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학교에서 보낸 6월 모의고사 성적표가 우편으로 배달되었다.

우리 삼남매는 수학 때문에 전과목 1등급 받는 건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다섯 과목 모두 1등급 성적표는 학부모가 된 후 처음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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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이라 해도 오로지 영어만(B형) 만점을 받았고, 

국어(B형) 1문제, 수학(A형) 3문제, 윤리와 사상 1문제, 한국사 3문제를 틀렸다.

내심 수학을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는데, 1등급을 받았으니 공부한 보람은 얻었겠다.

난생처음 올1등급 성적표를 받으니 기분은 좋다!

 

방금 전 문자로 책 주문을 했는데 쌓인 적립금은 없지만 카드를 긁어서라도 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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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사에 넣어 줄 거시기~~~~

 특별히 어떤 게 더 좋은지 확인할 만큼 예민하지 못해서

 그냥 살 때마다 이것저것 바꿔서 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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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7-31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민경이 올 1등급!! 박수 짝짝짝!! 잘했어요. 칭찬 많이 해주세요.
지금 가장 어려울 땐데 그죠? 날씨도 워낙 덥고 지치고 말에요.
거시기까지 기숙사로 보내주시는 세심한 엄마 ^^

순오기 2012-08-01 01:57   좋아요 0 | URL
수학 때문에 올1등급 성적표는 처음이라 자랑했어요.ㅋㅋ
거시기는 항상 넉넉하게~^^

행복희망꿈 2012-07-31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려요.
역시 열심히 하니 결실이 있군요.
많이 칭찬해주세요.

순오기 2012-08-01 01:57   좋아요 0 | URL
와우~ 오랜만이네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했어요~ ^^

라로 2012-07-31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러워요!!!제 딸아인 아직도 수학이 제일 딸려요!!ㅎㅎㅎ
민경이 어떻게 수학공부 했는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ㅠㅠ

순오기 2012-08-01 02:00   좋아요 0 | URL
문과생들은 수학이 문제지요.ㅜㅜ
학교에서 파고드니까 재미도 붙고
어려운 문제도 풀리니까 처음으로 성취감도 느꼈다고 좋아했어요.
어떻게 했는지 주말에 오면 자세히 물어볼게요.^^

울보 2012-08-01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져요,
역시,,이 더운 여름날 얼마나 고생일까요,
그런데 엄마의 세심한 배려가 아이를 더 힘내게 해주는것 같아요,
순오기님도 멋지고 따님도 멋져요,

순오기 2012-08-01 02:01   좋아요 0 | URL
아이가 고생이죠, 엄마는 별로 신경 안써서 계모 같아요.ㅋㅋ

글샘 2012-08-01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시험은... 변화되는 수능을 대비한답시고 평가원에서 낸 건데요...
아이들이 적응을 못해서 헤맸다는... 올1등급이면 무지 훌륭한데요? ㅎㅎㅎ
칭찬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결국 문과의 막판 승부는 수리 A형의 표준점수거든요.
수학 문제집 여러 권 사서 어려운 문제 중심으로 수학을 확실하게 잡아 두면, 고3때는 설렁설렁할 수 있을 겁니다~
사탐은 천천히 해도 되구요~ ^^

순오기 2012-08-01 02:03   좋아요 0 | URL
오~ 이번 시험이 그랬군요.
칭찬에 인색한 엄마지만... 많이 칭찬해줄게요.^^
문제집은 학교에서 사라는 것과 아이가 주문하는 것만 사주는데 그러면 되는 거죠?

글샘 2012-08-01 06:37   좋아요 0 | URL
다른 영역은 그래도 되지만,
수학 영역은 문제집을 두세 권 더 사서 '어려운 문제만' 푸는 게 좋을 거예요.
그러면 99%가 가능해 질 거라구요. 잘 하는 아이니까. ^^

순오기 2012-08-01 21:15   좋아요 0 | URL
예~ 조언 고맙습니다.
아까 저녁참에 아이랑 통화하면서 글샘님 말씀 전했어요.
먼저 아이가 사달랜 책이 수학 잘하는 아이들이 푸는 문제집이었는데
아마도 그 책으로 공부하고 효과를 본 듯해요.
본인이 원해서 사주었으니 나름 열심히 했던가 봅니다.^^

조선인 2012-08-01 08: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우어우어어, 역시 엄마가 훌륭하면 아이들 성적표도 따라간다는 진리를!!!

순오기 2012-08-01 21:15   좋아요 0 | URL
엄마가 훌륭하면~~~~ 이런 댓글 보면 민망해요.ㅋㅋ

책읽는나무 2012-08-01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도 더운데 이렇게 시원한 소식을 딸아이가 전해주다니~~ 진정한 효녀로군요.^^
올1등급..이거 올백이랑 비슷한 수준인거죠?
아직 큰아이는 안키워봐서 어감이 초등수준으로 해석되어지네요.ㅋㅋ
글샘님의 댓글을 보니 정말 따님이 진정한 실력파이네요.
역시 딸은 엄마를 닮는군요.저도 두 분 모두 칭찬합니다.^^

순오기 2012-08-01 21:16   좋아요 0 | URL
올1등급~~ 저도 처음이라 올백처럼 생각해요.
그래서 과목별 틀린 갯수를 적었네요.^^

페크pek0501 2012-08-01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 님, 축하드려요. 짝짝짝짝짝!!!!!!!!!!!!!
그 엄마에 그 딸이라는 생각이 스쳐요.
엄마가 열심히 사니까 아이도 열심히, 라는 짐작이 돼요.

(아는 척 좀 하자면) 수학은 학교시험보다 한 단계 높은 문제집으로 공부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그래야, 아, 이렇게 쉬운 문제가 나왔네, 하면서 자신 있게 실수 없이 풀어요.
비슷한 수준으로 공부하면 꼭 한두 개 실수하는 것 같더라고요.(우리 큰애 공부할 때 보니깐...)

아, 근데 부럽다...ㅋㅋ

순오기 2012-08-01 21:17   좋아요 0 | URL
엄마는 씨잘데없는 일에 열심내느라 애들한텐 계모 같아요.ㅋㅋ
나름 자사고라 문제집 수준은 높은 걸 선택하나 봐요.
그중에서도 수학 잘하는 애들이 푸는 문제집으로 공부해서 효과를 봤나 봐요.
저도 처음이라 자랑질 좀 했습니다.ㅋㅋㅋ

BRINY 2012-08-01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사옵니다.
우리반은 학교에서도 처지는 반이라 사탐에서나 겨우 1등급 몇명 건지는 정도인데...
(이런 수준인데 인 서울 하겠다고 해서 화가 납니다요)

순오기 2012-08-01 21:18   좋아요 0 | URL
처지는 반 맡으면 더 힘들 거 같아요.ㅜㅜ
자기들 실력은 생각 안하고 다들 인 서울에 서울대를 꿈꾸기도 하지요.^^

꿈꾸는섬 2012-08-01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넘 기분 좋은 소식이에요. 넘 멋지고 장하고 기특해요.^^

순오기 2012-08-01 21:19   좋아요 0 | URL
기분 좋은 소식에 같이 기뻐해줘서 고마워요!^^

cyrus 2012-08-01 2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열심히 공부하면 올 1등급이 나오는군요, 축하합니다. 실력이 수능에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순오기 2012-08-01 21:20   좋아요 0 | URL
올A 성적표는 시루스님이랑 마녀고양이님 거 빼곤 우리집에선 아직 구경도 못했어요.
심지어 울 아들은 A가 한개도 없는 성적표였어요.ㅜㅜ

단발머리 2012-08-02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뭐 이런 성적표는 고등학교 때 친한 친구 성적표 이후로 정말 간만인데요. 열씸히 하는 막내가 너무 기특하시겠어요. 옆에서 보고 있는 저도 너무 흐믓하거든요.*^^*

순오기 2012-08-02 23:01   좋아요 0 | URL
이런 성적표 저도 난생 처음 받았어요.^^

라주미힌 2012-08-02 09: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성적이... 대단하네요 오아..

순오기 2012-08-02 23:02   좋아요 0 | URL
워낙 올 1등급인 아이들이 많은 학교라
학급이나 학교 순위는 많이 밀리네요.

수퍼남매맘 2012-08-02 21: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성격에 사교육도 많이 시키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대단하네요. 축하합니다. 자랑스런 따님이시네요.
나중에 공교육만으로도 공부 잘하는 비법 꼭 알려 주세요.

2012-08-02 23: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12-08-06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 내용 저도 궁금한데요. 과연 학원을 어떻게 보내셨을까 궁금하던 차에 수퍼맘님이 궁금한 곳을 긁어주셨는데 말이지요. 저도 축하드립니다. 아이가 잘하면 마치 내가 잘한 것 같은 기분이 들잖아요.

2012-08-06 19:3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