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개 밑의 페이퍼에 올린 그사람.
정말 볼 수록 가관이다.. -_-;;; 어떻게 일을 해왔을까 궁금하기까지 하다..
정말 한국에서의 이런 솔루션이면 당연히 있어야 하는 기능..
음 이 남자를 D 라고 하자..
나와 H 차장, D와 C(D 밑의 대리)가 그 기능 있어야 된다고.. 40분 이상 그 얘기만 하고
H 차장님이 요건도 정말정말 깔끔하게 정리해주셨다.
그랬더니 만들어야 되면 해야죠머 한다..
그래놓고 오늘 중간발표날...
아침에 자기는 고려해보겠다고 했지.. 한다고 말한적 절대 없단다.
다른 Package 였으면 자기는 절대 수용안한 요구사항이고
어디서든 그런건 만든적이 없고, 어느 솔루션도 안된다고 강변 -_-;;;
그건 당연히 되는 거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알고 있는데
정말 그 업체 전화걸어서 공개적으로 확 뒤집어 버릴까 하다가.
그 업체의 다른 프로젝트에서 한 그 기능이 있는 산출물을 찾아서,
C 에게 쪽지로 줬다.
C 야 미안하지만.. 요 기능이 있으니까 너네 회사사람에게 확인해보고
니가 D 한테 말해라.. 그게 자연스럽지 않겠냐..
C가 조용히 예 확인해 보겠습니다. 한다.
ㅡ.ㅜ 차라리 C 한테 모든걸 직접 이야기 하고 싶다 어흑..
그랬더니 좀 있다가 D 가 웃는 얼굴로 온다
아 ~ 우리 C 가 구현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기능 하겠습니다.
( 그럼 당연하지... -_-;;;; 내가 되는거 알고 딴데서 너네 패키지로 만든거 알고 내가 시킨건데 머. 참.. 그래가지고 우째 이 바닥에서 버티는지.. 이력서 보면 경력은 열나 화려한데 참..)
그런데..
오후에 중간발표.. 분위기 좋은데 혼자 딴소리 하고, To-Be가 있니 없니 하고..
와서는 나한테 이거 언제 까지 되냐 그러길래
6월 까지는 해야죠.. 그랬더니
'그러시면 안되는데, 그렇게 대충 하시지 말구요'
이런 신발~ 니가 한게 뭐가 있는데 라는 말이 확 튀어나올뻔 했다..
프로세스 정리 못하겠다길래, 우리 애들 시켜서 As-IS 분석 다 해줬지,
( 사실 그랬더니 지금 AS-IS를 더 모르고 있는거 같긴 하다..
정리해주면 좀 따라올 줄 알았더니.. 이건 머..-_-;; )
To-Be 지금 내가 그리고 있지, 지가 하는일은 C 한테 이거 할수 있겠어? 이러면서
어우어우어우
아침에 괜히 공개적으로 함 깰껄 괜히 체면 살려줬나 싶기도 하고..
모두들 D의 문제점을 아는데.. 아휴.. 어찌해야 하나 참..
심지어 그 업체 사람들 마저도 다 안다.. 그래서 자기네 회사 윗사람한테 쪼임을 당하니
나한테 와서 그럼 안되죠~ 이런말 한거 같은데..
이봐요 그래서 일이 처리가 되고,
문제가 해결 되냐구요.. 참.........
그래도 얘기를 해보면 C 가 바로바로 알아먹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기냥 대충 D를 따돌리고 진척을 할까.. 아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