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페이퍼 쓰러 들어왔다가...

읽은 만화랑 책이랑.. 정리해서 페이퍼 올릴려고 들어왔다가, 못쓰고 그냥 나가게 생겼다.
읽지못한 주옥같은 페이퍼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거 읽느라 정신이 없다.. 댓글도 미처 못달고, 마냥 읽어나가기만 했다.
여하튼... <창천항로>라는 만화를 드디어 읽었다. 조조를 중심으로 한 삼국지..
지금 나온건 스물아홉권~ 거의 나흘에 걸쳐서 읽은것 같다. 아까까지는 리뷰를 쓸 의욕에 차 있었으나.. 다른 페이퍼 읽는동안 그 의욕은 사그라들고.....ㅠ.ㅠ  (리뷰가 안되면 그냥 페이퍼로?)
그 외에 신간만화들도 빨리 올려야 좋아하시겠지만.. 에잇~ 오늘은 이미 늦어버렸다.. 그냥 나중에나..(언제?)
소설책들은.. 뭐..기왕 늦은거 손대고 있던 여러권의 책을 다 읽고 한꺼번에 올려야겠다고 생각을 바꿔버렸다....음하하~ (웃을 일이냐!)

 

2. 배드민턴..

여전히 열심히 다니고 있다.
얼마전부터는 부총무라는 직함까지 떠맡아, 회비 관리랑 배드민턴공 관리를 하게 되었다. 여간해선 빠지면 안된다는 결론...
화요일 목요일 아침에는 30분간 레슨도 받는다.
예전에 애들고모가 배드민턴 레슨 받는다고 할 때, 속으로 배드민턴 가지고 무슨 레슨씩이나 받나..라고 생각했던 일이 떠오른다.  근데, 하면 할수록 레슨을 안받을 수가 없다. 
무슨 일이든 자신이 해보지 않고서는 모르는 법이다.

 

3. 남한산성

목요일에 남한산성에 다녀왔다.
오전에 배드민턴치고, 같이 배드민턴 치는 나랑 친한 분들과 함께 그 길로 바로 남한산성에 갔다.. 등산이라고 하기엔 좀 짧은 코스의 길을 오르다가, 도시락으로 싸온 김밥을 먹고 하산했다.
올라가면서 연신 '우리 미쳤나보다~ 운동 실컷 하고 와서 또 등산이냐~'란 얘기만 했다..
그동안 운동을 좀 해서인지 숨이 거의 안차다는게 참 신기했다. 그 다음날 다리도 하나도 안아팠다~^^

 

4. 축구클럽

성재가 축구클럽에 들어갔다.
토요일 오후에 2시간씩, 총 10명의 아이들이 두 명의 코치에게 지도를 받는다. 한달에 3만원이다.
오늘(...이 아니고 어제가 되어버렸네~^^)은 황사가 심해서 체육관 안에서 수업을 받았다.
첫 날이라 수업과정을 지켜보왔는데, 제법 재밌게 하는것 같아 안심이었다.
예전이라면 아이에게 축구를 시킨다는 생각을 전혀 못했을텐데, 축구 좋아하는 옆지기를 만난 탓에 나까지 어느새 축구에 물들어버린것 같다..
집에 와서 옆지기랑 복습까지 하더라.... 둘이 어찌나 좋아하는지 보는 내가 다 흐뭇했다..(아랫집에서 시끄럽다고 할까봐 옆에서  제재를 많이 가하긴 했지만...^^)

 

 

덧붙임..
요즘 밥맛이 너무 좋다.. 간식도 너무 땡긴다.. 정말 클났다...ㅠ.ㅠ   (운동을 하면 뭐하누~  이리 먹어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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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4-09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오랜만이오. 와락.=3
우리 알라딘 사람들이 날개님을 배드민턴에게 빼앗겼구려.
이제 보니.
아무튼 건실한 생활 부럽고 듣기 좋습니다.
성재가 축구교실 들어갔다는 소식도 반갑고요.
모처럼 이 시간에 알라딘 들어왔다가 님의 파자마 자락을 밟았군요.^^

날개 2006-04-09 0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앗~ 로드무비님!!! 저도 와락~^^
옆지기는 저 기다리다 지쳐 자러 들어갔어요.. 그렇다고 더 컴 앞에서 개기면 나중에 뭔소리를 들을지 몰라 곧 자러 들어가야해요...(언제쯤이면 밤늦게까지 맘놓고 놀 수 있을런지...)
님은 늦게까지 안주무시고 뭐하시는지.......^^

로드무비 2006-04-09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은 그냥 알아서 주무시지 참 별스럽구료.
부부금슬이 좋다는 말인데.
그와 비교되게 책장수님 코 고는 소리가 온 집안을 울리니.ㅎㅎ
주무셔요.
저도 잘 거예요.^^

날개 2006-04-09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별스레 금슬 좋은것도 아닌데, 뭘할때 꼭 제가 옆에 있어주는걸 좋아하더만요... 자기 TV볼때도 같이 멍하니 TV 봐주기를 바란다니까요~ (책 보고 있으면 자기보다 책이 더 좋냐는 말이 꼭 나오죠...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들어가요!^^

2006-04-09 01: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chika 2006-04-09 0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분들 페이퍼는 댓글없이 쓰윽 지나쳐도 이 글엔 인사를 해야할 듯한;;;;;
안녕히주무...시고 계시죠? 헤~ 저도 이제 잘라구요

mong 2006-04-09 0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 날개님 요즘 페이퍼가 안올라와서 궁금했다구요-
성재, 다음에 보면 축구 연습하는 얘기 하겠는걸요? ^^

조선인 2006-04-09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너무 오랜만이잖아요. 우리 봄나들이라도 기획해보지 않을래요?

세실 2006-04-09 1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성재 축구클럽 다니는군요~ 규환이는 태권도학원에서 토요일마다 한답니다 ^*^
배드민턴계를 평정하시는건 아니온지~

날개 2006-04-0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 땡큐~ 기다릴께요..^^
치카님.. 네에~ 잘 자고 일어났어요.. 일요일 늦잠이 어찌나 좋은지.....ㅎㅎ
몽님.. 얘기만이 아니고 시범을 보일지도 몰라요,,흐흐~
조선인님.. 오호~ 봄나들이 좋죠!^^
세실님.. 이 축구클럽도 태권도학원을 통해서 들어간거여요~ 요즘 태권도학원들은 진짜 골고루 뭐 많이 하죠?^^ (글구.. 아시잖아요~ 아직 배드민턴 1년도 안된사람은 초보에 속한다는걸....에헤헤~)

2006-04-09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클리오 2006-04-09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낫. 꾸준히 배드민턴을 치셨군요. 정말 부러우신 끈기.. 그러다가 대회도 나가고 그러시는거 아니예요? 정말 좋은 취미를 하나 얻으셨네요.

Mephistopheles 2006-04-09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천항로...교포가 쓴걸로 알고 있는데 그 작가가 죽었다고 하지 않았나요..??
저도 한참 읽다가 어느 순간부터 안읽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조조 중심의 삼국지라서 그런지 유비는 쪼다로 나옵니다..ㅋㅋ

해적오리 2006-04-09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랫만이네요. 날개님.
즐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반딧불,, 2006-04-09 1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럽삼.
저도 운동 해야하는데 말여요;;;

모1 2006-04-09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운동하시는 것이 다행이죠. 먹기만 하고 운동도 안하면..끔찍해지더군요. 흑흑..

merryticket 2006-04-09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Long time no see,,,Mrs Angel's Wing~~

▶◀소굼 2006-04-09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창천항로 예전에 재밌게 봤었는데..끝났던가요?;
배드민턴..탁구와 더불어 그나마 평균정도 할 수 있는 운동이네요^^;; 할 때마다 오버해서 어깨가 빠지긴 하지만요;;

날개 2006-04-09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별님.. 뭐 축하씩이나~ 오호호호! (이건 거만모드? 흐흐~)
속닥님.. 거기 가봤더니 이쁜 우산이 넘 많더군요..(비싸서 탈이지..ㅠ.ㅠ) 빈티지룩 장우산으로 살까봐요...
클리오님.. 이게 취미에서 그쳐야 하는데 완전 생활이 되고 있어요..^^;;;; 시합 나가라는 소리는 들었는데.. 초보 주제에 무슨....ㅎㅎ
메피스토님.. 스토리작가인 이학인씨는 죽었는데, 원안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이 계속 연재하고 있답니다.. (근데, 진짜로 유비는 쪼다죠?^^)
날난적님.. 네에~ 오랜만이예요~ 덕분에 즐건 주말 보냈어요...헤헤~
반딧불님.. 배드민턴의 세계로 뛰어드삼!!
모1님.. 아하하~ 갑자기 마구 상상이......ㅎㅎㅎ
올리브님.. 보고싶었어요...!!!ㅠ.ㅠ
소굼님.. 창천항로 아직 연재중이어요~ 그나마 한동안 안나오다가 계속 나와주니 다행이죠..^^ 님이 배드민턴 잘 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집이 좀 가까우면 얼마나 좋아요! 마태님이 대결 한판 하자고 하셨었는데, 같이 하면 좋겠구만...ㅎㅎ

날개 2006-04-12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따우님... 입맛이 없으시다니....ㅠ.ㅠ
제 입맛 좀 가져가시라고 드리고 싶어요~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