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어스시 전집을 너무 재밌게 읽은 터라,
어슐러 르 귄의 다른 소설이 없는지 찾는터에
바람의 열두 방향이 나온다. 얼씨구나 하고 빌렸는데
책 설명에
'세계 3대 판타지 중 하나인 '땅바다' 이야기와 '헤인' 시리즈의 원형이 되는 단편들도 실려 있다. '
라고 되어있다.
음.. 땅바다? 헤인? 뭐지뭐지 찾는데 나올 턱이 있나...
좀 있다가 밖에 나가서 찬바람을 맞는 순간!!!
earth = 땅
sea = 바다
였던 것이다 !!! 어스시가..earthsea 인줄 몰랐던..
(당근 한글판만 읽는데 그게 그건줄 어떻게 아냐고~!~~)
혼자서 우히히 하고 실실 웃음이 났다.
여튼. 땅바다를 너무 재미나게 읽어서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