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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 - 루이스 웨인의 웃기고 슬프고 이상한
크리스 비틀스 지음, 최민우 옮김 / 저공비행 / 2012년 7월
평점 :
자본주의가 한창 성장하던 시기 영국에서 고양이 캐릭컬쳐를 창조해낸 루이스 웨인에 대한 소개서이다. 익살스러우면서도 귀여운 고양이 그림들이 눈을 사로 잡는다. 그리고 루이스 웨인의 비극적인 삶도 극적이다. 하지만 그의 그림 속에는 민족적 계급적 가부장적 편견들이 넘쳐나고 있고, 실제 고양이에 대한 무지도 넘쳐난다. 너무도 가볍게 그린 고양이 그림만큼 그의 삶과 그림들도 너무도 가볍게 소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