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Contracted (컨트랙티드) (2013)(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IFC Independent Film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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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컨트랙티드 Contracted, 2013

감독 에릭 잉글랜드

출연 나자라 타운젠드캐롤라인 윌리엄스앨리스 맥도날드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08.18.

  

여기에 한 좀비의 사연이 있었으니와서 보라.”

-즉흥 감상-

  

  작품은 시체와의 정사를 즐기는 한 남자의 모습은 살짝친구가 주최하는 파티 장에 들어서는 여인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건넵니다그리고는 으흠분명히 그녀가 레즈비언임을 밝히지만처음 만남 남자와의 하룻밤을 보내는군요그리고 엄청난 숙취와 함께 아침을 여는 것도 잠시그녀는 자신의 일상이 어딘가 잘못 되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제목의 의미를 알려달라구요~ Contracted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수축한찌푸린단축한축약한옹졸한인색한계약한약혼한’ 등의 뜻풀이가 나옵니다그렇듯 주인공이 뜻밖의 상황을 마주함으로 인해 소심쟁이가 되어버리고그 결과 자신의 사회적 관계가 무너지는이거 좀비물로 알고 있는데뭔가 다른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아니냐구요으흠사회적 관계에 이어 세상이 무너져버렸다고 적으려 했었는데너무 급하신 것 같습니다아무튼이번 작품은 좀비물입니다.

  

  이거 두 번째 이야기도 있는 것 같던데연기자나 상황도 이어지냐구요우연히 2편을 알게 되어 급한 마음에 만난 영화라아직은 모르겠습니다대신 영화소개 글을 읽어보니 영화는 2년 만에 속편으로 이어졌지만상황은 1편의 마지막에서 계속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오늘 밤에 만나볼 예정이니혹시 먼저 감상한 분은 미리니름을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점점 좀비로 변해가는 주인공이 나오는 다른 작품도 있었지 않냐구요감염된 모기에 물려서 좀비가 되어가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뤘던 영화 리틀 비트 좀비 A Little Bit Zombie, 2012’, 점점 좀비로 변해가는 딸의 모습을 지켜보는 아빠를 그린 영화 매기 Maggie, 2015’, 아내가 백신을 구하러 나간사이에 점점 변해가는 남편이 등장했던 영화 리턴드 The Returned, 2013’등이 떠오르는데요혹시나 제가 놓친 다른 작품을 알고계신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작품만의 매력이 있다면 알려달라구요다른 건 잘 모르겠고이 영화에서 좀비라는 설정은 왜 넣었는지 모르겠습니다강간의 피해로 인해 자신의 성 정체성에 타격을 받은 것도 모자라트라우마로 인해 광기에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만으로 충분 했을 것 같았는데요그 안에 좀비라는 코드를 자연스럽게 넣기 위한 시도에는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겠지만그렇게까지 인상적이지는 않았습니다뭐랄까요주인공이 좀비로 변해간다는 것은 알겠는데그런 상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았나 하는데요과연 두 번째 이야기를 통해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보일지기대해도 되겠지요?

  

  이번 작품에서의 좀비 바이러스는 어떻게 시작되는 거냐구요작품의 시작에서 남자가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 모든 것의 시발점이 아닐까 합니다올해 2월에도 이것과 비슷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인데요만남 앱에서 남자를 만나 하룻밤 경험을 한 대가로 얼굴과 가슴에 기생충 감염으로 인한 발진이 생겼으며그 원인이 시체와 성관계를 가진 사람과의 관계 때문임이 밝혀졌기 때문인데요영화가 4년 전에 만들어졌으니 이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고 보기에는이전에도 이것과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군요.

  

  그럼새로운 만남도 좋지만 그것이 위험한 만남으로 이어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이어지는 감상문은일단 망각의 창고를 한 번 뒤져봐야겠습니다.


TEXT No. 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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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왜 당근 안 먹는데?
김태경 지음, 홍성지 그림 / 현암주니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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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엄마는 왜 당근 안 먹는데?, 2017

지음 김태경

그림 홍성지

펴냄 현암주니어

작성 : 2017.08.16.

  

조카들미안해큰아빠는 당근을 좋아해요~”

-즉흥 감상-

  

  당근과 당근으로 만든 다양한 음식 앞에서 울먹이는 여인과그 모습을 보고 걱정하는 아이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간식을 만들고 있는 엄마와 재미있는 책을 펼쳐드는 소년의 행복한 오후의 부엌으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예정에도 없던 방문자가 있었다는 것도 잠시자신을 깐깐 당근이라고 소개한 당근인간(?)이 등장해 엄마가 신고를 당했으니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 세상에 당근 좀 안 먹었다고 신고를 당해 재판을 받아야 하는 나라가 어디에 있냐구요으흠이건 아이들이 보는 책이니그러려니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아니면 어린이 방송에서 보는 인형 옷을 쓴 사람이 나오는 것 정도로 생각하신다면거부감이 적어질 것이라 생각하는데요그래도 이 책에 나오는 깐깐 당근은 인형 옷이 아닌 정말 당근 인간이었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아무리 어른이라도 못 먹는 음식이 있기 마련인데너무 당근을 강요하는 것 아니냐구요으흠동감입니다야채 중에서 당근을 가장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금방 받아들이기 힘들었지만저도 기피하는 음식이 있다는 것이 떠올랐는데요조카들에게는 편식을 하지 않는 것처럼 연기하는 큰 아빠의 약점이 들키면 안되니그 부분은 비밀로 하겠습니다아무튼엄마가 당근만 먹지 않는 이유를 살펴보고그것을 극복하며결국에는 먹을 수 있게 되는 과정을 차근차근 풀이하고 있었는데요재미있었습니다.

  

  이거 다음 이야기로 가지 인간이 등장해맛있는 가지 요리를 알려주는 훈훈한 마무리의 이야기가 나왔으면 좋겠다구요으흠동감입니다절대 먹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저 역시 가지 요리를 조금… 아차아무튼맛있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 싶습니다그럼 이 책에도 마지막에 당근 요리가 나오냐구요그것도 알록달록 감자 샐러드’, ‘채소가 맛있어지는 허브 치즈 소스’, ‘당근 케이크가 나오는데요저는 역시 조리 보다 생 당근을 우적거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당근을 먹지 않는 엄마에게 어떤 사연이 있을지 궁금하다구요당근을 섭취함으로서 발생하는 알레르기 같은 건 없었습니다. ‘당근 귀신과 관련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있을 뿐이었는데요사람마다 다양한 사연들이 있기 마련입니다그러니 정신적 외상과 같은 어느 특정한 상황만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려는 무서운 시도는 참아주셨으면 하는군요.

  

  ‘긴 머리 당근 씨는 현실 속에서 어떤 존재에 해당하냐구요자유와 낭만을 사랑하며세상의 부조리에 맞서 싸울 줄도 알지만한편으로는 마음에 쉽게 상처가 나는~ ‘히어로같은 느낌이었습니다그리고 그런 성격을 가진 현실 속의 인물에 대해서는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지는군요.

  

  뭔가 책과 감상문의 내용이 다른 것 같은데책에 집중을 해달라구요으흠쪽수 표시가 있다가 말다 하지만 32장으로 내용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글씨도 많이 보이지만그런 답답함을 상쇄하는 귀여운 그림 또한 지면 가득 그려져 있었는데요아빠를 포함한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이 책이 시리즈로 이야기가 계속 되었으면 한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개인적으로는 긴 머리 당근 씨는 물론 토끼 초롱 씨와 조랑말 쌩쌩 씨의 사연도 궁금합니다작가님!

  

TEXT No. 2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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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Open Windows (오픈 윈도우즈)(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Cinedigm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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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픈 윈도우즈 Open Windows, 2014

감독 나초 비가론도

출연 샤샤 그레이일라이저 우드닐 마스켈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08.13.

  

우리는 어떤 창문으로 세상을 마주하고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인적이 없는 볼링장에서 발생하는 기묘한 사건을 다루는 내용의 영화 다크 스카이3의 물결 DARK SKY: The Third Wave’의 예고편은 살짝여배우에 대한 모든 것을 방송중인 닉 챔버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며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러던 중 사이먼 코드라는 상대와 연결되는 것에 이어뜻하지 않은 범죄 행위에 동참하게 되는데요어떻게든 상황에서 벗어나려 노력하지만상황은 계속해서 악화될 뿐이었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감독의 이름이 눈에 익다구요개인적으로는 영화 타임크라임 Los Cronocrimenes, Timecrimes, 2007’부터 알게 되었지만다른 분들은 아마도 영화 콜로설 Colossal, 2016’을 통해 알게 된 감독이 아닐까 합니다물론 다른 이유로 이름이 각인된 경우를 말하고 싶은 분은 손들어 주셔도 괜찮습니다.

  

  ‘일라이저 우드라면 호빗 프로도를 연기한 배우 아니냐구요맞습니다혹시 프로도의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 있어 걱정 되어 물어보신 거라면이번에는 잠시나마 각인된 기억을 벗어 날 수 있었지 않았나 싶은데요재미있는 점은 프로도를 연기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인 듯 하면서도그동안 그가 출연한 다른 작품과는 색다른 맛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이 부분은 부족한 글 솜씨로는 감정을 전달할 수 없으니궁금한 분은 직접 작품을 만나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하는군요.

  

  제목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구요글쎄요어떤 생각을 가지고 제목을 선택했는지는 감독만이 알겠지요아무튼개인적으로는 영화의 전반적인 구성 방식을 시작으로영화의 결말 부분이 제목과 관련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화면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기에 그러냐구요이 부분은 영화를 보는 순간부터 알게 되는 부분이지만혹시나 안 보실 분을 위해 살짝 힌트를 드리겠습니다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의 컴퓨터 화면은 어떻습니까인터넷 브라우저는 기본으로 동영상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열려있지는 않나요이 영화 또한 수없이 많은 을 통해 중계되는 상황을 바라보는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영화 결말부에 보면 화면이 일그러진 것처럼 보이는데그거 정상이냐구요~필름이나 파일이 손상 된 것이 아니라개인적으로는 외부와 단절된 환경에서 상황을 분석하려는 컴퓨터가 보여주는 정보의 파편이라고 생각합니다그동안은 카메라를 통해 상황을 즉각적으로 중계할 수 있었지만벙커(?)안에는 정보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장비가 부족해 진동이나 소리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상황을 수집 했을 것 같은데요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냐구요으흠그럼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의견 있으신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영화 안의 영화로 언급되는 다크 스카이가 혹시 영화 다크 스카이 Dark Skies, 2013’와 연관 되어있는 영화냐구요당장은 아무런 관계가 없어 보이지만모르지요영화 그라인드하우스 Grindhouse, 2007’에서 페이크 예고편으로 언급되었다가 실제로 만들어진 마셰티 Machete 시리즈처럼따로 만들어져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감독님생각 있으신가요?

  

  그럼영화 널 기다리며 Missing You,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가장 기본적인 창문인 을 통해무엇을 보고 생각하며 행동하실지 궁금합니다중요한 건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아시죠?


TEXT No. 28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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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 시즌4 (6disc)
크리스 피셔 외 감독, 타라지 P. 헨슨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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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Person Of Interest 4시즌, 2014~2015

편성 미국 CBS

출연 제임스 카비젤마이클 에머슨타라지 P. 헨슨에이미 아커사라 샤이 등

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17.08.07.

  

이것은 과연 인류의 존망을 건 용기 있는 자들의 이야기가 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시대의 기상을 막아내려는 구인류의 마지막 발악이 될 것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정부 차원의 광범위한 사생활 침해를 폭로하기 위한 조작된 재판이 있었던 앞선 시즌의 마지막에서 계속 됩니다그 결과 사마리탄이 머신을 대신하여 전 지구상에서 벌어지는 테러행위를 막아내기 위한 감시자가 되는데요겉보기에는 범죄율이 낮아짐에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나날이 이어지는 듯 했지만보이지 않는 부분에는 비인간적인 행위가 자행되고 있었는데…….

  

  다른 것보다 머신이 패밀리의 생사여부를 알려달라구요~ ‘머신이와 루트의 활약으로 해롤드와 ’ 그리고 는 사마리탄의 감시망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기존의 삶을 버려야만 했습니다그렇게 해롤드는 대학교수로존은 강력반 형사로쇼는 화장품 판매사원으로 살아가게 되는데요그럼에도 끊임없이 번호를 뱉어내는 머신이의 속삭임을 따라 자경단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간추림만으로는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어서 그런데이번 시즌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이야기를 알려달라구요우선은 사마리탄의 행동입니다그동안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던 머신과는 달리 과감한 행동력을 보여주며그런 중에도 조용히 진행하고 있던 사건의 진실은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습니다그리고 이번 시즌 동안 일라이어스와 도미닉이 이끄는 폭력조직 간의 갈등이 분위기를 달구었습니다또한 사마리탄의 음모를 막으려는 과정 속에서 가 실종 되어 추적하는 이야기 등이 펼쳐지는데요그밖에도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지고 있었으니자세한건 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사마리탄이 통신망과 감시체계를 장악하고 있다면서 어떻게 머신이 패밀리가 활동할 수 있는거냐구요사마리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전에 손을 써두기도 했지만인터넷과는 성질이 다른 통신망의 구축역사 속에서 버려진 지하 시설머신이와 루트의 피 말리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인데요지인 분은 다섯 번째 이야기 묶음에 들어가면서는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이 된다고 하니으흠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또한 알게 모르게 조력자도 생기는데요무엇보다도 라이오넬이 약방의 감초 역학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고만 적어봅니다.

  

  시즌이 계속 되면 멤버가 교체되거나 추가 되지 않냐구요보통은 그렇지만이 작품은 상황이 열악해지는 만큼 오히려 인원감축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그중에서 쇼의 실종과 그로 인한 루트의 폭주 등 아슬아슬 했던 그들의 관계가 삐걱이기 시작 하는데요다행인건 기존의 멤버에서 추가 사망자가 없었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물론 베어말고는 다들 당장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을 마주했었다는 것은 안비밀입니다크핫핫핫핫핫핫!!

  

  솔직히 이번 시즌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감을 잡을 수 없었는데설명을 부탁하신다구요으흠글쎄요어떤 부분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알 수 없으니개인적으로 받아들인 부분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데요지금까지는 그래도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자경단원의 이야기였다면이번부터는 생존의 이야기라고 받아들였습니다특히 쇼와 작별하게 되는 이야기에서는 머신과 해롤드의 체스게임과 교차하며짧은 시간 속에서 생존의 가능성을 계산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는데요과연 이어지는 다섯 번째 이야기에서는… 괜찮기를 바랄 뿐입니다.

  

  그럼노트북의 카메라에 마스킹 테이프를 붙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문득 떠오르는 암호 문구를 마지막으로 적어봅니다.

 

128-10-6-39-10-128-6-1-93-98-25-68-85-112-126-78

 

TEXT No. 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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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Plan Z (플랜 Z)(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Invincible Pictures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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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플랜 Z Plan Z, 2016

감독 스튜어트 브레넌

출연 스튜어트 브레넌마크 폴 웨이크빅토리아 모리슨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07.31.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계획은 어떤 의미가 있을 것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문 너머로 보이는 피 묻은 손들을 막아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이 모든 사태가 발생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리는데요사진작가로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던 어느 날정치계에서 일하고 있던 친구로부터 경고를 받고스스로 격리된 생활을 시작합니다그로부터 일주일 후식당 화장실에 숨어 있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고구출 작전을 실행하지만…….

  

  설마 친구를 구출하는 게 이야기의 전부냐구요에이설마요일단 친구를 구출 한 다음식량이 다 떨어지자 인적이 드문 곳으로 가모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은둔 생활을 위한 여행길에 오르는데요대부분의 계획이 그렇듯예상치 못한 일이 이어집니다.

  

  다른 건 그렇다 치고영화는 재미있었냐구요지금까지 만나온 좀비영화와는 달리 독특한 맛이 있었지만재미는 없었습니다이 모든 상황에 대해 속삭이는 주인공의 목소리가 처음에는 진지하게 느껴졌지만영화가 함께 점점 허세라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기 때문인데요내면의 목소리와 행동이 따로 노는 모습은으흠직접 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혹시 즉흥 감상은 그런 주인공이 보여준 기대의 배신감을 표현한 것이냐구요으흠눈썰미가 좋으시군요그렇습니다주인공은 시종일관 나에겐 계획이 있어.”라고 말합니다하지만 과연 그것이 계획이기는 한 것인지가 의문이었는데요처음에는 여정을 혼자하기에는 외로울 것 같으니까 동행자로 하여금 함께 하고자 설득하기 위한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하지만 감상문을 쓰면서는 아무래도 계획이 있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일종의 자기 최면적 주문이 아닐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또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궁금합니다.

  

  그러니까 이번 작품의 ‘Z’는 ‘Zombie’가 아닌 ‘Zero’를 말하는 거냐구요저보다 제 생각을 더 잘 정리하신 것 같습니다아무튼사태는 좀비였지만그가 말하는 계획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이 모든 상황에 대한 시작과 마침표 또한 사실은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크핫핫핫핫핫핫!!

  

  영화를 보고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주인공들은 어쩌면 오염되어있을지도 모를 피를 닦아낼 생각을 하지 않고 있던데 왜 그런지 알려달라구요그러고 보니 그렇군요다른 좀비물’ 같으면 혹시나 모를 가능성 때문이나청결을 이유로 상황이 진정되면 피를 닦아냈었습니다하지만 이 작품의 출연자들은 식수를 아끼기 위함인지 목적지에 도착해서야 샤워를 하는데요그렇다고 서비스 장면이 나오지는 않으니 다들 진정하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감독이 주인공으로 나오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구요뭔가 반박을 해보고 싶은데막상 적으려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그러니 감독인 동시에 주인공이면서도 재미있는 영화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이 답을 주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또 어떤 영화를 맛볼 것인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문득 도서 거의 모든 재난으로부터 살아남는 법-여자와 아이도 바로 따라할 수 있는 가정상비 재난매뉴얼, 2011’이 읽어보고 싶어졌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크핫핫핫핫핫핫!!


TEXT No. 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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