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43분, 바깥 기온은 6.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날씨가 덜 추운 것 같은데요. 아침기온도 낮기온도 어제보다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 맑은 날이고, 공기가 오후보다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7도 높고, 체감기온은 4.9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는 낮습니다. 습도는 62%,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인데, 미세먼지57 보통, 초미세먼지 35 보통 정도로 나쁘지 않습니다.


 날씨가 춥다가 기온이 올라가면 공기가 좋지 않은 날이 있는데, 아마 토요일이 그런 느낌 비슷했어요. 어제는 보통 정도였는데, 오늘 기온이 올라가서 그런지, 낮에 잠깐 확인했을 때는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본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아요. 메모를 해두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지도의 근처 미세먼지를 확인해보니 다들 이보다 좋은 것 같아서, 어쩌면 어제보다 공기는 좋은데, 낮에는 잘못 보았을 수도 있겠어요.


 주말까지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기가 싫었어요. 주말 그러니까 토요일이 조금 덜 추웠는데, 낮에는 7도 전후라서 그렇게 춥지 않은 시간에 잠깐 나갔다 왔지만, 다녀와서는 찬 기운이 남아있는 것 같았어요. 올해는 많이 추울 거라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벌써 11월부터 춥기 시작했으니, 겨울이 미리 걱정되기 시작합니다. 12월이 되었으니, 이제는 겨울의 시작시기쯤 되었을 것 같은데, 추운 날이 꽤 길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들고요. 생각해보니 여름에도 비슷한 기분이 들었던 것 같은데, 여름보다는 봄이라고 해야 할 시기부터 조금 그랬지요.^^;

 

 어제는 저녁에 페이퍼를 쓰려다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정리가 잘 되지 않았어요. 연말이 가까워지는 시기라서 그런 걸까, 정도만 생각했는데, 오늘 오후가 되어서는 갑자기, 요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그런 것 같은데?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으면 잘 모르지만, 좋지 않을 때에도 금방 알지 못하는 것 같아요. 조금 늦게 알게 됩니다. 특별한 일은 없었고, 생각나는 일 중에는 10월의 독감예방주사와 11월의 코로나19 백신이 있긴 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전후로 컨디션이 차이가 있긴 한데, 그 사이 며칠 지났다고 그건 생각을 못했어요. 


 주말에 그냥 쉬었더니, 할일들이 꽤 밀리기 시작합니다. 주중의 일들 중에 하지 못한 것들은 주말로 미루고, 주말에 하지 못한 것들은 다시 다음주로 밀리게 되는 것들인데, 일찍 해두면 조금 덜 밀리지만, 밀리기 시작하면 계속 도미노현상입니다. 그다음 그 다음이 그렇게 밀리게 되는 연체현상을 겪습니다. 그러니 미리 계획을 잘 적어야 한다는 것도 거기서부터 시작일 지 모르지만, 한편으로는 컨디션이 좋은 날을 기준으로 계획을 썼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주말 저녁엔 계획표를 써두는 편인데, 이번엔 주말에 쓰지 않아서 밀린 것들이 조금 더 늘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진하지 않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다시 생각해보고 싶어요. 요즘엔 전보다 한번에 여러가지를 병행해서 하는 것은 더 잘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 위주로 하게 되는데, 그 순서도 가끔은 달라지기도 하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이번주는 오늘부터 며칠간 조금 덜 추운 날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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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12-05 17: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밀린 일들이 있네요. 메모해 두었는데 몇 개는 해결했고 몇 개는 남았어요.
그래도 이 해가 다 가기 전에 해 두려 합니다. 계속 밀다 보면 끝내 못하게 되는 수가 있더라고요.
하루가 너무 짧은 것 같아요. 뭔가 집중해서 하려 보면 더 짧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오늘은 화초에 물을 주었고, 씻어 놓을 그릇이 몇 개 있는 걸 했어요.
새해 달력을 사 놔야겠어요.^^

서니데이 2023-12-05 20:48   좋아요 1 | URL
페크님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여러가지 일 하셔서 바쁘셨겠어요. 요즘에는 낮 시간이 길지 않아서인지 하루가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을 것 같은데, 너무 많이 밀려있으면 미리 포기할 것 같고, 너무 적게 있으면 그것도 이상할 것 같아요. 누락된 것이 많을 것 같거든요.
새해가 오기 전에 달력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엔 은행에서도 가계부와 달력 주는 곳이 적고, 전처럼 다이어리 나누어주는 회사도 없는 것 같아요. 어쩌면 달력 사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12월 3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8분, 바깥 기온은 1.3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보다 오늘 기온이 더 낮다고 해요. 맑은 날이긴 하지만, 공기가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5.1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0.4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조금 더 낮습니다. 습도는 59%, 미세먼지는 58보통, 초미세먼지 33 보통으로 어제보다 공기는 좋은 편이예요. 어제는 금요일보다 기온은 올라갔지만, 공기가 둘 다 좋지 못했습니다.


 오늘이 어제보다 기온이 낮다고 하는데, 아침 기온은 영하 3도, 낮기온은 영상 4도니까 아침은 비슷하고 낮기온은 조금 더 낮은 것 같은데, 저녁이 되어서 기온이 낮게 나오니까 내일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지난주에 들었을때는 월요일에는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것 같았거든요. 


 예상되는 기온은 내일 낮기온이 오늘보다 높게 나오고, 그리고 주중에는 조금 더 따뜻한 하루종일 영상인 날이 며칠 있습니다. 그러다 다시 주말이 가까워지면 차가워질 것으로 보이는데, 11월부터 그랬지만, 주말이 가까워지는 금요일부터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많은데, 다음주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는 늘 예상하는 것과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요즘에는 일기예보가 상당히 잘 맞는 편입니다. 


 다 비슷비슷한 날씨와 계절이 될 것 같지만, 우리 나라 안에서도 지역 차이가 꽤 있습니다. 어제 뉴스에서 본건데,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지역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것으로 길게 나오고 있었고, 또 어느 지역은 여기보다 기온차가 있어서 많이 따뜻할 것 같은데, 바람이 많이 불면 체감기온은 낮은 편이라서 현재기온과 체감기온은 또 다른 것들이 있습니다. 


 12월이 시작된지 오늘이 3일인데, 아직은 11월의 익숙함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전히 며칠 전과 같이 차갑고, 어제와 크게 다른 것들이 많지 않아요. 매일 비슷비슷한 것들 사이에서 일주일, 한달 단위를 지나면 차이가 눈에 보일 만큼 되지만, 한 시간 사이에 찾을 수 있는 것들은 차이가 크지 않거나, 특별한 것들이 될 것 같습니다.


 연말이 되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잘 했던 것들도 있을 것 같고, 아쉬운 것들도 있겠습니다. 올해가 간다는 생각을 하면 아쉽고, 또 아직은 할 일이 많이 남아서인지, 지금은 연말 같지 않다고도 생각합니다. 어느 해엔가는 10월 후반에 커피전문점에 갔다가 크리스마스 캐롤을 들었는데, 낯설게 느껴졌고, 어느 해엔가는 성탄절 오후에 지나가다 가게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모두 사라진 것도 생각납니다. 어느 해의 연말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후로 오는 것 같았는데, 요즘엔 10월 후반을 지나고 11월이 되면 바로 연말처럼 느껴지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아서, 장소에 따라 더 빨리 오고, 더 늦게 지나가는 것들을 느낍니다. 


 매일 계획표를 쓰다보면, 어제와 오늘 비슷하니까 더 빨리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잘 되는 날과 잘 되지 않는 날이 있어요. 자세하게 써두면 좋은데, 쓰는 습관이 잘 되어야 시간을 줄일 수 있어요. 하지만 아직은 잘 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단 쓰는 습관이 이전보다 적어져서 쓰고 정리하는 것들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요. 손글씨를 쓰는 것들이 꼭 필요한 일이 생기면 그럴수록 더 불편하고 어려움이 커지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아날로그 방식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시간관리가 잘 되지 않는다면, 이전에 했던 것처럼 알람을 맞춰두고 정하는 것도 생각중인데, 수험생 시절에 썼던 스터디용 타이머를 찾아봐야겠어요. 휴대전화 안에도 하루에 시간 알림과 여러가지 설정이 있어서 편리하긴 한데, 그 대신 휴대전화가 너무 가까이 있어서요. 시간만 보는 게 아니라, 잠깐 인터넷 검색을 시작하면 시간이 그 사이 너무 많이 소모될 수 있거든요. 온라인으로 연결된 세상은 시간이 아주 빨리 가는 편이고, 그리고 재미있는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주말 날씨가 차가웠는데, 잘 보내고 계신가요.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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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12-03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니데이님 일요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 오늘 종일 집콕해서 밖의 날씨는 잘 못 느꼈답니다 조만간 크리스마스 트리 구경 하러 시내에 나가야겠어요 그것도 겨울의 큰 즐거움이니까요 내일부터 또 새 주 잘 시작히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12-03 21:34   좋아요 1 | URL
서곡님도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도 날씨 때문에 오늘은 외출하지 않고 실내에 있었어요. 이제 12월이 되었으니, 연말 분위기도 많이 느껴질 것 같아, 시내 백화점에 구경가고 싶네요. 겨울이 되어 추운 것도 있지만,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좋은 것들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새파랑 2023-12-04 12: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2월도 벌써 4일이나 지났네요 ㅜㅜ 아침 저녁으로는 추운데 낮에는 좀 괜찮은거 같아요 ㅋ 감기가 유행이던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서니데이 2023-12-04 18:43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긴 해도 따뜻한 느낌이 적네요.
요즘 감기와 폐렴이 유행한다고 해요.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12월 2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11시 24분, 바깥 기온은 3.1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어제보다 오후에 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 흐린 편이었어요. 지금도 날씨가 흐림으로 나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4.9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0.3도 정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3%, 미세먼지는 96 나쁨, 초미세먼지 49 나쁨으로 어제보다 공기가 좋지 않아요. 아침에는 영하 3도, 낮기온은 7도 정도로 낮에 기온이 올라가지만, 일교차가 큰 날이었습니다.  


 오후 2시가 조금 지나서 뉴스에서 들었는데, 오늘 낮 기온이 서울 기준 7.5도 정도로 올라가면서 어제보다 낮기온이 많이 올라가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낮기온이 조금 더 내려갈 거라고 들었어요. 7.5도면 괜찮겠지 하고 대충 입고 밖으로 나왔더니, 아주 많이 추운 건 아니었는데, 조금 차갑긴 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많이 흐려서 낮인데도 밝고 따뜻한 느낌은 적었어요. 어제 공기가 아주 좋은편이라서 잘 몰랐는데, 오늘은 공기가 좋지 않네요. 저녁을 먹고 나서 한시간쯤 창문을 열었는데, 알았다면 잠깐 열었거나 열지 않았을거예요.


 공기가 좋지 않은 날에는 되도록 외출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낮에는 그것도 잘 몰랐고, 그리고 날씨가 며칠 사이 그래도 따뜻한 편이라고 하는 것만 귀에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밖에 나갔더니 토요일 오후라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특히 생활용품점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계산대에 줄이 아주 길었습니다. 2024년 달력과 다이어리 같은 것들이 신상품이 나왔을 것을 기대하고 갔었는데, 마음에 드는 상품이 없었고요, 그리고 한쪽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예쁜 장식품이 많이 있었는데, 계산대 줄이 너무 길어서 그걸 보고 있다가 잊어버렸어요. 집에 와서 생각하니 조금 전에 사려고 했던 것들이 줄줄이 생각나기 시작했는데, 옷을 갈아입어서 다시 나가는 건 오늘은 하고 싶지 않았어요. 


 오늘은 토요일이고 아침부터 바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페이퍼 쓰는 것이나, 평소에 하는 것들은 잘 되지 않았어요.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하던 주말의 할일 적기도 되어있지 않았고, 생각나는 것도 적었습니다. 아침에는 오후에 시간이 될 때, 그리고 오후엔 저녁에, 또 저녁이 되어서는 밤으로 계속 미루고 싶은 마음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페이퍼를 쓰는 것도 오늘은 어떤 것들을 할 것인지 잘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해가 진 다음에는 그냥 내일로 미루고 싶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11시가 되는 것을 보고 나서는 갑자기. 더 늦기 전에 뭐라고 쓰는 게 좋겠다는 마음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주 조금. 그러니까 휴대전화 배터리의 종료 직전에 충전기를 연결했더니 화면이 꺼지지는 않은 그 정도의 미세한 동기였습니다. 시작이 잘 되지 않는 것들은 시작하면 조금씩 할 수 있는 것처럼, 또는 휴대전화에 배터리 잔량이 많지 않지만 충전을 시작하면 더이상 적어지지는 않는 것처럼, 아주 작은 차이지만 시작한다는 것은 가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고 싶은 것들, 소망하는 것들이 어느 시기에는 너무 많아서 우선 할 것들을 정하기가 쉽지 않은데, 또 어느 시기에는 생각나는 것들이 적고, 원하는 것이 그렇게 많지 않거나 절실한 느낌이 적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기가 더 좋고, 또 어느 시기의 일들이 더 좋았던 것으로 정리가 잘 되는 건 아닌데, 의욕이 적은 시기가 있는 건 맞는 것 같아요. 


 최근엔 자기계발에 관한 책과 인터넷 동영상과 블로그 등을 검색하면서 계획표 쓰는 것, 목표 같은 것들을 많이 보았는데, 마음에 드는 것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정체감이 드는 것 같기도 했어요. 하지만 한편에서는 그게 맞지 않는다면 또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연말이 되기 전 가을부터 여러가지로 올해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데, 좋은 것도 있고 아쉬운 것도 있어요. 시기별로 다른데, 좋은 것은 좋은대로, 아쉬운 것은 아쉬운대로 잘 정리하고 다음에 할 일들을 정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12월에는 그런 것들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11월에 하지 못한 것들은 다시 12월로 이어졌고, 10월에 하지 못했던 것도 12월에 쌓여있다보니, 실은 이전에 이루지 못한 수많은 것들이 버리지 않으면 다 쌓여서 어딘가에 많이 모인 것 같은 기분도 들었습니다. 


 뭐든 필요한 만큼과 적정한 정도가 좋은 것 같은데, 늘 같은 양이 필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어느 날에는 그렇게 필요하지 않았고, 지금은 그 때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면, 처음의 예측이 틀렸다고 볼 수도 있지만, 다시 생각하면 그 때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현재이고, 그리고 현재에 맞게 적정선을 다시 쓰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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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8시 06분, 바깥 기온은 영하 0.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많이 추우셨나요. 며칠째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지금은 밤이라서 잘 모르지만 날씨는 흐림으로 나오고 있어요.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7도 높고, 체감기온은 영하 3.5도로 현재기온보다 낮습니다. 습도는 60%, 미세먼지는 둘 다 좋음인데, 미세먼지 7에, 초미세먼지 3으로 공기가 아주 좋은 것 같은데요.


 날씨가 계속 춥다보니 창문도 이전처럼 자주 열어두지 못하고 지냅니다. 오늘은 그래도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서 낮최고기온이 1도로 나오네요. 그래도 낮에 따뜻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창문밖으로 보이는 하늘이파랗게 보이는데, 조금은 차갑고 시린 느낌이었습니다. 구름없는 날이라서 햇볕이 좋은 시간에는 실내로 들어오는 빛이 밝고 참 좋았지만, 길지 않았고 갑자기 그늘지는 것처럼 어두워지는데, 실내 조명으로는 햇빛이 들어오는 것만큼 밝은 느낌이 되지 못했어요. 


 오늘부터 12월이 시작되었는데, 그래서인지 금요일인데 조금은 월요일 같은 느낌이 드는 아침이었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습관이 된 11월 날짜를 쓰면서 지우는 일도 있었습니다. 조금 전에도 화면에 11월이라는 글자를 타이핑하다가 아니지, 하면서 12로 바로 바꿉니다. 조금만 지나면 그런 것들은 2023에서 2024가 되겠지, 하니까 기분이 조금 이상해졌습니다. 이만큼 있다고 생각했는데, 열어보니까 거의 다 쓰고 아주 조금 남은 그런 느낌 비슷했어요.

 

 지난달에는 후반이 되었을 때, 계획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12월에는 조금은 다른 방향으로 계획을 써야합니다. 실은 11월 한 달 만 그런 게 아니라, 올해 전반의 계획이 좋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점점 더 소심해지는 중이었어요. 하지만 12월이 되었으니, 그럴 시간도 여유도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소소한 것들도 잘 챙기는 것이 좋긴 하지만, 중요한 것을 놓치고 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 불안한데, 12월에는 그런 것들을 잘 챙겨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에도 아직 끝나기 전이면 한 문제라도 더 답을 쓸 수 있다는 것도 생각이 났어요. 가끔은 그게 실제로 중요한 차이를 보이기 시작하는 순간이 될 수 있다는 것도요. 


 어제는 저녁에 늦은 시간에 소설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페이지가 두꺼워서 읽지 않으려고 했는데, 어제가 아니면 기회가 오지 않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전보다 책을 빨리 읽지는 못하는데 책이 두꺼워서 마지막 페이지를 읽고 나서는 밤이 늦었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읽기 전과 다른 기분이 되었는데, 마음이 조금은 느긋해졌다고 생각했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침에 일어나서 그날의 계획표를 썼는데, 이제 아침에 해가 뜨는 시간이 늦어지면서 아침에 조금 더 자고 싶다보니, 이번달에는 저녁에 계획표를 쓰고 자려고 생각중입니다. 아니, 그것도 좋지만 조금 더 자주 쓰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아직은 정하지 못했지만, 여러가지 생각을 해봅니다. 11월에는 번아웃 같은 느낌도 있었는데, 12월에는 방향을 조금 바꾸고 싶었어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추워서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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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DADDY 2023-12-01 22: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해가 넘어갈 때 신경쓰지 않으면 서류에 무심코 전년도를 쓰는 것은 그해 1월이 지나야 가능하더군요. 올해는 기필코!! (불끈) 했던 것이 얼마전인 것 같은데 벌써 12월입니다. 12월에 목표하신 계획을 잘 마무리 하시고 작년처럼 힘든 겨울이 되지 않으시길 바라요. 그런데.. 무슨 소설이었길래 그리 재미있으셨는지 궁금합니다. ^^

서니데이 2023-12-01 22:21   좋아요 1 | URL
DYDADDY님, 잘 지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매달 숫자가 달라지면 며칠간은 습관적으로 전달의 숫자를 쓰고 지우는 일이 있어요. 그러다 벌써 1월이 12월이 되었네요. 지난해의 일들은 얼마전 같은데도 기억하는 건 많이 멀어졌을거예요. 어제 읽었던 책은 ˝하야부사 소방단˝이었어요. ˝한자와 나오키˝의 작가 이케이도 준의 소설인데, 페이지가 빨리 넘어가는 책이라서 좋았어요.
주말 잘 보내시고, 편안한 금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11월 30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34분, 바깥 기온은 영하 2.5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많이 춥지 않으셨나요. 저녁이 되어도 날씨가 차갑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보다 1.8도 낮고, 체감기온은 영하 6.3도로 실제 기온과 차이가 있어요. 습도는 54%, 미세먼지는 둘 다 보통입니다. 맑은 날이어서, 낮에 실내에도 햇볕이 아주 밝게 들어오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렇게 길지 않았어요. 실내에서는 보일러가 돌아가고 있어서 잘 모르고 있긴 한데, 가끔 재채기를 하는 걸로 보아, 실내에서도 건조하고 차가운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11월의 마지막 날인데, 한겨울처럼 추운 날이 되었어요. 어제보다 저녁 기온이 낮은데, 내일 아침은 얼마나 추울지 모르겠습니다. 날씨를 확인해보니까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 정도로 나오는데, 낮 최고기온이 영하 1도라서, 오늘은 영상인 시간이 하루 종일 없었다고 해도 될 것 같아요. 내일도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한데, 낮에는 잠깐 영상으로 올라가는 것 같아서, 내일 저녁에는 오늘보다는 덜 추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봅니다. 


 어제 저녁 뉴스에서 그리고 오늘 낮 뉴스에서도 추위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그런지, 급한 일이 아니라면 모두 따뜻해진 다음에 하는 것으로 미뤘습니다. 미루는 건 잘하는 편이라서, 며칠 미루기로 생각했더니,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네요.^^; 날씨가 많이 추우면 장갑과 모자, 귀마개나 목도리와 같은 소품이 필요합니다. 옷을 두껍고 따뜻하게 입는 것과는 조금 다른데, 손이나 귀는 실외에 노출된 채 있으면 너무 차가워져서요. 모자도 겨울에는 쓰는것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귀찮아도 쓰는 편인데, 어느 날 많이 춥지 않은 날 같아서 모자를 쓰지 않았더니 너무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작년에 쓰던 것들을 어디 두었는지, 버린 것 같은데 한번 찾아봐야겠어요.^^;


 오늘 새벽 경주에서 지진이 발생해서, 휴대전화로 알림이 왔습니다. 


 "[기상청]11월 30일 04;55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 규모 4.3 지진발생/ 낙하물주의, 국민재난안전포털 행동요령에 따라 대응, 여진주의"


 갑자기 자다가 큰 소리의 진동음을 듣고 놀라서 일어났는데, 경주에 지진 소식이었어요. 처음에 온 건 오전 4시 55분에 발송된 긴급재난문자였습니다. 알림을 듣고 바로 확인하긴 했는데, 어두운 곳에서 밝은 화면을 보려니 금방 잘 보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오전 5시 07분에 다시 알림이 왔는데, 이번에는 안전안내문자였습니다. "규모 4.3의 지진은 상세분석을 통해 규모 4.0으로 조정됨" 이라는 내용이었어요.


 오늘 낮 뉴스에서도 지진관련 내용이 나왔는데, 경주 외에도 포항, 울산 등의 지역에서도 지진으로 인한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페이퍼를 쓰면서 다시 뉴스를 찾아보았는데, 오늘 지진으로 경북에서는 진도 5의 흔들림이 있었고, 부산에도 진도 3의 흔들림이 전달되었다고 합니다. 진도 3이면 건물 고층에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을 정도라고 하고, 내륙에서 규모 4.0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된다는 내용도 있었어요. 또한 부산 거주하시는 60대 남성이 경보음에 놀라 침대에서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최근 몇년 동안 지진 소식을 듣는 일이 계속 생겨서 걱정입니다. 이번에는 피해없이 지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11월 30일로, 11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10월과 12월은 31일까지 있는데, 11월은 30일로 끝나서인지, 어쩐지 말일이 되면 하루가 적은 느낌이 들어요. 또 한편에서는 곧 12월이 되니까 마음이 벌써 12월에 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11월에는 조금 더 여러가지 목표를 세우고, 시간을 잘 쓰고 싶었지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은 채, 12월로 넘어갑니다. 더 많이 하고 싶었던 것들은 어쩌면 더 하고 싶었기 때문에 잘 되지 않은 것들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것들도 있었고, 10월처럼 바쁘지 않았는데도 늘 시간여유가 없었어요.


 12월이 되면 연말이 되고, 더 시간은 빨리 지나갈 것 같은데, 계획 잘 세워서, 매일 하루도 그냥 대충대충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봅니다. 계획을 잘 세우는 것도 좋고, 세세하게 잘 쓰는 것도 좋긴 한데, 그것보다 조금 더 상위의 목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하루하루가 모여서 연속적인 날들이 되는 것처럼, 작은 점과 같은 일들이 모여 커다란 그림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잘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추웠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시고, 따뜻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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