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 19 - 지형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19
곰돌이 co.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이창덕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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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일은 실험왕 19-지형의 대결, 2011

지음 곰돌이 co.

그림 홍종현

펴냄 아이세움

작성 : 2020.06.22.

  

과연 가설’ 선생에게는 어떤 과거가 있었던 것인가!”

-즉흥 감상-

  

  나름의 방법으로 극지방에서 생활하고 있는 범우주’, ‘강원소’, ‘허홍’, ‘하지만’, ‘천재원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새벽초등학교 교장선생이 들고 온 어떤 서류와 함께 가설 선생이 모습을 감춰버리는군요한편 1박 2일 과학캠프현장으로 이야기의 무대를 옮기는데요벌을 피해 도망가던 중 절벽 아래로 떨어졌던 범우주와 허홍의 이야기는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전국 실험 대회 본선이 시작되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그동안 새벽초등학교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태양초등학교의 교장이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는 것은 몇 차례 언급되었습니다그리고 그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같은데요그동안 장발의 머릿결이 벗겨질 정도의 사건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드디어 표면위로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하지만 이번 책에서는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으니그저 다음 책을 읽을 준비를 해볼 뿐이군요.

  

  이번에는 어떤 실험키트가 준비되어 있었냐구요음 퇴적 작용을 이용한 색 모래 지층 만들기 실험키트탄산칼슘 가루색 모래플라스틱 컵자갈석고가루스포이트시험관유산지가 부록으로 들어 있었으며개인 준비물로는 물과 컵이 표시되어 있었는데요동봉되어 있는 실험키트가 쓸만한 상태로 들어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실험 키트만으로는 할 수 없는 것도 많았고몇 가지는 실험결과를 얻기에는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들어 있는 경우도 있었는데요책과 부록이 도서관 소유라서 함부로 사용할 수 없으니혹시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 부록을 사용한 기록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책을 중고로 사서 실험키트가 함께 없는 것까지는 괜찮았는데실험 키트 가이드까지 뜯어가고 없으니 도움을 달라구요책의 내용물에 이상이 있는 경우출판사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가끔 다짜고짜 작가의 연락처를 달라는 분도 있고감상문의 작품을 보고 싶으니 빌려달라는 분도 있으며팔라고 하는 분까지 있는데요구하기 힘든 책이나 영화를 보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일단 진정하시고 제작 업체나 유통업체에 먼저 문의를 해보고그래도 안 되면 제가 소장하고 있는지부터 물어봐 주셨으면 합니다특히 10년 이상 된 감상문의 답글로 전후사정 없이 찌르시면제 마음도 아프고 답답하니 말이지요아무튼, ‘내일은 실험왕시리즈일 경우 출판사가 없어진 것도 아니니출판사에 먼저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 책의 표지가 극지방을 연출한 것 같던데, ‘1박 2일 과학캠프에 기상이변이나 차원이동 같은 초자연 현상이라도 발생한 거냐구요그런 것 없습니다본문 중에 빙하 침식 실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는 하지만표지와는 이렇다 할 연관성이 느껴지지 않았는데요혹시 제가 모르는 표지의 설정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천재원은 도대체 뭐길래 존재감 없이 구석에 나타나 분위기를 잡고 있는 거냐구요글쎄요아직까지 별다른 활약을 하지 않아서 무슨 꿍꿍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지금까지는 초롱이를 향한 짝사랑을 키워나가던 중초롱이가 범우주에게 관심을 보이자 질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뭔가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연출이 잦아지니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보일 지 궁금해집니다.

  

  그럼다음 책인 내일은 실험왕 20-바다의 대결, 2012’의 읽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연속으로 이어 달리다가 3개월의 공백을 두고 다시 읽으니느낌이 새로웠다고만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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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2disc)
요한 렌크 감독, 제어드 해리스 외 출연 / 워너브라더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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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체르노빌 Chernobyl, 2019

편성 미국 HBO

출연 자레드 해리스스텔란 스카스가드에밀리 왓슨제시 버클리아드리안 로우린 등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작성 : 2020.06.04.

  

드라마를 만들라고 했더니 다큐멘터리를 만들어놨잖아?!”

-즉흥 감상-

  

  작품은 어떤 사건의 진실에 대해 말해보겠다는 한 남자의 목소리는 살짝, ‘2년하고도 1분 전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티로 시간을 앞당기는데요속이 좋지 않은지 밤잠을 설친 여인이창밖 저 멀리서 피어오르는 섬광을 목격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 발전소 내부에서 혼란에 빠진 사람들은 잠시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폭발해버린 발전소로 모여들지만…….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거 2시즌 언제 나오는 거냐구요자세한 건 시간의 흐름 속에서 답을 만나봐야 할 것 같지만작품의 분위기만 보면 이번 한 묶음으로 끝나야 할 것 같습니다만일 나온다고 해도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닌시간만 공유할 뿐 전혀 다른 인물과 상황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옴니버스식 이야기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하는데요개인적으로는 작품의 여운을 음미하기 위해서라도두 번째 이야기 묶음은 만들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즉흥 감상은 어떤 의미냐구요이 작품은 실제의 기록 영상으로 만들어진 다큐멘터리허구적인 상황이 실재처럼 보이도록 만든 다큐멘터리 형식의 한 장르인 모큐멘터리그렇다고 실제 사건을 재현한 드라마를 말하는 다큐드라마라고 말하기에도 애매한 경계를 담고 있는 작품이었는데요잘 만들어진 연속극을 보고 있으면서도그것이 역사의 일부분을 현장감 넘치게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적어본 것입니다그러니 개인적으로는 어느 부분까지가 사실이냐를 따지기보다는어떤 특정 상황이 펼쳐졌을 때 각각의 입장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보실 것을 권해보는군요.

  

  드라마는 재미있었냐구요이 작품은 재미만으로 보기에는 상당히 무거웠습니다특히 상황의 심각성을 알고 있는 전지적 시점에서마치 겨울에 내리는 눈으로 생각하고 방사성 낙진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말을 할 수 없었는데요그밖에도 상황의 심각성을 묘사하는 장면들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하지만이 작품이 엉터리라며 러시아연방에서 만든 작품이 있다는 소문을 들은 적이 있는데혹시 아는 분이 있다면 살짝 알려주셨으면 하는군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에 대한 이야기는 다들 아는 이야기일 건데뭐가 그리 새로울 게 있다고 추천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구요동지시군요하지만 새로운 음식은 일단 먹고 나서 후회하자는 입장이다 보니소문이야 어찌되었건 뚜껑을 열어보았는데요과연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나랴라는 말이 떠올랐던 만남이었습니다이는 원인이 없으면 결과가 있을 수 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요알고 있는 것 이상의 묵직함 감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해봅니다.

  

  조마조마해서 끝까지 보기 힘들었는데결말이 어떻게 되었냐구요시간여행을 다룬 작품을 보면 불변의 진리처럼 언급되는 규칙이 있습니다바로 고정된 시간축인데요이 작품은 어떤 영웅적인 신화를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닌지라역사 그대로의 마침표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적어버렸다가는지금 한창 즐기는 분들의 감상을 방해하고 마니직접 확인해보셨으면 하는군요.

  

  그럼다큐멘터리 내일 Demain, 2015’의 감상문으로 이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문득 소문으로만 들었던 영화 후쿠시마 50 Fukushima 50, 2019’가 궁금해집니다.

  

  덤. RG 뉴건담을 조립중입니다손맛이 일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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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Good Omens (멋진 징조들)(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BBC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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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멋진 징조들 Good Omens, 2019

원작 테리 프래쳇닐 게이먼-소설 멋진 징조들 GOOD OMENS, 1990’

편성 미국 Amazon

출연 마이클 쉰데이비드 테넌트베네딕트 컴버배치프란시스 맥도맨드브라이언 콕스 등

등급 : TV-MA

작성 : 2020.06.03.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는 거지!”

-즉흥 감상-

  

  작품은 아마겟돈을 일으키는 건 위험하니 집에서 따라 하지 말 것이라는 어린이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는 살짝우주 창조에 관한 다양한 이론을 압축해서 보여주는 화면으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그리고는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작은 사건 사고에 대한 건 잠시 옆으로 밀어두고, ‘현재로부터 11년 전으로 시간을 돌리는데요인류를 멸망시킬 운명을 가진 아이의 성장을 둘러싼보이지 않는 힘의 대립이 다소 혼란스럽게 진행되는데…….

  

  이거 원작이 따로 있었냐구요그러니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서점이나 가까운 도서관을 통해 한번 만나보실 것을 권해보는데요지금까지 쓴 감상문을 보니 10년 전에 만난 것으로 되어 있어서 설마 또 절판인가 싶었는데뜻하지 않은 광고효과와 함께 작년에 개정판이 나온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뜻하지 않은 광고효과가 어떤 걸 말하는 것인지 궁금하다구요이번 작품의 제목과 함께 넷플릭스를 검색해보면 뉴스기사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이 작품이 신성모독을 했다는 이유로미국 기독교 단체가 이번 작품과 관련이 없는 넷플릭스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였다는 내용입니다사실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작한 것인데 말이지요크핫핫핫핫!!

  

  원작과 비교하면 어땠냐구요그게 말입니다책을 나름 재미있게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10년 전에 읽어서인지 어떤 내용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습니다그저 소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 2005’와 비슷한 기분으로 만났었고어마 무시할 정도의 사건이 황당하게 마침표 찍혔다는 막연함만이 남아 있을 분이었는데요최근 두 작품을 만나본 분께 감상을 물어보고 싶습니다.

  

  드라마는 재미있었냐구요살짝 아쉬웠지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영드 닥터 후 Doctor Who 시리즈를 통해 각인되었던 데이비드 테넌트를 다시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좋았지만, ‘천사와 악마의 등장 부분은 생각보다 어색했는데요당연히 초월적인 존재이기게 인간과 비교하면 위화감이 드는 거야 당연할지 몰라도뭔가 이건 조금 아닌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습니다아무래도 인간사회에서 함께 살아가는 천사와 악마라는 설정은 미드 수퍼내추럴 Supernatural 시리즈가 더 멋지게 연출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보는군요.

  

  이번 작품과 비슷한 설정을 가진 영화가 있었지 않냐구요질문자분이 그동안 어떤 작품들을 만나왔을지는 모르겠지만개인적으로는 영화 작은 사탄 Little Evil, 2017’을 떠올려볼 수 있었습니다그 작품에서도 평범함과는 다른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아이가 나오는데요궁금한 분은 한번 도전해보실 것을 권해봅니다그리고 또 다른 비슷한 내용의 작품을 알고 있는 분이 있다면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이 작품에서의 신성모독은 어떤 부분이냐구요글쎄요이 작품에서 언급한 것보다 훨씬 지독한 내용을 담은 작품이 얼마나 많은데이 작품만 서명운동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까 싶었습니다그만큼 이 작품을 만만하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럼미드 체르노빌 Chernobyl, 2019’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다들 안녕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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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Supergirl: The Complete Second Season (슈퍼걸)(지역코드1)(한글무자막)(DVD)
WarnerBrothers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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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슈퍼걸 Supergirl 2시즌, 2016~2017

편성 미국 CWTV

출연 멜리사 베노이스트메카드 브룩스카일러 리제러미 조던크리스 우드 등

등급 : 12세이상 관람가

작성 : 2020.06.01.

  

이거 분위기가 갑자기 왜?!”

-즉흥 감상-

  

  작품은 지구의 평화도 지키고 직장에서 승진한 카라를 축하하기 위한 자리는 살짝지구로 불시착하는 작은 우주선이 있었다는 앞선 이야기 묶음의 마지막에서 이어집니다그리고 어쩌면 카라의 고향에서 오지 않았을까 기대를 품었던 인물을 ‘DEO’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시작의 문이 열리는데요그거야 어찌되었건 지구는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이 밝혀지는데…….

  

  다른 건 일단 그렇다 치고 작은 우주선 안에 있던 인물은 누구냐구요처음에는 그동안 소문으로만 접해왔던 슈퍼보이가 등장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하지만 슈퍼보이가 아닌 다른 인물이었고이번 기회를 통해 DC의 세계관을 확장해볼 수 있었는데요우선은 드라마를 통해 댁삼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니기회가 되는대로 원작의 바다를 항해해보고 싶어집니다.

  

  이번 시즌에서 주목해야 할 사건은 어떤 게 있었냐구요다른 도시에 있던 슈퍼맨이 짧은 시간 동안 슈퍼걸과 같은 도시에서 활동합니다그리고 렉스 루터의 여동생이 이야기의 무대에 등장하는데요. ‘카드모스라는 집단이 등장해 외계인을 배척하고 지구인의 안녕을 도모한다고 주장합니다덕분에 그동안 공공연한 비밀로 유지되고 있던 외계인의 존재가 인간사회에 공식적으로 드러나게 되며, ‘가디언이라는 히어로가 참전하는군요물론 그밖에도 여러 이야기가 함께 나오지만이 부분은 작품을 통해 직접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조금만 더 적어보자면 이야기의 무대가 지구에서만이 아닌 우주로도 확장되었다는 사실이군요크핫핫핫핫!!

  

  이번에는 두 번이나 크로스오버된다고 하던데 어떤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었냐구요큰 사건으로는 외계에서의 방문자인 도미네이터와의 마찰을 다룬 인베이전! Invasion!’이 있습니다정리된 가이드를 보면 슈퍼걸 시즌2 8’, ‘플래시 시즌3 8’, ‘애로우 시즌5 8’,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시즌2 7’ 순서로 보면 된다고 하는데요한 시리즈만 보는 분들에게 있어서는 조금 뜬금없이 전개되는 기분이 없지 않지만계속되는 이야기를 위해서는 무시할 수도 없는 부분이라는 점에서으흠나름의 방법으로 잘 챙겨보실 것을 권합니다.

  

  남은 하나는 뭐냐구요갑자기 뮤지컬을 해야 했던 둘의 이야기를 다룬 듀엣 Duet’이 있었지요아무튼, ‘슈퍼걸 시즌2 16와 플래시 시즌3 17를 이어서 보면 되는데요처음에는 시리즈별로 보다가 이게 뭔가 싶었는데플래시 시즌3을 먼저 보고 슈퍼걸을 보고 있으니 무슨 내용인지 알게 되었습니다영화는 세계관이 이어지더라도 한편씩 보면 되지만드라마는 시즌 단위로 진행되는 이야기다 보니두 개를 동시에 보기에는 몰입도가 떨어지고따로 보기에는 어딘가 뜬금없는 기분이 들어서 감상하기 조금 힘들군요.

  

  다음 시즌을 위한 견인장치로 뭐가 준비되어 있을지 궁금하다구요글쎄요개인적으로는 동시 방영 중이던 애로우 시즌5’가 마침표를 찍으려던 분위기였던지라그냥 이대로 끝내도 괜찮았을 거라는 기분으로 만났습니다하지만 ‘35년 전... 크립톤이 멸망하던 날이라는 문구와 함께 또 다른 생존자가 있었음을 알리는데요궁금함에 현기증이 날 것 같지만일단은 레전드 오브 투모로우 시즌3’, ‘애로우 시즌6’, ‘플래시 시즌4’를 만난 다음 세 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그럼두 달의 공백을 둔 감상문 이어달리기를 해보겠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 ‘배트우먼 Batwoman, 2019~’도 세계관에 들어간다고 하니흐음뭔가 이야기가 점점 이상해져가면서도세계관은 확장되는 것이 신기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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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괜찮아 - 엄마를 잃고서야 진짜 엄마가 보였다
김도윤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제목 엄마는 괜찮아-엄마를 잃고서야 진짜 엄마가 보였다, 2020

지음 김도윤

펴냄 : arte(아르테)

작성 : 2020.05.05.

  

읽기 힘든 책을 만났습니다.”

-즉흥 감상-

  

  별 하나 보이지 않는창밖의 밤하늘을 보고 있는 여인의 뒷모습이 그려진 표지를 살짝 넘겨봅니다그러자 어떤 글을 쓸지 고민하는 지은이가 엄마에 대해 쓰기로 마음먹었다는 인사로 시작의 장을 여는데요여러 오해가 겹치던 어느 날 어머니가 저세상으로 떠났다는 것을 먼저로오랜 시간 고생한 형과 자신에게까지 인사를 건네는 어떤 감정에 대한 이야기보따리를 펼쳐 보이는데…….

  

  아정말 읽기 힘들었습니다이젠 그 어떤 책도 읽고 맛보며 감상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문장이 어려웠거나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어서가 아니라이제는 괜찮아졌다고 생각한 마음의 상처를 자극하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가까운 누군가의 영원한 떠남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마음이 무너져 내렸던 경험이 있는 분들은이 책을 만나는 데 있어 마음의 준비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적어보는군요.

  

  저도 지은이와 같이 가족이 저세상으로 떠났거나말로 형용할 수 없는 마음의 감각에 고생하고 있는 경우냐구요으흠저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면 또 어떤 감정변화를 경험하게 될지 모르겠지만두 분 다 아직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십니다아무튼 조부모님가까운 친척그리고 친구의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괜찮았지만친구의 사망 소식에 가슴 한가운데 블랙홀이 만들어지는 감각과 함께 길바닥에 주저앉아버렸던 적이 있었는데요삶의 일부분으로서 당연히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 생각했던 친구를다시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그런데 그동안 잊고 있던 그 감각을 이번 책을 통해 다시 느껴버리고 말았는데요흐음다른 분들은 또 어떻게 이 책을 만나셨을지 궁금해질 뿐입니다.

  

  이번 책은 우울증에 대한 내용이라고 들었는데제가 읽기에는 어땠냐구요마음이 느끼는 감각은 사람마다 다르기에그것을 무엇이라 명확히 정의내리기 힘듭니다맛집이라 말해지는 집에 가서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평가가 달라질 수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아무튼이 책은 어머니의 사망과 함께 가족이 겪고 있는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그리고 그것을 우울증으로서 사연에 담고 있었는데요마치 마음의 짐을 덜어둔 듯한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저는 어떻게 우울한 감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냐구요글쎄요그걸 완전히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일반적으로는 약물이나 상담 등의 방법을 통해 우울증을 통제한다고는 하는데요개인적으로는 그냥 일하다 죽을 각오로 공장에 들어갔다가진짜로 죽을 것 같아서 다시 나오며 삶의 의지를 되찾을 수 있었는데요그럼에도 어느 날 문득 예고 없이우울의 감각은 남다른 무거움과 함께 인사를 건네곤 합니다그래도 삶의 의지가 더 강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말이지요크핫핫핫핫!!

  

  저에게 엄마란 어떤 존재냐구요그건 오히려 질문자분께 물어보고 싶습니다엄마란 밑도 끝도 없는 잔소리꾼인가요아니면 도대체 뭘 하는 사람인지 모를 존재인가요그것도 아니라면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끊임없이 괴롭히는 사람인가요개인적으로 머리로는 저보다 오랜 세월을 살아온 분이라 생각하는 한편감정은 언제나 고슴도치처럼 가시가 서 있는데요흐음코로나 19로 인해 고향에 못 가본지 몇 달째인데상황이 진정되면 메신저나 전화 말고 실제로도 다시 뵙고 싶어지는군요.

  

  그럼지은이의 다른 이야기도 궁금해진다는 것으로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괜찮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하지만사실은 그렇지 않은 많은 분들께 이번 책을 살짝 추천해봅니다.


EXT No. 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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