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분들이 더운 여름을 잊게 하는 걸루 엽기적인 글이나 사진들을 많이 올리셨네요^^;;
여기서도 우리의 고정관념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ㅎㅎㅎ..이떄는 키노는 정반대로 갑니다.
저 키노가 생각하기로는 더우날 배고픈 사람에게는 음식이, 사랑에 굶주린 사람에게는 사랑이, 어딘가 훌쩍 떠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여행을 가는 것이 더위를 날려버리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요즘처럼 선풍기나 에어컨 등의 냉방시설이 잘 된 지금 우리가 피부로 느끼는 더위는 실제로 날씨가 가지는 더위보다는 생활에서 오는 더위가 많은 것 같다는 느낌이에요...이 더운 날 퇴약볕에서 노는 어린애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더 들더군요. 기분이 좋으면 이만한 더위도 그렇게 못견딜 건 아니겠죠.
엽기사진이나 글 하나 없이 주절이 주절이 제 생각을 올려봅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퇴약볕의 부처님의 얼마나 더워 보였으면 ..누군가 생수를 한통 가져다 두었네요^^;;
조계사 경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랑우탄도 지친 모양입니다. 요즘 모 방송사의 주주동물원이란 코너에서 등장했던
우탄이로 주주동물원에서 찍은 겁니다.





사진에 나오는 시대에 비한다면 지금은 엄청 물질적으로 복받은 세대지만 정서적으로
는 그다지 풍족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해요. 옛기억을 들추며 일기장을 꺼내어 본다든지
하며 추억여행을 해보는 것도 더운 여름을 잊을 수 있는 일이 되지 않을런지.
킨텍스 전시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많이 더운날 작년 겨울을 생각해보는건 어떨런지요
집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랑하는사람에게 그 대상이 연인이든, 부모님이든, 아니면 배우자이든 간에 사랑하는
마음을 받는다면 그것만큼 더 시원하고 기쁜일이 어디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