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노래를들어라
1973년의핀볼
양을쫓는모험
댄스댄스댄스

일명 쥐시리즈 4부작 중 3번째 작품입니다.

제가 읽은 순서는 2-1-4-3 이네요.

<댄스댄스댄스>의 표지는
춤을 추는 남자의 벽 그림자가 여자,
이 작품의 표지그림은
남자의 벽 그림자가 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4부작 중 가장 좋았던 작품은
<댄스댄스댄스>였는데,
1위가 바뀔지 기대하면서
하루키 장편소설 전작읽기의
마지막으로 달려가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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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11-02 1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멋, 쥐 시리즈였습니까? 처음 알았네요.ㅋ

북프리쿠키 2022-11-04 13:31   좋아요 1 | URL
ㅎㅎ..
네 쥐(네즈미:등장인물)가 등장합니다.
재미있네요 이 책도..^^;

새파랑 2022-11-02 22: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키 작품이 안좋은게 없지만 쥐 4부작은 다 좋은거 같아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ㅋ

북프리쿠키 2022-11-04 13:34   좋아요 1 | URL
네 <댄스댄스댄스>에서 등장하는 새로 변모한 이루카(돌고래) 호텔이
예전 낡은 호텔로 처음 등장하네요.
4번째를 먼저 읽고 3번째를 읽으니 마치 영화의 프리퀄을 보는 것처럼 또 색다른 흥미가 있네요.
˝정어리˝라는 이름의 고양이..도 재미있구요
예전의 ˝키키˝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ㅎㅎ
 

맹자 곡속장에서 본 인간관계


너무나 유명해서 누구나 들어보신 구절일껍니다.



선왕이 부들부들 떨면서 제물로 끌려가는 소를 보고 차마 볼수 없어
양으로 바꾸라고 하는 일화입니다.




예전에 읽은 도올선생의 <맹자>에서
이 일화를 어떻게 해석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신영복 교수님께서 해설한 문장이 참 좋으네요.


˝나는 우리 사회의 가장 절망적인 것이 인간관계의 황폐화라고 생각합니다.
그 인간관계의 지속적 질서가 바로 사회의 본질이지요.

지속성이 있어야 만남이 있고, 만남이 일회적이지 않고 지속적일때 부끄러움이 라는 문화가 정착되는 것입니다.
지속적 관계가 전제될 때 비로소 서로 양보하게 되고 스스로 삼가게 되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남에게 모질게 할 수가 없는 것이지요.
지속적인 인간관계가 없는 상태에서는 어떠한 사회적 가치도 세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곡속장을 통하여 반성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우리의 현실입니다.
맹자는 제선왕이 소를 양으로 바꾸라고 한 사실을 통해 제선왕에게서 보민의 덕을 보았던 것입니다.˝-242쪽



소는 보았으나 양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무관심과 냉담한 도시 문화에서
우리 개개인은 서로에게 보지 못한 양인 것입니다.
서로 보지 못하고, 만나지 못하고, 알지 못하기 때문에 죽어도, 죽여도 무관심한데 익숙해져버렸습니다.

곡속장을 도올 선생은 어떻게
해설을 이끌어갔는지 찾아봐야겠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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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22-10-25 2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대학시절 내내 전공책과 함께 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돌아가시기 몇 달전에 강의를 하신 적이 계신데 직접 가서 뵙고 음성을 들었던 기억만으로도 지금까지도 많은 힘을 얻고 있습니다

북프리쿠키 2022-10-26 00:02   좋아요 1 | URL
와~~~직접 강의를 들으셨다니 벅찬 감동이었겠습니다. 저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도 참 좋았습니다^^
 




지혜를 드러내기보다는 그것을 숨기고 어리석은 척하기가 더 어렵다는 뜻입니다. - 185쪽




나라에 도가 있으면 빈천이 수치요, 나라에 도가 없으면 부귀가 수치다. -『태백』 - 185쪽




나라에 도가 없으면 벼슬하지 않고, 슬기를 드러내지 않으며, 재능을 감추고 물러나 몸을 숨기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 186쪽




세상에 영합하는 사람들만 있다면 세상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은 없는 법이지요. 그나마 조금씩 바뀌어 나가는 것은 세상을 우리에게 맞추려는 우직한 노력 때문입니다. - 187쪽





요즈음 시국을 보면 이 글이 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도가 없는 나라에 영합하는 사람들, 그들의 부귀는 수치입니다.

예전부터 군자는 나라에 도가 없을 때 벼슬하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품에 말아서 감추었습니다.



한편, 정치가들이 무조건 법과 원칙에 의해 잘잘못을 따지자는 것은 "정치"의 참뜻을 모르는 것입니다.

법과 원칙은 도덕의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법과 원칙이 현실과 충돌했을 때 어느 것이 대의를 위한 것인지, 국민을 위한 것인지

민심을 살피고, 타협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협치입니다. 

우린 이런 일들을 하라고 정치가들을 뽑아준 것입니다.



정치란 백성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며 경제나 국방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논어에서는 천명하고 

있습니다.

백성이 곧 식(食)이고 병(兵)이었습니다.

즉, 국민의 세금이고, 국방력의 요체였습니다.

국민의 신뢰가 있으면 국민으로부터 경제도 나오고 병력도 나오는 법이지요.



국민의 신뢰가 부국강병의 결정적 요체인 점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게 없다는 걸 정치가들은 반드시 알아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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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님의 <강의> 4장 "논어"편 

덕불고 필유린[ 孤  ]을 읽다가 갑자기 얼마 전에 감동적으로 본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먼저 책을 보겠습니다.



덕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또는 이웃이 생긴다는 뜻입니다.

잘 알려져 있는 글이고 별로 어렵지 않은 글입니다.

백범일지에는 백범 선생이 『상서(尙書)』의 한 구절인 

상호불여신호(相好不如身好) 신호불여심호(身好不如心好)에 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이 글의 뜻은 얼굴 좋은 것이 몸 좋은 것만 못하고 몸 좋은 것이 마음 좋은 것만 못하다는 것으로 미모보다는 건강이 더 중요하고, 건강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 166쪽



물론 예나 지금이나, 미모도 중요하고, 건강은 더군다나 제일이라고 손꼽습니다.

풍찬노숙하지 않을 수 없었던 독립운동가로서 건강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더 뼈저리게 느꼈겠지만 백범은 건장하지만 우매한 조국 청년의 모습에서 신체가 건강한 것보다는 몸이 좀 아프더라도 마음을 닦는 내적 수양에 힘써서 사람 구실을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루쉰의 경우는 심(心)의 의미를 각성과 의식의 의미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심호(心好)를 각성이나 의식의 의미로 읽지 않고 "마음씨" 또는 "인간성"의 의미로 읽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마음(心) 좋다는 것은 마음이 착하다는 뜻입니다. 착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안다는 뜻입니다. 배려한다는 것은 그 사람과 자기가 맺고 있는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착하다는 것은 이처럼 관계에 대한 배려를 감성적 차원에서 완성해 놓고 있다는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 167~168쪽



즉 착한 사람은 상대방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면서 배려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간혹 "사람은 착한데.." 라면서 누군가를 흉볼때 관계를 소중히 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착하지 않다" 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나는 이 '신호불여심호'에 한 구절을 더 추가하고 싶습니다. '심호불여덕호(心好不如德好)'가 

그것입니다.

'마음(心) 좋은 것이 덕(德)좋은 것만 못하다'는 뜻입니다. 덕의 의미는 논어의 이 구절에 나와 있는 그대로입니다.

심(心)이 개인으로서의 인간성과 품성의 의미라면 덕(德)은 사람과 사람이 맺는 관계에 무게를 두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168쪽





심(心)과 덕(德)을 읽는 순간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주인공들이 떠올랐습니다.

이젠 영화로 가볼께요


영화를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제목의 뜻을 먼저 설명드리겠습니다.


- 옛날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동물의 해당 장기를 먹으면 낫는다는 미신이 있었다. 주인공 사쿠라는 췌장이 이상이 있어 오래 살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므로 췌장을 먹고 병이 나았으면 좋겠다는 의도로 말한 것.

- 그 사람의 췌장을 먹으면 먹은 사람의 안에서 영원히 산다는 미신이 있었다. 그렇기에 살 날이 얼마 남지 않는 사쿠라가 내 췌장을 먹어줄래? 라는 식으로 남 주인공 하루키에게 자신을 기억해달라고 한 말이다.

-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말은 나는 네가 되고 싶다는 말로 볼 수 있다. 



전 영화에서 

심(心)을 남자 주인공 하루키, 

덕(德)은 사쿠라로 보았습니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으면서도 가족 외에 자신의 병명을 비밀로 한 채 항상 친구들에게 밝고 인기가 많은 사쿠라, 가장 친한 동성의 친구에게도 비밀로 한 이유를 설명합니다.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고, 서로 슬퍼하면서 마지막을 보내기 싫다는 거죠.

이처럼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사쿠라는 덕(德), 즉 관계성을 중요시합니다.





 

하루키가 사쿠라에게 묻습니다. 

시가 하루키 : 너에게 있어, 산다는 건 어떤거야?

사쿠라 : 어? ㅋㅋ 너무 진지한데? 

음..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는 일..아닐까?

누군가를 인정하고, 좋아하게 되고, 싫어하게 되고,

누군가와 함께 있고 손을 잡고 포옹하고, 때론 엇갈리기도 하고, 그게 산다는 거야


혼자 있으면, 살아있다는 걸 알 수 없어. 그런거야




좋아하면서도 밉고 

즐거우면서도 우울하고

그런 혼란스러운 감정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들이 

내가 살아있단 걸 증명해 주는 것 같아.




그래서...

이렇게 너와 있을 수 있어서 참 다행이야.

네가 내게 선사하는 일상이...

나한테는 보물이거든.




반면 남주인공 하루키는 혼자 책 읽는 걸 좋아하며 반에서 누구와 어울리는 것이 서툰 친구입니다.

더 이상 타인과 연결점을 만들지 않으려 했습니다.

관계로서의 덕(德)은 부족하지만, 

개인으로서의 인간성과 품성의 의미로 심(心)을 담고 있습니다.


전 영화에서 하루키는 사쿠라가, 사쿠라는 하루키가 되고 싶다는 상징적 의미를 

심(心)과 덕(德)의 조화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로 생각했습니다.

어느 하나가 상위 개념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죠. 

이 부분에서 심(心)보다는 덕(德)을 더 중요시하는 신영복 교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하지 않습니다. 

삶에 있어 추구해야 할 지향점이 덕(德)이라는 것,

즉, 관계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하지만,

수많은 관계에서 비롯된 감정의 껍데기들로 상처를 받거나 좌절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전통 사회에서 요구되는 관계성의 담론은 누군가에겐 또 다른 갑질의 전형이 되는 사례도 있습니다.

심(心)도 어렵지만 덕(德)은 더 어렵고, 죽을때까지 하나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갑니다.

심(心) 하나만 제대로 다스려도 덕(德)은 어느 정도까지 되지 않을까요.

고전에서 말하는 덕을 지향점으로 삼기에는 희노애락의 감정조차 컨트롤하지 못하는 중생입니다.

특히나 감각적이고 단편적인 감정에 매몰되어 가는 현대 사회의 인간들은 근본적 성찰이 더 요구되기에,

전 이 책에서 주역 부분에 중(中)이라는 개념을 빌어 중간을 매우 좋은 자리로 보겠습니다.




사쿠라는 관계성을 중요시했지만, 누구와도 엮이지 않고, 오로지 홀로 살아가는 강한 하루키를, 그 용기를 모두에게 나누어주길 바란다는 말을 합니다.

자신의 죽음 앞에서 늘 밝게만 살려고 했는 건 약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친구나 가족을 내 슬픔에 끌어들여 그 힘으로 버티려고 했던 것입니다. 


즉 얼마 남지 않은 삶을 덕(德)으로만 살려고 하다가 심(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거라 생각합니다.


사쿠라가 죽고(참으로 어처구니 없게 죽게 되죠)

하루키만 읽게 해준다고 약속했던 생전에 쓴 공병문고(일기장)를 받으러 사쿠라의 집으로 가게 되었을 때 그녀의 어머니가 울면서 한 말씀이 생각납니다.


일기장에 쓰여진 친구가 바로 너구나.하면서

사쿠라가 마지막 삶을 꽉 차게 살다 가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이죠.

자신의 병을 솔직하게 말하고,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살게 해주는데 함께 해줘서..



덕(德)이 있는 사람이 어찌 심(心)이 없겠냐만은,

심(心)을 건너뛰고 덕(德)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가장되고 부질없는 것인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철부지 초등학교 2학년인 제 딸애가 학교나 친구에게는 반듯하게 행동하는 걸 봅니다.

물론 예절바르고 사회성이 좋다는 건 기뻐할 일이죠.

하지만 전 가끔 딸애에게 말해줍니다.

학교에서나 친구에게 너무 친절하거나 잘해주려고 노력하지 마라, 그건 큰 스트레스야. 

때론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게 필요한거야 라고.



관계성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사쿠라가 유서를 통해 

둘의 관계를 늘 질투한 사쿠라의 절친 "교코"와 하루키가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사쿠라의 죽음 이후 6년이 지나 교코가 결혼식을 하기 전에 유서를 발견한 하루키는

뛰어가 용기내서 말합니다.


"나와 친구가 되어줄수 있겠니"


심(心)이 덕(德)이 될 수 있는 다리를 사쿠라가 놓아준 것이죠.


사쿠라는 용기를 내어 하루키의 심(心)을 받아들였고 , 

죽고 난 후에는 하루키에게 부족한 덕(德)의 실천을 주고 갔습니다.




책과 영화의 비유가 적절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활짝 웃는 하나베 미나미(사쿠라 역)의 미소가 

<인간실격>의 주인공 요조의 '익살'처럼


인간은 미소 뒤에 슬픔을 감추고, 때로는 슬픔 위에 피어난 미소를 지으며 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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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10-21 07: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심과 덕!! 이렇게 영화 해석이 되는군요~!! <췌장..> 책으로 읽어볼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재미있을거같아요 ^^

북프리쿠키 2022-10-23 11:04   좋아요 1 | URL
네. 항상 사랑과 우정사이 만큼이나 우리에게 영원한 숙제..를 던져주는
철학적인 이야기들이 영화속에 많이 담겨있더라구요.
특히 여주인공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감정이입이 잘 되었네요..^^;;

stella.K 2022-10-21 1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이 영화 봤는데.
제목이 좀 거시기 했는데 영화는 나름 나쁘지 않았던.
근데 역시 쿠키님은 고수시네요.
확실히 독서와 영화는 같이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상호보완적...?ㅋ
마지막 문장 심오하네요.^^

북프리쿠키 2022-10-23 11:07   좋아요 1 | URL
텔라님도 보셨군요.
제목은 익히 잘 알고 있었는데
중,고등학생들 보는 유치한 애니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가. 사전 지식없이 바로 봤는데.
좋았네요.~
다른 영화들도 조금씩 찾아서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 책 읽는다고 설마
김일성주의자에 총살감은 아니겠죠..

게다가 전 신영복 교수님의 인품을 존경하고 <담론>이라는 책 애정하기도 하는데,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도 ˝자유˝를 최선의 가치로 꼽는
정부를 믿고 찬찬히 읽을 용기를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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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2-10-16 19: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22년에 이런 걱정을 한다는 게 웃프네요. 심지어 오늘은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기념일인데 말이죠.

북프리쿠키 2022-10-16 19:47   좋아요 1 | URL
네. 역사는 늘 되풀이되는게 맞네요. 부마민주항쟁은 5.18민주화운동보다 더 진상파악이 덜 된채로 묻혀있는게 많아서 안타깝네요. ~

stella.K 2022-10-17 1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이책 읽어야 하는데ᆢㅠ

북프리쿠키 2022-10-17 11:44   좋아요 1 | URL
좋네요 역시~
동양고전을 관계론 중심으로 강의한 내용인데, 사서삼경 뿐만 아니라 노자, 그리고 제가 깊이있게 접해보지 못한 주역, 장자, 묵자, 순자, 법가까지 가볍게 맛볼수 있습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