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에 가면? 아장아장 카멜레온 12
파울린느 아우드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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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콩지원이 팥지원이 엄마입니다.

 

 

 

출생해서 어느 정도의 연령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은 동물에 대한 호기심을 멈추지 않습니다.

사람과 다른 생김새, 울음, 사는 곳.. 사람과 같이 의인화 시켜서 바라보고,

친구라고 생각하는 시기입니다. 동물에 대한 명칭, 살아가는 방법, 사람과 동물의 다른점을

서서히 알기 시작하면서 자아를 형성하지요.

 

이 시기에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애착을 느낀다면, 생명의 소중함에 공감이 더 간다고 생각합니다.

 

 

 

 

#1. 그림책 story.....

 

 

생쥐 핀과 토끼 밀로는 친군가 봅니다.

둘이서 동물원으로 놀러가는데요.

 

앵무새를 만나 반갑다고 인사하고, 동물원의 친구들을 찾아갑니다.

모래밭의 코끼리 엄마와 아기, 얼음 위에 북극곰,

나뭇잎을 먹고있는 기린, 물개,호랑이,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친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생쥐 판은 동물원을 구경하면서 주변에 곤충 친구들과 인사합니다.

나비, 거미, 무당벌레, 개구리, 애벌레, 벌..

집으로 돌아오는 수레에 곤충 친구들이 한가득입니다.

그림책의 숨은그림 찾기 처럼 .. 재미납니다.

 

 

 

#2. 그림책, 엄마 think....

 

 

<동물원에 가면?>은 동물원에 간다는 이야기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다.

생쥐 핀과 토끼 밀로가 동물원에 가는 동안 벌어지는 잔잔한 에피소드는 아이들에게 동물에 대한 명칭은 물론

동물에 대한 친근감을 담았다. 친구들과 인사하는 법, 동물들의 안식처가 어디인지도 알려준다.

특히 생쥐 핀이 만나는 곤충에 대한 이야기, 찾아보기 등으로 책에 대한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다.

색감의 선명함, 탄탄한 스토리, 아이들의 흥미를 끌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는 작품이다.

 

 

 

#3. 그림책, 브레인스토밍...

 

 

 

역시나 동물 그림에 아주 만족해 하는 아들입니다.

점점 알아가는 동물의 이름, 곤충, 엄마와 새끼에 관한 지식.

여전히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동물들이 자신의 친구라고 여기는 시기입니다.

 

어떤 그림책보다 즐겨보는 그림책 입니다.


 

 

여러권의 잡지에서 동물 이미지를 찾는 놀이를 했습니다.

종이판에 붙혀서 이름도 맞춰보고, 노래도 불러보고..

아주 단순한 놀이지만, 가위로 올이고, 붙이고, 동물 노래도 불러보며 즐거워 합니다.

 

 

 

 

 *키즈엠 2기 서포터즈 & 키즈엠 제공 도서로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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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돌이의 마지막 공연
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 비룡소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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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돌이에 관한 기사를 접했습니다. 머릿기사만 읽고는 외면했던 것도 같더군요.

제가 살아가는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그랬겠지요. 사실 동물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반려동물로 강아지를 가족처럼 여기지만, 전 강아지가 근처에 오는 것도 싫어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고 전 동물을 업신 여기는 사람은 아닙니다. 단지 두렵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지렁이를 싫어하듯이 말이죠.
엄마가 되면 동물과 친밀해 진다는 생각 드세요? 전 아주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림책에서 애니메이션, 유아의 소품까지 동물의 캐릭터가 대다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눈만 뜨면 얼룩말이 달리고, 곰돌이가 사랑해를 말하고, 원숭이, 팬더, 팽귄, 고양이, 강아지, 코알라가까지 참 많습니다.
<제돌이의 마지막 공연>은 38개월 된 아들에게는 꽤나 긴 작품인데 소리내어 읽어주니 가만히 듣습니다.
아마도 돌고래 그림과 주인공 지니의 모습에서 친근감이 들었나? 봅니다.
돌고래 제돌이의 사연은 논픽션입니다. 거기에 돌고래의 말을 알아듣는 지니를 등장시켜 대변인 역할을 합니다.
어느날, 지니는 엄마와 돌고래 쇼를 봅니다. 그런데 엄마와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고 틀에 갇혀있는 제돌이 모습이 슬프죠.
고민하다 시장님에게 제돌이를 고향으로 보내달라는 청원의 편지를 보냅니다. 날마다 시장님의 답장을 기다리는 지니.
시장님은 지니의 편지에 고민하다 방류를 허락합니다. 그러나 제돌이는 함께 포획되었던 친구들과 함께 떠나지 못하면
살수가 없다고 합니다. 지니는 조련사 언니의 부탁으로 제주도의 아쿠아리움을 방문하여 제돌이와 그의 친구들을 만납니다.
마지막 돌고래쇼를 끝으로 제돌이와 친구들은 머나먼 고향의 바닷가로 떠납니다.
<제돌이의 마지막 공연>은 유년의 아이들이 공감 할 수 있는 스토리로 불법포획된 돌고래들을 야생 방류하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추천사를 쓴 최재천 선생의 글을 빌리면, 단군이래 한국이 최초로 야생동물을 방류하는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2012년 3월 12일, 박원순 시장의 방류 결정에 대한 기사를 저도 읽은 것 같습니다.
야생동물의 방류는 생각보다 단순하지 않은가 봅니다. 많은 재활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어 반대하는 입장도 많다고 하니깐요.
현재 제돌이와 춘삼이, 삼팔이가 방류되고, 복순이와 태산이는 건강회복과 재활훈련을 받는 중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돌고래는 무리지어야 살며, 매일 100km이상 헤엄을 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 돌고래들이 좁은 돌고래쇼장에서 숨죽여 견뎌냈다니 기적과 같습니다.
아들과 동물에 관련된 여러가지 작품들을 보면서 저는 공존에 관한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은 뽀로로를 펭귄이라 여기진 않습니다. '뽀로로'를 친구라 생각하죠. 구름빵의 고양이를 보면서 친근감을 느끼죠.
아이들에겐 '동물이다. 사람이다.' 라는 경계가 없습니다. '친구'라는 '함께 논다'라는 느낌만 있겠죠? 전 그것이 '공존'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돌이와 친구들의 방류는 우리 시민은 물론 세계의 시민들에게 '생명의 공존'에 대한 의식을 나눌 계기를 마련했다고 봅니다.
'생명존중'에 관한 메시지로 아이들에게 전해줄 좋은 소재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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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브런치가 완성되는 순간
지은경 지음 / 레시피팩토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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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중얼거려 보았다.

'샌드위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브런치가 완성되는 순간' ...

샌드위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브런치가 완성되는 순간?

 

아주 세련되다. 평범한 듯 하지만, 전혀 평범하지 않은 빵에 관한 story ..

음악으로 따지면 '세미 클래식' 같은 .. 가깝기도 하고, 멀기도 한 문화적 차이가 '샌드위치'로 느껴진다.

 

 

저자 지은경은 시각디자인을 전공했다. 미국요리학교, 푸드 코디네이터 아카데미, 궁중요리까지 섭렵했단다.

2012년에 <샐러드가 필요한 모든 순간 나만의 드레싱이 빛나는 순간>을 출간 현재는 중국, 대만까지 판권이 수출 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생소하게 느껴진 이력은 '메뉴 컨설팅, 파티 케이터링'을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메뉴 목록은 샌드위치를 만들기 위한 기본 레슨을 출발로 chaper 1 ~ chapter 6 까지 진행된다.

기본 샌드위치, 콜드 샌드위치, 핫 그릴 샌드위치, 오픈 샌드위치, 브런치 메뉴, 사이드 메뉴 레시피를 선보인다.

 

천천히 샌드위치의 사진과 만드는 과정을 들여다 보면, 저자의 꼼꼼한 성격이 엿보인다.

샌드위치에 관한 모든 것을 전수해 주고싶은 욕심 때문일까? 아님 본인의 성향일까? 아주 체계적으로 정리 되어있다.

 

샌드위치를 넓게 3종류로 분류(p11)하고, 샌드위치를 맛있게 만드는 노하우 8가지(p12,13), 샌드위치 빵 종류와 제대로 고르는 법(p15,16),  치즈, 채소, 가공육, 소스에 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풀어낸다. 샌드위치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메모해 둘만한 좋은 정보이다.  그외, 샌드위치 스프레드 만드는 법(p26), 피클, 남은 빵 활용법, 샌드위치 포장법, 재료손질, 계량 방법까지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참 친절한 샌드위치 슈퍼바이저다.

 

책은 70여가지의 토스트와 샌드위치, 수프·샐러드 ·같은 사이드메뉴, 곁들이기 좋은 홈메이드 음료로 구성되었다.

<chapter 1>은 감자, 달걀, 단호박, 햄, 치즈 등 흔한 재료에 간단히 만들 수 있는 기본 샌드위치를

<chapter 2>는 야외로 나가 차갑게 먹어도 좋은 콜드 샌드위치

<chapter 3> 트레디한 카페에서 즐기는 듯, 한끼 식사로 좋은 핫 그릴 샌드위치

<chapter 4> 애피타이저나 술안주로 괜찮은 오픈 샌드위치

<chapter 5> 브런치 메뉴, Breakfast와 Lunch의 합성어 Brunch? 여유있는 아침겸 점심에 적당한 샌드위치

<chapter 6> 브런치 메뉴를 좀더 풍성하게 해줄 사이드 메뉴 까지 ..

 

 

 

 

여기에 '칼로리 폭발 샌드위치' 레시피를 추가로 담았다.

저자 본인의 추억을 더해 들려주는 샌드위치 맛은 전혀 낯선 경험이며, 독자로 하여금 군침을 흘리게 한다.

 

* 베이컨 패티 땅콩 버터 햄버거 p151 *

 

 

* 딸기 마시벨로 샌드위치 p155 *

 

 

 

다양하게 분류한 샌드위치 이미지를 보고있자니 베테랑 의상 디자이너가 문듯 떠오른다.

길거리 토스트나 집에서 달걀 후라이 하나 올려 먹던 샌드위치와는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샌드위치 전문가가 샌드위치 하나하나에 색을 입혀 개성을 불어넣었다.

 

샌드위치가 필요한 모든 순간?

저자의 샌드위치 레시피를 따라 나만의 브런치를 완성해 보시길... 맛은 어떨지? 사뭇 궁금해진다.

 

 

 

 

 

 

푸드디자이너 지은경의 tasty&co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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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랏차차 뚱보클럽]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으랏차차 뚱보 클럽 - 2013년 제19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일공일삼 83
전현정 지음, 박정섭 그림 / 비룡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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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잡는 순간 단숨에 읽었다. 세상에 '사연 없는 삶'은 없다고, 등장인물 모두가 나를 닮은 듯 다가온다.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기획된 <으랏차차 뚱보클럽>은 부모세대가 읽어도 무료하지 않은 작품이란 생각이다.

 

저자의 첫 장편동화인 <으랏차차 뚱보클럽>은 안정감 있는 문장력과 스토리의 뚜렷한 목적, 각 인물들의

사연과 사건이 설득력 있다. 단숨에 읽을만큼 문장의 진행이 속도감 있고, 평범한 인물들의 삶에 공감이

묻어난다.

 

초등학교 5학년 고은찬은 이름보다 '십인분'이라는 별칭으로 통한다. 79kg의 몸무게에 먹성이 좋은 사내아이다.

그런 은찬이도 '냉면'만은 먹지 않는다. 냉면을 먹기로 약속한 날, 격투기 선수인 아빠는 마지막 경기에서 죽음을 맞는다. 그후 엄마는 홈쇼핑 비만 모델로 가족의 생계를 이어간다. 당뇨 합병증으로 외할머니의 눈도 점점 멀어져가고..

 

은찬은 어느날 밤, 비만 모델을 위해 밤늦게 아이스크림을 녹여 마시고, 삼겹살 기름을 들이키는 엄마의 뒷 모습을 엿본다. 운동이 싫어 엄마가 접수한 '비만교실'도 안가는 은찬은 우연한 기회에 교내 '역도부'에 입단한다. 생계를 위해 고전분투하는 엄마, 눈이 멀어지는 할머니, 좋아하는 같은 반 친구 예슬이, 그리운 아빠를 위해 바벨을 잡는다.

 

이 작품은 '뚱보' 소년 고은찬의 성장동화이다. 평범하고, 늘 '뚱보'라 놀림받는 소년은 삶의 고뇌를 겪으며 자신의 삶을 선택하고, 진지하게 노력하는 스토리가 에너지를 전한다. 그렇다고 자신을 반성 하거나,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기를 바라지 않는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고, 성취해가는 삶을 담아 작품의 공감과 친화력이 돋보인다. 아이들과 함께 서로 다름에 대한 이야기, 사람마다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에 대해 나눠 볼 수 있는 좋은 소재의 작품이다.

 

 

 

 

 

<으랏차차 뚱보 클럽 - 일공일삼 83>

2013년 제 19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전현정 씀 | 박정섭 그림 | 비룡소 2013. 4. 29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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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
에란 카츠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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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천재가 된 제롬>의 저자 '에란 카츠'는 새로운 구성으로 <뇌를 위한 다섯가지 선물>를 내놓았다. 뇌를 좀 더 쓸모있게 활용하기 위한 자기계발서 정도로 이 책을 펼친 독자라면 처음부터 서술기법의 반전에 놀랐을 것 같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이렇게 밝힌다. 유대문화와 아시아 문화를 잇는 교량 역할을 하고, 많은 이들에게 실용적인 두뇌 개발 기법을 알리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심리적 장벽을 무너뜨리고, 치명적인 기억과 불필요한 정보를 삭제하고 유용한 정보를 채워, 치명적인 실수를 예방하여 충동과 욕망을 통제하는 한편, 상대를 설득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책의 목적이다.

 

스토리텔링기법의 전개는 도입부터 흥미롭다. 월명사의 제망매가의, 이수광의 지봉유설, 세종대왕의 한글까지 거론되니 한국 독자라면 흥이 더 날것 같다. 이야기 공간은 예루살렘에서 한국, 보스톤, 뭄바이, 방콕, 베이징, 도쿄 라는 이동경로를 따라 주인공 제롬교수의 삼십년 전 사건을 미스테리하게 풀어간다.

 

아시아 학생으로 부터 편지를 받아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은 다섯가지의 암시를 나타내고, 제자 미선이 수수께끼를 푸는데 동행한다. 독자는 제롬교수와 미선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제3자로 지켜보는 듯 하지만, 서서히 미션과제 수행원으로 동행하는 착각을 갖는다. '망각, 믿음, 욕망, 설득, 아름다움' 이라는 핵심적인 심리적 장벽이 주는 의미를 알게 되고, 뇌를 위한 다섯가지 선물에 공감 할 것이다.

 

두뇌 개발의 기술적 부분을 조목조목 나눠서 이런저런 활동을 하거나, 방법을 활용하면 좀더 효과적일 것이라는 기대는 접어야 한다. 저자의 글에 흥미를 더욱 느꼈던 것은 뇌를 기능적인 측면이 아니라 심리적인 측면을 동시에 녹여낸 서술이 의미있었다.  책을 읽어내리며 예전 심리상담 수업에서 말하는 자기긍정이 떠올랐다. 사람이 가장 건강한 심리상태는 '자신에게도 OK, 타인에게도 OK'.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타인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심리상태만이 각자의 삶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상태라고 말이다.  이 책에서도 이런 구절이 나온다.

 

"아잔, 네 스스로를 '좋은 아이'라거나 '나쁜 아이'라고 정해 둘 필요는 없단다. 그저 열린 마음으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금 내게 보여 준 것과 같은 친절과 연민을 스스로에게 보여 주면 되는 거란다.'" 221p

 

끈임없이 상처받고, 상처주고 살아가는 삶에서 기억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잊어서 다행인 것이 인생이다. 상처의 소용돌이 속에서 갇혀지낸다면 우리의 두뇌는 어떻게 새로운 삶을 받아들이고, 긍정하며 살아 갈 수 있겠는가?

<뇌를 위한 다섯 가지 선물>은 자기계발서 이상의 심리적 장벽에 대한 치유, 왜 사는 가?, 어떻게 살 것인가? 등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요구한다. 프롤로그에서 목적을 밝혔듯이 치명적인 기억과 불필요한 정보를 삭제하고, 열린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채워 가기를 바란다. 에란 카츠의 선물이란? 자기긍정의 삶이 아닐까?

 

 

* 비룡소 연못지기 회원 '에란카츠' 강연 참석에서 선물 받은 도서*

 

 

 

사진출처 : 에란카츠 저자의 사진은 비룡소 스텝 사진을 활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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