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33분, 현재 기온은 19.8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밤부터 비가 조금씩 왔다고 하는데, 아침에는 비가 많이 왔었고, 오후는 비가 그쳤습니다. 지금은 구름많은 날씨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5도 낱고, 체감기온은 22.1도로 현재 기온보다 높습니다. 습도는 87%,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4 좋음, 초미세먼지 13 좋음)입니다. 오늘은 북서풍 1.1m/s로 표시되는데, 실내에 있으면 잘 모르겠어요.


 어제 뉴스에서 오늘은 비가 올 거라고 했는데, 밤부터 비가 조금씩 오긴 했다고 해요. 그 시간에 외출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크게 빗소리가 들릴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리고 아침에는 비가 와서 바깥이 평소보다 해가 늦게 뜨는 것 같았는데, 창문 가까이 가서 바깥을 보니 비가 꽤 많이 옵니다. 우수관을 타고 내려가는 소리가 크게 들렸어요. 그런데 오후가 되어서는 비가 그치고 햇볕이 환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오전엔 비가 왔지만 오후엔 더웠을거예요. 


 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18도에서 21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지만, 체감기온은 현재도 22도 전후로 나오고 있으니, 낮기온은 그보다 조금 더 덥게 느꼈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내일은 기온으 17도에서 25도 사이로, 그리고 그 다음날은 기온이 더 올라가는 만큼, 아침에도 이제는 차가운 느낌이 거의 없지만, 낮기온은 많이 더울 것 같아요. 지난주 서울 기준이긴 하지만 30도 전후의 날씨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여긴 조금 덜 더운 편입니다. 


 같은 시 안에 있어도 어느 지역은 조금 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곳이 있어요. 바람도 세게 부는데, 겨울에는 날아갈 것처럼 불고, 여름에는 바람도 더운 느낌을 실어 오는 그런 느낌이 드는데, 집 앞은 그런 것들이 조금 나은 편입니다. 그래도 여름이 된다는 건 매일 더워지는 공기만으로도 알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음은 6월이 되어도 여름은 아직이야, 하고 생각하고 싶은 모양이예요. 어제였던 것 같은데, 기상정보에서 초여름이라는 말이 지나가는데, 그게 한 7월은 되어야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예전보다 여름 기온은 더 올라가고, 겨울은 더 추워지는 것 같아요. 적응하면서 살고 있지만, 여름이 너무 더워져서, 이제는 선풍기만으로는 힘든 계절이 되었습니다. 며칠 전에 지나오면서 본 건데, 공원처럼 벤치가 있어서 동네 주민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지붕은 아니지만 구조물의 윗부분에 선풍기가 달려 있는 것을 보았는데, 더운 날에 좋을 것 같았어요. 전에는 버스 정류장에는 의자나 가림막이 없었습니다만, 이제는 그런 시설이 많아져서 그런지 이전처럼 그냥 표지판 아래 서 있으려니 5월에도 많이 더웠어요. 


 오늘은 주말이 되어서 피로감이 조금 많아서, 페이퍼를 쓰지 않고 내일로... 하는 마음이 조금 있었습니다만, 이번주가 되면서 매일 조금이라도 페이퍼를 쓰기로 했던 생각이 났습니다. 이번주엔 6월이 되었으니 한 달의 계획을 세워야 하지만, 잘 되진 않고 있어요. 첫 주에 잘 되지 않으면 그 달은 잘 되지 않고, 그리고 연속적으로 다음 달로 이어지는 것이 되니까, 조금 더 신경쓰려고 합니다.


 이번엔 현금챌린지와 계획표쓰기를 다시 시도해보기로 했어요. 현금챌린지는 시도하고 효과가 좋았다는 블로그와 동영상을 조금 보았는데, 지난달 지출이 많이 늘어서 한번 해보고 싶어요. 예쁜 바인더나 페이크 머니 등 여러가지 소품도 사고 싶긴 하지만, 그보다는 현금사용으로 지출을 줄이는 것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획표는 지난달에 잘 쓰지 못해서 쓰긴 했는데 작성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다시 생각해보고 쓰는 방식을 조정해보려고요.


 지출이나 시간관리는 비슷한 점이 많이 있지만, 저장가능여부가 조금 다르긴 합니다. 그래도 둘 다 잘 하면 좋은 것들이니, 이번달에는 두 가지를 조금 더 잘 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올 것처럼 생각했는데, 비가 오전에 오고 그치면서 날씨가 많이 더워지는 것 같아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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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24-06-09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산은 아침부터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또 왔다가를 반복하더니 이제는 조용합니다. 습도가 높아서인지 남편은 덥다고 하네요. 저는 추워서 이불 싸매고 있구요. 한 공간에서 날씨를 다르게 느끼는 거 참 신기합니다.

주말에 피로하시다니, 잘 드시고 잘 주무시길 바랍니다. 일교차가 커서인지 요새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남은 주말 행복하게 보내세요^^
 

6월 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28분, 현재 기온은 24.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오늘은 계속 흐린 것 같은데요. 실내는 자연채광으로는 어두운 날씨예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8도 낮고, 체감기온은 24.4도로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2%, 미세먼지는 33 보통, 초미세먼지 12 좋음입니다. 바람은 남서풍 2.6m/s로 표시되기는 하는데, 실내에서는 잘 모를 정도예요. 오늘은 17도에서 25도 사이의 날씨로 나오는데, 날씨가 흐려도 꽤 덥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바깥을 보면 이러다 비가 오는 거 아닌지 싶은 날이예요. 낮 12시 뉴스에서 들은 것으로는 내일 비가 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기온이 조금 내려가지만, 그외에는 거의 대부분 29도에서 30도 전후가 되는 날입니다. 여긴 아니고 서울 기준일거예요. 뉴스에서는 대부분 서울 기준으로 설명해주는 것 같은데, 여긴 그 정도는 아니지만, 25도에서 27도 사이의 날씨가 될 것 같아요. 아침 기온이 서서히 올라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18도에서 19도 사이가 될 예정입니다. 다음주 날씨를 보니까 오늘이 덜 더운 편이예요. 흐려서 그런걸까요. 


 어제는 저녁에 벽시계를 샀다가 취소를 했는데, 집에 있는 시계를 다시 확인해보니, 벽에 걸기 전이긴 하지만 잘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다시 벽시계를 걸었는데, 시간이 맞는지 계속 확인중입니다. 어제 샀다가 취소하고 오는데 조금 지친 느낌이었는데, 오늘 아침엔 그게 조금 더 추가되어서 아침에 일어나기가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앗, 하고 잊어버린 일이 생겼습니다. 오후엔 많이 고민하다가 결국 전화해서 확인하긴 했는데, 늦진 않은 것 같았어요. 


 이번주 하는 일들이 조금 마음에 들지 않아서, 뭔가 유격이 잘 맞지 않는 것들을 억지로 끼우는 느낌입니다. 너무 과민해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그것도 신경이 쓰이고요. 가끔은 잘 하던 것들도 잘 되지 않을 때가 있고, 그런 것들을 크게 어렵게 느끼지 않을 때가 있는데, 이번주에는 타이밍을 맞추려고 하면 조금 빠르게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알지만 조금만 여유있게 생각하면 늦습니다. 딱 맞추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처음부터 생각하면 답이 쉬웠을까, 그것도 잘 모르겠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 잘 얼은 얼음을 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고 아이스 케이스를 씻고, 대충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하다보니 시간이 잠깐 사이에 3시간 이상 지나갑니다. 점심을 먹고, 대충 정리하고 그런 것들이 시간이 많이 걸릴 일은 아닌데, 너무 시간을 작게 잡는 것도 있지만, 요즘 평소보다 생체시계가 늦어지는 이유가 더워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금요일이고, 특별한 일은 없으니 이런 날에는 밀린 것들을 조금 해 두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전에 시간이 나면 할 일들은 꽤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생각이 나지 않는 걸 보니 그게 조금 불안하네요.^^;


 오후에 할 일이 있거나 외출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일찍 페이퍼를 씁니다. 지금 시간을 놓치면 어제처럼 또 오후 10시가 지나서야 될 것 같거든요. 시간이 된다면 오후 6시 전후로 쓰는 것이 좋은데, 요즘은 그 시간을 잘 활용하기 어려워서 시간이 되는 오후에 미리 쓰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정해진 것들은 없지만, 시간을 정해두고 하는 것들이 생기면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오전부터 그 생각중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있고, 낮도 많이 길어졌습니다.

 시원하고 좋은 오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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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6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0시 46분, 현재 기온은 19.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매일 더워지는 것 같은데, 오후엔 운이 좋았는지 시원한 바람이 불었어요. 지금은 아니고요. 맑은 날이고,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1도 낮고, 체감기온은 20.3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높습니다. 습도는 68%,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19 좋음, 초미세먼지 15 좋음)입니다. 


 오늘은 현충일이라서 공휴일이었어요. 현충일에는 조기를 다는데, 오전엔 짧게 사이렌이 울리는 시간도 있었다고 해요. 오전에는 제 69회 현충일 추념식이 있었고, 날씨는 햇볕이 뜨거운 더운 날이었습니다. 오후엔 잠깐 시원한 바람이 조금 불었는데, 에어컨 바람과는 또 다른 차가운 느낌이 좋았지만 시간이 길진 않았고, 저녁이 되어 해가 진 다음에도 기온이 덥게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이번주 날씨가 많이 더워서 서울은 거의 30도 가까이 올라가는 날씨였을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낮에는 햇볕 가까운 곳으로 가면 실내에서도 더운 공기가 들어오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좋았어요.


 어제 저녁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야시장이 열렸습니다. 오후에 설치 할 때부터 조금씩 소음이 들려오고, 6시가 되면서부터는 음악소리와 아이들 소리가 많이 들리기 시작해서 모를 수가 없었어요. 베란다에 나가서 보니까 바로 앞에 있었거든요. 생각해보니 전에도 왔었는데, 그게 작년의 일인지 아니면 몇달 전의 일인지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오는 걸 보고 사진도 찍었던 기억이 납니다. 시끄럽고 사람이 많아져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야시장 열리는 것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런데 어제는 어쩌다보니 소리만 듣고 아쉽게 지나갔어요. 오후엔 그 때 마트를 다녀오고 저녁을 먹는 바람에 시간이 없었고, 정리를 하고 나서는 페이퍼를 쓴 다음에 가보고 싶었는데, 갑자기 소리가 조용해지는 거예요. 아, 늦어서 끝났나보다, 하고 포기했습니다만, 다음에 또 오면 그 때는 가보려고요. 


 야시장에 가서 음식을 먹거나 놀이기구를 타거나 또는 재미있는 것들을 구경한 기억이 있을 것 같은데, 요즘엔 그런 것들을 사거나 하지는 않아도 자주 볼 수 있는 기회가 아니라서 구경하는 것도 좋거든요. 어제는 저녁에 사람이 무척 많아지는 것이 집에서도 보였는데, 저녁에 해지는 시간이 늦어져서 그런지, 요즘엔 7시가 지나도 오후 같아서 시간이 늦었다는 생각이 들지 않기도 했었어요. 


 오늘은 휴일이라서 밀린 것들을 조금 더 하고 싶었지만, 다시 피로감이 많이 느껴지는 날이라서 오전 오후 대부분 쉬었더니 하루가 금방 지나갑니다. 저녁에 잠깐 다이소를 다녀왔는데, 우리집 벽시계가 갑자기 잘 맞지 않아서요.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한참 고민하다가 사긴 했는데, 오는 길에 보니까 이게 벽시계는 맞는데 무소음이나 저소음이 아닌 것 같아서, 매장으로 다시 돌아갔어요. 예상대로 저소음 표시가 없으면 아닌가봐요. 취소하고 돌아오니 시간이 많이 지나서 아쉬웠습니다. 시간만 쓰고 온 것 같았어요.


 집에 오니 축구경기가 생중계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팀과 싱가포르인데, 전반은 거의 보지 못했고, 후반은 처음부터 보았는데, 조금 전에 끝났어요. 7대 0이고, 이 경기에서 두 번 이상 골을 넣은 선수들도 있고, 첫 골을 넣은 선수들도 있는 것 같은데, 페이퍼를 쓰려니 자세히 보진 못하고 지나갑니다. 싱가포르 경기장이 좋다는 설명을 들은 것 같기도 하고요.


 오늘이 목요일인데, 이번주 휴일이 있어서 어제는 금요일 같았고, 내일은 진짜 금요일이네요.

 날씨가 매일 더워지고 있지만, 아직 실내에 있으면 그래도 덜 덥긴 합니다.

 그래도 더워지는 시기 건강관리 꼭 신경쓰시고, 낮에 외출하실 때 양산이나 모자 챙겨가시면 좋겠어요. 있을 때는 많이 차이가 없는 것 같은데, 없으면 격차가 큽니다.


 오후 10시가 넘으면 오늘은 너무 시간이 늦어서, 라는 이유로 페이퍼를 쓰는 것이 망설여지는데, 앞으로는 한 줄 쓰더라도 매일 쓰는 것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도 정말 바쁠 시기에는 하지 못할 때가 있으니까, 마음은 그렇고, 실제는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가까울 것 같아요. 오늘도 시작할 때는 마음이 급했는데, 그래도 오늘이 가기 전에 쓸 수 있어서 마음이 편합니다. 


 매일 조금씩 하는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많은 것들의 한 부분이 될 때가 있어요. 지나고 나서 생각하면 그 시간에 다른 것들을 더 집중하는 것이 나았을 수도 있지만, 모두 그 시점이 오기 전까지는 확신하지도 못하고 답을 알지 못하는 많은 것 중의 하나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하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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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6-07 1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름의 좋은 점은 딱 그거죠. 해가 늦게 져서 낮이 긴 것.
외출했다가 간혹 시간 늦게 들어와도 낮 같이 환할 때 들어오는 것.ㅋㅋ

서니데이 2024-06-07 16:27   좋아요 0 | URL
페크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네, 여름이 되면 낮이 길어져서 참 좋고, 그리고 가벼운 옷을 입을 수 있어서 그것도 정말 좋은데, 요즘 너무 기온이 올라가서 조금 힘들어요.
6월 초 날씨가 이제는 7월이나 8월 한여름 같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6월 5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4분, 현재 기온은 20.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후엔 날씨가 좋았는데, 지금은 구름많음으로 나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은 같은 시간 어제보다 0.2도 낮고 체감기온은 20.3도로 현재 기온과 비슷합니다. 습도는 56%, 미세먼지 25 좋음, 초미세먼지 17 보통 정도로 공기는 좋은 편이예요. 


 저녁 뉴스를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데, 어제 저녁 뉴스에서 낮기온이 거의 30도 전후로 올라가는 날이었는데, 오늘도 더울 거라고 했었어요. 실내에 있지만 더운 기운이 창가로 가면 느껴져서, 요즘엔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평소보다 조금 더 바르는 편이예요. 


 작년엔 어땠을지 모르지만... 하다가 작년에도 무척 폭염이 심한 시기가 있었어요. 8월 초에 너무 더워서 에어컨이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날이 있었으니까요. 올해도 더울 거라는 예상이 있는데, 미리 걱정입니다. 12월에 한파가 일찍 길게 찾아와서 그렇긴 하지만, 1월과 2월에 따뜻한 날이 꽤 많았고, 그래서 3월 개화시기도 평년보다 많이 이른 시기로 예상했었으니까요. 실제로 3월 말이 되어서 벚꽃도 피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그것도 평년보다 빠른 시기라는 것 같았어요. 


 생각해보니 얼마 전 같은데, 4월 초 사전투표 하던 시기에 벚꽃이 피어서 오는 길에 사진도 찍었고, 그 이후에 벚꽃이 환하게 필 때는 거의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4월 하면 얼마 전 같은데, 그 때 일들을 생각하면 그게 작년의 일처럼 멀게 느껴지는 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어요. 심지어 투표하러 갔던 날은 대충 에피소드가 기억나는데, 그게 무슨 투표였지? 금방 생각나지 않고 살짝 시간이 걸렸어요. 큰일이야, 점점 속도가 늦어지고 있어, 하다가 그래도 금방 기억해내서 다행이긴 하다, 하고 빨리 위기를 모면합니다.^^;


 날씨가 더워서 되도록 외출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매일 조금씩은 나갔다 올 일들이 생깁니다. 어제는 엄마와 다이소를 잠깐 갔었고, 오늘은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았는데, 저녁에 가까운 마트에 다녀왔어요. 집에서 원했던 초밥세트가 오늘은 없어서 비슷한 걸로 사는 것을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다른 건 사지 않고 하나만 사서 셀프 계산을 했는데도 거의 20여분 가까이 걸렸어요. 시간이 그렇게 빨리 가는 건가, 싶어서 깜짝 놀랐는데, 집에 돌아왔을 때는 한 시간쯤 되어서, 오늘 저녁은 평소보다 더 늦었어요.


  저녁 먹고 간단히 정리하고 페이퍼를 쓰려고 하니, 거의 10시가 가까운 시간이 되는 것을 보고, 시간관리 조금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데도 시간이 너무 금방 가서, 아침 시간, 오전 시간, 오후 시간, 저녁 시간, 그리고 밤 시간으로 크게 나누어서 봅니다. 또는 하루에 쓰는 시간을 계속 적는 것도 해 보았는데, 너무 자세하게 적으면 지속적으로 잘 되지 않았어요.


 실제로 한 시간은 같지만, 시간대에 따라 조금 더 집중해서 쓸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사람마다 시간대에 따라 집중하는 시간이 다르다고 해요. 아침이나 또는 밤에 집중이나 효과가 좋은 사람도 있고, 오후 2시 이후의 시간이 좋다는 사람도 있는데, 아침 시간이든 오후 시간이든 같은 시간 집중해서 하는 것과 산만하게 하는 것의 차이가 있을 때가 있어요.


 수면부족이라거나 조금 더 피로감이 있거나 하는 등의 컨디션도 영향을 받지만, 개인별 잘 맞는 시간대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전에는 아침잠이 많아서 일찍 일어나는 것이 많이 힘들었는데, 요즘에는 아침에 조금 더 일찍 일어나긴 하지만, 아침 시간을 잘 활용하지는 못해요. 아침에 일찍 이어나면 더 좋은 점이 많을 것 같았지만, 결과면에서 어쩐지 마이너스 같은 기분이 들어서, 올해는 조금 시간표를 조정해보려고요. 


 오늘은 수요일인데, 조금 금요일 같은 기분이예요. 내일이 현충일이라서 휴일이거든요. 7월 제헌절이 공휴일이 아니라서 다음 휴일은 8월 15일 광복절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주말은 매주 돌아오지만, 주중의 공휴일은 그렇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매일 매일 8월처럼 덥네요.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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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6-05 2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점점 더워지고 있죠? ㅋ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공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4-06-05 22:26   좋아요 1 | URL
서곡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날씨가 너무 일찍 더워지는 것 같아요.
내일 휴일 잘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

cyrus 2024-06-06 11: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하는 평일에 일찍 일어나기가 쉽지 않은데, 오늘 같은 공휴일이나 주말은 늦게 자도 아침에 눈이 번쩍 뜨네요. 예전에 쉬는 날이라면 아침에 늦잠 자는 일이 당연하게 여겼어요. 지금은 쉬는 날에 늦잠 자면 시간이 아까워요. 정오 전인데도 대구의 아침 햇살이 상당히 따뜻해요. 좀 있으면 햇살이 더 뜨거워질 거예요.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서니데이 2024-06-06 22:44   좋아요 0 | URL
cyurs님, 휴일 잘 보내셨나요. 요즘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요.
저는 오늘 휴일이어서 하루 종일 쉬었는데, 조금 쉬어서 좋은 점도 있지만 저녁이 되니 시간이 하루 삭제된 것 같은 기분이네요. 휴일에 늦게 일어나는 것도 좋아하는데, 요즘엔 그 시간이 아쉬워서 전보다는 부지런해지는 것 같아요.
이제 6월이 되어서인지 낮에는 햇볕이 많이 뜨겁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4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5시 31분, 현재 기온은 25.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들었던 것처럼 오늘 날씨가 덥습니다. 같은 시간 어제보다 0.4도 높고, 체감기온은 23.8도로 현재 기온보다 조금 낮습니다. 습도는 34%,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미세먼지 26 좋음, 초미세먼지 8 좋음)이고, 서풍이 3.6 m/s 로 나오는데 바람이 거의 실내로 들어오는 정도는 아니예요. 17도에서 26도 사이의 날씨인데, 오후가 되어도 햇볕이 여전히 환하게 잘 들어옵니다.


 요즘 날씨는 체감기온이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올라가는 날이 많은데, 오늘은 체감기온이 현재 기온보다 조금 더 낮은 편이네요. 습도도 34%면 다른 날보다 조금 낮은 편이고요. 실제 기온도 많이 올라가는 중이지만, 낮시간에는 햇볕이 뜨거워서 바깥에 있으면 실제 온도보다 더 덥게 느낄 것 같은 날씨예요. 오후에 창가로 갔을 때 더운 기운 때문에 창문을 닫았더니, 조금 덜 더운 것 같았는데, 기분만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도 그랬을 지도요.


 지난주 그리고 어제까지 조금 바쁜 편이었더니, 오늘 아침부터 다시 컨디션이 평균 이하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에너지가 적은 느낌이예요. 오후엔 덥기도 하고, 햇볕에 얼굴이 더워지는 것만 같아서, 얼음팩을 꺼냈는데, 컴퓨터 앞에 두고 잊어버리고 있었더니, 많이 녹았습니다. 얼굴에 대고 있으면 좋았을텐데, 테이블이 시원해지는 효과가 있었어요.


 매일 다이어리에 꼼꼼하게 메모를 적어두면 좋은 일이 많은데, 그게 잘 되는 날이 있고, 아닌 날이 있습니다. 지난주부터는 매일 메모를 해야 할 필요를 느끼고 메모! 하고 써두는 날이 계속 늘었어요. 간단하게 그 때 적어두면 더 좋은데, 나중엔 그만큼 잘 쓰기도 어렵고, 많은 부분 기억이 줄어든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그렇긴 한데도, 에너지가 적으면 평소에 하던 것들을 그만큼 잘 하지 못해요.


 생각해보니, 어제는 조금 나은편이었지만, 주말에도 컨디션이 좋은 편이 아니었네요. 요즘 조금 바빴거나 신경쓸 일이 많았거나 그런 것들이 둘 다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어제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어요. 어쩌면 어제 조금 더 바빴기 때문에 괜찮아지던 것이 다시 에너지 조금 남은 상태로 간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소심해지는 걸 보니 아무래도 에너지가 적어서 그런건가, 싶어서요.


 날씨가 매일 더워지는 것도 영향이 있을 것 같고요. 겨울에서 봄이 될 때에도 그랬지만, 봄에서 여름이 되어가는 시기에도 계절이 달라지는 것의 영향이 없지 않을 것 같은데, 지난주에는 5월이었고, 이번주부터 6월이 되어서인지, 낮기온이 한 단계 올라간 것처럼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아침 기온이 몇 주 전의 낮기온 정도로 올라가는 것 같고요. 저녁에 늦은 시간인데도 기온이 20도가 넘어서 차가운 느낌이 별로 없어요. 4월과 5월도 이상고온 아닌지 생각될만큼 더운 날이 있었는데, 이제는 6월이 이전보다 더 많이 더워진 느낌입니다. 올해 여름 괜찮을지 걱정되는데, 아직 많이 남았네요.


 그래도 이전보다 가볍게 입을 수 있고, 아직 실내가 덥지 않고, 아침에 해가 일찍 뜨고 저녁에 늦게 지면서 낮 시간이 길어지는 건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런 시기가 일년 중 그렇게 길지 않은데, 지금 시기가 그렇습니다. 두꺼운 옷을 입지 않아도 되니까 가볍고, 실내는 이제 추운 느낌도 없고, 좋은 것만 생각하면 어쩌면 아주 좋은 시기일지도 모르고요. 하지만 적응하려니 이전보다 더 덥고, 낯선 느낌이 없진 않네요.


 매일 별일없이 지나가는 소소한 날들 안에서, 즐거운 일들과 기쁜 일들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하지 못한 좋은 일들이 있을 지도 모르고, 그리고 어제에는 알지 못했던 더 좋은 것들이 오늘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매일이 선물 같은 날이 될 수도 있을거예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편안한 오후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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