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근처에 주말농장을 하는 곳이 있다. <분당서현주말농장> 이라고.. 차로 5분정도 거리니 걸어서 가도 무난한 거리다. 1월에 신청을 해두었었는데 4월부터 시작이라고 아무때나 나와보라고 한다.

사실 내가 하기 위한것은 아니고, 친정부모님을 위해서이다.  울 집에서 가까우니 물론 나도 자주 가게 될테지만..^^;;

오늘, 친정부모님과 함께 그 곳엘 갔다. 땅을 모두 갈아놓고 퇴비를 다 뿌려놓은 상태다.  오늘은 자리만 잡고 팻말을 박아놓았다.  다시 와서 돌도 좀 골라내고, 비닐도 씌워놓아야 한다.  4월 5일에 씨를 뿌리기로 했다. 부모님들은 다른 곳에서 주말농장을 한 경험이 있으셔서, 이것 저것 계획을 세우신다.
상추, 토마토, 호박, 고추... 심지어 땅콩까지..ㅎㅎ

바로 이 곳이다..!



우리가 자리잡은 곳은 약간 앞 쪽..  처음 신청자였던 울 옆지기 이름으로 팻말을 만들어 놓았길래, 땅에 박아넣었다.




지금은 황량하지만.. 앞으로 멋진 농장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열심히 꿈을 꾸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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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5-03-31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을 거 심어 나눠주세요^^

연우주 2005-03-31 2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주 멋질 것 같아요. 좋으시겠다.

난티나무 2005-03-31 2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감자나 고구마, 땅을 파헤쳐 굵은 알들을 골라내는 재미 쏠쏠하죠.(허리는 좀 아프지만서도...--;; 시부모님 따라 딱 한 번 고구마 수확을 거들어 봤다죠.^^)
앗, 댓글 다는 게 첨인가??? 안녕하세요? 꾸벅~~~

날개 2005-03-31 2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남는거 있으면 꼭 보내드립지요..! 근데, 남을란가? 흐흐~
우주님, 지금은 좋은데, 나중에 힘들어서 끙끙대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새벽별님, 감자나 고구마도 아마 심을거예요.. 근데, 시기가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난티나무님, 앗! 반갑습니다..^^ 사실, 애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맘이 더 크답니다.. 힘들어도 감수해야겠죠? ^^

반딧불,, 2005-03-31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깻잎이랑 완두콩도 꼭 심으세요^^
옥수수로 뺑둘러서 울타리 만드시고요.
좋으시겠다..

날개 2005-03-31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명심하겠습니다..^^ 님은 경험자? 잘 아시네요..
따우님, 고맙습니다.. 열심히 해보지요..ㅎㅎ

비로그인 2005-03-31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낙향하시나요?
꿋꿋하게 사세요...

날개 2005-03-31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날리님, 제가 꿋꿋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바랍니다.. 도와주실거죠?
에, 농기구도 좀 필요하구요, 씨앗이랑 모종이랑 그리고 젤 중요한건.. 칼자국있는 얼굴에 183센티 78키로 가슴둘레 105 짜리의 듬직한 일꾼 하나만 보내주세요..^^

비로그인 2005-03-31 2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시골출신이예요.
삽질이랑 곡괭이질 잘하구요. 비료푸대도 잘 날라요. 딸딸이도 몰아요
아직 힘 좋아요. 서울서는 쓸데 없지만요.
요즘 잘먹고 잘놀아서 더 무거워졌어요.
힘에 부치시면 언제든지 외치세요..
"""하날리 함 힘좀 써봐봐봐!!!""""

날개 2005-03-3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중에 딴 소리 하기 없기예요..!^^

날개 2005-03-31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켈님.. 그쪽으로만 눈이 가신단 말여요? ^^
특이한 성이죠? 이름도 얼마나 예쁘요 '무개'..ㅋㅋ

perky 2005-04-01 0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식구들이랑 이것저것 심어서 가꾸면 추억도 생기고 정말 좋을것 같아요.

날개 2005-04-01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지금 열심히 꿈꾸고 있습니다..^^

클리오 2005-04-01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두 시골 인근에 있는 저희 아파트에서 주말 농장신청자 모집하더라구요.. 해보고 싶긴 했지만, 농사 경험도 없고 게으른 저희가 하기에는 좀 무리겠죠? ^^;;;

날개 2005-04-01 15: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제가 주체라면 절대 못합니다.. 울 부모님이 하시는데 그냥 끼는 거지요..ㅎㅎ

세실 2005-04-01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져..친정부모님이 하시니깐 가능한거죠. 주말농장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아요. 저희도 인근에 텃밭이 있어서 주말에 별일 없으면 시부모님 따라 다니는데 장난이 아니예요. 물론 매실이랑 고구마, 상추, 방울토마토, 호박등등 먹거리는 푸짐하죠. 거기서 구워먹는 삼겹살은...오우~ 뷰리플, 원더플..... 열심히 하세요~ 아이들은 참 좋아합니다.

날개 2005-04-01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는거 있으면 세실님께 여쭤봐도 되겠군요..^^

세실 2005-04-0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전 삼겹살만 구워요~ 고구마 캐다 지렁이 나와서 으악~ 그 다음부터 밭에는 못가고, 평상에 앉아서 놀아요~

날개 2005-04-01 22: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 거 괜찮네요..^^ 우리도 나중에 삼겹살 구워먹어야지..

세실 2005-04-01 2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신간도서는 어디서 봐야 하나요?

날개 2005-04-02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캡처달인의 비밀노트 말씀이시죠? 세실님 이미 이벤트도 당첨되셨는데 굳이 보셔야 되요? 앞으로 달인의 경지에 오르시겠단 말씀이군요..ㅋㅋ
온라인으로는 매진이라서.. 아마 오프라인서점을 뒤져야 할거예요..!^^

세실 2005-04-04 0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들어가서 보고..추천도 한표~ 참 기발하세요. 전 기권입니다....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