상-

  

  영화는 마치 고동치는 듯 반짝이는 실내조명과 욕조에서 흘러넘치는 물그리고 그 혼돈의 한 가운데 움찔거리며 서 있는 한 여인의 뒷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며칠 동안 어머니가 보이지 않다는 연락을 받고딸과 함께 고향 집을 찾는 다른 여인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지역 경찰과 함께 며칠 동안 수색했지만 발견되지 않던 그녀의 어머니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다는 것도 잠시어머니의 이상한 행동과 함께 집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감독이 영화에 사용한 소품과 연출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 것 같았지만그것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와 닿지 않았습니다그나마 전반적인 분위기를 통해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볼 수는 있었는데요과연 그것뿐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었으니다른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떻게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

  

  왜 의문의 꼬리가 달렸는지 궁금하다구요나이가 들어간다는 건 육체뿐만이 아닌 정신적으로도 변화가 일어납니다그리고 그것을 추억이 가득 담겨 있는 집이 미로처럼 변형되거나어떻게든 지난 시절의 기억을 간직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노인의 모습을 통해 말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었는데요그런데 말입니다그것만으로는 어딘가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혹시 그런 부족한 부분을 제목에서 찾을 수 있지 않겠냐구요감사합니다아무튼한글 제목 말고 영어 제목의 의미를 사전에서 찾아보는데요. ‘Relic’은 종교적으로 의미가 있는 유물성유물유적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으흠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의문의 한 조각을 맞출 수 없었는데요유한한 생명을 가진 인간의 삶에 대한 설정을 유산’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지는영어를 전공하신 분께 물어보고 싶어지는군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이게 재미있다는 표현은 아니지만 한번은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비록 한글 제목인 유물의 저주에서 저주받은 유물이 뭔지 의문이 들었다는 것 말고는 영화 더 비지트 The Visit, 2015’를 떠올리며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혹시 이번 작품을 감상하며다른 영화가 떠오른 분 있으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본디 저주란 순환과 연쇄로 인해 빠져나갈 수 없는 중력장 같은 것이 만들어져야 하지만이번 작품은 열린 결말처럼 보이나 닫힌 것이나 다름없는 마침표로 인해 감상회로가 오류를 일으킨 거 아니냐구요와우멋진 의견 감사합니다손녀가 할머니의 변한 모습과 그 변화의 흔적을 엄마에게서도 발견하고만일 그것이 자신 또한 피할 수 없는 운명이라 생각한다면 그것만으로도 닫힌 결말이 되고 마는데요혹시 이거 후속편을 염두하고 두고 만든 영화일까요감독님?

  

  감상문만 봐서는 무슨 내용의 영화인지 감을 잡을 수 없는데이해할 수 있게 내용을 적어주면 안되겠냐구요저는 스포일러를 피하는 편이다 보니정 궁금하면 영화를 보며 감상과 생각을 가져볼 것을 권해봅니다백문이 불여일견이니 말이지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사실은 영화 그 숲에선 누구도 잠들 수 없다 2 Nobody Sleeps in the Woods Tonight 2, W lesie dziś nie zaśnie nikt 2, 2021’도 함께 이야기해볼까 싶었으나뭔가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 편집(?)했습니다크핫핫핫핫!!


TEXT No. 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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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견명촌 犬鳴村, Howling Village, 2019

감독 시미즈 다카시

출연 미요시 아야카 등

등급 : ?

작성 : 2022.10.02.

  

왜 게임이 더 재미있게 보이는 걸까?”

-즉흥 감상-

  

  영화는 세 벽 두 시공중전화 앞에서 촬영을 시작한 남녀 한 쌍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심령 스팟으로 유명한 소문의 이누나키 터널을 통과해 어떤 마을에 도착하고는 어떤 끔찍한 일을 경험하는군요한편 병원에서 아이와 상담을 하고 있는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그 아이를 통해 그녀에게도 보이지 말아야 할 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아무튼 퇴근은 아닌 것 같고오랜만에 본가에 온 듯한 그녀는 심령 스팟에 방문했다가 이상 증상을 보이는 시작에서의 여인과 관련하여주위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하고 있음을 인지하는데…….

  

  이거 영화 제목이 하울링 빌리지’ 아니었냐구요맞습니다이 작품을 하울링 빌리지라는 이름으로 만난 후다른 두 작품을 수해촌과 우수촌으로 만났던지라운율을 맞추기 위해 견명촌으로 적은 것인데요이 부분은 이 빌리지 시리즈의 제목을 표기하는 곳마다 한자 제목 또는 영어 제목 중 하나를 선택해 적어두고 있으니 참고하면 졸 것 같습니다참고로 수해촌은 수어사이드 포레스트 빌리지 Suicide Forest Village’, 우수촌은 옥스-헤드 빌리지 Ox-Head Village’라는 영어 제목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 영화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유튜브의 알고리즘이 알려준 어떤 유튜버의 영상을 통해 이누나키 터널 Inunaki Tunnel, 犬鳴トンネル, 2019’이라는 게임이 만들어졌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요아무 생각 없이 플레이 영상을 다 보고 얼마 있지 않아 영화를 봤었는데그때 느낀 것을 위의 즉흥 감상으로 적은 것입니다물론 게임은 하는 것과 보고 있는 것의 느낌이 다르긴 하겠지만 말이지요.

  

  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첫 느낌은 솔직히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미즈 다카시라고 하면 저에게 있어 영화 주온 시리즈로 각인되어 있기 때문인데요주온 오리지널 시리즈를 모르고 이 작품을 처음 만난 분은 또 어떤 느낌으로 감상하셨을지 궁금해집니다아무튼심령 스팟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아이쉬쉬하고 있는 어두운 전설의 실상 등 종합선물세트를 받은 기분과는 별도로 그것이 잘 어우러졌는지에 대해서는영화를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제목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犬鳴村을 풀어쓰면 개 견울 명마을 촌으로, ‘개가 짖는 마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영어 제목인 ‘Howling Village’또한 울부짖는 마을로 직역이 가능한데요표면적으로는 야생화되어버린 개들이 폐허가 되어버린 마을에서 살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마을에서 벌어진 어떤 끔찍한 과거로 인해 원혼이 울부짖는 마을로도 해석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물론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니다른 멋진 해석을 가지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영화의 결말이 이해가 잘 안 되는데그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달라구요감독님은 영화가 행복하게 끝나길 원치 않았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일단은 상황이 마무리되었지만시공간 여행(?)을 통해 알게 된 진실이 가진 파급력은 결국 흔적을 남기기 마련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혹시 다른 의견 있는 분은 손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감독의 작품 중에 안 본 게 또 뭐가 있을까 싶어 필모그라피를 확인해보니주온 시리즈 말고도 다른 작품들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기회가 되는대로 하나씩 목록을 지워봐야겠군요!


TEXT No. 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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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수촌 Ox-Head Village, 牛首村, 2021

감독 시미즈 다카시

출연 코우키하기와라 리쿠타카하시 후미야이모 하루카오오타니 린카리코 등

등급 : ?

작성 : 2022.10.01.

  

볼 때마다 느낌이 다른 영화는 오랜만이네.”

-즉흥 감상-

  

  영화는 소머리 이야기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물어보며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는 여학생들의 모습도 잠시그중 하나가 소머리 탈을 쓰고 엘리베이터에 탔다가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한편 팔에 원인 모를 상처가 났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자꾸만 자신에게 집적대는 남자 사람 친구를 귀찮아하는 여학생이 이야기의 바통을 받는데요갑작스러운 아빠의 출장 소식에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학생이 사고를 당하는 영상을 발견했다며 함께 확인하러 가보자는 남사친의 들이댐을 못 이긴 척고등학교 마지막 여름 방학을 이용해 심령 스팟 여행길에 오르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사실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만 해도 재미를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그저 먼저 만나본 시리즈(?)인 영화 견명촌 Howling Village, 犬鳴村, 2019’과 수해촌 Suicide Forest Village, 樹海村, 2021’보다 조금 더 괜찮은 느낌이 들었을 뿐인데요감상문을 쓴다는 걸 깜빡하고 있다가 다시 보니호오나름 오싹오싹한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건 영화가 재미있다는 말이냐구요호기심에 만나보는 건 말리지 않겠지만 권하지는 않겠습니다영화 주온 시리즈로 유명한 감독의 작품이기에 호기심이 발동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재미 면에서는 글쎄요?’였는데요아무튼이번 작품을 그래도 재미있게 보려면필요 이상으로 들이대는 남학생과 다른 캐릭터들의 부족한 개연성을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숨은그림찾기마냥 연출되는 무섭게 연출되는 화면에 초점을 맞춘다면 그나마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1회 차 감상 때는 인지를 못 했다가, 2회 차 때부터 그림자나 화면 구석에서 나타났다 사라지는 무엇인가의 연출이 그냥어휴!

  

  제 감상문 중에 견명촌이 보이지 않는다구요감사합니다썼다고 생각하고 있었나 보군요문제는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점인데조만간 다시 만나보고 감상을 적어보겠습니다그러니 작품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은 분들은이번 주말에 영화를 맛보시는 건 어떨까요?

  

  ‘견명촌은 폐쇄된 터널과 그 너머에 있다는 마을에 대한 이야기, ‘수해촌은 자살 명소로 유명한 죽음의 숲에 대한 이야기라는 것까지는 알겠는데이번 작품은 어떤 일본의 무서운 이야기를 기반으로 하는 거냐구요내용 중에 쿠단이 언급되기에 그게 뭔가 싶어 검색을 해보니 가면처럼 보이는 인간의 얼굴을 한 소 모습의 요괴라는 설명이 보이는데요이번 작품에 나오는 설정과는 어딘가 조금 다른 것 같았습니다거기에 엘리베이터 괴담쌍둥이에 대한 기이한 이야기자살한 이의 영혼이 경험한다는 죽음의 반복 등 여러 괴담이 섞여 있는 기분이 들었는데요좋게 말해서 종합선물세트이지개연성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운 기분이 들었습니다물론 감상 포인트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이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으니깔끔하게 내용 정리가 가능한 분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작품의 감상문으로 이어볼지 고민의 시간을 조금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갑자기 소머리 국밥이 먹고 싶어졌다는 건 옆으로 밀어두고다음은 어떤 빌리지를 준비하고 계실까요감독님?

  

  덤오늘부로 10월이 되었습니다그렇다는 것은 ‘[HG] 하이 뉴 건담 브레이브 어메이징 Ver. 크림슨 코멧의 조립이 시작됩니다.


TEXT No. 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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