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아침, 굉장히 요란하고 희한한 꿈을 꾸고 잠에서 깼다.

앞에껏도 상당히 이상하였지만, 그렇다 치고...(이것도 상당히 희한한 것은 마찬가지지만)
-학교가 물에 잠기고 이상한 뭔가를 타고 학교를 한바퀴돌다가 웬 줄을 잡고 위로 올라간 거기까지.

그래, 거기서. 고개를 돌리고보니 웬 외양간인지, 뭔지에 소가... 이불(인지, 담욘지)를 덮고 추위에 떨고 있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임팩트가 강한 장면이었다.  마치 만화의 한장면이었다.

소가 두손으로 이불을 꼬옥 잡고 목까지 덮은채 눈을 감고 모로 누워있는데, 얼굴 한쪽은 마치 만화에서처럼 빗금이 //// 가있었다.

친구왈,
"태몽이냐?"

모군曰
정확한 말은 기억안나지만, 비웃는 것만은 확실했음 -_-. 베에

그나저나 뭘까? 개꿈이려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