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벼르다가 이제서야 성공했어요.

큰 아이에게 만들어준 이불 이랍니다.

누빔솜이 얇아서 쓰기에 편하고 가벼워서 좋아요.

별다른 형식없이 제 마음대로 만들었지만, 푸듯하네요.



   사이즈가 시중에 있는 이불보다는 조금 작아보이지만, 아이가 쓰기에는 좋은것 같아요.



  앞, 뒤 원단은 다른 원단이예요.



  제가 직접 누볐답니다. 생각보다 누비기가 어렵지 않더라구요.



  이렇게 마무리 하는게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박음질을 해야 하거든요.



   이불을 이렇게 정리해 두니 더 기분이 좋네요. 다음번에는 작은 아이 이불을 만들어 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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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7-07-04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너무 예뻐요.^^*
정말~ 부러워요!! 이제는 이불까지!!
님의 이런 사랑이 담긴 직접 만든 선물들을 따님들이 많이 좋아하죠?

행복희망꿈 2007-07-04 10:44   좋아요 0 | URL
예~ 아이들이 좋아해요.
하나만 만들었을때는 서로 먼저 쓰겠다고 야단이랍니다.
그래서 작은 아이 이불도 빨리 하나 만들어 주려구요.
완성되면 사진으로 소개해 드릴께요.~

2007-07-04 10: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7-04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조각이불"이라는 그림책이 떠 올라요.
저 이불을 덮을 두 공주님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행복희망꿈 2007-07-04 15:42   좋아요 0 | URL
패치를 하나 하나 붙인건 아니구요.
원단이 이런 모양이예요. 그래도 이쁘죠?
아이들이 좋아한답니다.

무스탕 2007-07-04 1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꿈님 사진 보면 나도 해보면 좋겠다.. 하다가도 1초도 안돼서 네가? 한답니다 -_-;;
정말 부러운 솜씨에요.. 울 애들도 저런거 해주면 좋아 넘어갈텐데 말이에요 ^^

행복희망꿈 2007-07-04 15:42   좋아요 0 | URL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드물겠죠?
저도 하나 하나 열심히 하려고 한답니다.

프레이야 2007-07-04 1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뻐요. 포근하고 부드러운 엄마의 손길 같이..
이거 덥고 자면 얼마나 좋을까.^^

행복희망꿈 2007-07-04 15:43   좋아요 0 | URL
이쁘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그런 솜씨라도 있어서 다행이죠?
별로 잘 하는게 없어서 말이죠. ^*^

세실 2007-07-04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뻐요~~ 포근포근^*^
퀼트랑 비슷하면서도 훨씬 실용적일듯.

행복희망꿈 2007-07-04 15:45   좋아요 0 | URL
퀼트는 배워보고 싶은데, 재료비도 비싸고 해서 그냥 홈패션으로 하려구요.
그래도 미싱으로 만들 수 있는게 무궁무진 하답니다.

2007-07-04 16: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행복희망꿈 2007-07-05 14:46   좋아요 0 | URL
조각 조각 이어서 만든 이불은 더 이쁘겠죠?
만드시고 나면 구경 시켜주세요.

하늘바람 2007-07-04 2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참 예뻐요 부럽네요

행복희망꿈 2007-07-05 14:44   좋아요 0 | URL
없는 솜씨라도 정성이 중요하겠죠?
 
신데룰라 I LOVE 그림책
엘렌 잭슨 지음, 케빈 오말리 그림, 이옥용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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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신데렐라가 행복할까? 신데룰라가 행복할까?
책을 읽고나서 하게된 고민이다.
아주 오랜시간동안 신데렐라에 대한 이야기는 많은 생각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여자라면 백마탄 왕자가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나의 인생은 나 자신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야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던 신데렐라와 또다른 주인공 신데룰라~
하나 하나 둘은 비교가 되지만, 과연 누가 더 행복한 삶이 될지는 모른다.
우리의 아이들은 경제적으로나 물질적으로 넉넉한 생활을 하다보니 어쩌면 생활하면서 쉽게 무엇인가를 얻으려는 생각들이 많아지는건 아닐까?
방송에서도 젊은 세대들이 너무 쉽게 무엇인가를 얻으려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다른사람의 아픔도 나몰라라 하는 요즘이다.
그런면에서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지? 그것이 다른사람이 나에게 줄 수 있는건 아니라는 것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너무나 씩씩하고 정감이 가는 신데룰라의 모습이 살며시 미소를 짖게한다.
아이들에게 너무 거창한걸 바라는건 아닐까? 조금 걱정 되기는하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배워가지 않을까?
평범하지만 자신의 일을 열심히하고 작은것에도 행복해 보이는 신데룰라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것 같다.
그 후로도 오랫동안 누가 더 행복하게 살았을까요? 라는 마지막 질문에 우리의 아이들이 큰 소리로 "신데룰라"라고 대답해 주길 욕심많은 엄마는 기대해본다.
나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의 힘으로 현명하게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아이들도 자랐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뺏는게 아니라 나 자신의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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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02 1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런 책도 있군요.
잘 기억해 둬야지!!!
 
쥐를 잡자 - 제4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푸른도서관 18
임태희 지음 / 푸른책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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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많이 보았던 오락과 제목이 같아서 일까? 제목 만으로는 가볍게 느껴졌던 [쥐를 잡자]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주인공 주홍이의 일들이 나의 마음에 슬픔으로 다가와 가슴을 저리게한다.
진정으로 누구나 행복한 세상은 없는것일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겪어야했던 아니, 지금도 겪고있는 슬픔들이 고스란히 나의 마음에 파고들어와 슬픔으로 가득하게 한다.
방송에서 어렵지 않게 보아왔던 장면들이 필름처럼 지나간다.
우리의 아이들이 세상의 모든것들로 부터 이렇게 아프게 상처 받으며 살아가는 현실이 참 슬프게 생각된다.

이제 겨우 고등학생인 주홍이가 선택하고 걸어가야만 했던 힘겨운 삶이 어쩌면 지금 우리주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일일거라는 생각이 들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어제 내린 장마비와 같이 마음을 적신다.
책을 펼치자 마자 단숨에 읽어내려간 [쥐를 잡자]는 다른곳으로 시선을 돌리지 못하게 했다.
현실에 대한 강박관념이 "쥐"라는 상징물로 표현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주홍이, 엄마, 담임선생님의 세가지 관점으로 이어가는 이야기는 색다른느낌을 주었다.
특히 주홍이의 죽음에 안타까워하는 엄마의 마음이 잘 들어나 있는 부분에서는 같이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나, 철이 늦게 들어 이제야 너를 안을 자신이 생겼는데 너는 기다려 주지 않고 가 버렸구나. 아무것도 못 해줬는데......."
라는 부분이 있는데, 소 제목이 더 마음을 아프게 했다.
"잡았다가 놓쳤다!"~
결혼해서 두 아이의 엄마가된 나 자신도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었던 일들이 많지만, 그 보다도 딸아이의 아픔이 자신의 잘못으로 느껴질 때의 서러움이 얼마나 클지 조금은 짐작이 가는 부분이다.
주홍이가 남겼던 편지에서도 자신의 선택에 괴로워 하면서도 자신을 낳아주어서 고맙다고 말하며 어머니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에서 부모와 자식간의 끊을 수 없는 정을 느끼게 한다.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진실된 사이가 부모와 자식간이 아닐까?
모든 부모와 자식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거나 받지 않고  진정으로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마지막 부분에 주홍이의 사물함에서 고양이가 발견되었을 때는 사실 조금 놀랐다.
하지만 강박관념의 상징인 "쥐"를 잡기위한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있는 아이들이 되길 바라며 나 자신도 힘들어 하는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한마디라도 진심으로 건넬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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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맘 2007-07-02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용히 추천하고 갑니다.
 
행복한 왕자 - 반양장 동화 보물창고 17
오스카 와일드 지음, 소민영 옮김, 나현정 그림 / 보물창고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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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많이 읽었던 [행복한 왕자]와 [욕심쟁이 거인] 이야기
지금도 가끔 아이들과 그림책을 꺼내 읽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곤한다.
참 친숙하게 우리들의 아이들과 함께 했던 이야기을 쓴 오스카 와일드의 또다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아홉편의 이야기들이 모두 이국적이며 그 나라의 문화와 시대상을 알려주기도 한다.

[나이팅게일과 장미]에서는 젊은 학생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나이팅게일의 죽음이 무의미해진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말 마음이 아팠다.
누군가의 진심을 알아보는 눈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비범한 로켓 폭죽]에서는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거만하기만 한 로켓 폭죽의 모습이 어쩌면 살아가면서 만날 수 있는 누군가의 모습이 아닐까? 나 자신은 그런 모습이 되지 않아야 겠다고 반성해본다.
[어린 왕]에서는 자신의 허왕된 욕심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진정한 왕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역시 왕이라면 평범한 사람보다는 더욱 인간적이고 많은 사랑과 넓은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본다.
[스페인 공주의 생일]에서는 공주가 자신을 사랑한다고 생각한 한 난쟁이의 헌신적인 사랑이 그려진다. 외모를 보고 그 사람의 인격까지도 판단하는 현실이 참 마음 아프게 느껴진다.
[어부와 영혼]은 사람들이 어쩌면 자신의 마음조차도 잘 다스리지 못하는 현실에서 욕심만으로 자신을 파괴하고 아프게 하는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별 아이]에서는 부모의 소중함은 물론 자신만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며 잘난체 하는 모습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다른 사람을 슬프게 하는지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새롭고 흥미로운 세계를 알게 되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나 자신과 주위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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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에 작은아이 유치원에 참관수업이 있었어요.

수업 마치고 이웃 엄마들과 바다구경을 했어요.

맛난 점심도 먹고, 즐거웠답니다.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실컷 맞고 왔지요.

평일이라서 바다가 한적해도 더 좋더라구요.



  바다 사진이 별로 이쁘지는 않네요. 내려갈 시간이 없어서 멀리서 찍었더니~



  점심을 먹었던 식당앞에 있던 꽃인데요. 이뻐서 한 컷 찍었답니다.



  길가에 피어있는 꽃인데요. 이쁘죠? 이꽃이 패랭이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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