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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와 우키요에, 그리고 에도 시절 - Art 020
마쓰오 바쇼 외 지음, 가츠시카 호쿠사이 외 그림, 김향 옮기고 엮음 / 다빈치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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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자 속에 삶의 정서를 담아내는 하이쿠라는 것이 얼마나 깊이 있는지... 다색 판화는 얼마나 다양한 멋을 보여주는지... 낯선 일본 에도시대의 시와 미술이 낯설게다가 오지 않는다. 불필요한 주석이 없이 작품만을 감상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정서를 전달할 수 있기는 하지만, 조금은 깊이 있는 설명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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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이여, 가장 큰 소리로 웃어라 - 니키 드 생팔 전기
슈테파니 슈뢰더 지음, 조원규 옮김 / 세미콜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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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과 폭력으로 유지되는 가부장적 사회에 예술로 저항하고 품어갔던 니키 드 생팔이라는 생소한 작가의 삶을 알게 됐다. 참으로 유쾌하게 저항하고, 참으로 기발하게 창조하고, 참으로 열정적으로 살아갔다. 그가 사랑했던 법적 남편은 예술의 동반자였지만 마초였다는 사실이 이런저런 생각들을 하게 만든다. 사진이 많이 실리지 않아서 조각을 비솟한 그의 작품들을 거의 대부분 글로만 접해야 하는 것이 갑갑함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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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므 파탈 - 치명적 유혹, 매혹당한 영혼들
이명옥 지음 / 다빈치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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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남성지식인들의 의해 창조된 이미지인 팜므파탈에 대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설명을 덧붙이고 있다. 가각적이고 매력적인 책이다. 팜므파탈의 이미지가 여권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남성들의 지배전략 속에서 나온 것이라면 그에 대한 성찰도 좀 더 넓고 깊어야할텐데, 치명적인 겉모습만을 훑고 지나가고 있다. 결국 여성이 쓴 이 책도 남성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여성의 이미지만을 재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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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의 노래
백성민 지음 / 세미콜론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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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만화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만화가로 알려진 사람이라고 하니... 달마도를 보는듯한 힘과 살아서 움직이는 듯한 활력이 느껴진다. 몇 번의 붓놀림으로 완성된 그림이 화려한 애니메이션을 뛰어넘는다. 대단하다. 그런데 10여 분만에 뚝딱 읽어버리는 책은 좀 그렇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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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 루이스 웨인의 웃기고 슬프고 이상한
크리스 비틀스 지음, 최민우 옮김 / 저공비행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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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한창 성장하던 시기 영국에서 고양이 캐릭컬쳐를 창조해낸 루이스 웨인에 대한 소개서이다. 익살스러우면서도 귀여운 고양이 그림들이 눈을 사로 잡는다. 그리고 루이스 웨인의 비극적인 삶도 극적이다. 하지만 그의 그림 속에는 민족적 계급적 가부장적 편견들이 넘쳐나고 있고, 실제 고양이에 대한 무지도 넘쳐난다. 너무도 가볍게 그린 고양이 그림만큼 그의 삶과 그림들도 너무도 가볍게 소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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