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 - 개정판
알랭 드 보통 지음, 정영목 옮김 / 은행나무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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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라도 불안을 느끼지 않는 날이 있을까? 지적인 작가, 보통은 ‘불안‘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게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조금 고전적이다. 그렇다고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상큼하고도 현대적인 방법 또한 딱히 없다. 다시 보통의 책을 들여다보며 그가 제시한 방법을 인정하며 따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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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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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제목인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탁월한 선택이었다. 저자가 메트의 경비원으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감동적인 글로 서술했지만, 모든 경비원이 다 이렇게 느낄수는 없을 것이다. 예술이든, 삶이든, 결국 일상에서 내가 추구하고, 노력하는 것만이 내 것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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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8 19: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5-28 2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5-31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5-31 12: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미들마치 - 완역본
조지 엘리엇 지음, 이가형 옮김 / 주영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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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의 미들마치에서 펼쳐지는 결혼에 대한 속성은 지금의 나와 내 주변의 결혼을 생각하게 한다. 공감과 웃음과 씁쓸함이 있다. 하지만 2KG이 넘는 1416쪽의 이 책은 읽기에 불편하고 손목에 물리치료가 필요할지도 모른다. 그냥 소장용으로 좋은데, 그런 이유로 개정판이 만들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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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5-15 10: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전자책의 장점이 그래서 ㅋㅋ 대신 전자책은 눈이 피곤해지는 단점이 ㅎㅎ 오늘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페넬로페 2024-05-15 19:07   좋아요 2 | URL
전자책의 장점이 많은데, 확실히 눈이 피로해지더라고요.
또한 전자책의 종류가 많아 자꾸 여기저기 기웃거려 걸쳐놓은 책이 많아요 ㅎㅎ

독서괭 2024-05-15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이쿠;; 그래서 개정판은 분권으로 나온 거군요?? 읽느라 고생하셨네요!

페넬로페 2024-05-15 19:11   좋아요 1 | URL
네,
근데 개정판은 네 권으로 분권되어 나와 또 불편한 것 같더라고요.
지금 세일을 많이 하던데 합본과 분권 다 기획에서 실패한 것 같아요 ㅠㅠ

독서괭 2024-05-16 10:49   좋아요 1 | URL
민음사 2권으로 낸 게 좋은 선택일 것 같군요!

새파랑 2024-05-15 23: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민음사에서 새로 나와서 살까말까 고민중인데 음 그렇게 강추할만한 작품은 아닌가 봅니다~!!

페넬로페 2024-05-16 02:58   좋아요 1 | URL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어요.
다만 합본인 이 책이 너무 불편해요.
민음사판도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두 권으로 만들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미 2024-05-17 1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얼마전 제 ‘인생 네권‘에 이 책도 넣어야해요!ㅋㅋㅋㅋ 저 얇은 축약본으로 읽었었는데 그래도 너무너무 좋았던. 언젠가 제대로 완독해보고 싶어요. 페페님 벽돌책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페넬로페 2024-05-17 15:31   좋아요 2 | URL
이 책은 일단 읽기가 너무 불편해요.
그래서 급하게 휘리릭 읽었습니다.
얇은 책으로 다시 읽으며 정리해 보려고 해요^^
그때 리뷰 쓰려고요.
인생 네권, 매년 하면 좋겠습니다.

서곡 2024-05-21 09: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읽고 있는 인터뷰집 ‘작가란 무엇인가‘에서 줄리언 반스가 미들마치를 되게 높이 평가하더군요 저로서는 엄두가 안 나는 책 ㄷㄷㄷ

페넬로페 2024-05-21 15:04   좋아요 1 | URL
네, 내용은 좋았어요.
원어로 읽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재독하고 싶은 책이예요
같이 읽으실까요? ㅎㅎ
 
스타벅스 일기
권남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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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기대하지 않았지만...그래도 번역가이자 에세이스트가 쓴 글이라...‘스타벅스‘라는 단어엔 경제, 사회, 다국적, 젠트리피케이션, 공정무역 등 엄청난 매커니즘이 존재한다. 이 책엔 그 어떤 것도 없다. 그저 출시된 음료의 이름과 가벼운 관찰만 있을 뿐. 세이렌이 이렇게도 무섭지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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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3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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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알려 준다. 알려 주고 시작하기에 나중에 큰 반전이 있을 거라 예상할 수 있다. 읽을수록 계속 기대하고 기다리게 된다. 반전은 상상도 못한 것이라 좋았다. ‘헌신‘이란 말이 이해되었고, 추리 소설인데도 의외로 사랑을 생각하게 했다. 사랑한다면, 헌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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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친놈 2024-04-03 1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글 보니 다시 읽고싶어지네요 ㅎㅎㅎ 그때는 아무것도 모르던 중딩때라 다시읽으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페넬로페 2024-04-03 14:28   좋아요 1 | URL
중학교때 이 소설을 읽으셨군요.
재독하시면 그때와는 느낌이 조금 다르실 듯 합니다.
근데 결말을 알고 있어 재미는 약간 떨어질 것도 같은데요 ㅎㅎ

책친놈 2024-04-03 14:54   좋아요 1 | URL
맞아요 아무래도 추리소설이라 결말을 알고보면 아쉬울것 같기도 해요 기회가 된다면 봐야겠어요

은오 2024-04-04 06: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히가시노게이고는 이거랑 <악의> 읽었는데 저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옛날이라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지만ㅠㅋㅋㅋㅋ(결말도요...)

앞으로도 헌신하겠습니다~!!

페넬로페 2024-04-04 08:49   좋아요 1 | URL
이 책이 2017년도에 출간되었더라고요.
좀 오래되었죠 ㅎㅎ

여기서 헌신을 더한다면~~
음, 흠흠^^

새파랑 2024-04-04 11: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 이 책 예전에 영화로도 본거 같아요. 그 후에 책으로 읽고 ㅋ

히가시노 게이고 책은 재미있어서 좋더라구요~!!

페넬로페 2024-04-04 12:28   좋아요 2 | URL
네, 재미 있었어요.
소설 속에 치밀한 것을 설계했더라고요^^

서곡 2024-04-10 16:58   좋아요 1 | URL
저는 영화로만 보았습니다 원작은 안 읽었지만요...한국판 중국판 일본판 영화가 세 개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중 두 개를 보았네요

오늘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그레이스 2024-04-04 11: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동안 히가시노 게이고 모으던 남편도 이제는 시들 ㅎㅎ
이 책 때문에 시작되었던 것 같아요.

페넬로페 2024-04-04 12:29   좋아요 1 | URL
저는 <나미야~~>보다 더 좋았어요.

희선 2024-04-06 03: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 알고 얼마 안 됐을 때 이 책 봤군요 그때는 이런 소설 안 지 얼마 안 돼서 제대로 못 본 듯합니다 탐정 갈릴레오도... 한국에서도 영화 만들고 이 책 다시 나왔던 것 같아요


희선

페넬로페 2024-04-06 15:36   좋아요 1 | URL
탐정 갈릴레오가 ‘유가와‘이더군요.
이 사람만 없었으면 완전 범죄가 될 뻔 했는데 ㅎㅎ

stella.K 2024-04-12 1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영화로 보니 읽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군요. 얼마 전 중고샵에 구판이 있길래 살까 하다가 선수를 뺐겼어요. 요즘엔 봄을 타는지 모든 게 시큰둥 하더군요. ㅋ

페넬로페 2024-04-12 18:36   좋아요 1 | URL
stella님께서는 영화를 보셨군요.
이미 결말을 알고 책 읽으면 재미 없을 것 같은데요.
책은 계속 결말을 향해 추리해 나가거든요~~
봄이라 그런지 저도 영 독서 진도가 안 나가네요~~
요즘 꽂이 정말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