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에 주말농장을 하는 곳이 있다. <분당서현주말농장> 이라고.. 차로 5분정도 거리니 걸어서 가도 무난한 거리다. 1월에 신청을 해두었었는데 4월부터 시작이라고 아무때나 나와보라고 한다.
사실 내가 하기 위한것은 아니고, 친정부모님을 위해서이다. 울 집에서 가까우니 물론 나도 자주 가게 될테지만..^^;;
오늘, 친정부모님과 함께 그 곳엘 갔다. 땅을 모두 갈아놓고 퇴비를 다 뿌려놓은 상태다. 오늘은 자리만 잡고 팻말을 박아놓았다. 다시 와서 돌도 좀 골라내고, 비닐도 씌워놓아야 한다. 4월 5일에 씨를 뿌리기로 했다. 부모님들은 다른 곳에서 주말농장을 한 경험이 있으셔서, 이것 저것 계획을 세우신다.
상추, 토마토, 호박, 고추... 심지어 땅콩까지..ㅎㅎ
바로 이 곳이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은 약간 앞 쪽.. 처음 신청자였던 울 옆지기 이름으로 팻말을 만들어 놓았길래, 땅에 박아넣었다.

지금은 황량하지만.. 앞으로 멋진 농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열심히 꿈을 꾸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