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만 아는 우등생보다 나눌 줄 아는 아이 자기계발 위인 동화 4
정영화 지음, 강화경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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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참 내 뜻대로 아이들이 자라주기를 바라는 것이 참 바보같다는 것을 느낀다.  어렸을때는 아이들은 엄마가 만져주는 대로 된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면서 아이들은 각자가 가진 색깔들을 만들어 내고 자기만의 개성으로 또 다른 것을 만들어 낸다.  아이들이 어렸을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옆집아이가 놀러와서 빼앗으면 배앗기고 울던  큰아이가 생각난다.  연년생으로 동생을 본지라 항상 동생에게 양보해야만 했던 큰아이는 자기것에 대한 욕심이 없는것인지 아니면  동생에게 양보하라고 해서 말을 잟 들었던 것인지..   그래도 다른 아이에게는 좀 욕심을 부려 자기것을 챙기기 바랬던 것이 솔직한 나의 마음이었다.  하지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자라면서 자기보다는 남을 배려하는 아이로 자라나준것을 이제는 감사하게 생각한다. 항상 자기것을 악착같이 챙기는 작은 아이보다는 그래도 다른이에게 조금씩 양보하는 큰아이가 더 인간미있는것 같다. 이렇듯 요즘 아이는 우리 작은 아이처럼 다른 이보다는 자기를 먼저 챙기고 자기가 우선인것이다.  이런 우리 작은 아이를 위한 책이 이 책이 아닌가 싶다. 
 

[자기만 아는 우등생보다 나눌줄 아는 아이]는 위인동화이다. 이 책에는 6분의 위인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진다. 나에게는 낯선 인물들이 있어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어 기쁘고 우리 아이들에게도 좋은 귀감이 될것 같아 뿌듯하다.
인류의 영혼을 치료한 의사 노번 베순, 노동자를 위해 불꽃처럼 자신을 불사를 여인 시몬 베유, 시각 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이 된 맹인 목사 김선태,  스스로 문둥이가 된 신부 다이앵, 누구도 차별받지 않은 세상을 꿈꾼 비폭력 저항가 간디, 한국 최초의 사회 복지가 토정 이지함선생까지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은 낯선 인물들이지만 이 책을 통해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우리 아이들이 깨달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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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읽기의 즐거움 3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 지음, 유혜자 옮김 / 개암나무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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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지난 여름이 시작할 무렵 아이들의 긴 머리카락으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남편은 아이들에게 덥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니까  자르라고 하고 연년생의 딸들은 안자른다고 하고 한참을 실랑이를 하면서 큰아이가 그럼 양보해서 단발머리로 자른다고 했다. 이제는 작은 아이를 설득하는 남편. 자기머리처럼 짧게 컷트를 하라도 하니 작은 아이왈 "아빠, 저를 좀 존중해 주세요" 라고 말해 남편을 꼼짝 못하게 했던 일이 생각난다.

[월요일에 모든것이 달라졌다]는 맹랭한 초등학생 케티의 반항일기이다. 케티의 엄마와 아빠는 별거 중이다. 그렇기때문에 엄마는 케티가 할머니 댁에가서 자고오는 월요일을 못마땅해 한다. 월요일이면 케티가 할머니댁에 가는데 할머니댁에 가서 자고 학교에 등교하는 화요일엔 꼭 지각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 엄마의 마음을 알까.. 케티는사고를 친다. 그것도 아주 대형사고를..
미용사인 케티의 할머니는 케티의 머릿이를 없애기 위해 케티의 머리를  짥게 잘라준다. 하지만 케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펑크스타일의 헤어스타일을 할머니에게 해달라고 한다. 거기에 울긋불긋 염색까지.. 케티의 요란한 헤어스타일로 학교는 뒤집어지게 된다.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와는 조금은 다른 문화차이를 느꼈다. 아무리 손녀딸이 해달란다고 우리 나라의 할머니들은 절대 케티의 할머니처럼 그런 헤어스타일을 해주진 않을 것이다.
첵속에서 나타나는 케티는 명랑한 아이이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의 별거로 마음의 상처를 받진 않았나 조금은 걱정이 된다. 하지만 긍정적인 성격을 가진 케티라 잘 견뎌 내는 것 같다.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케티의 헤어스타일이 궁금했다. 상상을 해보지만 잘 안된다.
우리 아이들이 케티처럼 헤어스타일을 한다고 하면 어떻게 할까.. 생각만으로도 답이 안 나온다.
이제 초등 고학년인 우리 연년생의 딸기들도 사춘기를 앞두고 있는 것을 직감한다.
한번씩 자기도 모르게 툭툭 나오는 아이들의 신경질과 까탈스러움은 나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우리 아이들과 책을 함께 읽으며 케티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
작은 아이는 가끔 나에게 염색을 해달라 한다. TV에 나오는 가수들 같이 초록색이나 노랜색을 원한다..  케티와 닮아가려나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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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여자집 2011-09-18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기탄초등 국어의 생명 5-2
기탄교육 편집부 엮음 / 기탄교육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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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학습에 관한  관심이 중, 고등생들을 거쳐 이제는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에게도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나역시도 연년생의 아이들을 엄마표로 가르치면서  가장 고민을 하고 가장 중요시하게 되는 것이 교재선택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달마다 집으로 배손되는 월간지도 해보았고, 학기가 바뀔때마다 나의 관심은 온통 교재선택에 있었던 것같다. 넘쳐나는 교재들로 인해 우리 아이들에게 잘 맞는 교재를 선택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이런 나의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준 것이 기탄 에서나온 기탄 초등 참고서 생명시리즈인 것이다.  얼핏 보면 참고서인지 문제집인지 혼동이 될 정도로 내용이 알차고 실속이 이 있다.

[국어의 생명 ] 는 아이 혼자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잘 되어져 있다. 같이 수록되어져 잇는 진도 계획표대로 학습하다 보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크게 book1의 진도학습과  book2의시험적중, 그리고 마지막으로 book3 정답풀이로 로 구성되어져 있다.  가장 나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던 것은 book1의 진도학습이다. 참고서 못지 않는 구성과  교과서 개념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져 있어 우리 아이 혼자 충분히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본문제에서도 본문 중간중간 밑줄이 그어져 있어 우리 아이가쉽게 글을 이해하고 소화하는데 쉽게 구성이 되어져 있다. 그리고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시험적중북이다. 시험잡는 개념별 핵심문제와 우리 아이들에게 부족할수 있는 서술형, 논술형 문재까지 그리고 단원평가, 중간 성취도 형가, 기말 평가등 시험을 대비해서 따로 문제집을 구입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아이들의 문제집이 이렇게 다양성을 갖추기도 힘들것같다. 모쪼록 현명한 선택덕에 우리 아이들의 든든한 선생님을 만난것 같다.
정말 국어의 생명 넘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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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보다 리더가 되라 자기계발 위인 동화 1
정영화 지음, 최숙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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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처음 한글을 읽기 시작했을때가 생각난다.  아파트에 유독 큰아이의 또래 아이들이 많았다. 그것도 아빠 회사 동료들의 아이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알게 모르게 경쟁을 하게 되었다.  한 두달 차이의 아이들이기에 어찌보면 엄마들의 자존심 싸움이었던 것 같다.
물론 우리 딸아이가 제일 먼저 한글을 읽기 시작했다. 5살이 채 되지 않아서 말이다.
그러고 보면 나는 아이에게 일등만을 강요한 듯 하다. 유치원에 다녔을 때에도 초등학교 입학을 해서도 아이가 100점 맞아오는 점수보다는 아이반 아이들중에 100점 맞은 아이가 몇명인지가 더 궁금했던 엄마인 것이다. 하지만 아이가 고학년이 되어가면서 일등보다는 진정한 리더가 더 중요함을 느낀다. 저학년때 하던 반장보다는 5학년인 지금 하는 반장이 더 뜻깊게 느껴진다.
[일등보다 리더가 되라]는 우리 아이들이 리더로써 갖추어야 할 덕복에 대해서 생각해보게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6명의 인물이 소개되어지고 있다. 희망으로 기적을 이루는 '어니스트 섀클턴의 희망의 리더쉽'과 동고동락하며 진심어린 충성을 이끌어 내는 '줄리우스 시저의 믿음의 리더쉽' 그리고 강한 사람에껜 강하고 약한 사람에겐 너그러운 '황희의 부드러운 리더쉽'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이들을 교육의 주체로 세우는 '마리아 몬테소리의 따뜻한 리더쉽', 꿈을 갖고 끊임 없이 도전하는 '정주영의 도전과 창조의 리더쉽' 마지막으로 지혜와 포용으로 삼국 통일의 기초를 다지는 '선덕영와의 지혜로운 리더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진정한 리더쉽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남 앞에서 우쭐대며 과시하기 위해 나서는 리더가 아닌 진정으로 많은 이들을 올바로 이끌수 있는 이 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리더에 대해서 말이다.  이 책을 읽다가 자꾸 이 문구가 생각이 나서 적어본다.
[부모는 멀리보라 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 /부모는 함께 가라 하고,  학부모는 앞서가라 합니다/  부모는 꿈을 꾸라 하고 학부모는 꿈꿀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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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혼비의 노래(들) - 닉 혼비 에세이
닉 혼비 지음, 조동섭 옮김 / Media2.0(미디어 2.0)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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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사람들을 부러워 한적이 이번만큼 큰 적이 없었다. 항상 책을 많이 읽으려 애쓰는 나이기에 책을 읽으면서 그 책에서 주는 감동에 사로잡혀 울고 웃기를 하고 깊은 슬픔에 빠지기도 하고 주인공과 한편이 되어 정의를 불사르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책들이 주는 감동에 많은 점수를 줄 뿐 정작 그런 책들을 쓰는 사람들이 마냥 부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 닉 혼비의 노래(들)]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도 나의 음악세계를 표형 할 수있구나, 이렇게도 내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서, 내가 좋아하는 곡들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닉 혼비의 노래(들)]은 음악 평론집이 아닌 닉 혼비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사람들엑 소개해주는 일종의 에세이집이다.  자기가 이 노래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등과 더불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이 좋아하여 소개하는 음악을 듣지 않고는 못견디게 할 만큼 풍부한 음악상식과 날카로운 곡 해석을 무기로 독자들을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닌 책이다. 나는 음악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다. 닉혼비가 소개해놓은 음악들은 대부분 처음 듣는 음악들일 정도로 음악에 대해서는 특히 팝에 대헤서는..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이 책을 읽다보면 그 음악이 궁금해 나도 모르게 찾아 듣게 된다.  이렇듯 글을 통해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다른 이를 끌어들일수 있고 그 음악을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들을 내가 부러워 하고  공경하게 하는 진짜 이유인 것 같다.

[ 닉 혼비의 노래(들)] 책을 통해 음악을 알게되고, 또 그가 써놓은 소설들을 찾아 읽게 되는 나를 본다.  앞으로도 이 책에서 소개해 놓은 음악들을 찾아 듣고 닉혼비와 교감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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