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들이라면 누구나 하는 테이프 빼기 놀이~~
그 처음은 이렇게 물어뜯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아래 사진은 벌써 상당히 진행이 된 상태로.. 발밑에 테잎이 뭉텡이 진걸로 보아
벌써 많이 끌고 밟고 댕겼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빼낸 테이프를 끌고서 다른 넓은 곳으로 갑니다.
혼자서 머가 그리 재밌는지 마치 디스코를 추는 듯한 저 포즈~


어디서 주섰는지 한 손엔 옷걸이
한 손에는 테이프를 감고 즐겁게 걸어옵니다. 아장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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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7-02-08 07: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테잎을 저렇게 빼는 것이 좋은가봐요.. 지현이도 많이 뺐었는데.. 그래서 빼도 되는 테잎 여러개를 줬던 기억이 나요..
음.. 새로 꼬맹이 한녀석 태어나면 또 준비를 해둬야 할 것 같네요.. 아이들은 왜 저런 것이 재미있을까?? ^^

토토랑 2007-02-08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가끔은 재밌는데요 히히~ 테이프 망가질까봐 안해서 그렇지~~
 

(사진을 한꺼 번에 올리다 보니 이런.. 사진 순서가 거꾸로네요)

미피 가방을 매어주자 뒤에 뭐가 있는게 재미 있는지 도도도도 뛰어 다니는 아가



앉았다 일어서며 애교 샷 날려주시고

토토 책장을 조립하던 아빠가 책장 중에 일부를 꺼내서 장난 ^^;
오 아빠 머리가 왜 이러지 하고 옆으로 가서 보기도 하고



앞에서 아빠를 한번 보기도 하고





문도 열어보고 그렇게 놓았어요

전 첫번째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반밖에 안나왔지만. 환하게 웃고있는 아기아빠
뭔가 장난치다가 웃으며 확 돌아서는 순간의 아기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두번째 사진은.. 아가 표정이 너무 좋은데.. G2 최대노출이 2.0으로 맞춰도 실내에서는
셔터스피드도 확 떨어뜨려야 하는지라..........아웅아웅... 저 얼굴 표정이 촛점 딱 맞게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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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2-07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토토가 넘넘 귀엽잖아요~~~~~~

토토랑 2007-02-07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 요즘 애교를 떤답니다 ^^;;

조선인 2007-02-07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가라뇨. 해람이보다 토토보니 그저 존경스럽습니다.

토토랑 2007-02-07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아유 왜그러세욤~~ 저두 일년전의 토토를 생각하면 요즘 감회가 새롭답니다. 정말 딱 일년 지나고 나니 뛰어댕길려고 드는게 참 ^^;;;

2007-02-08 07: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런 글도 있구나.
군더더기 없다는 것이 이런 건가 보다.
글들이 막힘없이 흘러가면서도 머리속에서는 그 이미지가 선명하게 떠오른다.
첫번째 단편에서는
내게 익숙한 소재들과 짧게 스쳐가는 그 순간에 대한 아쉬움의 이야기가 와 닿고
두번쨰 이야기에서는 아내의 죽음과 실연이 광고준비와 맞물려서 돌아간다
왠지 마주칠수 있을법한 상황에
손에 잡힐듯 느낄수 있을것만 같은 그 감정들에..
그리고 질질 끌지 않는 쿨한 마무리
심하게 마음에 들어주신다.
역시 베스트 셀러라고 안읽으면 안되는 법이야..
강산무진에서 단편 2개를 읽었을 뿐인데 아주 마음에 든다.
주인공의 이야기는 단순하지만
상황들 뿐만 아니라 그 감정들까지 선명하게 떠올라서
등장인물들의 감정과 공명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음. 근데 내가 도서관에서 받은건 저 책껍데기가 없는 상태인데
하얀색 오돌토돌한 종이 하드커버에
작가의 원고지에 쓴글이 프린트 되어있다. 저 그림있는 책 껍데기도 멋지만
껍데기를 벗겨낸 하양색에 연한 베이지로 인쇄되어 있는 원고지가 더 멋진거 같으다..

(음. 껍데기를 벗긴거 하니 생각나는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
한길사 그레이트 북스 책 껍데기는 너무 너무 멋진데..벗겨내고나니..빨간 종이에 금박글씨..
사실 좀 깼다..--;;; 너무 고전틱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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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어스시 전집을 너무 재밌게 읽은 터라,

어슐러 르 귄의 다른 소설이 없는지 찾는터에

바람의 열두 방향이 나온다. 얼씨구나 하고 빌렸는데

책 설명에

 '세계 3대 판타지 중 하나인 '땅바다' 이야기와 '헤인' 시리즈의 원형이 되는 단편들도 실려 있다. '

라고 되어있다.

음.. 땅바다? 헤인? 뭐지뭐지 찾는데 나올 턱이 있나...

좀 있다가 밖에 나가서 찬바람을 맞는 순간!!!

earth = 땅

sea = 바다

였던 것이다 !!!  어스시가..earthsea 인줄 몰랐던..
(당근 한글판만 읽는데 그게 그건줄 어떻게 아냐고~!~~)
혼자서 우히히 하고 실실 웃음이 났다.

여튼. 땅바다를 너무 재미나게 읽어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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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무스탕의 수도 로만탕~
가도가도 초록색 풀한포기 조차도 없는 땅이 많이 이어지는 곳.
마지막 남은 은둔의 땅이란다.
포카라에서 좀솜으로 좀솜에서 다시 비행기로. 거기서 말을 타고.
하루에 70불식 내어가며, 말에다 먹을거랑 잠잘 거랑 다  싣고 걸어가야 한단다.
길이 좋지 않으니 짚차 같은걸로 댕기지도 못하고
원하는 곳에 식당이 있지 않으니 먹을걸 싣고 요리사를 대동해야 하고
하늘 꼭대기 동네에서. 그랜드 캐년보다 더 깊은 계곡들. 
붉은 절벽 아래에 가득 핀 꽃들은.. 정말 한번 가보고 싶게 만든다.

사람은 역시 자기에게 익숙한 것만이 보이는지
좀솜이라는 지명이 더 반갑고..포카라에서 좀솜 들어갈까 말까 한참 망설이다 나왔으므로 말이다.
그 때 알았으면 거기서 인도로 내려오는 대신 안으로 더 들어가지 않았을까?
물론. 체제비가 부탄보다는 싸지만 만만치 않은 체제비는 논외로 하고 말이지.

책의 내용에서 아쉬운 점은. 저자가 사람들을 많이 못 만나서 그런지
그네들의 조금더 속살 같은 이야기가 있었으면 하는데 그런게 없었다는게 아쉽다.
하긴 그럴것이 인구가 6000명 이라나? 저자가 만난건 그의 10분지 1도 안된다고 허니..머..

그런데 저자가 무스탕을 다녀올 당시에 중국에서 도로를 건설하고 있었다한다.
서두르지 않으면
저자가 묘사한 무스탕은 영영 이 책 안에서만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때는 이 책 제목이 '사라져버린 마지막 은둔의 땅 무스탕'이라고 바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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