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내일은 실험왕 24 를 읽고

내일은 실험왕 24 - 에너지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24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6월

제목 : 내일은 실험왕 24-에너지의 대결, 2013

지음 : 스토리 a.

그림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0.06.29.

“에너지는 보존된다. 다만 그 형태가 변할 뿐이다.”

-즉흥 감상-

  번지점프를 하는 ‘범우주’, 그리고 그 모습을 감상하고 있는 ‘강원소’, ‘하지만’, ‘나란이’, ‘천재원’, ‘에릭’, 그리고 번지점프대위에서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는 태양초 실험반의 ‘허홍’과 ‘안경 친구(?)’가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태양초와 한별초의 본선 4차전 실험 대결현장으로 시작의 장을 여는군요. 한편, 새벽초를 누르기 위한 음모의 실체가 밝혀지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할 분위기를 잡아보는데…….

  소문으로는 그동안 범우주를 시기 질투하던 천재원이 든든한 아군으로 변한다고 하던데 정말이냐구요? 음~ 그런 설정이 23권부터 나오기는 합니다만, 계속되는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천재원이라는 캐릭터 설정 자체가 뭔가 함께 하고 싶지만, 존재감이 너무 약해 그림자 속에서 머무르는 기분이 없지 않기 때문인데요. 표지에서도 범우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남다른 만큼, 앞으로의 이야기가 궁금해집니다.

  이번에는 어떤 부록이 들어있었냐구요? 음~ ‘바람의 힘으로 동력을 얻는 풍차 만들기 실험 키트’가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직사각형 우드락 2장, 정사각형 우드락 4장, 종이컵, 풍차 도안, 나무 꼬챙이, 빨대, 바람개비 도안, 휴대폰 고리 3개, 실, 고무찰흙이 동봉되어 있었고, 가위, 양면테이프, 접착테이프, 송곳을 개인이 준비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문득 구입해놓고 아직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한 도서 ‘풍력 발전기 교과서-직접 만들어 쓰는 우리 집 전기 에너지 大人の週末工作 自分で作る風力發電, 2011’가 떠올랐다고만 적어봅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아이들은 물론 나름을 가진 어른들까지도, 이번 책을 중심으로 각자의 역할에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르게 적으면 캐릭터는 그대로 계속 나올지는 몰라도, 입장이 바뀔 것 같다는 의미인데요. 그것이 작은 제목인 ‘에너지의 대결’과 함께 이야기된다는 점에서 위의 즉흥 감상을 적은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르게 받아들인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이번에는 어떤 실험들이 책에 나오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물레방아 만들기를 통해 위치 에너지, 운동에너지, 마찰에 의한 열에너지, 식물을 통해 보는 빛에너지와 화학에너지, 가전제품을 통해 보는 전기에너지의 생성과 변환 등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함께 하고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풍차 만들기 실험 키트 말고, 손난로 만들기가 실험 키트로 들어있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개정판이 나오지 않는 이상, 계속해서 책의 내용과는 어딘가 살짝 다른 실험 키트들이 유지되겠지요?

  실험 키트와 가이드만 따로 구입할 수 있냐구요? 음~ 간혹 중고로 책을 샀더니 본문의 가이드 부분이 찢겨나가고 없다거나, 부록이 들어있지 않다며 저에게 팔면 안 되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 부분은 출판에 문의해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중고는 내용 정도만 확인할 수 있을 뿐, 부록이나 아주 중요한 부분이 잘려나가고 없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그런 걸 피하는 방법은 새 책을 사는 것뿐이라는 점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분량조절 실패(?)로 잘려나간 부분을 다룰 것이라 예상되는 ‘내일은 실험왕 25-일과 도구의 대결, 2013’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국토대장정을 떠난 ‘초롱’의 이야기도 함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T No. 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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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내일은 실험왕 23 을 읽고

내일은 실험왕 23 - 달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23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3월

제목 : 내일은 실험왕 23-달의 대결, 2013

지음 : 스토리 a.

그림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006.28.

“아이 같은 어른의 음모는 이제 끝나기를!”

-즉흥 감상-

  달 표면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범우주’, ‘하지만’, ‘강원소’, ‘나란이’, ‘에릭’, ‘허홍’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로미오와 줄리엣의 한 장면을, 으흠. 꿈속에서 경험하다 깨어나는 범우주는 살짝, 월식, 자전, 공전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는 새벽초 실험반 아이들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 허홍과 강원소의 개인 대결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본선 대회 4차전이 시작되는데…….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아이 같이 않은 아이들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동시에, 어른 같지 않은 어른들이 이야기의 배경에 있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실험대회에 임하는 아이들에 비해, 그것을 준비하고 도와줘도 모자랄 판인 어른들의 권모술수라는 것이 참 유치하게 느껴졌는데요. ‘드라마’라는 장르적 특성상 그럴 수도 있다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이런 분위기는 이번 책으로 마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즉흥 감상으로 적은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번에는 부록으로 어떤 것이 함께하고 있었냐구요? ‘매일매일 달라지는 달의 위상 변화 관찰하기 실험키트’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내용물로는 달 모양 변화판, 우드락 보드, 달 선택판, 돌림판 손잡이, 스티로폼 공 3개, 고정 핀 2세트가 들어 있었으며, 가위, 칼, 뾰족한 도구(송곳 등), 검은색 유성펜, 양면테이프, 박스 테이프를 개인이 준비하라고 적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내용 중에 만드는 방법이 나오는 ‘간이 천체망원경’을 부록으로 준비되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본선 대회가 끝나기는 하냐구요? 음~ 글쎄요. 현재 49권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기는 한데, 과연 끝나기는 할지 궁금하긴 합니다.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지 않아서 위키피디아의 내용도 확인하고 있지 않는 상황인데요. 현재 나와 있는 분량에서 반 정도 왔으니, 혹시나 과거를 달리고 있는 저에게 미래에 일어날 일을 말하고 싶어도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뭔가 이야기의 진도가 나가고 있지 않다는 느낌이 들지만, 서로 지킬 건 지켜야 하니 말이지요! 크핫핫핫핫!!

  이번에는 어떤 실험들이 등장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일식과 월식이 일어나는 이유는 물론, 달 표면을 관찰하는 방법, 달의 모습이 변하는 이유, 달 자체의 자연환경과 특징 등 ‘달과 그 존재를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 내용’이 펼쳐지고 있었는데요. 앞선 22권의 즉흥 감상에 적은 에릭의 진화(?)가 이 모든 실험내용과 함께 진행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설’이 돌아오냐구요? 음~ 에릭과의 갈등이 해결되는 장면이 연출되기는 하지만, 새벽초 실험반으로 돌아올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음모의 행보가 당장은 끊어지지 않을 것 같기 때문인데요. 지도 교사가 사라져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유대감이 생긴 아이들일지라도, 어른이 만든 행사에 아이들만 있는 건 한계가 오기 마련일 것인데요. 과연 계속되는 이야기를 위해 어떤 시련과 사건들이 준비되어 있을지, 현기증이 느껴지기 전에 ‘내일은 실험왕 24-에너지의 대결, 2013’을 펼쳐봐야겠습니다.

  그럼, ‘내일은 실험왕’을 위해 매일 같이 고민하고 있을 책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천체 현상에 대해 그동안 관심은 많았지만 쉽게 설명되는 내용을 찾기 힘들었는데, 드라마와 함께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눈에 보여서 말입니다! 크핫핫핫핫!!

  덤. 다시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국내 확진자수가 60명을 넘어가고 있군요. 으흠.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건 무엇일지, 고민의 시간을 가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T No. 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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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내일은 실험왕 22 을 읽고

내일은 실험왕 22 - 지구 역사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22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12월

제목 : 내일은 실험왕 22-지구 역사의 대결, 2012

지음 : 스토리 a.

그림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0.06.28.

“에릭! 너도 이제 진화하는 거야!”

-즉흥 감상-

  아마도 운석이 출동하고 있는 구체에서 겁에 질려 있는 ‘허홍’, ‘초롱’과 ‘천재원’의 모습을 닮은 석상이 타고 있는 다른 구체와 그것의 추락을 피해 열심히 도망중(?)인 ‘범우주’, ‘강원소’, ‘나란이’, ‘하지만’, ‘에릭’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실험대회의 숨겨진 음모(?)에 대해 다른 아이들도 눈치를 채기 시작했다는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새벽초등학교와 미래초등학교의 본선 3차 대결이 펼쳐지는데…….

  작은 제목을 보니 이번 대결 주제가 ‘지구의 역사’에 대한 것 같은데, 어떤 실험이 펼쳐지고 있는지 궁금하다구요? 음~ 두 학교의 실험 대결 주제는 ‘소금’입니다. 새벽초등학교 실험반 아이들은 ‘산과 염기성 실험’에 약간의 내용이 추가되어 있었고, 미래초등학교 실험반은 ‘전해질’과 관련하여 지식과 철학, 그리고 역사를 이야기하는데요. 그 내용과 결과에 대해서는 책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어떤 부록이 들어 있었는지 알려달라구요? 음~ ‘지구에 새겨진 역사의 흔적 조개 화석 만들기 실험키트’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내용물로는 석고 가루, 조개껍데기, 나무 막대, 휴대폰 줄, 클립, 지점토가 들어 있었고, 물, 종이컵, 물감은 개인이 준비하라고 되어 있는데요. 네? ‘화석 발굴 실험 키트’나 ‘호박 만들기 실험 키트’가 부록으로 들어 있어야 하지 않냐구요? 음~ 화석 발굴 실험 키트는 이미 ‘내일은 실험왕 14-지질의 대결, 2010’에서 ‘지구의 타임캡슐 공룡 화석 발굴하기 실험 키트’로 들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박 만들기는, 아직 부록으로 들어 있었다는 기억이 없으니 괜찮았을 것 같은데요. 어쩌겠습니까. 부록은 제가 만들어서 넣는 것이 아니니 말입니다. 크핫핫핫핫!!

  표지를 보니 인류의 역사가 다시 쓰이게 되는 상황이 연출될 것 같던데, 내용은 어떻냐구요? 음~ 부록도 그랬지만, 문득 지금까지 표지와 내용이 연결되었던 적이 몇 번이나 있었던가 궁금해졌습니다. 아무튼, 이번 책의 표지도 내용과는 크게 관련이 없었는데요. ‘지구 역사의 대결’은 분위기상 아이들의 심적 분위기를 설명하기 위한 장치로 언급되었을 뿐, 그것을 ‘대결’로 봐야 할지는 의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개인적인 감상일 뿐이니, 따로 놀고 있는 표지, 제목 그리고 내용을 관통할 수 있는 열쇠를 발견한 분이 있다면, 친절한 설명을 부탁드려보는군요.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이번 책에서 심적 갈등이 가장 심했던 인물은 ‘에릭’입니다. 이전부터도 그런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이번 책에서는 어떤 결심을 하는 모습으로 마침표가 찍히는데요. 과연 아이 같은 어른의 사정 속에서, 어른 같은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이끌어갈지 궁금합니다.

  ‘가설’이 복귀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정말 새벽초 실험반 아이들의 지도교사로 돌아오는 거냐구요? 음~ 글쎄요. 사정상 자리를 비우고 있었지만, 그래도 간간이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가설’까지 심적 변화를 보이는 것이, 어쩌면 다음 책부터 돌아오지 않을까 하는데요. 감상하는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스포일러는 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계속되는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내일은 실험왕 23-달의 대결, 2013’에서는 또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궁금해집니다.

  덤. 고향에서 부모님이 잠시 왔다 가셨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장난꾸러기 두 조카들도 만났는데요. 흐음.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T No. 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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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내일은 실험왕 21 을 읽고

내일은 실험왕 21 - 변화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21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8월

제목 : 내일은 실험왕 21-변화의 대결, 2012

지음 : 스토리 a.

그림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0.06.22.

“‘곰돌이 co.’는 어디가고 ‘스토리 a.’가 글쓴이가 되었나요?”

-즉흥 감상-

  이상한 기구가 달린 화로를 앞에 두고 실험 중인 ‘범우주’, ‘강원소’, ‘나란이’, ‘하지만’과 그 모습을 지켜보며 하늘을 알고 있는 ‘에릭’과 ‘허홍’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미래초등학교’와 ‘한별초등학교’의 실험 대결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 그런 두 학교의 대결은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새벽초 실험반의 아이들은 ‘가설’의 복귀를 위한 작전을 펼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의 의미가 궁금하다구요? 음~ 감상문을 쓰기 위해 책의 정보를 입력하던 중 뭔가 이상하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확인해보니 글쓴이의 정보가 21권으로 넘어오면서 바뀌었음을 알게 되었는데요. 20권까지는 ‘곰돌이 co.’가 글쓴이로 되어 있었는데, 21권부터는 ‘스토리 a.’가 글쓴이로 표시되어 있었는데요. 책날개에 적혀 있는 내용만 봐서는 스토리 작가 모임의 이름이 변한 경우가 아닐까 생각해보는데, 혹시 이 부분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알고 있는 분은 따로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부록으로 뭐가 들어 있었을지 궁금하다구요? 음~ ‘녹말을 분해하는 침의 소화 작용 관찰하기 실험키트’가 함께하고 있으며, 전분, 면봉, 시험관, 요오드 용액이 들어 있었고, 개인준비물로는 물, 컵, 스포이트가 필요하다고 되어 있는데요. ‘요오드 용액’이라는 말에 설마하고 실험 키트를 열어보니, 으흠. 패키지가 손상되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분말이나 고체일 경우에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액체류는 배송 방식에 따라 내용물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혹시 내일은 실험왕, 그중에서도 21권을 새 책으로 구입하는 분은 동봉된 실험 키트의 내용물을 가장 먼저 확인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설’이 돌아오는지 알려달라구요? 으흠. 글쎄요. 이 부분은 스포일러로 이어지다 보니 말을 아낄까 합니다. 힌트를 적어보면, 새벽초 실험반 아이들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22권에 다뤄질 예정인 ‘전국 실험 대회 본선 3차전’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책 표지만 보면 연금술을 연구하는 사람들을 연출한 것 같은데, 이번 책에서 다루는 실험은 어떤 거냐구요? 음~ 이번 책의 작은 제목은 ‘변화의 대결’입니다. 비록 새벽초 실험반 아이들이 한 실험은 아니지만, 실험 키트의 내용이기도 한 입안의 소화 작용, 산화 환원 반응과 부록으로는 설탕, 효소, 탄산수소나트륨 열분해, 그밖에 물질의 변화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함께 하고 있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읽으며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는 아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보는 재미를 빼먹을 수 없는데, 이번에는 또 어떤 드라마가 준비되어 있을지 궁금하다구요? 음~ 그러고 보니 이번에는 이성에 대한 사랑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그저 우정과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요. 독자의 입맛도 맞추면서, 대결에 필요한 소재도 이야기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잘 녹여야 하고, 그걸 그림으로 그려야 할, 책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봅니다.

  그럼, 다음 이야기인 ‘내일은 실험왕 22-지구 역사의 대결, 2012’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지금까지는 나이에 어울리는 간단한 실험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초등학생이 ‘지구 역사’에 대한 실험 대결을 한다는 건, 으흠. 아! 너희는 현실 초등학생이 아니었지? 크핫핫핫핫!!

  덤. 며칠 전부터 ‘[PG] 스트라이크 루즈 + 스카이글래스퍼 세트’를 조립하고 있습니다. 라이브스트리밍에 관심 있으시면 유튜브에서 ‘무한오타’를 검색 부탁드립니다!

EXT No. 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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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내일은 실험왕 20 을 읽고

내일은 실험왕 20 - 바다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20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제목 : 내일은 실험왕 20-바다의 대결, 2012

지음 : 곰돌이 co.

그림 : 홍종현

펴냄 : 아이세움

작성 : 2020.06.22.

“일어서라! 새벽초의 아이들이여!”

-즉흥 감상-

  뗏목 하나에 의지해 넘실거리는 파도 위를 표류 중인 ‘범우주’, ‘강원소’, ‘나란이’, ‘하지만’, ‘천재원’ 그리고 저 멀리 홀로 따라오고 있던 태권도부 주장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 그러자 새벽초등학교와 태양초등학교의 실험대결은 잠시, ‘가설’이 사라진 이유가 밝혀지고 그다음 음모가 준비되고 있음이 드러나는데…….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 음~ 가설 선생과 연락이 끊겨 당황하더라는 것도 잠시, 아이들은 중요한 실험대결에서 문제가 발생했던 내용을 검증하고 완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되기에 다음 실험 대결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마음의 짐을 조금씩 벗어 던지기 시작한 모습에서 위의 즉흥 감상을 적어본 것인데요. 지금까지는 운이 강하게 작용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실력으로 승부를 가리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어떤 부록이 함께 하고 있었냐구요? 음~ ‘중력과 부력을 이용한 문어 잠수부 만들기 실험 키트’가 동봉되어 있었는데요. 스포이트, 문어 모형, 너트, 눈알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었고 개인준비물로는 페트병, 가위, 스카치테이프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새벽초 아이들의 파력 발전기를 실험 키트로 넣기는 힘들어, 대신 원리를 이해하기 위한 것을 준비한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흐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과 실험 키트의 내용물이 뭔가 따로 노는 기분이 드는데, 함께 생각해볼 부분에 대해 답을 주실 분이 있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실험은 어떤 내용이냐구요? 음~ 사실 이번 책에서는 실험보다 드라마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문제가 발생했던 실험에 대해 그것을 검증하고 성공하는 모습이 연출되긴 했지만, 분위기는 가설의 사라짐과 아이들의 성장에 좀 더 무게가 실려 있다고 받아들였는데요. 부록처럼 ‘바닷물에서 소금 분리하기’, ‘바닷물 염분 측정 실험’, ‘온도 차이에 의한 해류의 운동’과 같은 실험내용과 함께 바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가설이 갑자기 모습을 감추게 할 정도의 사건이 어떤 것인지 알려달라구요? 음~ ‘다른 초등학교의 실험반 교사로 있을 당시에 있었던 사고’ 정도만 언급되었을 뿐, 구체적으로 그것이 어떤 사건이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이런 식의 언급이 조금씩은 있어왔는데요. 그래도 이번에는 학교 이름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었으니, 다음번에는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새벽초등학교 실험반의 몰락을 위한 두 번째 음모가 궁금하다구요? 음~ 이번 책만 봐서는 그 부분이 나오지 않습니다. 대신 힌트를 적어보면 태양초등학교 교장의 두 번째 음모에는 ‘에릭’이 포함되어 있을 것 같다는 점인데요. 어떻게든 상황을 반전시키려 노력하는 인상의 에릭과 어쩌면 해결의 열쇠가 아닐까 싶은 서류봉투를 건네받은 범우주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펼쳐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내일은 실험왕 21-변화의 대결, 2012’를 펼쳐보겠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그러고 보니 표지 설명에 ‘G박사’를 깜빡했었군요! 크핫핫핫핫!!

  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 사는 지역 근처에서 난리가 난 마당에, 북한 뉴스까지 접하고 있으니 마음이 불편합니다.

EXT No. 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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