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젖을 조금 많이 토하네. 많이 먹어서 그런지
추워서 그런가하고 옷도 하나 더 입고 했는데 잘먹는건 좋은데 또 토하고 하니까 엄마는 조금 걱정이되네..

오늘은 처음으로 토토가 자면서 소리내서 웃었단다.
커커커커~ 하고 처음엔 우는 건가 했는데
웃더라 ^^;; 세번이나
젖을 물고있다가 가끔 씨익 웃는건 지난주 부터도 그랬는데 소리내서 웃는건 또 처음이라 엄마랑 할머니랑 신기해했단다.

이제 모빌 보면서 웃고 노는 시간도 길어지고
옹알이도 제법 많아지고. 가끔은 할머니 말씀 하실때 '~그랬어?' 그러면 대답하듯이 '아규~우'  '우~' 하고 타이밍 맞춰서 그러구  


할머니 포대기에 업혀서 잘라구 그러구 원래 아직은 포대기에 이렇게 업히지 말라고 하던데
토토가 낮에는 이제 안아주는 것도 싫고 이렇게만 하라고 그래서 할머니가 업어주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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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2-1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옹알이 하는군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만하시겠어요^^

조선인 2006-02-16 0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다가 소리내어 웃을 정도로 많이 컸군요. 토토랑님이 이뻐서 물고 빨고 할 광경이 눈에 선합니다. *^^*

urblue 2006-02-16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얼굴이 좀 붉네요? 어디 아픈 건 아니죠? 귀엽습니다~ ^^

토토랑 2006-02-16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 인제 옹알이는 많이해서 그렇게 많이 안신기한데요. 가끔 웃을때마다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진답니다. ^^;; (저의 엄니 말씀으로는 천국이 따로없다고도 하시더구만요 )

조선인님~ 히힛 ^^;; 백호도 잘크고 있지요? 몸 조심하셔요

urblue 님~ 감사합니다 ^^;; 얼굴은 휴우~ 태열이 있는데다 지가 긁어서 그렇답니다. 태열이 올라왔다 사그라 들었다해서 그냥 그려려니 하고있답니다.ㅡ.ㅜ

ceylontea 2006-02-21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긁으면 안되징...
그맘때까지는 꽤 토했던거 같은데.. 트림을 잘 시켜주라 하더라구요.. 트림을 안하면 30분정도 세워서 등을 두드려 주라 했던거 같아요... 30분... ㅠㅠ OTL
토하는 것도 백일 지나면 좋아지더이다... ^^
 

토토는 하루하루 커가고 있습니다.
이제 5주가된 토토가 오늘 새롭게 한일

1. 배냇저고리를 벗고 내복을 입은일
- 할머니가 선물로 들어온 모빌과 바꿔오신 쇼콜라 이쁜 내복을 아래위로 입었음.
일주전쯤부터 내복바지는 입었지만 배냇저고리까지 벗은건 오늘이 처음임

2. 엎드려서 고개 한참들기
- 지난주에도 엎드려놓으면 고개는 들었지만 금방들었다가 툭 떨구곤 했는데
오늘은 한참 동안이나 들고서 툭 떨구는 일도 없네.
벌써 고개를 가누는 건지 토토 너무 빠른거 아닌감?

3. 한참동안 웃어주기
엄마랑 할머니를 보고 벙글벙글 몇번웃기.
원래 배냇짓으로 웃는다고 하지만(사실그건 경련이라고 하지만)
오늘은 한참이나 할머니와 엄마를 보고 벙글벙글 하네. 기분이 좀 좋았나부다.

4.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돌리기
시선이 움직이는 사람을 쫓아오는건 한참되었지만
이제는 소리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찾네. 아직은 가까운 거리가 아니면 방향을 제대로 못잡긴하지만
그래도 엄마는 토토의 반응하나하나가 신기하기만 하단다.

아직 태열은 들어갔나 나왓다 하고 있지만
토토가 나날이 커가네. 볼살도 오동통하게 오르고 있고.
아직은 엄마 젖이 하루 종일 토토가 먹고싶어하는 만큼 안나와서 토토가 만족스러울 만큼 먹는적이 좀 작긴하지만
토토 그래도 앞으로 무럭무럭 잘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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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2-11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으으, 사진 공개, 사진 공개. 아궁. 갓난 아기가 어떻게든 소리따라 엄마 찾으려고 엎드려 놓으면 바둥대며 고개를 들었다 떨어뜨렸다 그 사랑스런 기억. 아흑.

ceylontea 2006-02-11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사진공개~~!!
벌써 한달??이 휘리릭 지났으니.... 함 놀러가야겠네요... 흐흐..

urblue 2006-02-11 1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어요~ ^^
 

토토가 이제 만 3주를 지나 4주를 채우려고 하고있다.
몸무게도 키도 적당히 늘고 있는데..
문제는 잘 불지 않는 모유 --;;;

병원에서는 모유수유를 위해서 많이 가르쳐주고 하는데..
보충수유를 30~40cc 정도 해버렸다.
하혈이 좀 심해서 젖이 조금 늦게 불기 시작한데다,
게다가 황달기가 안가셔서 소변을 많이 보기위해 분유 보충을 집에와서도 한 2주까지 계속했고
그러다 보니 그게 굳어져서  하루에 2~3 회 정도 하고 있다.
낮에는 모유, 밤에 자기 직전과 새벽에 한번 또는 오후에 한번정도.

유두혼동이 약간 있는거 같지만 아직은 모유도 젖병도 잘 빨아서
아가 외할머니도 아기가 너무 울고 하니 계속 보충분유는 먹여야 한다고 하시고.
(사실 엄마가 니도 이렇게 해서 잘 키웠다. 한마디 하시면 바로 깨갱이다..--;;)

문제는.......
토토가 분유를 너무 맛있게 잘먹는 다는것 --;;
물론 모유도 맛있게 잘먹고.. 모유를 먹이고 있을때의 그런 행복감도 있지만
녀석이 것보다 적당한 속도로 나오고, 힘들이지 않고도 빨고, 젖꼭지를 물어서 나오는 속도도 자기가 제어할 수 있고, 맛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분유를  너무너무 맛있게 먹는다........ 부럽 ㅡ.ㅜ
게다가 모유는 한번 먹고나면 다시 부는데 2~3시간 정도 걸리고..
아가가 먹으려고 하는 시간에 대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고.

물은 캐모마일차로, 우족, 돼지족 고운 국물 대접으로 소금간도 안하고 끼니중간중간에 마시고
매끼니 미역국 아님 족 고운 국물로 (어제부터 무우국으로 바뀌긴했다.)
중간에 분유 먹이고 아기가 자버려서 시간이 안맞으면 유축기로 짜주고 하는데

토토 녀석은 배가 많이 고플때, 젖이 많이 안나오면 좀 빨다가 으~앙 하고 울어버리고. 다시 조금 빨다가 으앙 그러고.
옆에서 안타까운 할머니 '(분유)조금만 먹이자' 그러시고 또 마음 약해지시고
아가 할머니와 분유를 끊는 문제로 얘기하면 '그래 내가 애 베렸다' 라고 농담조로 얘기하시는데 그 상황에서 그렇다고 하면 맘상해 하시니..안그래도 몸도 않좋으신데 고생하시는데.. 그렇다고 할수도 없고
아직 한달도 안된 아가를 (분유를) 독하게 끊기도 그렇고..

음.. 에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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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2-01 0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복직할 때 생각하면 분유도 잘 먹는 걸 고맙게 여기시면 어떨까요?
에, 또, 시간날 때마다 유축기로 가슴마사지를 하세요. 양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실 겁니다.

urblue 2006-02-01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유 먹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군요. 이런거 보면 저도 안타깝네요.

토토랑 2006-02-01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음..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 그래도 복직해서도 모유수유 하고파요 ㅡ.ㅜ 유축기를 좀더 사랑해줘야겠군요 *^^*

urblue님 흑~ 공감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당 ㅡ.ㅜ 요즘 제일 필요한거에요

검은비님. 녭 !! 지금 태열이 심해서 것만 나으면 바로 끊어볼라구요. 독하게!!

토토랑 2006-02-0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숨은님..... 헉 --;; 그런가요? 아토피는 말만 들어도 무서워요..

ceylontea 2006-02-04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말이 맞아요...힘들어도 열심히 빨아야 모유양이 늘어요.. 캐모마일차 말구.. 펜넬 허브차랑 펜넬쿠키가 있는데.. 모유량 늘리는데 좋다 들었어요.. 일단 모유량 좀 늘 때까지 이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정말 그렇게 힘들게 젖을 빠는 모습을 보면.. 세상에 태어나기도 힘들지만.. 정말 살아가는 것도 힘들구나 싶고... 그런 아가가 너무 대견하더라구요.

토토랑 2006-02-04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실론티님 ㅡ.ㅜ 좋은정보도 고맙습니다.
냉큼 펜넬차 주문하고 왔어요 ^^;; 찾아보니 인도에서 사람들이 후식으로 와삭와삭 씹어먹던 바로 그놈 인거 같네요 ^^;;
열심히 마셔보겠습니다~~
 





18일..19번째의 낮을 맞고 있는 토토입니다.
벌써 낮에는 자기 싫어서 할머니나 엄마손에서만 꼴딱잠을 조금조금 자고
밤에는 푸욱 잔답니다. (사실은 그것도 그제까지의 이야기지만)
사실 걱정이 많아서 잠을 잘 못이루겠어요. 절 재워주시는 할머니가 어디 가시지나 않을까
엄마가 맘마를 않주는게 아닐까.. 아~ 고민이 많아서 잠이와도 눈을 감고 잘 잘 수가 없어요....
(토토야 그냥 잠이 오면 눈을 감고 코~ 자면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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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1-23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산후 조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밤에 푹 자는 것이 제일 좋죠 뭐~ 깨어 있을 때 눈 많이 맞춰주고 말 건네주고 해주세요. ^^(우와~ 18일밖에 안 지났는데 머리가 길군요!)

urblue 2006-01-23 16: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8일 된 아가라니...신기... 예뻐요. ^^

2006-01-23 17: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ceylontea 2006-01-23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너무 예뻐요... 토토.. 엄청 똘망똘망하네... 요즘 아가들은 왜 이렇게 똘망똘망한거야....

토토랑 2006-01-24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 예정일 지나서 나와서 그런지 태어날때부터 머리가 길었어요 ^^;; 그림공부하는 동생이 태모필 만들어서 자기달라고 토토 머리칼을 탐내고 있답니다.

검은비님~ 저는 저보다 외할머니가 더 많이 안고 부비고 사랑해하고 노래불러주시고 한다는 쿨럭~

urblue님 헤헷~ 이쁘죠? 그런데 다들 실물이 더 낫다고 합니다요 케케

숨은님~ 감사합니다. ^^;;; 숨은님도 건강하셔요~~~

ceylontea님 우힛 ^^;; 선물해 주신 수유쿠션 아주아주 잘쓰고 있답니다. 토토가 꼴딱잠을자는 주요 거처이기도 하지요. 젖물고 적당히 먹었다 싶으면 코오~코오~ 하는 곳이지요
 

병원 갔다 오니라고 점심 한끼를 조금 간식처럼 먹었다. 죽 조금과 요구르트 한공기..
중간에 유축을 한번하긴 했지만..
젖이 안분다. 마음과 상관없이 몸은 바로바로 반응한다. 열심히 먹어야 겠다.
병원가서 체중잰결과 출산직전에 비해 10kg 빠진것에 고무되어, 빨리 빼고 싶다는 생각에 더 먹기가 싫었던 건지도 모른다.
그래도 열심히 먹어야 한다. 아직은

토토 실내 우주복을 주문하는데
분홍색, 파랑색, 노랑색이 있었다.
이제껏 토토옷은 엄마가 사거나 혹은 엄마와 내가 같이 사거나해서
다 파랑색깔류 또는 베이지, 흰색이다. (엄마가 꿈에서 본것이 아무래도 남자아이 일거 같으므로)
엄마는 파랑색을 사라고 하고, 옆지기는 남자는 역시 분홍이지 ㅋㅋㅋ 라고해서
분홍이를 주문했는데.
막상 주문하고 나니 괜히 내 기분이 거시기한거다...

토토가 사내아이라는 것을 안순간 최대한 남/녀 라는 그런거에 메이지 않고
나중에 치마도 입히고 분홍옷도 입히고
그런거에 상관하지 않으면서 키우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고정된 성역할에 얽매이지 않게 키우겠다는.. 지금 생각하면 원대한 포부를 품었었는데
토토가 분홍옷을 입은 모습을 생각하면서 좀 거시기해 하는 내 기분의 정체는 뭘까?

그렇게 입히고 나가면 누가 여자아기로 착각할까봐? 그럼 어때.
얼굴이 까매서 분홍이를 입히면 더 까매 보일까봐?   엄마 닮아서 까만걸 어떻해..
아무래도 남자아기가 분홍옷 입은걸 못봐서?  흐음..

신랑이 분홍색 옷 입는건 아무렇지도 않은데,
아가한테 분홍옷을 입힐려니 드는 이 약간의 뜨뜨미지근한 감정은 뭘까나..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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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6-01-14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거 참

ceylontea 2006-01-14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체중이 정말 빨리 많이 줄었네요.. 그래도... 잘 드세요... 그래야 젖도 잘... ^^

토토랑 2006-01-14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백호도 잘 크고 있지요 *^^*?

ceylontea님~ 그래도 임신전이 워낙 살이 쪄있던 것이라.. 아직 고지는 저 멀리에 입니다. 흑흑 ㅡ.ㅜ 그래도 지금은 아주 하루에 5끼를 꾸역꾸역 먹고 있습니다.
족발 곰국은 한 대접을 소금도 안 넣고 꿀꺽꿀꺽 한다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