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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알라딘 서재 이용자 웬디양입니다. ^-^

음. 사실 크게 생각하고 쓴 건 아니었는데,
의외로 제 서재에 들르시는 많은 분들이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괜한 책임감을 느끼고 건의합니다.

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책 늦게와도 괜찮은 사람은 굳이 총알같은 배송을 받지 않겠다,
라고 선택할 수 있는 버튼입니다.

(혹은 언제까지만 배송되면 된다거나, 주말에는 사무실에 오지 말라거나, 하는 것들도
옵셔널하게 선택할 수 있음 좋을 것 같아요- 아. 주말은 배송 관련 메시지에 적어도 좋을 것 같고요)


택배기사님들의 노동 강도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확산되고 있는 시기잖아요-
각 유통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배송정책을 가져가고 있는 시기에
오히려 거꾸로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판단이 들어요.
대외적 이미지에도 그렇고요 ^-^

책은 급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고
그런 경우에도 정말 총알같이 오면 가끔 황송하기도 해요- ㅎ

그럼 긍정적으로 검토 부탁드릴게요. ^-^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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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건의 결과
    from 내가되는꿈 2009-07-08 00:31 
    알라딘으로부터 받은 답변이에요 ^-^ 이렇게 진중하게 검토해주실 줄 알았어요. 그래서 전 외도없이 2년간 알라딘. 흐흐. 고맙습니다. 한가지 더 부탁이 있다면, 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른 알라딘 분들에게도 이런 건의를 한 알라디너들의 마음이 잘 공유되었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고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날짜를 지정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서로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 부산도 당일배송이란다.
    from 跡者生存 2010-03-04 11:51 
    그래서 대전도 당일 배송이라면 좋겠다는 글을 쓰려는게 아니다. 당일 배송을 하게 되면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전혀 아는바 없지만 배송이 더 빨라질수록 택배사 직원들의 노고가 더 심해질까봐 그게 걱정이다. 우리집에 알라딘 택배를 맡고 있는 기사아저씨(이름도 모른다.)는 굉장히 성실하다. 내가 문을 열어주면 "안녕하세요?"라고 깊은 인사를 하면서 택배를 전해주고(숙인 머리 위로~ㅎㅎ) 내 인사말을 뒤통수로 받고 얼른 내려가신다. 오랫동안
 
 
라로 2009-07-05 0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

라주미힌 2009-07-05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너무 빨리와도 부담스러워요...
누군가는 빡세게 일한다는거 잖아요.;;;
근데. 저것때문에 선별작업이라는 추가 노동, 비용이 들어가는건 아니겠죠? -_-;;;
좋은건가 나쁜건가..

누구는 하루라도 빨리 보내달라고.. 누구는 천천히 와도 된다고;; ㅋㅋ 다양한 소비자들의 심리..
장단 맞추기 힘들겠다...

비로그인 2009-07-05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추천합니다.
왜 총알배송같은 거 만들어서 택배기사님들 8시까지 배송다니게 만드나요.
인터넷 서점 빼면 택배가 6시 이후에 도착하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저는 6시 이후에는 정말 택배 받고 싶지 않아요.
저때문에 택배기사님들 6시이후까지 일하시게 하고 싶지 않네요.

치니 2009-07-05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

무해한모리군 2009-07-05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좋을 듯 합니다. (천천히 버튼 누르면 편의점 배송처럼 적립금 어떻습니까 ㅎㅎ)

Alicia 2009-07-05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간이나 휴일밤에도 쉬지못하고 노동해야 한다는 건 그분들이 휴식할 권리를 빼앗는거죠, (휴일저녁에도 상품준비완료 상태가 되어 있더군요.) 물건을 되도록 빨리 건네주고 빨리 대금을 정산하고, 거래관계를 신속하게 매듭지고 싶은 판매자의 입장을 이해못하는 것 아닙니다만.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그 외의 누군가가 과도한 희생을 해야 하는 상황은 저도 원하지 않습니다.

에로이카 2009-07-05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웬디양님, 안녕하세요.
정말 좋은 제안 같습니다. 당근추천빠따입니다.
그리고 허락 없이 제 서재에 좀 퍼가겠습니다.

루체오페르 2009-07-05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괜찮은 아이디어군요.^^
그냥 하는것보단 활성화를 위해서 대신 편의점 택배 적립금 정책처럼
몇백원이라도 추가 적립 된다거나 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stella.K 2009-07-05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생각이네요. 택배 아저씨 힘드실텐데...급한 것도 아니라면!
조금 늦게 받아도 되는 사람한테 1%의 추가 할인해택을 주고
빨리 받아야 하는 사람이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면 두루두루 좋을텐데...!
나만 편하고 좋은 거 보단 다소 불편해도 다 같이 좋으면 그게 더 좋은 거잖아요.
멋진 생각입니다!^^

[해이] 2009-07-0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굿 잡!!!

순오기 2009-07-06 0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원글에 추천했는데 여기에도 추천합니다.
'빨리빨리'가 꼭 좋은 건 아니니까 '천천히'도 선택하면 좋지요.^^

죄디 2009-07-06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괜찮네요 책 기다리는 재미도 쏠쏠 하지요 ^^

Jeanne 2009-07-06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택배회사와 알라딘에서 더 골치아프지 않을까요.? ㅋ
그 옵션을 모두 만족시키려면...

서재지기 2009-07-07 1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좋은 제안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비스 가능 여부를 타진하느라 답글이 늦었습니다.
검토 결과 당일배송 뿐만 아니라 모든 주문의 수령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제안 감사드리며 장마철이지만~ 기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루체오페르 2009-07-07 18:49   좋아요 0 | URL
오우 역시 알라딘~ 이래서 좋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적용되 나타날지 벌써 기대가 되네요.ㅎㅎ

웽스북스 2009-07-08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중한 검토 감사드려요. 흐흣. ^-^

건조기후 2009-07-08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천이요.ㅎㅎㅎ

구보씨 2009-07-08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저 역시 동의합니다.

네꼬 2009-07-08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옳소!

비로그인 2009-07-15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이야 정말 잘됐어요 이거 정말 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