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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어플 뷰 플립 커버 케이스-갤럭시노트4

상호 : X-SQUARE

제조 : 중국

작성 : 2016.06.30.


“호오. 이거 재미있군.”

-즉흥 감상-


  민트색에서 갈색으로 케이스를 바꿔 드린 지 얼마나 되었다고, 아버지께서 휴대폰을 분실하셨습니다. 그래서 휴대폰을 새로 구입하시는 기념 선물로 케이스도 하나 새로 맞춰드렸는데요. 그동안 사용해보지 못한 종류였다는 것으로, 감상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색상은 골드, 레드와인, 민트블루, 화이트, 핑크, 그레이, 블랙 중에서 아버지와의 의논 끝에 골드를 선택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제품을 받아보고 한 가지를 깜빡했다는 것을 기억해냈는데요, 바로, 커버 안쪽 부분에 카드 주머니가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단 사용해보겠다고 하신지 벌써 한 달째, 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고 하시는군요.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케이스의 기능 중에 커버를 덮은 상태에서도 기본 조작이 된다고 하던데, 그게 안 되고 있다구요? 음~ 동지시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제가 사용하는 케이스가 아니었던지라 ‘당연히 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아버지께서 물어보시기에 같은 증상으로 고민을 했습니다. 보통 때 같으면 ‘케이스 판매처나 휴대폰 서비스센터에 문의 해보세요!’라고 하겠지만, 두 곳에 문의한 결과 판매처는 서비스센터에, 서비스센터는 판매처에 문의해보라는 답만 받아볼 수 있었는데요. 문득 다른 걸로 서비스센터에 문의 했을 때 들었던 답변과 유사한 상황이 아닐까 싶어 확인해보니, 역시는 역시나 역시였습니다. 네? 이상한 말 하지 말고 명확한 답을 달라구요? 으흠. 아무튼, 휴대폰의 [설정-톱니바퀴모양]을 찾으신 다음, [간편설정]에서 [디스플레이 및 배경화면]을 터치합니다. 그리고 가장 아래에 보면 [터치 민감도 높이기]에 체크를 해주시면, 커버를 덮은 상태에서도 작동이 잘 될 겁니다.

  

  커버를 덮었지만, 상품페이지에 보이는 전용배경화면이나 ‘퀵 스와이프’ 기능이 실행이 안된다구요? 으흠. 그게 말입니다. 케이스용 전용 어플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플을 받으셨다면 가입을 하시고, 제품과 함께 동봉되어있는 보증카드에 인쇄되어있는 일련번호를 입력하시면 사용이 가능하시겠습니다. 물론, 제 기록을 늦게 발견하신 나머지 다른 구성품을 버리셨다는 분들은, 제가 아니라 판매처에 문의해주셨으면 하는군요.

  

  제품이 ‘플립형’이라고 되어있던데, ‘플립형’이 뭐냐구요? 으흠. 뭐라고 설명하면 좋을까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폴더형, 플립형, 풀터치형, 풀커버형으로 나뉜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폴더형과 플립형은 거의 비슷하게 사용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주관적인 분류방법으로는 플립형은 화면을 보호하기위한 커버를 살짝 덮는 정도, 폴더형은 플립형보다 살짝 두꺼우며 커버를 덮는 것과 함께 잠금장치까지 있는 것, 풀터치형은 화면 보호용 커버가 없는 케이스, 풀커버형은 화면은 물론 휴대폰 전체를 케이스에 집어넣는 형태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오는 신제품과 함께 그 경계가 불분명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되니, 명확한 것은 이 분야의 전문가 분께 도움의 손길을 요청해보는군요.

  

  전용 어플을 사용하면, 휴대폰 테마도 전부 변하냐구요? 음~ 아닙니다. 커버를 닫은 상태에서만 전용 테마를 사용할 뿐, 커버를 여는 순간부터는 휴대폰의 기본 테마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커버자체에 자석기능이 스위치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더 이상의 자세한 기능은 판매처에 문의해 주시거나, 개인적으로 연구해주셨으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본체보다 무거운 케이스인 ‘아머형’을 좋아한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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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소프시스 무중력체어

상호 : 주식회사 소프시스

제조 : 중국

작성 : 2016.06.30.

  

“무중력까지는 모르겠고, 음~ 좋구만!”

-즉흥 감상-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기존에 사용 중이던 ‘다니카 오슬로 좌식의자 0509A’가 덥게 느껴졌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통풍이 되지 않는 가죽시트가 포근하게 제 몸을 감싸는 구조였으니 말이지요. 그래서 어떤 의자가 좋을까 싶던 차에 구입한 제품이 있었다는 것으로, 감상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소개의 시간’이 아닌 ‘감상의 시간’이라고 하니 뭔가 새롭게 느껴지신다구요? 오호! 감사합니다. 평소와 조금 다른 단어의 사용을 인지한 당신은 저의 팬이시군요. 아무튼, 학기말 논고를 작성하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탓인지, 아니면 업무는 물론 취미생활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하기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면 부족한 운동을 보충하는 과정에서 한순간이나마 무리를 한 탓인지 목 뒷덜미가 심하게 당기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순간 평소에 관심을 가졌던 의자를 떠올렸는데요. 음~ 그 첫 소감은 위의 즉흥 감상으로 대신하겠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무중력 의자’로 검색을 해보니 ‘무중력 마약의자, 릴렉스체어, 리클라이너, 접이식 안마의자, 힐링암체어, 폴딩체어’ 등 다양한 이름으로 제품이 뜨던데, 뭐가 정확한 이름이냐구요? 음~ 다 맞는 말이긴 합니다만, 제가 알고 있기로는 ‘리클라이너 recliner’입니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등받이가 뒤로 넘어가는 안락의자’라고 나오는데요. 보통은 ‘소파’와 같은 모습으로 알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대형 낚시의자(?)와 같은 디자인으로 많이 팔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전문가 분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어른들의 장난감가게’라는 모토로 영업 중인 곳에서 판매중인 ‘zero gravity chair’와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글쎄요. 제가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가장 유사한 제품으로 앉아본 것이, 창고형 마트에 전시중인 것에 잠시 앉아본 게 전부였습니다. 심지어 처음 앉아본 탓에 눕는 것마저 실패했었다보니,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는데요. 혹시 유사제품을 두루 사용 중이신 분 있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침대처럼 편안히 잠이 오는 제품인지 궁금하시다구요? 사실 저보다 유사제품을 먼저 구입하신 분이 있어, 착용감을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궁금했던 책상의자로 사용하기 불편하다는 통보를 받았는데요. 직접 사용해보니 과연 그랬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침대 대신으로 사용해볼까 싶었는데요. 음~ 180도로 쫙 펴지는 구조가 아니어서 인지, 아니면 단순히 낯설었기 때문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기대했던 것만큼의 안락함이 부족하다고 느낀 탓인지, 침대처럼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낮잠을 자거나, 잠시 편안하게 누워있거나, 영화를 볼 때 즐겨 사용 중인데요. 혹시 나름의 독특한 방식으로 사용 중인 분들 있으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등받이가 뒤로 넘어가는지 알려달라구요? 으흠. 다른 제품은 어떨지 잘 몰라도, 제가 가진 제품은 앉은 상태로 레버를 위로 올립니다. 그리고 발판에 발을 걸고 밀어주는 것과 함께 상태를 뒤로 밀어주는데요. 몸을 쭉 펴는 기분으로 밀어주면, 처음에는 잘 안 되도 결국 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손잡이의 레버를 내려주면 상태가 고정되는데요. 일어나실 때는 반드시 레버를 다시 위로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깜빡하고 펴진 상태로 의자에서 내려오려고 하면 잠금장치가 고장날수도 있으니 말이지요.

  

  그럼, 쿠션감을 별로지만 나름의 안락의자가 생겨서 좋아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적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나중에 큰 집에서 살게 되면 애니 ‘심슨 가족’에 나오는, 네? 그건 ‘카우치’라는 거라구요? 으흠. 그렇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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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다니카 오슬로 좌식의자 0509A

상호 : DANIKA / 다니카가구

제조 : 중국 OEM

작성 : 2016.06.29.

  

“허어! 좋구나!”

-즉흥 감상-

  

  자취를 시작하며, 가구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돈이 넘쳐나는 것이 아니었기에, ‘가격대 성능을 비교’하기 시작했는데요. 그중에서도 좌식의자이지만 등받이의 각도가 조절되는 푹신한 의자를 찾던 중 발견한 제품이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구입일시는 2016년 2월이었으며, 색상은 블랙과 브라운 중 가장 때가 덜 탈것 같은 블랙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받은 첫 인상은, ‘생각보다 크다! 그리고 무겁다!’였는데요. 사무실에서 물건을 받았다보니, 자취방까지 운반하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제품 자체가 푹신한 편이어서, 머리에 이고 열심히 걸었는데요. 혹시나 이 제품을 구입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집으로 배송하시는 것을 권장해봅니다. 2월의 칼바람을 견디며 나르기에는, 생각보다 면적도 있어서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지금 자취방에는 별도의 책상 없이 살고 있냐구요? 음~ 처음에는 그렇게 지내려고 했지만, 역시 책상이 필요해서 ‘소프시스 트윈테이블1480’과 ‘BLMG블루밍홈 버블큐브스툴’위에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다른 ‘좌식의자’를 올려두고 사용 중 입니다. 다니카 오슬로 좌식의자는, 뭐랄까요? 잠들기 딱 좋은 제품이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보통 어떤 용도로 사용 중인지 궁금하다구요? 춥다고 가스를 펑펑 사용할 수도 없었으니, 추웠던 2월 동안에는 침대를 대신해서 사용했습니다. 제품 자체가 180도로 쫙 펴지는 구조였으며, 제법 쿠션감도 좋아 그렇게 사용했던 것인데요. 혹시 저와 비슷하게 사용하시는 분들 중, 잘못해서 팔목거치대 부분이 반대로 꺾인 분들은 진정하시기 바랍니다. 그럴 경우 반대로 뒤집어서 반대로 접힌 부분을 힘줘 누르면, 본래 굽혀져야 할 방향으로 꺾이니 말이지요.

  

  문제점 해결 말고 ‘사용방법’을 알려달라구요? 음~ 침대 대용으로 사용할 것 말고는, 스크린으로 영화를 볼 때 의자로 사용했고, 책을 읽을 때 무중력 의자마냥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요즘같은 여름일 때 이 제품, 덥습니다. 그래서 반듯하게 펴서 벽에 세워두고 옷걸이로도 사용 중인데요. 저는 기본적인 용도로만 파악하고 있지만, 혹시 다른 획기적인 사용방법을 아시는 분들은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네? 스크린으로 영화를 볼 정도면 부자 아니냐구요? 음~ 그 부분에 대한 건 다른 감상문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으니, 잠시 옆으로 밀어두겠습니다. 그럼, 무중력 의자는 무슨 소리냐구요? 으흠. 현재 감상문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는 ‘소프시스 무중력 체어’까지 구입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발쪽에 ‘버블큐브스툴’을 두고 좌식 의자를 넘어지지 않을 정도로, 거의 눕듯이 사용했었는데요. 그때도 나름 좋았지만, 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무중력 체어의 감상문에서 또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글쎄요. 반년가까이 사용하면서 아직 별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물건을 험하게 사용하지도 않았고, 제법 튼튼해서 지금껏 잘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애프터세일 서비스’에 대한 것은 업체에 따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제품의 상세한 정보는 제품 설명 페이지를 확인해주시기 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합니다.


TEXT No. 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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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연애 소설
저자 : 하트의 여왕
위치 : Lost forest-이름 없는 숲 http://windchaser.pe.kr/lost
작성 : 2004. 7. 31.


   저는 책으로 묶은 작품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연재되는 작품 또한 좋아합니다. 그것은 책으로 묶이기 이전의-묶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작가 특유의 거친 손맛(?)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저는 통신망에서 연재되었고, 완결이 난 한 작품을 읽시 시작했습니다. 워낙 자신의 작품에 대해 소문을 내시는 분이 아닌지라 '연애 소설'이라는 제목을 접하는 순간 근래에 영화로 나온 '연애 소설'의 원전을 쓰신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며 게시판의 목록을 클릭하고 만 것이지요. 그럼 작품의 세계로 살짝 들어가 볼까요?

   '연애 소설'을 쓰기 위해 만난 두 남 녀. 그들은 각각 인정 받은 연애 소설 작가입니다. 모 잡지사의 의뢰로 각각 다른 시점의 연애 소설을 연작 또는 릴레이식으로 쓰기 위해 만나게 되지요. 그렇게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한가지 사건을 다른 시점으로 시작하다가 점점 개인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개인의 이야기를 해나가는 듯 하면서도 다시금 묘하게도 이야기의 톱니바퀴가 맞물리며 결국 그들은 이어짐을 느끼게 되는 이야기.

   '연애 소설'을 쓰기 위해 만난 두 사람만의 각각의 연애담. 특히 한 이야기를 각각의 시점으로 내용이 전개될 때는, 이야기를 듣기만한 작품 '냉정과 열정 사이'를 접하는 기분이 묘하게 들었습니다. 또한 액자 구성의 소설을 읽는 듯한 기분과 함께 작품 속에서의 각 개인의 연애담의 이야기가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 내심 찔리는 기분으로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작품은 뭐랄까요? 영화로 말하자면 파이로트 필름PILOT FILM같다랄까요? 앞으로 전개될 수많은 이야기를 위한 전초전이자 핵심의 이야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연애 소설은 혼자서 쓸 수 밖에 없지만 나와 당신의 현실은 둘이서 쓸 수 밖에 없으니까. 연애 편지는 둘이 없으면 쓸 수가 없다.]

라는 대목에서 그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글쎄 모르겠군요. 작가분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후속적으로 '연애 편지'의 내용을 기대하는 바 입니다.

   총 18회의 중편 소설. 각 회에서 등장하는 연애론. 사랑함과 좋아함.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등의 사랑 방식. 그리고 과거의 회상속의 연애담. 이야기의 전개에 있어서 점점 가까워지는 듯한 주인공들의 이야기. 특히 동일한 한 이야기를 남자와 여자의 완전히 다른 표현에 나름대로 글을 쓴답시고 설쳐대는 저에게 있어서 좀더 시점의 변화에 대해 공부를 해야 겠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이런 사람을 만나기도, 또 저런 사람을 만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좋아함의 감정, 사랑의 감정의 마술에 걸리기도 하며, 그로인한 시기와 질투 등의 미묘한 감정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자칫 연애의 신이라 생각될수있는 두 연애 소설가. 그들도 사람이자 인간이기에 과거와 함께하는 연애 소설을 벗어나 현실에서의 연애 감정에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게 되지요.

   어느덧 다시금 아무런 감정을 느낄수 없는 지루한 일상을 경험하고 있는 저. 공포, 사랑, 쾌감, 기타 감정의 부제 속. 이번 작품을 읽고서 저는 영와 제목을 패러디 해서하도 한가지 말하고 싶습니다.

   "나도 연애라는 것을 해봤으면 좋겠다.-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에 지난 날의 연애(?)의 감정을 회상하며 이번 작품의 감상을 종료합니다.


Ps. 이번 기회에 집에서 가져온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도 읽어봐야겠군요. 도통 가지고 있어도 생각이 없으면 읽지 않는 습관이 있는지라 원^^; 그럼 무더운 여름 다들 어떠한 방법으로든 시원한 나날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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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맨홀, 2014

감독 : 신재영

출연 :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등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5.02.14.

  

“저에게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 2013~’의 존재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즉흥 감상-

  

  갑자기 이사를 하게 된 것도 그렇지만, 처음으로 2교대 근무라는 것을 하게 되었던지라 그동안 정신이 조금 없었습니다. 아무튼, ‘비번일을 통해 맛본 영화’라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하는군요.

  

  작품은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던 여학생이 밤길에 납치를 당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한편, 퇴근이 늦는 언니의 생일 축하 준비를 하는 다른 여학생과 딸의 실종에 온갖 신경이 곤두서있는 아버지, 그리고 납치 및 살인을 일삼는 범인에게도 이야기의 바통을 나눠주는데요. 두 번째 여학생마저 실종되는 과정에서 그녀의 언니와 그런 여학생을 자신의 딸로 착각한 아버지의 피 말리는 추격이 시작되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웹툰 ‘아귀, 2012~2014’와의 관계를 알고 싶으시다구요? 하긴 예고편만 보면 ‘아귀’를 영화로 만든 것만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디디 작가의 다른 웹툰인 ‘관찰인간, 2014’의 7화에 ‘이번 작품과는 상관없이 2015년 개봉을 예정으로 열심히 준비 중’이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원작이 아닐까 의심이 드는 작품을 만나시어, 처음에는 미묘했지만 계속될수록 완전히 다른 작품이 되어버리는 내용을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즉흥 감상에 적은 웹툰 ‘냄새를 보는 소녀’는 또 뭐냐구요? 음~ 요즘은 ‘콜라보레이션’이라는 말과 함께, 우리나라만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영화의 예고편을 웹툰 형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성대 작가가 그린 영화 ‘인보카머스 Deliver Us from Evil, 2014’의 웹툰 예고편이 기억에 남아있는데요. 이번에 만난 영화일 경우에도 웹툰 예고편이 인상적이어서 영화를 찾게 된 것이지만, 으흠. 상황만 비슷할 뿐, 기대했던 내용이 없어서 당황했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확인해보니 ‘냄새를 보는 소녀’의 캐릭터를 잠시 빌려왔을 뿐, 영화의 내용과는 상관이 없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자칫 허위과장광고(?)로 이해할 수 있는 이런 상황을 다시는 연출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물론 새로운 웹툰을 알게 되어서 반갑기는 했지만요.

  

  이 영화가 실제의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정말이냐구요? 글쎄요. 누가 그러던가요? 영화는 영화일 뿐입니다. 내용 하나하나를 사실로 받아들였다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현실적 가능성’까지만 즐겨주셨으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대로 두 번째 이야기까지 만들어지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물론, 범인과 그의 과거사에 초점을 좀 더 두고, 그것을 추적해나가는 천재 또는 열혈 형사가 주인공이라면 몰라도 말이지요! 크핫핫핫핫핫핫!!

  

  우리나라의 지하가 저렇게 넓은 줄은 처음 알았다구요? 으흠. 글쎄요. 위에서도 살짝 적었지만, 저는 이야기만 즐길 뿐 영화에서 보이는 화면은 믿지 않습니다. 영화는 효과적인 연출을 위해서라면 시공간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개인적으로 기억하는 ‘우수맨홀’은 아래가 저런 식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부분은 다른 전문가 분들의 도움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럼, 뭔가 급하게 만든 영화같았다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네? 아아. 사실 이번 작품이 무엇을 말하고 싶었던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가족 결합의 중요성? 뭉쳐야 산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혹시 이 작품을 재미있게 만나신 분 있으시면, 그 이유를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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